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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내주는 제직 (딤전 3:8-13)

by 【고동엽】 2022. 7.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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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끝내주는 제직   (딤전 3:8-13)


각 교회마다, 노회등 연합회마다 제직 세미나를 한창 진행하고 있습니다(우리는 1월 말에).한해를 더 허락하신 하나님 앞에 어떻게 하면 더 충성하고 더 멋지게 봉사하는 끝내주는 제직이 될 수 있을까요? 그것이 주제일 것입니다. 세상에서도 더 나무랄 데 없는 훌륭한 일을 ‘끝내준다’ 고 흔히 표현하는데 그러면 하나님의 사람들은 어떤 모습이어야 할까요? 장래의 제직을 위한 말씀이기도 하니 직분을 사모하도록 합시다.

1. 단정한 제직(8절, 11절)

설교를 준비하면서 어떻게 하면 귀한 제직의 기준을 간결히 요약할 수 있을까 고민하였습니다. 본문을 자세히 읽어보니까 대표성을 띠는 낱말이 나옵니다. ‘단정하다’는 것입니다. 본래 뜻이야 흐트러지지 않고 깔끔한 것을 말합니다. 그 범주에 일구이언하지 않는 것이나 술에 인박이지 않는 것 그리고 더러운 이를 탐하지 않는 것이 다 포함될 수 있습니다. 그래도 좀 섭섭해서, 만족스러운 생각이 아니라서 영어성경을 보니 원어에 가깝게 나의 생각을 더 도와주는 표현을 하였는데 그것이 곧 worthy of respect입니다. ‘존경받을 만 하다’는 것입니다. 그랬으면 됐지 무엇을 더 요구하겠습니까? 다시 말하면 매사에 모범이 된다는 말입니다. 여자 집사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여자집사의 기준에도 꼭 빠지지 않는 단어가 하나 있는데 그것이 ‘단정하다’는 말입니다. 또 참소하지 않고, 절제하고 모든일에 충성되어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이 모든 것도 한마디로 요약하면 단정한 것입니다. 여자로서 시기나 질투하기 쉬우니 참소(억울하게 남을 고소)하지 않아야 하고 절제(모든 일 특히 말에)해야 하며 충성되어야 하겠습니다. 한마디 요약이 ‘존경 받을만한 것’입니다. 사실 집사가 얼마나 중요합니까? 그리고 보다 중요한 일을 감당했던 감독은 더 말할 필요가 있겠습니까? 그들에게 주신 기준을 확보하여 금년에는 끝내주는 제직이 되어봅시다. 초대교회는 집사의 기준을 ‘성령과 지혜가 충만하다’ 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중에는 유명한 전도자도 순교자도 나왔습니다. 아무쪼록 새해 새 제직, 새 교회로 힘찬 부흥과 발전을 이룩합시다.

2. 믿음의 비밀을 가진 제직(9절)

이상의 기준(1번의 기준)은 성령님으로만 가능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과의 교제의 비밀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과 나누는 깊은 교제와 동행 동역, 이것이 우리 제직을 힘있게 하고, 생각과 말과 행동에 있어 깊이있게 하고 존경받게 합니다. 믿음의 비밀, 하나님과의 교제의 비밀, 이것을 위해 우리 제직은 더욱 깊은 신앙생활에 들어가야 합니다. 더욱 깊은 기도생활과 말씀연구에 들어가야 합니다. 이제까지는 아무리 경건하였어도 존경받았어도 내일의 내 모습까지 책임져 주실 하나님께 나를 맡기어야 합니다. 하나님을 의지하여 성령 충만하지 못하면 그것은 꺽이운 꽃이(꽃꽂이 꽃) 아무리 아름다워도 오래가지 못하는 것처럼 오래 지속되지 못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령충만을 사모하고 기도하여 꼭 받도록 합시다. 이 믿음의 비밀을 깨끗한 양심이라는 그릇에 소유하게 됩니다. 성화된 양심입니다. 본래 우리가 가졌던 양심은 화인맞은 양심입니다. 아무리 자극을 가하고 새롭게 하고자 하여도 무디어져 감각이 없는 양심 - 예수믿기 전의 양심 - 그것이 우리의 양심이었기 때문에(요즘 고위 공직자들의 모습을 보십시요. 지위와 체면과 모범이 돼야 한다는 사회적 압력이 무슨 소용이 있습니까?) 우리가 예수믿은 후에도 더러워진 양심의 성화를 위해서 부단히 힘써야 합니다. 믿음의 비밀은 깨끗한 양심에 깃들이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될 때에 가정에서도 모범이 됩니다(12절). 부부생활과 자녀교육에 있어서도 깨끗한 양심과 믿음의 비밀이 필수적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다운 모습이 풍성하고 철저히 나타날 때 멋진 남편, 멋진 아내, 멋진 부모로 살게 될 것입니다. 이 귀한 모범이 과연 제직의 자격입니다. 진실되고 성령 충만하여 제직의 직분을 잘 감당하여 이름다운 지위와(교회 안에서 더욱 중요한 자리) 믿음에 더 큰 담력을 얻어 승리하는 한해, 열매맺는 한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출처/나성균 목사  설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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