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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성취를 위한 자세(1) (빌립보서 2장 12-14절)

by 【고동엽】 2022. 12. 27.

비전성취를 위한 자세(1) (빌립보서 2장 12-14절) 1. 헌신의 부담을 지십시오

 예전에 ‘작은 교회를 섬기는 축복’에 대해 설교하자 큰 교회로 옮기려고 했던 몇 명이 자기 교회를 떠나지 않겠다는 메일을 보내왔습니다. 또한 여러 개척교회 목사님들이 그 설교를 보고 힘이 되어서 고맙다는 메일을 보내왔습니다. 그때 그 설교를 했던 이유는 총회에서 작은 교회 동료 목사님들의 힘든 얘기를 듣고 한국 교회가 살려면 작은 교회가 살아야 한다고 확신했기 때문입니다. 목적이 뚜렷하지 않은 큰 교회로의 수평이동은 복된 모습이 아닙니다.

 왜 성도들이 큰 교회로 옮깁니까? 큰 교회로 옮겨야 할 분명한 사명과 필요성을 가지고 옮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반면에 부담 없는 교회생활을 위해 큰 교회로 옮기는 경우도 많습니다. 후자의 경우처럼 부담 없는 편학 위해 큰 교회를 선택하면 남은 인생과 천국상급을 위해 좋은 선택이 아니고 한국 교회 전체를 위해서도 좋은 선택은 아닙니다.

 2000년 이전에는 큰 교회가 계속 성도를 빨아들여도 작은 교회들이 계속 개척되고 전도해서 그나마 한국 교회가 유지되었지만 최근에는 한국교회의 전체 성장이 멈추면서 큰 교회는 작은 교회 성도들을 흡수해 그마나 유지되지만 작은 교회는 점점 설 곳이 없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해서 작은 교회가 사라지면 결국 큰 교회도 사라지게 됩니다.

 작은 교회가 사라질 때는 대개 목회자와 성도들에게 큰 아픔과 상처를 주고 사라집니다. 그 아픔과 상처를 하나님이 안타깝게 다 지켜보고 계십니다. 그 하나님의 아픈 마음을 그냥 지켜보지 말고 뜻있는 성도들은 개척을 꿈을 품고 작은 교회로 향하는 모습도 있어야 한국교회가 미래가 풍성하게 됩니다. 외국에 선교도 나가는데 그에 비해 작은 교회로 향하는 것이 그리 힘든 일이 아닙니다.

 어떤 사람은 성가대가 멋진 곳으로 가지만 하나님은 내 헌신을 통해 연약한 성가대가 힘을 얻기를 원하십니다. 어떤 사람은 주일학교 시스템이 좋은 곳으로 가지만 사실 시스템에서의 누림보다 가족적인 환경을 통한 헌신 교육이 훨씬 자녀교육에 유익합니다. 구원받고 누리려고만 하지 말고 구원받고 사명을 따라 살려고 하십시오. 그처럼 예수 믿고 인물 되는 길로 가는 것이 우리를 구원하신 하나님의 뜻입니다.

2. 마음의 소원을 가지십시오

 본문 13절을 보십시오.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에게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 하나님이 축복을 주시기 전에 늘 먼저 주시는 것이 바로 거룩한 소원입니다. 내일의 찬란한 비전을 가지십시오. 과거에 붙잡혀 “그때 그렇게 할 걸!” 하면서 엎질러진 물을 다시 주워 담으려고 하지 말고 새롭게 다시 물을 긷겠다는 자세를 가지십시오.

 왜 두 눈이 얼굴 옆이나 뒤통수에 달려 있지 않고 앞에 달려 있습니까? 뒤를 보고 한을 품지 말고 옆을 보고 한눈팔지 말고 앞만 보고 나아가라는 하나님의 뜻입니다. 하나님의 복은 뒤에서 주어지지 않고 앞에서 주어집니다. “그때 괜히 그 일을 시작했다! 괜히 그와 결혼했다!”라고 뒤를 보지 말고 앞을 보아야 축복 가능성도 커집니다.

 뒤의 것이 실수이든, 실패이든, 아픔이든, 고난이든, 잘못이든 잘 잊으십시오. 더 나아가 자기 공로도 잊으십시오. 쟁기를 잡고 뒤를 돌아보면 하나님의 나라에 합당하지 않습니다. 과거에 지나치게 얽매이지 말고 하나님의 비전을 가지고 앞으로 나아가십시오. 비전은 어떤 자산보다 귀한 자산이고 어떤 힘보다 큰 힘입니다.

 어느 날, 마하트마 간디에게 기자들이 물었습니다. “선생님! 어떻게 군사력도 없이 인도를 대영제국에서 해방시킬 수 있었습니까?” 간디가 말했습니다. “제게는 조국 해방의 뚜렷한 비전이 있었습니다. 그 비전이 군사력보다 강한 힘입니다.” 비전은 정치력보다 더 큰 일을 하고 경제력보다 더 영향력이 있고 군사력보다 더 힘이 있습니다.

 뚜렷한 비전을 가지고 예수 믿고 인물이 되겠다고 결심하십시오. 루디아와 같은 여자 집사가 되려고 하고 느헤미야와 같은 남자 집사가 되려고 하십시오. 그런 거룩한 비전을 가지면 비전성취의 길도 보이고 방법도 생각나고 지혜와 창조성과 필요도 주어집니다. 뚜렷한 비전을 지속적으로 품고 살면 성공적인 인생을 위한 천리 길에서 오백 리 길은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만큼 비전을 가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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