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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1강 세상은 요란하나(7:1-3)

by 【고동엽】 2022. 4. 14.

제71강 세상은 요란하나(7:1-3)

 

7:1∼3
바벨론 왕 벨사살 원년에 다니엘이 그 침상에서 꿈을 꾸며 뇌 속으로 이상을 받고 그 꿈을 기록하며 그 일의 대략을 진술하니라 다니엘이 진술하여 가로되 내가 밤에 이상을 보았는데 하늘의 네 바람이 큰 바다로 몰려 불더니 큰 짐승 넷이 바다에서 나왔는데 그 모양이 각각 다르니


다니엘서 7장은 다니엘이 본 첫번째 이상입니다. 1절은 다니엘이 이상을 보았을 때의 상황을 기록을 하고 있습니다. 때는 "바벨론 왕 벨사살 원년"이라고 했습니다. 벨사살은 아주 사악한 임금이었습니다. 그래서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가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마음 속에는 걱정이 많았을 것입니다. 그때 하나님이 나타나신 것입니다.
이상을 받은 사람은 다니엘입니다. 우리는 다니엘서 전반부에 있는 1장에서 6장까지 다니엘이 어떠한 사람인지 자세히 살펴보았습니다. 그는 신실한 사람이었습니다. 충성스러운 사람이었습니다. 하나님만 전적으로 의뢰한 사람이었습니다. 바로 이 다니엘에게 이상이 임했습니다.
다니엘이 이상을 받았던 장소는 침상이었습니다. 잠을 자다가 이상을 받았습니다. 이상이 임한 방법은 무엇입니까? "꿈을 꾸며 뇌 속으로 이상을 받고." 꿈속에서 이상이 그에게 나타나게 되었습니다.
한편 다니엘은 이상을 "받은" 사람입니다. 그렇다면 그에게 이상을 주신 분이 있다는 뜻이 아니겠습니까? 다니엘에게 이상을 주신 분은 누구이십니까?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께서 다니엘을 통해서 이상으로, 묵시로 앞으로 되어질 일들을 보여주신 것입니다.
다니엘이 이상을 받고 나서 어떻게 했습니까? "그 꿈을 기록하며 그 일의 대략을 진술하니라." 여기서 말하는 대략은 대충이라는 뜻이 아닙니다. 핵심적이고, 본질적인 내용을 자세하게 진술을 했다는 말씀입니다.
2절부터 14절 말씀까지는 다니엘이 본 이상의 내용입니다. 그리고 15부터 27절까지는 천사가 다니엘에게 이상에 대해서 설명을 해주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이상이 2절부터 27절까지 기록이 되었으니까 모두 몇 절입니까? 26절입니다. 결코 적은 양이 아닙니다. 비교적 자세하게 기록을 했습니다. 마지막 28절은 다니엘이 이상을 통해서 받은 영향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는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 결과 그의 중심이 번민하였으며, 그의 얼굴빛이 변했다고 했습니다.
오늘은 2절과 3절 말씀을 살펴보면서 은혜를 받고자 합니다. 제가 2절과 3절을 읽을 때 다니엘이 본 이상 가운데 중심이 되는 세가지 요소를 여러분이 한번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다니엘이 진술하여 가로되 내가 밤에 이상을 보았는데 하늘의 네 바람이 큰 바다로 몰려 불더니 큰 짐승 넷이 바다에서 나왔는데 그 모양이 각각 다르니."

바람과 바다와 짐승입니다. 먼저 "하늘의 네 바람"이라고 했습니다. 양 사방에서 부는 바람을 의미하겠지요. 그런데 이들 바람이 산들바람처럼 부드럽게 부는 것이 아니고, "몰려 불더라"고 했습니다. 폭풍처럼 세차게 불어닥친다는 뜻입니다. 어디로 불어닥칩니까? "큰 바다로" 불고 있습니다.
여러분! 이 장면이 평온하고 조용한 장면입니까? 아니면 소란스럽게 요동하는 장면입니까? 소란스러운 장면입니다.
사57:20을 찾아봅니다.

"오직 악인은 능히 안정치 못하고 그 물이 진흙과 더러운 것을 늘 솟쳐내는 요동하는 바다와 같으니라."

바다는 요동한다고 했습니다. 진흙과 더러운 것을 늘 솟쳐내는 소란스러운 곳이라고 했습니다.
제가 물어보겠습니다. 계21:1에 보면, 이 다음에 새 하늘과 새 땅이 임하게 되면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은 다 사라진다고 했습니다.  그때 무엇이 다시 있지 않더라고 했습니까?

"또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보니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이 없어졌고 바다도 다시 있지 않더라."

"바다도 다시 있지 않더라"고 했습니다. 왜 새 하늘과 새 땅에는 바다가 없을까요? 계13:1을 찾아봅니다.

"내가 보니 바다에서 한 짐승이 나오는데 뿔이 열이요 머리가 일곱이라 그 뿔에는 열 면류관이 있고 그 머리들에는 참람한 이름들이 있더라."

바다에서 "짐승"이 나오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바다는 하나님을 대적하고 성도를 대적하는 악한 짐승이 사는 곳입니다. 그러니까 천국에는 죄와 악의 원천이 되는 바다가 있을 수 없습니다. 그곳에는 언제나 평화만 있을 뿐입니다. 사랑만 있을 뿐입니다.
다시 오늘 본문의 말씀으로 되돌아옵니다. 3절 말씀입니다.

"큰 짐승 넷이 바다에서 나왔는데 그 모양이 각각 다르니."

"큰" 짐승이라고 했습니다. 생긴 모양도 클 뿐더러, 힘도 크다는 뜻이겠지요. 짐승의 수는 모두 "넷"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 다니엘이 이상 가운데 본 네 짐승은 무엇을 상징하는 것입니까?
17절 말씀을 보십시다.

"그 네 큰 짐승은 네 왕이라 세상에 일어날 것이로되."

다니엘이 이상 가운데 본 큰 짐승 넷은 세상 나라들을 상징하는 것입니다. 다니엘서 2장에 보면 느부갓네살 임금이 꾸었던 꿈이야기가 나옵니다. 느부갓네살 왕이 꿈속에서 거대한 신상을 보았습니다. 그 신상은 네 부분으로 되어 있었습니다. "머리," "두 팔과 가슴," "배와 넓적다리," 그리고 "종아리와 발"이었습니다.
여러분! 느부갓네살 임금이 본 신상의 머리는 어느 나라를 상징하는 것이었습니까? "바벨론"이었습니다. 두 팔과 가슴은 "메대와 바사," 배와 넓적다리는 "헬라," 그리고 종아리와 발은 "로마"를 상징하는 것이었습니다. 바로 그 신상이 뜻하는 바가 지금 다니엘이 본 첫번째 이상 가운데 나타나는 네 짐승이 상징하는 바와 서로 일맥상통하는 것입니다.
4절 말씀을 보겠습니다. 다니엘이 본 첫번째 짐승은 무엇입니까? "사자와 같은" 짐승입니다. 사자와 같은 모양인데 사자와는 다릅니다. 독수리의 날개가 달린 사자입니다. 이는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을 상징하는 것입니다.
두번째 짐승은 5절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곰과 같이" 생긴 짐승입니다. 그런데 그 곰이 잇 사이에 무엇을 물었다고 했습니까? "세 갈빗대." 다니엘이 본 이상 가운데 두번째 짐승은 세 갈빗대를 잇 사이에 물고있는 곰입니다. 여기에서 뜻하는 나라는 어느 나라입니까? 메대와 바사입니다. 메대와 바사의 연합군은 바벨론을 멸망시켰습니다. 리디아를 멸망시켰습니다. 또 애굽도 멸망시켰습니다. 이 세 나라가 곰의 잇 사이에 물린 "세 갈빗대"로 묘사되고 있습니다.
세번째 짐승이 6절에 나옵니다. "표범과 같은" 짐승입니다. 이 짐승의 등에는 무엇이 달려 있습니까? 네 날개가 달려 있습니다. 또 이 짐승의 머리는 몇 개입니까? 네 개입니다. 머리도 네 개이고, 날개도 네 개인 표범처럼 생긴 짐승입니다. 표범의 특징이 무엇입니까? 빠른 것입니다. 이 짐승은 헬라 제국을 상징을 한다고 했습니다. 헬라 제국의 유명한 왕이 있었습니다. 누구였습니까? 알렉산더 대왕입니다. 얼마나 빠르게 전세계를 정복을 했습니까? 젊은 나이에 전세계를 정복을 하지 않았습니까? 그리고는 빠르게도 죽었습니다. 33세라는 젊은 나이에 죽었습니다. 그의 부하가 네 명이 있었습니다. 알렉산더가 죽고 난 뒤에 헬라 제국은 네 나라로 나뉘어졌습니다. 네 개의 머리와 네 개의 날개가 그것을 묘사합니다.
마지막 네번째 짐승이 7절 말씀에 나옵니다.

"내가 밤 이상 가운데 그 다음에 본 넷째 짐승은 무섭고 놀라우며 또 극히 강하며 또 큰 철 이가 있어서 먹고 부서뜨리고 그 나머지를 발로 밟았으며 이 짐승은 전의 모든 짐승과 다르고 또 열 뿔이 있으므로."

네째 짐승의 이름은 나타나지 않습니다. 마치 쥬라기공원에나 나오는 듯한 무시무시한 짐승입니다. 그 짐승에게는 열 개의 뿔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이는 철로 되어 있습니다. 네째 짐승은 로마제국을 상징하고 있습니다.
제가 한가지 물어보겠습니다. 느부갓네살 임금이 꿈에 거대한 신상을 보았습니다. 그런데 곧이어 사람의 손으로 하지 아니하고 산에서 뜨인 돌이 나타났습니다. 그 돌은 거대한 신상을 부숴뜨렸습니다. 여기서 사람의 손으로 하지 않고 산에서 뜨인 돌은 어느 나라를 상징하는 것입니까? 그리스도 왕국을 상징하는 것이었습니다. 바로 그것이 7:9이하에 나타나고 있습니다.

"내가 보았는데 왕좌가 놓이고 옛적부터 항상 계신 이가 좌정하셨는데 그 옷은 회기가 눈 같고 그 머리털은 깨끗한 양의 털 같고 그 보좌는 불꽃이요 그 바퀴는 붙는 불이며."

또 넘어가서 13절 말씀입니다.

"내가 또 밤 이상 중에 보았는데 인자 같은 이가 하늘 구름을 타고 와서 옛적부터 항상 계신 자에게 나아와 그 앞에 인도되매."

사람의 손으로 하지 않고 산에서 뜨인 돌은 메시야 왕국을 의미합니다. 다니엘이 꿈에서 보았던 이상의 내용은 우리가 내일부터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오늘 우리가 본문의 말씀을 통해서 깨달아야 할 교훈은 무엇입니까?    이 세상은 늘 소란합니다. 우리는 요동하는 바다와 같은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우리 예수님께서 요16:33에서 무엇이라고 말씀을 하셨습니까?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란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우리 예수님이 세상을 이기셨습니다. 아무리 세상 나라의 권세가 사자 같고, 곰 같고, 표범 같고, 쥬라기공원에 있는 무시무시한 짐승 같지만 다 소용없습니다. 결국은 모두 무너지고 맙니다. 그리스도 왕국만이 영원할 뿐입니다.
예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참새 한 마리라도 하나님의 허락이 없이는 절대로 땅에 떨어지는 법이 없다고 하셨습니다. 우리의 머리카락 하나까지라도 하나님 앞에서 다 세신 바 되셨다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허락지 아니하시면 우리 머리카락 하나라도 그 누구도 상하게 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눈동자와 같이 지켜주시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약속을 늘 명심하십시다.

"볼찌어다 내가 세상 끝 날까지 항상 너희와 함께 있으리라."

여러분 오늘 어디 가십니까? 누구와 함께 가십니까? "아닙니다. 저 혼자 갑니다." 이와 같은 대답은 있을 수가 없습니다. 누구와 함께 가시는 것입니까? 예수님과 함께 가시는 것입니다. 오늘 집에 누가 계십니까? "아닙니다. 다 나가고 저 혼자 남았습니다." 그리스도인에게는 이와 같은 대답이 있을 수가 없습니다. 누구와 함께 있는 것입니까? 나 혼자 있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과 함께 있는 것입니다.
이 세상은 늘 소란하고 요동하기 마련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언제나 우리와 함께 하시면서 우리를 눈동자와 같이 지켜주십니다. 우리의 모든 것을 다 책임져 주십니다. 세상이 주지 못하고, 세상이 알지 못하는 평강, 즉 주님만이 주실 수 있는 참된 평안이 이 시간 우리 모두에게 임하게 되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출처 : 송수천목사설교카페입니다!
글쓴이 : 송수천목사설교카페입니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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