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합이 맞지 않는 식품
팥과 소다
팥은 단백질이21%,당질이56%나 들어있고 곡류중에는 보기 드물게
비타민B1이 많아 100g에 0.56mg이나 들어있다. 팥은 단단해서 오래 푹 삶아야 한다.
빨리 익히려고 소다를 넣고 가열하는 과학적방법이 있어 빨리 무르기는하나
비타민B1이 소다와 만나 파괴되므로 옳지않은 방법이다.
토마토와 설탕
사람이 먹는 야채류중 토마토는 영양가가 가장 많은 식품으로 무기질과 칼슘,칼륨이 풍부하여
비타민 B1도 들어있다. 다른 과실류보다 당분이 적어 많은 주부들이 토마토를 썰고 그위에 설탕을
듬뿍 뿌리고 있다. 설탕이 인체내에서 분해 이용되려면 비타민B1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데
토마토가 가지고 있는 비타민B1은 설탕의 대사에 쓰이다 보니 귀중한 비타민B1의 손실이 뒤따르게
된다. 고기나 생선등 기름기있는 음식을 먹을때는 토마토를 곁들이면 위속에서 소화를 촉진시키고
위부담을 가볍게하며 산성식품을 중화시키는 역할도 한다.
치즈와 콩류
단백질과 지방이 풍부한 영양식으로 아이들이 좋아하는 치즈가 있다.
치즈 100g중 칼슘이 600mg이상 들어있다. 콩도 고단백,고지방 식품이기는 하나 칼슘보다 인산의
함량이 월등히 많다. 치즈와 콩류를 함께 먹으면 인산칼슘이 만들어져 빠져나가 버린다.
조개와 옥수수
부패균의 번식이 잘되는 조개와 소화성이 떨어지는 옥수수를 함께 먹으면 배탈이 나기 쉽다.
장어와 복숭아
장어는 단백질과 지방이 각각16%씩 들어있는 고단백식품이다. 평소에 지방섭취가 부족하던
사람이 장어를 먹으면 소화가 더디게 된다. 거기에다 후식으로 복숭아를 먹으면 산뜻한맛을
느낄수 있어 좋지만 복숭아에는 신맛을 내는 유기산이 들어있어 자극을 주면 자칫 설사를
일으키기 쉽다.
오이와 무
무생채나 물김치를 만들때 무심코 곁들이는 것이 오이이다.
오이의 색깔이 흰무와 어울리고 맛도있어 많은 사람이 이용하고 있는데 이것은 잘못된 배합이다.
오이에는 비타민 C가 존재하지만 칼질을 하면 아스코트비나아제라는 효소가 나오게 되고 이것이
비타민C를 파괴하게 된다. 따라서 무와오이를 섞으면 무의 비타민C가 많이 파괴되는 것이다.
우유와 소금,설탕
우유에 익숙치않은 사람이 흔히 소금이나 설탕을 넣어 마시는 경우가 많다. 맛이 진하게 느껴질지
모르나 바르게 먹는법으로는 볼수없다. 우유에는 알맞은 염분이 들어있다. 설탕을 넣으면 단맛
때문에 마시기는 좋아지지만 비타민 B1의 손실이 커진다.
우유를 꼭꼭 씹어 먹으면 우유의 풍미를 음미할수있고 소화도 돕는다.
시금치와 근대
시금치는 뛰어난 채소이기는 하나 옥살산(수산)의 함량이 대단히 많다. 이것이 인체내에서
수산석회가 되면 결석이 만들어 진다. 그런데 근대라는 채소에도 수산이 많이 들어있어 이 두가지
채소를 함께 먹으면 신석증이나 담석증의 염려가 있다.
선지국과 홍차
해장국에 사용하는 선지는 고단백에 철분이 많아 빈혈증에 특효를 가지고있다. 그러나 선지를
먹고 후식으로 홍차나 녹차를 마시게 되면 타닌산철이 만들어져 철분의 이용도가 반감된다.
샐러드와 마요네즈
샐러드는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에게 인기가 높다. 그러나 고소한맛을 내기위해 마요네즈를
듬뿍쳐서 먹는 사람이 많은데 마요네즈100g이내는 열량은 무려 698cal나 되어 다이어트를 할때
먹는 마요네즈는 고열량으로 효과가 없다.
미역과 파
미역은 칼슘과 요오드가 풍부한 저열량 식품으로 미끈미끈한 성분인 알긴산이 풍부하다.
알긴산은 다이어트리 화이버라 불리우는 성분으로 콜레스테롤 침착 예방효과와 농약등 공해물질과
결합해 몸밖으로 배출시키는 힘을 가지고 있다. 파도 미역과 마찬가지로 미끈미끈한 성분을 가지고
있으므로 미역요리에 파를 넣으면 너무 미끄러워 음식맛이 어울리지 않고 알긴산의 흡착력이
떨어지게 된다.
문어와 고사리
고단백식품의 하나인 문어는 영양가는 높지만 소화에 부담이 가는 식품이다. 고사리에는 섬유질이
3%이상 들어있어서 문어와 고사리를 먹으면 위장이 약한사람은 소화불량에 걸리기가 쉽다.
맥주와 땅콩
고소한 맥주와 잘 어울리고 땅콩이 함유하는 단백질과 지방 그리고 비타민B군은 간을 보호하는
영양효율도 높다. 그러나 이렇게 훌륭한 땅콩도 보관,저장을 잘못하면 인체에 매우 유해한것으로
변모한다는 사실이 최근에 밝혀졌다. 겉껍질과 속껍질까지 깐 땅콩이 유통되고 있는데 이것은
먹기는 편하지만 위생적인 면에서 문제가 있는 것이다. 땅콩은 껍질을 벗겨서 공기에 노출시키면
지방이 산화되어 유해한 과산화지질이 만들어지기 쉽다. 뿐만 아니라 고온다습한 환경속에서 배아
근처에 검은 곰팡이가 피는데 그렇게되면 아플라톡신이라는 성분이 만들어진다. 아플라톡신은
간암을 유발하는 발암성 물질이다. 무심코 집어먹는 맥주안주로 이런것은 피해야 한다.
도토리묵과 감
우리나라 사람들이 농사를 짓기 이전부터 먹어온 도토리는 주성분이 녹말이지만 특수성분으로
타닌을 가지고 있다. 타닌은 떫은맛을 내는것인데 미각신경을 마비시키는 성질을 가지고 있다.
타닌은 수용성이므로 물에 우러내면 많이 없어진다. 도토리묵은 수분이 88%나 되며 100g에서
45kcal밖에 열량이 나오지 않는다. 그래서 비만증인 사람에게는 좋은 식품이라고 할수있으나
타닌이 남아있어 변비가 있는 사람은 먹지 않는것이 좋다. 도토리묵과 감을 함께 먹는 경우는
드물지만 후식으로 함께 먹으면 변비가 심해지고 빈혈증이 나타나며 적혈구를 만드는 철분이
타닌과 결합해서 소화흡수를 방해한다.
김과 기름
김에는 비타민이 풍부해서 김한장에 달걀2개분에 해당하는 비타민A가 있고 비타민B1,C,D도 들어
있다. 지방은 적은편이지만 칼륨,철,인등 무기질이 풍부한 알칼리성 식품이다. 김에는 지방이 1%도
안들어 있어 기름을 바르지않고 굽는 것보다 기름을 바르고 굽는것이 색깔도 좋고 맛과 영양의
균형이 향상되는 좋은 방법이다. 그러나 제아무리 신선한 기름을 사용했더라도 너무 오래두고 먹으면
공기와 햇빛으로 산화가되어 유해성분인 과산화지질이 생기기 쉽기 때문에 저장해두고 먹으려면
기름을 바르지 않고 그냥 굽는것이 좋다.
간과 수정과
동물의 간은 빈혈환자에게 필요한 영양소를 골고루 가지고 있으며 흡수되기 쉬운 철분의 함량도
많다. 간을 먹고 수정과를 먹으면 곶감중의 타닌이 철분과 결합해서 흡수 이용을 방해한다.
빈혈이있는 사람에게는 감이 나쁘며 몸을 차게한다.
게와 감
게는 식중독균의 번식이 대단히 잘되는 고단백 식품이고 감은 수렴작용을 하는 타닌성분이 있어
게와 감을 함께 먹으면 소화불량을 수반하는 식중독에 걸리는 피해를 입을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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