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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6강 적 그리스도의 특징(11:36)

by 【고동엽】 2022. 4. 15.

제116강 적 그리스도의 특징(11:36)

 

11:36
이 왕이 자기 뜻대로 행하며 스스로 높여 모든 신보다 크다 하며 비상한 말로 신들의 신을 대적하며 형통하기를 분노하심이 쉴 때까지 하리니 이는 그 작정된 일이 반드시 이룰 것임이니라


북방 왕 안티오커스는 장차 마지막 때에 나타날 적그리스도의 그림자가 됩니다. 36절부터 45절 말씀까지는 마지막 때에 일어날 적그리스도의 특징들과 또 마지막 때에 있게 될 큰 전쟁인 아마겟돈 전쟁에 대해서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36절에 보면 마지막 때에 나타날 적그리스도의 특징을 다섯 가지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첫째는 "이 왕이 자기 뜻대로 행하며"입니다. 둘째는 "스스로 높여 모든 신보다 크다 하며"입니다. 셋째는 "비상한 말로 신들의 신을 대적하며"입니다. 네번째는 "형통하기를 분노하심이 쉴 때까지 하리니"입니다. 마지막 다섯번째는 "이는 그 작정된 일이 반드시 이룰 것임이니라"입니다. 차례대로 간단히 살펴보겠습니다.
첫번째 특징은 "이 왕이 자기 뜻대로 행하며"입니다. 물론 여기서 말하는 "이 왕"은 일차적으로는 북방 왕 안티오커스를 의미합니다. 그러나 그는 마지막 때에 나타날 적그리스도의 그림자입니다. 그러니까 북방 왕의 실체가 되는 적그리스도도 똑같은 모습을 취하게 될 것입니다. "자기 뜻대로 행하며." 적그리스도의 권세는 엄청날 것입니다. 그 누구도 감히 적그리스도의 세력에 도전할 수가 없습니다. 그는 무엇이든지 자기의 뜻대로 행할 것입니다. 그의 말은 곧 법처럼 여겨지게 될 것입니다. 7:25의 말씀처럼 그는 "때와 법을 변개코자 할" 것입니다. 그래서 살후2:3에서는 적그리스도를 "불법의 사람"이라고 했습니다. 그는 세상에 있는 법과 하나님의 법을 모두 폐지하고 자기 임의대로 행할 것입니다. 그러나 세상에 자기 뜻대로 행하는 사람 치고 끝까지 형통하는 법이 없습니다. 하나님의 심판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 예수님은 하나님의 본체이심에도 불구하고, 땅에 오셔서 자기 뜻을 행한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뜻을 행하셨습니다. 적그리스도는 자기 뜻대로 모든 것을 행할 것입니다. 그러니 그의 최후가 얼마나 비참하게 될 것인지 우리는 미리 짐작할 수 있습니다.
두번째 특징은 "스스로 높여 모든 신보다 크다 하며"입니다. 그는 스스로를 높인다고 했습니다. 자만하고 교만하게 행한다는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 가장 싫어하시는 것이 교만입니다. 영국의 유명한 부흥사였던 스펄젼 목사님은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인간의 다른 죄는 손가락으로 다루시지만 인간의 교만함은 팔 소매를 걷어붙이시고 다루신다." 그만큼 하나님께서 인간의 교만을 미워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적그리스도는 자신을 높였습니다. 어디까지 높였습니까? "모든 신보다 크다 하며." 자신을 하나님의 위치까지 올려놓았습니다. 북방 왕 안티오커스는 자신의 별명을 에피파네스라고 스스로 붙였습니다. 자기가 영화로운 신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가 만든 동전에도 신(神)이라는 뜻의 데오스라는 말을 써넣었습니다. 그는 예루살렘 성전을 비롯해서 아무 신전에나 마구잡이로 들어가서 그 속에 있는 보물들을 약탈해 갔습니다. 자기가 다른 신보다 크다는 것입니다. 그만큼 그는 교만했습니다.
세번째 특징은 "비상한 말로 신들의 신을 대적하며"입니다. 신들의 신은 여호와 하나님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그는 비상한 말로 참되신 하나님을 대적했습니다. 그 누구도 과거에 들어본 적이 없는 참람한 말로 하나님을 대적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이미 단7장과 8장에서 살펴보았습니다. 적그리스도를 상징하는 작은 뿔에는 큰 말을 하는 입이 있다고 했습니다. "큰 말"이란 하나님을 모독하는 말입니다. 적그리스도의 그림자인 안티오커스 에피파네스는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모두 찢어서 불태웠습니다. 그리고 누구든지 성경을 가지고 있는 자는 죽이라는 명령도 내렸습니다. 적그리스도도 엄청나게 참람된 말로 하나님을 모독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모독하며,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에 대해서도 모욕적인 언사를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네번째 특징은 "형통하기를 분노하심이 쉴 때까지 하리니"입니다. "분노하심"은 하나님의 분노하심을 뜻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죄악에 대한 분노입니다. 하나님은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주셨지만, 유대인들은 영접하지 아니하고 오히려 십자가에 못박았습니다. 빌라도가 예수님을 재판하면서, "이 사람의 피에 대해서는 나는 아무런 책임이 없다"고 말하면서 손을 씻었습니다. 그때 유대인들은 무엇이라고 외쳤습니까? "십자가에 못박게 하소서. 그의 피를 우리와 우리 자손에게 돌릴 지어다." 결국 그들은 2000년 동안 나라 없이 방황하게 되었습니다. 또 적그리스도의 한 그림자라고 할 수 있는 히틀러에 의해서 유대인들은 육백만이나 학살을 당했습니다. 또 칠십 이레 가운데 마지막 한 이레의 후반 삼 년 반 동안에는 다시 유대인들에 대한 전무후무한 핍박이 주어질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에 대한 하나님의 분노하심이 다 끝날 때까지 적그리스도는 자신의 일을 형통하게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다섯번째 특징은 "이는 그 작정된 일이 반드시 이룰 것임이니라"입니다. 적그리스도가 임의대로 행하는 것 같지만 사실은 하나님께서 다 작정해 놓으신 일에 지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일을 적그리스도가 할뿐입니다.
이렇게 천사 가브리엘은 다니엘에게 마지막 때에 일어날 적그리스도의 특징을 오늘 본문 속에서 다섯 가지로 설명해 주었습니다. 천사 가브리엘이 다니엘에게 마지막 때에 되어질 일을 이상 가운데 미리 보여준 것은 택하신 백성들로 하여금 장차 있을 환난을 대비하면서 기도로 준비하라는 것입니다. 모든 것이 작정된 대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우리 예수님께서 요16:33에 무엇이라고 말씀하셨습니까?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우리는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당연히 환난을 당할 줄 알면서 살아야 합니다. 그러나 두려워할 필요는 없습니다. 이미 우리 예수님께서 다 이겨놓으셨기 때문입니다. 승리는 궁극적으로 우리의 것입니다. 우리는 약합니다. 힘이 없습니다. 부족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예수님의 힘으로 이미 이겨놓은 싸움을 싸우고 있습니다. 승리가 보장된 그 길을 지금 걸어가고 있는 것입니다.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주님은 우리와 언제나 함께 하십니다. 주님은 우리와 동행하시면서 우리의 손을 붙들어 주십니다. 참새 한 마리라도 하나님의 허락 없이는 절대로 땅에 떨어지는 법이 없습니다. 택한 백성들의 머리카락 하나라도 하나님은 다 세시고 계십니다. 하나님의 허락 없이는 결코 그 누구도 우리를 해하지 못할 것입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우리를 눈동자와 같이 지켜주십니다. 오늘도 우리와 함께 하시는 주님의 손을 붙들고 힘차게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출처 : 송수천목사설교카페입니다!
글쓴이 : 송수천목사설교카페입니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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