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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을 가져야 할 3대 이유 (요한복음 1장 1-5절)

by 【고동엽】 2023. 1. 3.

희망을 가져야 할 3대 이유 (요한복음 1장 1-5절)

 

1. 주님이 항상 함께 계시기 때문

 본문 1-2절에서 특별히 주목해야 할 단어는 ‘계신다’란 단어와 ‘계셨다’란 단어다. 예수님은 창조된 분이 아니라 스스로 계신 분이다. 그 사실은 예수님을 영접한 성도에게 얼마나 안정감을 주는가? 바실은 이렇게 말했다. “요한복음 1장 1-2절에 각각 두 번 나오는 ‘태초에’란 단어와 ‘계셨다’란 단어는 삶에 어떤 폭풍이 불어와도 영혼의 배를 안전하게 정박시킬 수 있는 위대한 두 개의 닻이다.”

 본문 1절을 보라.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구절에서 ‘말씀’은 예수님을 뜻한다. ‘태초에’란 말은 무슨 의미를 내포하는가? 주님이 계시지 않은 때가 없다는 의미다. ‘계신다’란 말은 무슨 의미를 내포하는가? 주님이 계시지 않는 장소가 없다는 의미다. 결국 “태초에 말씀에 계셨다”는 말씀은 “예수님이 없었던 때와 장소가 없었다.”는 뜻을 내포한다. 그 뜻은 지금도 예수님이 함께 하시고 극심한 고통 중에도 함께 하신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어떤 환경에서도 절망하지 말라.

 가끔 철이 지나 피는 꽃들이 보면 기필코 꽃을 피우겠다는 의지가 읽혀지고 생명의 신비가 느껴진다. 꽃을 피우기까지 얼마나 오래 기다렸겠는가? 희망을 잃지 않고 기다렸다가 기필코 꽃을 피워내는 모습을 보면 너무 사랑스럽다. 그런 사랑스런 존재들이 되라. 믿음은 ‘희망을 잃지 않는 것’이다. 주님 안에서 희망을 잃지 않으면 언젠가 그 희망대로 된다. 어떤 일을 당해도 주님 품을 떠나지 말라. 하나님을 떠나면 오직 불행뿐이다.

2. 주님의 계획은 선함을 믿기 때문

 본문 3절을 보라. “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니 지은 것이 하나도 그가 없이는 된 것이 없느니라.” 이 말씀은 주님이 만물을 지으셨다는 말씀이고 더 나아가 나도 지으셨다는 말씀이다. 결국 그 말은 “주님은 나를 위한 계획을 가지고 있다.”는 뜻도 된다. 또한 “지은 것이 하나도 그가 없이는 된 것이 없다.”는 말씀은 내게 주어진 모든 상황과 환경이 주님의 관리와 허락 하에 주어진 환경이라는 뜻이다.

 선한 일을 계획할 때 가끔 방해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면 너무 했다는 생각이 들고 인간적으로 생각하면 싸우고 싶다. 그러나 책임 방기나 불의가 아니라면 최대한 양보하는 넉넉한 마음을 가지라. 그것이 쉽지 않지만 “이것도 하나님이 만드신 상황이고 이 가운데도 하나님의 선한 섭리가 있을 것이다.”라고 생각하면 넉넉한 마음을 가질 수 있다. 지금 처한 상황은 하나님 없이 이루어진 상황이 아니다. 더 나아가 하나님이 그 상황을 만드셨다.

 힘든 상황도 하나님이 유익을 주시고 복을 주시는데 선용하심을 잊지 말라. 가끔 절망적인 상황을 만난다. 요새는 젊은 사람도 뇌경색으로 많이 쓰러진다. 마음에 평화가 없고 스트레스에 짓눌리고 언제 자리와 존재 의미를 잃을지 모르는 불안 때문인데 사실 그 근본 원인은 불신이다. 불신은 힘 있는 사람도 쓰러뜨린다. 반면에 확신은 힘없는 사람도 일으킨다. 사람에게 믿음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 어떤 분야나 어떤 상황에서도 믿음이 없이는 축복도 없고 발전도 없다.

3. 주님이 생명과 빛이 되셨기 때문

 본문 4절을 보라. “그 안에 생명이 있었으니 이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라.” 주님이 빛이라는 말씀이다. 사람을 가장 불행하게 만드는 것은 자신이 빛인 줄 아는 태도다. 교만한 모습은 하나님과 사람의 미움을 받게 하고 패망을 가져다준다. 반대로 주님만이 빛이라고 인정하고 겸손하게 그 빛을 반사해서 살면 가장 행복하게 살 수 있다. 물론 주님의 빛을 받아도 어둠은 금방 물러가지 않는다.

 본문 5절을 보라. “빛이 어둠에 비치되 어둠이 깨닫지 못하더라.” 원어적인 의미로는 “어둠이 사라지지 않았다.”는 뜻이다. 빛이 비취면 어두움은 자연히 물러간다고 생각하지만 그때 빛을 막는 물체가 있으면 그 물체 뒤의 그림자는 오히려 더 뚜렷해진다. 주님을 마음속에 모시고 살아도 삶에 큰 고난의 바위가 가로막고 있으면 믿음에 회의가 생기지만 그래도 낙심하지 말고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과 주님이 주신 사명을 포기하지 말라. 참 빛이 비췬다고 어두움이 당연히 물러나는 것은 아니지만 최종적으로는 반드시 빛이 승리한다.

 사람마다 믿음에 따라 빛의 강도가 다르다. 특별히 문제는 믿음의 수준을 나타내는 바로미터다. 가짜 다이아는 물에 들어가면 빛을 잃지만 진짜 다이아는 물에 들어가면 더욱 빛나듯이 문제 속에서 빛을 잃으면 가짜 신앙이고 더욱 빛을 발하면 진짜 신앙이다. 고난 중에 더욱 빛을 발하는 신앙을 가지라. 당시 유대인들은 세례 요한을 보고 그가 메시야인 줄 알았지만 세례 요한은 참 빛이 아니었다. 그는 참 빛이신 주님을 증거하려고 온 존재였다. 그처럼 주님의 빛을 반사해서 세상에 전하는 ‘세상의 작은 빛’으로 살라.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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