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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7강 적 그리스도의 종교정책(11:37-39)

by 【고동엽】 2022. 4. 15.

제117강 적 그리스도의 종교정책(11:37-39)

 

 

11:37-39
그가 모든 것보다 스스로 크다 하고 그 열조의 신들과 여자의 사모하는 것을 돌아보지 아니하며 아무 신이든지 돌아보지 아니할 것이나 그 대신에 세력의 신을 공경할 것이요 또 그 열조가 알지 못하던 신에게 금 은 보석과 보물을 드려 공경할 것이며 그는 이방 신을 힘입어 크게 견고한 산성들을 취할 것이요 무릇 그를 안다 하는 자에게는 영광을 더하여 여러 백성을 다스리게도 하며 그에게서 뇌물을 받고 땅을 나눠 주기도 하리라


오늘 우리가 읽은 본문의 말씀은 마지막 때에 일어날 적그리스도의 종교 정책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37절 말씀을 보시겠습니다. "그가." 여기서 그는 장차 일어날 적그리스도를 의미하는 것입니다. "모든 것보다 스스로 크다 하고." 적그리스도는 마치 자기가 하나님인 것처럼 행세를 할 것입니다. 그는 뭇사람들의 경배의 대상이 되기를 원할 것입니다. 곧이어 37절에서는 적그리스도가 공경하지 않는 것이 세 가지로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첫째는 "그 열조의 신들과"입니다. 그는 조상 대대로 믿어온 신들을 섬기지 아니했습니다. 여기서 "신들"이라는 단어가 복수로 사용된 것을 보아서 그는 유대인이 아닌 것은 분명합니다. 또한 그 조상이 기독교인이 아닌 것도 분명합니다. 왜냐하면 유대인이나 기독교인은 오직 한 분이신 여호와 하나님을 섬기기 때문입니다. 아무튼 적그리스도는 역사와 전통을 무시해 버리고 그 열조가 믿었던 신들을 더 이상 돌아보지 아니할 것입니다.
두번째는 "여자의 사모하는 것을 돌아보지 아니하며"입니다. 본문은 적그리스도가 공경하지 않는 신들에 대해서 언급하고 있는 중입니다. 따라서 "여자의 사모하는 것"도 어떤 신을 가리키는 말일 것입니다. 유대 여자들은 누구나 자기 태에서 메시야가 나왔으면 하는 사모함이 있었습니다. 창3:15의 말씀에 메시야는 "여인의 후손"으로 올 것이 예언되었습니다. 그리고 사9:6에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났고"라고 하면서 메시야는 아기의 모습으로 올 것이 예언되었습니다. 따라서 모든 유대 여자들은 마리아처럼 메시야의 어머니가 될 것을 사모했습니다. 그러니까 적그리스도는 메시야, 곧 그리스도를 공경치 아니한다는 것입니다. 적그리스도는 문자 그대로 그리스도를 대적하는 인물입니다.
세번째는 "아무 신이든지 돌아보지 아니할 것이나"입니다. 적그리스도는 어느 민족, 어느 백성이 믿는 신이든지 상관하지 않고 다 무시해 버립니다.
오늘날 북한의 김일성 부자가 바로 그러한 모습인 줄 압니다. 북한 동포들은 얼마나 세뇌를 받았던지 입만 열면 장군님이라는 말이 절로 튀어나옵니다. 저들은 무슨 공장을 지어도 이렇게 말합니다. "우리가 어서 이 공장을 잘 지어서 장군님을 기쁘게 하십시다." 농사를 짓는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수확량을 늘려서 장군님을 기쁘게 하십시다." 마치 성도들이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니 북한에서는 김일성 부자가 하나님처럼 여겨지고 있을 실정입니다. 그들이 바로 적그리스도의 그림자입니다.
38절 말씀을 보시기 바랍니다. 여기서는 적그리스도가 공경하는 신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 대신에 세력의 신을 공경할 것이요." 공중 권세를 잡은 자, 흑암의 세력을 잡고 있는 신이 누구이겠습니까? 바로 사탄을 가리킵니다. 이 땅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아버지를 공경하듯이 적그리스도는 사탄을 공경한다는 것입니다. "또 그 열조가 알지 못하던 신에게 금 은 보석과 보물을 드려 공경할 것이며." 적그리스도는 온갖 존귀한 예물을 드리면서 사탄을 공경할 것입니다. 미국에는 사탄을 숭배하는 교회들이 있습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일반 교회와 비슷한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곳에는 사탄 숭배자들이 모여서 사탄을 섬기고 있습니다.
39절 말씀을 보시기 바랍니다. "그는 이방 신을 힘입어." 이방 신이란 38절에서 말씀한 대로 열조가 알지 못하는 신을 말합니다. 이는 세력의 신, 곧 사탄을 의미합니다. 적그리스도는 사탄의 권세를 힘입게 될 것입니다. "크게 견고한 산성들을 취할 것이요." 적그리스도는 사탄에게서 받은 엄청난 힘으로 많은 나라들을 정복하게 될 것입니다.
계13:4의 말씀을 보시기 바랍니다.

"용이 짐승에게 권세를 주므로 용에게 경배하며 짐승에게 경배하여 가로되 누가 이 짐승과 같으뇨 누가 능히 이로 더불어 싸우리요 하더라."

엄청난 힘으로 기사와 이적을 행하는 적그리스도의 모습을 보면서 많은 사람들이 그에게 굴복하고 그를 섬기게 될 것입니다.
다시 본문으로 돌아옵니다. "무릇 그를 안다 하는 자에게는." 여기서 "안다"는 말은 무슨 뜻이겠습니까?
32절 말씀을 보시기 바랍니다.

"그가 또 언약을 배반하고 악행하는 자를 궤휼로 타락시킬 것이나 오직 자기의 하나님을 아는 백성은 강하여 용맹을 발하리라."

하나님을 안다는 것은 하나님과 언약을 맺고 하나님을 충성스럽게 섬긴다는 말씀입니다. 따라서 적그리스도를 안다는 것은 적그리스도와 언약을 맺고 적그리스도에게 충성을 맹세하는 것을 말합니다. 적그리스도는 자기에게 충성하는 자들에게 세 가지를 준다고 했습니다. 첫째는 "영광을 더하여"입니다. 자기를 경배하는 자들을 높여준다는 것입니다. 두번째는 "여러 백성을 다스리게도 하며"입니다. 통치하는 권력과 권세를 주기도 합니다. 세번째는 "그에게서 뇌물을 받고 땅을 나눠주기도 하리라"입니다. 물질적인 상급을 준다는 것입니다. 적그리스도는 그를 숭배하는 자들이 그에게 바친 예물을 가지고 38절에 나온 말씀처럼 사탄을 숭배하게 될 것입니다.
오늘도 적그리스도는 택한 자들을 여러 가지로 미혹합니다. 명예와 권세와 물질로 미혹합니다. 마귀는 심지어 예수님조차도 시험을 했습니다. 지극히 높은 산으로 예수님을 데리고 가서 천하 만국과 영광을 보여주면서 무엇이라고 미혹했습니까? "네가 한번만 내게 절하면 이 모든 영광을 네게 주리라!" 예수님은 단호하게 사탄의 시험을 물리치셨습니다.  "사탄아 물러가라! 다만 하나님만 경배하고 하나님만 섬기라!"
오늘도 악한 마귀는 명예, 권세, 물질 등을 가지고 우리를 쓰러뜨리려고 합니다. 사도 바울은 고후4:18에서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돌아보는 것은 보이는 것이 아니요 보이지 않는 것이니 보이는 것은 잠깐이요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함이니라."

잠시 잠깐 누릴 세상의 명예와 행복 때문에 영원한 것을 우리가 놓쳐서는 안될 것입니다.
어떤 두 소녀가 바닷가에 가서 함께 다정스러운 모습으로 조개를 줍고 있었습니다. 갑자기 눈앞에 큰 조개가 나타났습니다. 두 소녀는 거의 동시에 손을 내밀어 조개를 손으로 잡았습니다. 서로 간에 양보를 하지 않았습니다. 결국은 고집 센 소녀가 조개를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조개를 빼앗긴 소녀의 마음은 언짢았습니다. 그때부터 두 소녀의 마음이 갈라졌습니다. 두 소녀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서로 다른 방향으로 걸어가면서 조개를 주웠습니다. 잠시 뒤에 조개를 빼앗겼던 소녀의 눈이 갑자기 커졌습니다. 그의 눈앞에 진주조개가 있었던 것입니다. 그는 얼른 진주조개를 가슴에 품었습니다. 그 순간 그의 언짢았던 마음이 눈 녹듯이 녹아져 내렸습니다. 그는 자기 친구에게 가서 다시금 다정스럽게 이야기하면서 함께 조개를 주워나갔습니다. 바로 눈앞에 아까보다도 더 큰 조개가 눈에 뜨였습니다. 가슴에 진주를 품고 있는 소녀는 눈앞에 있는 큰 조개를 전혀 탐내지 않고 자기 친구에게 양보해 줍니다. 왜 그렇습니까? 그의 가슴에는 더 크고 더 좋은 진주조개가 있으니까요.
우리는 천국을 마음에 품고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 우리 예수님은 우리를 위해서 새 하늘과 새 땅, 새 예루살렘 성을 예비해 주셨습니다. 잠시 잠깐 있다가 사라질 세상의 부귀, 명예, 권세 등에 집착하지 마십시다. 주께서 우리에게 허락하신 천국을 마음에 품고서 영원을 바라보며 기쁘게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출처 : 송수천목사설교카페입니다!
글쓴이 : 송수천목사설교카페입니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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