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4강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자(11:28-32)
11:28-32
북방 왕은 많은 재물을 가지고 본국으로 돌아가리니 그는 마음으로 거룩한 언약을 거스리며 임의로 행하고 본토로 돌아갈 것이며 작정된 기한에 그가 다시 나와서 남방에 이를 것이나 이번이 그 전번만 못하리니 이는 깃딤의 배들이 이르러 그를 칠 것임이라 그가 낙심하고 돌아가며 거룩한 언약을 한하고 임의로 행하며 돌아가서는 거룩한 언약을 배반하는 자를 중히 여길 것이며 군대는 그의 편에 서서 성소 곧 견고한 곳을 더럽히며 매일 드리는 제사를 폐하며 멸망케 하는 미운 물건을 세울 것이며 그가 또 언약을 배반하고 악행하는 자를 궤휼로 타락시킬 것이나 오직 자기의 하나님을 아는 백성은 강하여 용맹을 발하리라
북방 왕 안티오커스 에피파네스가 남방과의 전쟁에서 승리를 했습니다. 28절의 말씀을 보시겠습니다. "북방 왕은 많은 재물을 가지고 본국으로 돌아가리니." 안티오커스는 남방에서 빼앗은 많은 재물을 가지고 자기 본국인 수리아로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돌아가는 길은 팔레스타인 땅을 지나가도록 되어있었습니다. 구약의 외경인 마카비일서 1장과 2장에 보면 여기에 대한 기록이 자세하게 나와 있습니다. 그때 유대인들 사이에는 이상한 소문이 나돌기 시작했습니다. 폭군 안티오커스 에피파네스가 죽었다는 소문이었습니다. 그 소문에 힘입어 유대인들은 팔레스타인 땅에 주둔하고 있던 수리아 군사들을 내쫓았습니다. 이 소식이 애굽에서 돌아오고 있던 안티오커스에게 들려졌습니다. 그는 이것이 자기에게 대한 명백한 반란이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유대인들에게 이번에 아주 본때를 보여주어야 하겠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는 마음으로 거룩한 언약을 거스리며." 거룩한 언약은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들 사이에 맺어진 언약을 가리킵니다. 유대인들은 거룩한 언약에 따라 율법을 준수했습니다.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키고,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며, 또 할례를 행했습니다. 그런데 안티오커스는 유대인들에게 율법을 지키지 못하도록 명령을 내렸습니다. "임의로 행하고." 자기의 명령에 거역하는 유대인들을 많이도 죽였습니다. 그리고 나서야 "본토로 돌아갈 것이며"라고 했습니다. 그는 유대인들에게 잊지 못할 따끔한 맛을 보여주려고 엄청난 박해를 가하고 나서야 비로소 자기의 본토로 돌아갔습니다.
29절의 말씀을 보시겠습니다. "작정된 기한에 그가 다시 나와서 남방에 이를 것이나." 그는 다시 세번째로 남방 왕과 전쟁을 하게 되었습니다. 첫번째는 23절에 나옵니다. "그와 약조한 후에 그는 거짓을 행하여 올라올 것이요 적은 백성을 거느리고 강하게 될 것이며." 두번째 싸움은
25절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가 그 힘을 떨치며 용맹을 발하여 큰 군대를 거느리고 남방 왕도 심히 크고 강한 군대를 거느리고 맞아 싸울 것이나." 세번째 싸움이 29절에 나타납니다. 애굽에서 자기들을 치기 위해서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을 때, 안티오커스는 다시금 대군을 일으키고 남방을 쳐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은 29절에 나오는 말씀대로 "작정된 기한"에 따라서 이루어지는 일일뿐입니다. 하나님께서 예정하신 대로 이루어질 뿐입니다. 역사의 수레바퀴를 움직이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나 "이번이 그 전번만 못하리니"라고 했습니다. 그 이유가 30절에 기록이 되어있습니다.
30절 말씀을 보겠습니다. "이는 깃딤의 배들이 이르러." 깃딤은 오늘날에 구브로, 곧 사이프러스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그러니까 로마의 군사들이 그 싸움에 개입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남방 왕이 로마에 원병을 요청했기 때문입니다. 다니엘이 본 이상 가운데 이미 예언되었던 대로 셋째 나라인 헬라 제국은 서서히 사라져가고, 넷째 나라인 로마가 역사 속에서 자리잡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를 칠 것임이라." 북방 왕 안티오커스가 애굽의 알렉산드리아 지방을 쳐들어갈 때였습니다. 그때 알렉산드리아에서 약4마일 정도 떨어진 곳에서 북방의 군대와 로마의 군대가 맞닥뜨렸습니다. 로마의 장군은 안티오커스에게 나아가서 원로원이 준 편지를 전달했습니다. 그 내용은 이러했습니다. 애굽에서 물러가든지, 그렇지 않으면 로마와 전쟁을 하든지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하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때 북방 왕은 참모들에게 가서 조언을 구하겠다며 시간을 끌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그때 로마 장군은 자기가 가지고 있던 지휘봉으로 북방 왕 안티오커스 에피파네스의 주변에 원을 그렸습니다. 그러면서 안티오커스가 자기에게 대답을 하기 전에는 그 원 밖으로 나갈 수 없게 했습니다. 어쩔 수 없이 안티오커스는 로마에 굴욕적인 항복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안티오커스는 그의 부왕이 로마 제국과 싸운 대가로 엄청난 전쟁 배상금을 물어야 했던 과거의 역사를 너무나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는 자기 아버지가 엄청난 전쟁 배상금을 물기 위해서 신전에 있는 보물을 약탈하려다가 그만 분노한 폭도들에 의해서 죽음을 당했던 사실도 잘 알고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고 안티오커스 에피파네스 자신이 한때는 로마 나라의 인질로 있었기 때문에, 로마가 얼마나 강하다는 것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감히 로마와 대항해 싸울 수가 없었습니다. "그가 낙심하고 돌아가며." 그는 본국으로 군대를 철수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그가 돌아가는 길에 팔레스타인 땅을 통과하면서 그 분풀이를 누구에게 합니까? "거룩한 언약을 한하고." 유대인들에게 분풀이를 다 퍼부은 것입니다. 그래서 엄청난 핍박이 유대인들에게 임했습니다. "임의로 행하며." 이전에도 말씀드렸듯이 그는 유대인들에게 할례를 받지 못하도록 했습니다. 제사도 드리지 못하게 했습니다. 안식일도 지키지 못하도록 했습니다. 성경을 모두 찢어서 불살랐습니다. 누구든지 성경을 가지고 있는 자는 모두 죽이도록 명령했습니다. 그러면서 "거룩한 언약을 배반하는 자를 중히 여길 것이며"라고 했습니다. 자기의 정책에 동조하는 유대인들을 중히 여겼습니다.
계속해서 31절의 말씀을 보시겠습니다. "군대는 그의 편에 서서." 수리아 군사들은 북방 왕 안티오커스 에피파네스 편에 서서 그가 명령하는 대로 했다는 것입니다. "성소 곧 견고한 곳을 더럽히며." 성소를 견고한 곳이라고 묘사했습니다. 성소 주변이 벽으로 둘러싸여 있으니까 장소적으로도 견고하지만, 이스라엘 백성들의 정신과 신앙을 견고하게 한 곳이 바로 성소입니다. 그런데 북방의 군대는 성소를 더럽혔습니다. 예루살렘 성전의 일부에 헬라 신 제우스에게 제사드리는 제단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그곳에 부정한 짐승인 돼지를 잡아서 제사를 드리도록 했습니다. "매일 드리는 제사를 폐하며." 그는 유대인들이 여호와 하나님께 매일 드리는 제사를 드리지 못하게 했습니다. 안식일도 지키지 못하도록 했습니다. 성전 곳곳에 군사들을 배치했다가 유대인들이 안식일을 지키기 위해서 성전에 오면 무조건 다 죽여버렸습니다. 그래서 마카비서에 의하면 28절과 31절에서 죽임을 당한 유대인들의 수가 십만에 이르렀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사만에 이르는 유대인들이 사로 잡혀 종으로 팔려갔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엄청난 핍박이 주어졌습니다. 31절 끝 부분을 보세요. "멸망케하는 미운 물건을 세울 것이며." 바로 그것이 성소에 세워진 헬라 신 제우스를 위한 제단을 가리킵니다. 북방 왕과 그의 군대는 성전을 이렇게 더럽혔습니다.
32절 말씀을 보시기 바랍니다. "그가 또 언약을 배반하고 악행하는 자를 궤휼로 타락시킬 것이나." 안티오커스는 하나님을 저버리고 자기에게 동조하는 유대인들에게 높은 지위를 주면서 그들을 타락을 시켰습니다. 그러나 유대인들 가운데서는 그 어두운 흑암의 시기 속에서도 하나님과의 언약을 굳게 지키는 자들이 있었습니다. "오직 자기의 하나님을 아는 백성은 강하여 용맹을 발하리라." 예컨대 유다 마카비와 그를 따르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들은 죽으면 죽으리라는 각오를 가지고 대항했습니다. 비록 그들은 아무런 훈련을 받지 못했던 사람들임에도 불구하고 용맹을 발하였습니다. 결국 그들은 북방의 군사들을 모두 몰아냈습니다. 저들은 더럽혀진 성전을 깨끗하게 하고 하나님께 재봉헌을 했습니다. 그것이 바로 지금도 유대인들이 지키고 있는 하누카 절기입니다. 아마도 그때 믿음을 지키고 있는 유대인들은 다니엘서의 말씀을 읽으면서 많은 힘을 얻었을 것입니다. "아! 우리가 바로 여기에 해당되는 구나." 다니엘이 이 말씀을 기록한 것은 주전 500년대입니다. 그런데 폭군 안티오커스에 의해서 유대인들에게 핍박이 실시된 것은 주전 100대였습니다. 400년이 지난 뒤였습니다. 엄청난 핍박 속에서 하나님을 아는 백성들, 믿음을 굳게 지킨 그들은 다니엘서의 말씀을 읽으면서 스스로 깨달았을 것입니다. "아! 우리가 바로 이 시대에 살고 있구나. 비록 수많은 사람들이 믿음을 저버리고 하나님을 배반했지만, 우리는 하나님을 아는 백성으로서 강하여 용맹을 발해야 되는구나." 그들은 다니엘서의 말씀을 굳게 붙들고 죽음을 각오하고 싸웠습니다. 결국은 이 말씀대로 그대로 그들은 이루어 내었던 것입니다.
오늘도 악한 마귀는 궤휼로 우리를 미혹하고 있습니다. 타락시키려고 애를 쓰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께서 택하신 하나님의 남은 자들입니다. 자기의 하나님을 아는 사람은 어떻다고 했습니까? "강하여 용맹을 발하리라." 우리를 넘어뜨리려고 하는 마귀의 미혹을 물리쳐야 할 것입니다. 오늘도 하나님께서 우리 모두에게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혀주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의 전신갑주가 무엇입니까? 머리에는 구원의 투구를 쓰고, 가슴과 등에는 의의 흉배를 달고, 허리에는 진리의 띠를 두르고, 한 손에는 믿음의 방패를 들고, 한 손에는 성령의 검을 들고, 발에는 복음의 신을 신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모두에게 전신갑주를 입혀주셔서 우리를 궤휼로 미혹케하고 타락시키려고 애쓰는 마귀들을 무찌르고 승리케 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리해서 오늘도 하나님의 영광을 크게 나타내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북방 왕은 많은 재물을 가지고 본국으로 돌아가리니 그는 마음으로 거룩한 언약을 거스리며 임의로 행하고 본토로 돌아갈 것이며 작정된 기한에 그가 다시 나와서 남방에 이를 것이나 이번이 그 전번만 못하리니 이는 깃딤의 배들이 이르러 그를 칠 것임이라 그가 낙심하고 돌아가며 거룩한 언약을 한하고 임의로 행하며 돌아가서는 거룩한 언약을 배반하는 자를 중히 여길 것이며 군대는 그의 편에 서서 성소 곧 견고한 곳을 더럽히며 매일 드리는 제사를 폐하며 멸망케 하는 미운 물건을 세울 것이며 그가 또 언약을 배반하고 악행하는 자를 궤휼로 타락시킬 것이나 오직 자기의 하나님을 아는 백성은 강하여 용맹을 발하리라
북방 왕 안티오커스 에피파네스가 남방과의 전쟁에서 승리를 했습니다. 28절의 말씀을 보시겠습니다. "북방 왕은 많은 재물을 가지고 본국으로 돌아가리니." 안티오커스는 남방에서 빼앗은 많은 재물을 가지고 자기 본국인 수리아로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돌아가는 길은 팔레스타인 땅을 지나가도록 되어있었습니다. 구약의 외경인 마카비일서 1장과 2장에 보면 여기에 대한 기록이 자세하게 나와 있습니다. 그때 유대인들 사이에는 이상한 소문이 나돌기 시작했습니다. 폭군 안티오커스 에피파네스가 죽었다는 소문이었습니다. 그 소문에 힘입어 유대인들은 팔레스타인 땅에 주둔하고 있던 수리아 군사들을 내쫓았습니다. 이 소식이 애굽에서 돌아오고 있던 안티오커스에게 들려졌습니다. 그는 이것이 자기에게 대한 명백한 반란이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유대인들에게 이번에 아주 본때를 보여주어야 하겠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는 마음으로 거룩한 언약을 거스리며." 거룩한 언약은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들 사이에 맺어진 언약을 가리킵니다. 유대인들은 거룩한 언약에 따라 율법을 준수했습니다.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키고,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며, 또 할례를 행했습니다. 그런데 안티오커스는 유대인들에게 율법을 지키지 못하도록 명령을 내렸습니다. "임의로 행하고." 자기의 명령에 거역하는 유대인들을 많이도 죽였습니다. 그리고 나서야 "본토로 돌아갈 것이며"라고 했습니다. 그는 유대인들에게 잊지 못할 따끔한 맛을 보여주려고 엄청난 박해를 가하고 나서야 비로소 자기의 본토로 돌아갔습니다.
29절의 말씀을 보시겠습니다. "작정된 기한에 그가 다시 나와서 남방에 이를 것이나." 그는 다시 세번째로 남방 왕과 전쟁을 하게 되었습니다. 첫번째는 23절에 나옵니다. "그와 약조한 후에 그는 거짓을 행하여 올라올 것이요 적은 백성을 거느리고 강하게 될 것이며." 두번째 싸움은
25절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가 그 힘을 떨치며 용맹을 발하여 큰 군대를 거느리고 남방 왕도 심히 크고 강한 군대를 거느리고 맞아 싸울 것이나." 세번째 싸움이 29절에 나타납니다. 애굽에서 자기들을 치기 위해서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을 때, 안티오커스는 다시금 대군을 일으키고 남방을 쳐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은 29절에 나오는 말씀대로 "작정된 기한"에 따라서 이루어지는 일일뿐입니다. 하나님께서 예정하신 대로 이루어질 뿐입니다. 역사의 수레바퀴를 움직이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나 "이번이 그 전번만 못하리니"라고 했습니다. 그 이유가 30절에 기록이 되어있습니다.
30절 말씀을 보겠습니다. "이는 깃딤의 배들이 이르러." 깃딤은 오늘날에 구브로, 곧 사이프러스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그러니까 로마의 군사들이 그 싸움에 개입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남방 왕이 로마에 원병을 요청했기 때문입니다. 다니엘이 본 이상 가운데 이미 예언되었던 대로 셋째 나라인 헬라 제국은 서서히 사라져가고, 넷째 나라인 로마가 역사 속에서 자리잡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를 칠 것임이라." 북방 왕 안티오커스가 애굽의 알렉산드리아 지방을 쳐들어갈 때였습니다. 그때 알렉산드리아에서 약4마일 정도 떨어진 곳에서 북방의 군대와 로마의 군대가 맞닥뜨렸습니다. 로마의 장군은 안티오커스에게 나아가서 원로원이 준 편지를 전달했습니다. 그 내용은 이러했습니다. 애굽에서 물러가든지, 그렇지 않으면 로마와 전쟁을 하든지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하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때 북방 왕은 참모들에게 가서 조언을 구하겠다며 시간을 끌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그때 로마 장군은 자기가 가지고 있던 지휘봉으로 북방 왕 안티오커스 에피파네스의 주변에 원을 그렸습니다. 그러면서 안티오커스가 자기에게 대답을 하기 전에는 그 원 밖으로 나갈 수 없게 했습니다. 어쩔 수 없이 안티오커스는 로마에 굴욕적인 항복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안티오커스는 그의 부왕이 로마 제국과 싸운 대가로 엄청난 전쟁 배상금을 물어야 했던 과거의 역사를 너무나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는 자기 아버지가 엄청난 전쟁 배상금을 물기 위해서 신전에 있는 보물을 약탈하려다가 그만 분노한 폭도들에 의해서 죽음을 당했던 사실도 잘 알고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고 안티오커스 에피파네스 자신이 한때는 로마 나라의 인질로 있었기 때문에, 로마가 얼마나 강하다는 것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감히 로마와 대항해 싸울 수가 없었습니다. "그가 낙심하고 돌아가며." 그는 본국으로 군대를 철수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그가 돌아가는 길에 팔레스타인 땅을 통과하면서 그 분풀이를 누구에게 합니까? "거룩한 언약을 한하고." 유대인들에게 분풀이를 다 퍼부은 것입니다. 그래서 엄청난 핍박이 유대인들에게 임했습니다. "임의로 행하며." 이전에도 말씀드렸듯이 그는 유대인들에게 할례를 받지 못하도록 했습니다. 제사도 드리지 못하게 했습니다. 안식일도 지키지 못하도록 했습니다. 성경을 모두 찢어서 불살랐습니다. 누구든지 성경을 가지고 있는 자는 모두 죽이도록 명령했습니다. 그러면서 "거룩한 언약을 배반하는 자를 중히 여길 것이며"라고 했습니다. 자기의 정책에 동조하는 유대인들을 중히 여겼습니다.
계속해서 31절의 말씀을 보시겠습니다. "군대는 그의 편에 서서." 수리아 군사들은 북방 왕 안티오커스 에피파네스 편에 서서 그가 명령하는 대로 했다는 것입니다. "성소 곧 견고한 곳을 더럽히며." 성소를 견고한 곳이라고 묘사했습니다. 성소 주변이 벽으로 둘러싸여 있으니까 장소적으로도 견고하지만, 이스라엘 백성들의 정신과 신앙을 견고하게 한 곳이 바로 성소입니다. 그런데 북방의 군대는 성소를 더럽혔습니다. 예루살렘 성전의 일부에 헬라 신 제우스에게 제사드리는 제단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그곳에 부정한 짐승인 돼지를 잡아서 제사를 드리도록 했습니다. "매일 드리는 제사를 폐하며." 그는 유대인들이 여호와 하나님께 매일 드리는 제사를 드리지 못하게 했습니다. 안식일도 지키지 못하도록 했습니다. 성전 곳곳에 군사들을 배치했다가 유대인들이 안식일을 지키기 위해서 성전에 오면 무조건 다 죽여버렸습니다. 그래서 마카비서에 의하면 28절과 31절에서 죽임을 당한 유대인들의 수가 십만에 이르렀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사만에 이르는 유대인들이 사로 잡혀 종으로 팔려갔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엄청난 핍박이 주어졌습니다. 31절 끝 부분을 보세요. "멸망케하는 미운 물건을 세울 것이며." 바로 그것이 성소에 세워진 헬라 신 제우스를 위한 제단을 가리킵니다. 북방 왕과 그의 군대는 성전을 이렇게 더럽혔습니다.
32절 말씀을 보시기 바랍니다. "그가 또 언약을 배반하고 악행하는 자를 궤휼로 타락시킬 것이나." 안티오커스는 하나님을 저버리고 자기에게 동조하는 유대인들에게 높은 지위를 주면서 그들을 타락을 시켰습니다. 그러나 유대인들 가운데서는 그 어두운 흑암의 시기 속에서도 하나님과의 언약을 굳게 지키는 자들이 있었습니다. "오직 자기의 하나님을 아는 백성은 강하여 용맹을 발하리라." 예컨대 유다 마카비와 그를 따르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들은 죽으면 죽으리라는 각오를 가지고 대항했습니다. 비록 그들은 아무런 훈련을 받지 못했던 사람들임에도 불구하고 용맹을 발하였습니다. 결국 그들은 북방의 군사들을 모두 몰아냈습니다. 저들은 더럽혀진 성전을 깨끗하게 하고 하나님께 재봉헌을 했습니다. 그것이 바로 지금도 유대인들이 지키고 있는 하누카 절기입니다. 아마도 그때 믿음을 지키고 있는 유대인들은 다니엘서의 말씀을 읽으면서 많은 힘을 얻었을 것입니다. "아! 우리가 바로 여기에 해당되는 구나." 다니엘이 이 말씀을 기록한 것은 주전 500년대입니다. 그런데 폭군 안티오커스에 의해서 유대인들에게 핍박이 실시된 것은 주전 100대였습니다. 400년이 지난 뒤였습니다. 엄청난 핍박 속에서 하나님을 아는 백성들, 믿음을 굳게 지킨 그들은 다니엘서의 말씀을 읽으면서 스스로 깨달았을 것입니다. "아! 우리가 바로 이 시대에 살고 있구나. 비록 수많은 사람들이 믿음을 저버리고 하나님을 배반했지만, 우리는 하나님을 아는 백성으로서 강하여 용맹을 발해야 되는구나." 그들은 다니엘서의 말씀을 굳게 붙들고 죽음을 각오하고 싸웠습니다. 결국은 이 말씀대로 그대로 그들은 이루어 내었던 것입니다.
오늘도 악한 마귀는 궤휼로 우리를 미혹하고 있습니다. 타락시키려고 애를 쓰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께서 택하신 하나님의 남은 자들입니다. 자기의 하나님을 아는 사람은 어떻다고 했습니까? "강하여 용맹을 발하리라." 우리를 넘어뜨리려고 하는 마귀의 미혹을 물리쳐야 할 것입니다. 오늘도 하나님께서 우리 모두에게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혀주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의 전신갑주가 무엇입니까? 머리에는 구원의 투구를 쓰고, 가슴과 등에는 의의 흉배를 달고, 허리에는 진리의 띠를 두르고, 한 손에는 믿음의 방패를 들고, 한 손에는 성령의 검을 들고, 발에는 복음의 신을 신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모두에게 전신갑주를 입혀주셔서 우리를 궤휼로 미혹케하고 타락시키려고 애쓰는 마귀들을 무찌르고 승리케 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리해서 오늘도 하나님의 영광을 크게 나타내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출처 : 송수천목사설교카페입니다!
글쓴이 : 송수천목사설교카페입니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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