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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3강 하나님의 섭리(11:25-27)

by 【고동엽】 2022. 4. 14.

제113강 하나님의 섭리(11:25-27)

 

11:25-27
그가 그 힘을 떨치며 용맹을 발하여 큰 군대를 거느리고 남방 왕을 칠 것이요 남방 왕도 심히 크고 강한 군대를 거느리고 맞아 싸울 것이나 능히 당하지 못하리니 이는 그들이 모략을 베풀어 그를 침이니라 자기의 진미를 먹는 자가 그를 멸하리니 그 군대가 흩어질 것이요 많은 자가 엎드러져 죽으리라 이 두 왕이 마음에 서로 해하고자 하여 한 밥상에 앉았을 때에 거짓말을 할 것이라 일이 형통하지 못하리니 이는 작정된 기한에 미쳐서 그 일이 끝날 것임이니라


안티오커스 에피파네스가 북방 왕의 자리에 올랐습니다. 어느 날 그는 남방 왕이 자기를 치기 위해서 군사를 일으킬 준비를 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적그리스도의 그림자가 되는 안티오커스가 얼마나 권모술수에 능한 사람이었습니까? 그 소식을 듣게 되었을 때 그는 즉시 큰 군대를 일으켜서 선제 공격에 나섰습니다.
25절 말씀을 보시기 바랍니다. "그가 그 힘을 떨치며 용맹을 발하여 큰 군대를 거느리고 남방 왕을 칠 것이요." 북방 왕 안티오커스는 모든 군대를 거느리고 있는 힘을 다해서 애굽을 치러 내려갔습니다. 이에 따라 남방 왕도 군사를 거느리고 북방 왕을 맞아 서로 싸우게 되었습니다. "남방 왕도 심히 크고 강한 군대를 거느리고 맞아 싸울 것이나 능히 당하지 못하리니." 누가 전쟁에서 승리를 했습니까? 북방 왕이 승리를 했습니다. 북방 왕이 승리하게 된 비결이 무엇입니까? 남방 왕이 패배하게 된 원인이 어디에 있었습니까? "이는 그들이 모략을 베풀어 그를 침이니라." 북방 왕 안티오커스 에피파네스는 모략이 많은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모략을 베풀어서 남방 왕을 이기게 되었습니다.
어떤 모략인지 26절 말씀을 보시기 바랍니다. "자기의 진미를 먹는 자가 그를 멸하리니." 북방 왕은 남방 왕의 진미를 먹는 자를 매수했습니다. 다시 말해서 남방 왕의 측근을 매수해서 그로 하여금 자기 왕을 배반하게 만들었습니다. 마치 예수님과 유월절 만찬을 함께 하던 예수님의 제자 가룟 유다가 예수님을 배반했던 것처럼, 북방 왕도 남방 왕의 진미를 먹던 그의 신하로 하여금 자기 왕을 배반하도록 만들었습니다. 그 결과 "그 군대가 흩어질 것이요"라고 했습니다. 최 측근의 장수가 적군의 편을 드니까, 왕의 군대는 흩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많은 자가 엎드러져 죽으리라." 남방 왕의 군대는 이 싸움에서 패하여 많은 사람들이 칼에 맞아 엎드러져 죽었습니다.
27절의 말씀을 보시기 바랍니다. "이 두 왕이 마음에 서로 해코자 하여 한 밥상에 앉았을 때에 거짓말을 할 것이라." 북방 왕과 남방 왕은 전쟁을 끝내고 한 밥상에 서로 같이 앉았습니다. 아마도 북방 왕 안티오커스는 남방 왕에게 이렇게 말했을 것입니다. "너와 나는 한 골육이라. 그러니 우리는 서로 다투지 말고 화친하자. 네가 우하면 내가 좌할 것이고, 네가 좌하면 내가 우할 것이니라." 우리가 이미 살펴보았지만 그 옛날 북방 왕은 자기 딸을 남방 왕의 아내로 보냈습니다. 지금의 남방 왕은 그 둘 사이에 태어난 아들입니다. 그리고 안티오커스는 그때의 그 북방 왕의 동생입니다. 그러니까 그 둘은 삼촌과 조카사이입니다. 그러나 저들은 겉으로만 화친한 척 할뿐이고 실제로는 어떻다고 했습니까? 27절 말씀을 다시 보시기 바랍니다. "한 밥상에 앉았을 때에 거짓말을 할 것이라." 말은 서로 그럴 듯하게 하지만, 거짓말을 서로 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서로 이용하기 위하여 속이고 있는 것입니다. 그 결과가 어떻게 됩니까? "일이 형통하지 못하리니." 그들이 아무리 화친하고 서로 언약을 맺어도 그 일은 결국 형통하지 못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 맺어진 언약인데 얼마나 오래 가겠습니까? 게다가 서로 거짓말을 하고 있는데 어련하겠습니까? "이는 작정하신 기한에 미쳐서 그 일이 끝날 것임이니라." 하나님께서 정해 놓으신 때가 있습니다. 그때 그 모든 계획은 수포로 돌아가 버리고 말 것입니다.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 하나님이십니다. 사람들이 약속하고 계획한다고 해서 그대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본문의 말씀에서 오늘을 살아가는 중요한 교훈을 얻을 수가 있습니다. 안티오커스는 모략의 사람, 궤휼의 사람, 정직하지 못하고 거짓된 사람이었습니다. 만민중앙교회의 이재록씨가 모략을 통해서 많은 사람들을 미혹했습니다. 그러나 그 결과가 계속해서 형통합니까? 하나님께서 작정하신 기한이 있기 때문에 그 모든 일이 탄로가 나버리고 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된 우리들은 언제나 정직하게 살아야 합니다. 그래서 정직이 최상의 방책이라고 하지 않았습니까? 내 마음을 비우고 하나님 앞에서 진실 되게 살아가야 되는 것입니다. 거짓되면 바로 그 순간은 위기를 넘길 수가 있을지 모릅니다. 그러나 그 거짓을 막기 위해서 더 큰 거짓을 행해야 되는 것입니다. 그러니 얼마나 괴롭습니까? 하나님의 자녀된 우리들은 거짓의 아비인 마귀의 모습을 본받아서는 안되겠습니다. 진실하고 정직하게 하나님 앞에서 바른 마음을 가지고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오늘도 진실된 모습으로 살아가시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아울러서 이 세상의 모든 것은 하나님의 섭리 하에 움직이는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아무리 내 마음으로 내 걸어갈 길을 계획한다할지라도 우리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우리 예수님이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의 허락 없이는 참새 한 마리라도 땅위에 떨어지는 법은 없다." 이 세상에 우연은 없습니다. 다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하루는 어떤 사람이 큰 호두나무 밑에 앉아서 앞을 쳐다보면서 무엇인가 골똘히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앞에 보니까 호박 넝쿨이 있었습니다. 호박의 줄기는 가늘고 약해 보였습니다. 그런데도 거기에는 큰 호박이 달려 있었습니다. 반면 자기가 지금 기대고 있는 호두나무는 매우 크지만 그 열매는 매우 작았습니다. 그것을 보면서 그는 이상하게 생각을 했습니다. "왜 하나님은 이렇게 불합리하게 만드셨을까? 내가 하나님이라면 좀 더 합리적으로 잘 만들텐데." 이런 생각을 하고 있는데 갑자기 그가 "아야!"하면서 소리를 질렀습니다. 호두나무에서 호두 하나가 떨어져 그의 머리에 맞은 것입니다. 그 순간 그는 크게 깨달았습니다. 만일 자기 생각대로 호두나무에 호박처럼 큰 호두가 달렸더라면 어떻게 되었겠습니까? 아마 그의 머리는 깨졌을 것입니다. 그는 하나님께 용서를 구했습니다. "하나님! 제가 잘못했습니다. 어리석었습니다. 이제는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에 대해서 이러쿵저러쿵 불평하지 않겠습니다. 하나님께서 하시는 모든 일이 다 선하십니다." 그러면서 그는 하나님께 감사를 드렸다는 것입니다.
우리 하나님은 모든 지각에 뛰어나신 분이십니다. 때로는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과 하나님의 섭리를 우리의 작은 머리로는 이해하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사랑하는 우리를 위해서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시는 것입니다. 내가 지금 당하는 일이 괴로울 때도 있습니다. 고통스러울 때도 있습니다. 이해가 되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께서는 내가 당하는 모든 일이 합력해서 내 삶을 더욱더 풍성하며 아름답도록 섭리해 나가심을 우리가 잊어서는 안되겠습니다. 안티오커스 에피파네스가 무슨 일을 계획한다고 해서 그대로 이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다 하나님의 손바닥 안에 있는 것입니다. 이것을 생각하시면서 오늘도 하나님께서 우리를 어디로 인도하시든지 간에 하나님께서 섭리하시는 대로 기쁘게 순종하면서 살아가시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주께서 말씀하셨습니다. "항상 기뻐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주께서 모든 것이 합력해서 내 삶을 더욱더 아름답고 풍성하게 되도록 역사해 주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섭리의 손길을 의지하면서 오늘 하루도 감사 속에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출처 : 송수천목사설교카페입니다!
글쓴이 : 송수천목사설교카페입니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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