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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5강 말씀의 위로(11:33-35)

by 【고동엽】 2022. 4. 14.

제115강 말씀의 위로(11:33-35)

 

11:33-35
백성 중에 지혜로운 자가 많은 사람을 가르칠 것이나 그들이 칼날과 불꽃과 사로잡힘과 약탈을 당하여 여러 날 동안 쇠패하리라 그들이 쇠패할 때에 도움을 조금 얻을 것이나 많은 사람은 궤휼로 그들과 친합할 것이며 또 그들 중 지혜로운 자 몇 사람이 쇠패하여 무리로 연단되며 정결케 되며 희게 되어 마지막 때까지 이르게 하리니 이는 작정된 기한이 있음이니라


북방 왕 안티오커스 에피파네스가 큰 대군을 일으키고 남방을 쳐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로마가 중간에서 막았습니다. 북방 왕은 어쩔 수 없이 군대를 철수하고 수리아 본국으로 되돌아가게 되었습니다. 돌아가는 도중에 팔레스타인 땅을 지나가면서 북방 왕은 모든 분풀이를 유대인들에게 퍼부었습니다. 그래서 유대인들에게 엄청난 핍박이 일어나게 되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핍박을 견디지 못하고 자신의 신앙을 저버렸습니다. 그러나 그 가운데서도 하나님과의 언약을 굳게 지키는 자들이 있었습니다. 저들은 핍박 속에서도 여호와 하나님에 대한 신앙을 굳게 지키면서 북방 왕에게 대항했습니다.
33절 말씀을 보시기 바랍니다. "백성 중에 지혜로운 자가." 여기서 지혜로운 자는 32절 하반부의 말씀처럼 하나님을 아는 백성들입니다.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의 말씀을 알고, 어두운 때에 자기들이 어떻게 처신해야 하는지 잘 아는 자들이 바로 지혜로운 자들입니다. "많은 사람을 가르칠 것이나." 그들은 동족 유대인들에게 북방 왕의 궤휼에 넘어가지 말고 항거해야 할 것을 가르쳤을 것입니다. 32절 초반부 말씀을 보시기 바랍니다. "그가 또 언약을 배반하고 악행하는 자를 궤휼로 타락시킬 것이나." 여기에 대해서 지혜로운 자들은 이렇게 가르쳤을 것입니다. "하나님과의 언약을 배반하지 마십시오. 하나님 앞에서 악행을 해서는 안됩니다. 북방 왕의 궤휼에 넘어가서는 안됩니다. 타락해서는 안됩니다." 물론 그들은 하나님께서 정하신 기한 동안에 북방 왕으로부터 엄청난 핍박을 당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33절에 보면 네 가지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첫째는 "칼날과"입니다. 그들은 칼에 찔려 죽었습니다. 둘째는 "불꽃과"입니다. 불에 타서 죽기도 했습니다. 셋째는 "사로잡힘과"입니다. 그들은 사로잡혀서 노예로 팔려갔습니다. 넷째는 "약탈을 당하여"입니다. 자신의 집도 빼앗기고, 재물도 빼앗기고, 산속으로 피난을 가서 유리하기도 했습니다. "여러 날 동안 쇠패하리라." 그들은 하나님이 정해 놓으신 기한 동안 북방 왕으로부터 많은 박해를 받게 된 것입니다. 많은 성도가 순교하는 자리까지 이르게 되었습니다.
34절 말씀을 보십시다. "그들이 쇠패할 때에." 지혜로운 자와 또 그들을 따르는 유대인들이 북방 왕의 핍박을 받을 때를 말하는 것입니다. "도움을 조금 얻을 것이나." 유다 마카비와 그를 따르는 사람들이 생명을 걸고 북방 왕에게 대항할 때 도움을 적게 얻었다고 했습니다. 진정으로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과 맺은 언약을 기억하면서 하나님 편에 서는 사람들은 많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은 궤휼로 그들과 친합할 것이며." 당시의 유대인들은 자신들이 북방 왕의 편에 서야 할 것인지, 아니면 그들에 항거하는 유다 마카비 편에 서야 할지 고민에 빠졌습니다. 북방 왕의 핍박은 심했습니다. 그러나 유다 마카비도 변절한 유대인들을 엄하게 처단했습니다. 그렇게 되니까 죽음을 두려워한 유대인들이 자기의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서 마지 못해 유다 마카비 편에 섰습니다. 그러니까 참된 신앙을 가지고 수리아 군대에 항거한 사람은 적었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저 살아남기 위해서 유다 마카비의 편에 서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계속해서 35절 말씀을 보시기 바랍니다. "또 그들 중 지혜로운 자 몇 사람이 쇠패하여." 북방 왕의 군대에 항거하는 사람들 가운데는 순교하는 자리에 이르게 된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왜 그들을 지켜주시지 않으셨습니까? 다니엘이 하나님을 믿는 신앙을 지키려고 하다가 사자 굴에 던지움을 당했습니다. 그때 하나님은 사자들의 입을 봉하셔서 다니엘을 구원해 주셨습니다. 또 다니엘의 세 친구가 하나님을 믿는 신앙을 지키려고 하다가 풀무불 속에 던지움을 당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천사를 보내셔서 다니엘의 세 친구를 구해주셨습니다. 그런데 왜 하나님께서 이때는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을 믿는 자들을 순교하도록 그대로 내버려두셨습니까? 하나님이 성도들에게 핍박을 허용하는 목적 세 가지가 35절의 중반부에 설명되고 있습니다. 첫째는 "무리로 연단되며"입니다. 그들의 믿음을 강하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둘째는 "정결케 되며"입니다. 모든 불순한 것들을 다 없애기 위해서입니다. 셋째는 "희게 되어"입니다. 그들을 깨끗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이러한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 하나님은 성도들의 순교를 허락하실 때가 있습니다.
"마지막 때까지 이르게 하리니." 비록 북방 왕 안티오커스 에피파네스가 엄청난 핍박을 유대인들에게 가했지만, 그러나 그것은 끝날 때가 있다고 했습니다. "이는 작정된 기한이 있음이니라." 핍박은 영원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작정해 놓은 기한 내에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다니엘은 이 말씀을 주전 500년대에 기록을 했습니다. 그러나 이 사건이 일어난 것은 주전 100년대입니다. 그러니까 유다 마카비와 믿음을 지킨 백성들이 이 말씀을 읽는 가운데 얼마나 큰 위로를 받았겠습니까? "안티오커스 에피파네스가 비록 우리를 엄청나게 핍박하지만 그의 마지막 때가 있구나. 우리가 당하는 시련은 무한한 것이 아니구나. 하나님께서 작정한 기한 속에서 이루어지는 것이구나. 하나님께서 우리를 연단시키시기 위해서, 우리를 정결케 하기 위해서, 우리를 흠이 없게 하시기 위해서 이 시련을 허락하셨구나." 그들은 이 사실을 깨달으면서 큰 위로를 받게 되었을 것입니다. 비록 그들에게는 힘이 없었습니다. 북방 왕의 군대처럼 무기도 없었고 훈련받지 못한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러나 저들은 하나님이 다니엘을 통해 말씀하신 약속을 굳게 붙들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고 죽으면 죽으리라는 각오를 가지고 북방 왕의 군대에 끝까지 항거했습니다. 과연 하나님은 약속하신 그대로 이루어주셨습니다. 그들은 승리했습니다. 그들은 북방 왕의 군대를 거룩한 땅에서 모두 몰아냈습니다. 그래서 주전 164년에 유다 마카비와 그를 따르는 자들은 성전을 정결케 하고 다시금 하나님께 봉헌하게 되었습니다. 그것을 지키는 절기가 하누카입니다.
안티오커스 에피파네스는 유대인들을 엄청나게 핍박했지만 결국은 쫓김을 당하고 자기의 본국인 수리아로 돌아갔습니다. 마카비서에 의하면 그는 심한 우울증에 걸려서 죽었다고 합니다. 또 역사가 요세푸스에 의하면, 그는 심한 복통에 의해서 비참하게 죽었다고 합니다. 역사가 폴리비우스에 의하면 그는 정신착란 증세를 보이면서 죽었다고 했습니다. 아무튼 그는 비참한 죽음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악인이 형통한 것 같지만 잠시잠깐입니다. 하나님의 진노를 쌓아갈 뿐입니다. 결국은 마지막 때에 비참한 최후를 마치게 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택하신 백성들이 당하는 고난은 무한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작정한 기한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낌없이 주시기까지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께서 왜 의미 없는 시련을 우리에게 허락해 주시겠습니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시련을 허락하실 때는 선한 목적이 있습니다. 우리를 연단시키는 것입니다. 우리의 믿음을 강하게 하시는 것입니다. 정결케 하시고, 희게 하시는 것입니다. 여러분에게 어떤 시련이 있습니까? 하나님의 선하신 뜻이 반드시 그 가운데 있습니다. 조금만 더 참고 조금만 더 인내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정하신 기한이 찰 때, 우리가 과거에 예상치 못했던 엄청난 축복과 영광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 오늘도 하나님의 말씀을 붙드시기 바랍니다. 내가 붙든 말씀대로 이루어집니다. 오늘도 말씀에 순종하면서 사시는 복된 하루가 다 되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출처 : 송수천목사설교카페입니다!
글쓴이 : 송수천목사설교카페입니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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