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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별 설교〓/설교.자료모음

스가랴 12장1-9 / 말세에 예루살렘 회복에 대한 예언

by 【고동엽】 2022. 11. 18.
■2022년 9월28일(수)■
 
(스가랴 12장)
1 이스라엘에 관한 여호와의 경고의 말씀이라 여호와 곧 하늘을 펴시며 땅의 터를 세우시며 사람 안에 심령을 지으신 이가 이르시되
2 보라 내가 예루살렘으로 그 사면 모든 민족에게 취하게 하는 잔이 되게 할 것이라 예루살렘이 에워싸일 때에 유다에까지 이르리라
3 그 날에는 내가 예루살렘을 모든 민족에게 무거운 돌이 되게 하리니 그것을 드는 모든 자는 크게 상할 것이라 천하 만국이 그것을 치려고 모이리라
4 여호와가 말하노라 그 날에 내가 모든 말을 쳐서 놀라게 하며 그 탄 자를 쳐서 미치게 하되 유다 족속은 내가 돌보고 모든 민족의 말을 쳐서 눈이 멀게 하리니
5 유다의 우두머리들이 마음속에 이르기를 예루살렘 주민이 그들의 하나님 만군의 여호와로 말미암아 힘을 얻었다 할지라
6 그 날에 내가 유다 지도자들을 나무 가운데에 화로 같게 하며 곡식단 사이에 횃불 같게 하리니 그들이 그 좌우에 에워싼 모든 민족들을 불사를 것이요 예루살렘 사람들은 다시 그 본 곳 예루살렘에 살게 되리라
7 여호와가 먼저 유다 장막을 구원하리니 이는 다윗의 집의 영광과 예루살렘 주민의 영광이 유다보다 더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니라
8 그 날에 여호와가 예루살렘 주민을 보호하리니 그 중에 약한 자가 그 날에는 다윗 같겠고 다윗의 족속은 하나님 같고 무리 앞에 있는 여호와의 사자 같을 것이라
9 예루살렘을 치러 오는 이방 나라들을 그 날에 내가 멸하기를 힘쓰리라


(묵상/ 슥 12:1-9)


오늘 본문은 매우 흥미롭다. 현대에 와서 성취된  예언이기 때문이다.


오늘 본문은 당시에 해당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당시에 사람들이 예루살렘에 모여서 살고 있는데, 오늘 본문은 하나님께서 유다 장막을 먼저 구원하시고 그 후에 예루살렘을 구할 것을 약속하셨기 때문이다.


7절을 보라.
"여호와가 먼저 유다 장막을 구원하리니 이는 다윗의 집의 영광과 예루살렘 주민의 영광이 유다보다 더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니라"(7)


즉 당시 사람들은 이 예언이 자기 시대에 해당하지 않음을 분명히 알았을 것이다.


이 예언은 언제 성취될까?


이스라엘 백성들은 AD 70년에 로마에 의해서 멸망하고 온 세계에 흩어졌다. 그리고 나라없이 무려 1900년 간이나 지냈다. 그들이 다시 돌아와서 나라를 세운다는 것은 상상하기 어려웠다. 그것은 우리가 고구려시대에 차지했던 중국의 요동성을 현대에 와서 다시 회복하여 우리 나라로 돌릴 수 있다고 주장하는 것보다 훨씬 더 불가능한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은 아예 나라 자체가 없었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아주 기적적인 방법으로 1948년도에 나라를 되 찾았다. 그것은 일제 지배 하에 있던 우리가 독립한 것과는 전혀 다르다. 우리들은 주권을 빼앗겼을 망정 땅과 거기에 사는 국민은 있었다. 그리고 미약하나마 임시정부도 있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아예 땅도 없었고, 거기에 사는 백성도 없었다. 아니 오히려 다른 민족이 거기에 이미 수천 년간 살고 있었다. 그런데 어떻게 독립할 수 있단 말인가? 이스라엘의 독립이야말로 정말 신기하고 기이한 사건이었다. 


1948년도에 독립할 당시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에루살렘을 차지하지 못했다. 오늘 말씀처럼 유다장막이 먼저 구원 받은 것이다.


이스라엘은 예루살렘 북쪽에 경상도만한 땅을 확보한 것만으로도 주변국들의 엄청난 반발과 적개심을 불러일으켰다.


주변 아랍 국가들은 이스라엘을 침공하려고 만반의 준비를 하였다. 그들은 이스라엘을 지중해로 밀어버리는 것이 목표였다. 300만명도 안되는 민족이 무려 2억이 넘는 아랍국가들의 공격에 직면했다. 예루살렘은 커녕 당시에 차지한 땅도 보존이 어려워졌다.


1967년도에 아랍국은 이집트를 중심으로 뭉치면서 이스라엘을 공격할 준비를 마쳤다. 이때 이스라엘은 정면 승부로는 도저히 승산이 없자, 오히려 선공을 했다. 이집트의 전투기와 공항을 선제 폭격함으로써 제공권을 확보하고, 속전속결로 전쟁을 끝냈다. 이것이 그 유명한 6일전쟁이다. 이때 이스라엘은 놀랍게도 예루살렘을 회복했다.


이 전쟁은 온 세계 사람들을 경악하게 했다. 겨우 우리나라 경상도 땅만한 영토에, 인구도 300만이 안되는 민족이 무려 2억이 넘는 아랍인들을 상대로, 그것도 겨우 6일만에 승리를 쟁취했다는 것이 믿어지는가?


이들이 예루살렘을 회복하고 난 뒤에 이 스가랴 본문이 방송으로 흘러나왔다고 했다.
"예루살렘 사람들은 다시 그 본 곳 예루살렘에 살게 되리라"(6)


스가랴서의 예언이 그대로 이루어진 것이다.


흥미로운 일은 16세기의 칼빈이나 그외 많은 주석가들은 스가랴의 이 본문을 교회에 적용하고 성도들의 영적 싸움을 비유적으로 나타낸 것으로 해석했다. 당시로서는 유대인들이 자기 본국으로 돌아가서 나라를 세우고, 예루살렘을 회복한다는 것은 도저히 상상할 수도 없었고, 불가능하다고 믿었을테니 그럴 만도 하다.  


칼빈같은 천재적인 주석가도 그런 실수를 한 것을 보면 이렇게 예언을 자기 시대에 맞추어서 해석하는 것이 얼마나 큰 오류를 빚을 수 있는가를 잘 보여준다.


스가랴의 예언은 아직 끝난 것이 아니다. 에스겔서나 스가랴서나 요한계시록은 같은 것을 예언하고있는데, 언젠가는 거의 전세계의 사람들이 이스라엘을 공격할 것이다. 그것은 이스라엘이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것이다. 그러나 기적적으로 보호하심을 체험하게 될 것이다. 그런데 이런 사건이 일어나기 전에 이스라엘에게 아주 중요한 사건이 일어난다.
그것은 내일 본문에서 설명될 것이다.


하나님의 예언은 수백 년, 수천 년을 앞선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예언을 주심은 우리의 호기심을 만족시키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분명히 알고 소망을 잃지 말고, 믿음에 견고하게 서 있으라는 격려다.


살아계신 하나님,
누가 하나님의 지혜와 능력을 제대로 알 수 있겠습니까?
제게 성령으로 말미암은 참된 지식을 허락해주셔서 하나님을 날마다 더욱 더 알아가게 해주십시오.

출처 : https://cafe.daum.net/soongsari/WDob/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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