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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별 설교〓/마음

마음 다스리기(10)-마음을 품으라-2

by 【고동엽】 2022. 3.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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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다스리기(10)-마음을 품으라-2

눅11:24-26

▶ 하나님이 사람에게 행복을 주실 때, 바로 주시지 않고 천사에게 맡기면서 '너희가 갖다 주어라'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천사들이 가만히 생각해보니 사람들이 너무 행복해지는 것이 좀 떨떠름하고 시샘이 나서, 그 행복을 숨겨두기로 했습니다.

한 천사가 '바다 깊은 곳에 숨겨둘까?' 했더니, 다른 천사가 말하기를 '그건 안 되지. 사람들은 재주가 많아서 바다 속 깊은 곳까지 내려가 찾아내고 말 거야.'

'그럼 아주 높은 산꼭대기에 감춰 놓을까?' '그것도 안돼. 사람들은 모험심이 많아서 거기까지 올라가 행복을 찾아 낼 거야.' 한참 고심하던 한 천사가 기발한 아이디어를 제공했습니다.

"사람이란 제 머리만 믿고, 제 재주만 믿어 자만하기 쉽지. 그러니 자신들과 가장 가까운 가슴에다 행복을 숨겨 두면 못 찾을 거야."

그랬더니 사람들은 정말 어리석게도 자기 마음속에 있는 행복을 누리지 못한 체 살아가고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우리 마음속에 행복이 있습니다.

마음을 어떻게 품어야 행복할까요?

우리 마음은 수입심(受入心) 발생심(發生心) 수출심(授出心)로 늘 채워져 있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지난 시간엔 수입심을 배웠고, 오늘은 그 중에서 발생심 세 가지를 배우겠습니다.

1. 결단의 마음(決心)을 품으라.(시17:3,단9:3)

▶ J.G. 피히테의 '독일 국민에게 고함' 중에서

오늘 결심하라, 지금 이 자리에서 바로 결심해야 한다.

머잖아 자연스레 고쳐질 테니까, 그때까지 잠시 휴식을 취하자던가, 잠깐 잠들어 꿈이나 꾸자고 말해서는 안된다. 개선은 결코 자연적으로 일어나지 않는다.

깊은 생각을 하기 위해서 보다 보람 있는 시간을 보냈을지도 모를 '어제'를 무위도식하고 오늘도 여전히 결심하지 못하는 자가 내일 이것을 할 수 있겠는가?

▶ 에이브러햄 링컨 : "인간은 자신이 행복하려고 스스로 결심하는 만큼만 행복 할수 있다."

▶ 덱스터 예거, '끊임없는 추구' 중에서

모든 위대한 사람은 어느 날 중요한 사람이 되기로 결심한 평범한 사람이었습니다.

여러분도 역시 중요한 사람으로 거듭날 수 있습니다. 지금 당장이라도 결심만 하십시오.

성경은 결심 잘한 사람이 하나님께 쓰임 받음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시17:3 주께서 내 마음을 시험하시고 밤에 나를 권고하시며 나를 감찰하셨으나 흠을 찾지 못하셨으니 내가 결심하고 입으로 범죄치 아니하리이다

단9:3 내가 금식하며 베옷을 입고 재를 무릅쓰고 주 하나님께 기도하며 간구하기를 결심하고

단10:12 그가 내게 이르되 다니엘아 두려워하지 말라 네가 깨달으려 하여 네 하나님 앞에 스스로 겸비케 하기로 결심하던 첫날부터 네 말이 들으신 바 되었으므로 내가 네 말로 인하여 왔느니라

주님의 은혜를 경험한 사람들에게 꼭 나타나는 공통적인 삶의 특징이 있습니다. 그것은 단호하게 결심하고, 옛 삶을 떠난다는 것입니다. 옛 삶을 떠나고 잘못된 자리를 떠난다는 것은 두렵고 힘든 일입니다. 그러나 단호하게 결심하고 떠나면 하나님께서 앞에서 이끄시고, 뒤에서 호위해 주신 것입니다.

▶ 예수님도 공생애를 시작하기 전에 사십일 동안 광야로 나가셨습니다. 인생의 결정적인 변화를 위해서 편안한 일상의 삶을 떠나신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영적으로 성장하려면 항상 안주의 유혹과 옷자락을 잡아채는 죄의 손길을 뿌리칠 수 있어야 합니다. 즉 결단, 결심이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따르려고 편안한 자리를 떠날 때, 우리는 홀로가 아닙니다. 바로 그때 주님이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 권력 앞에서 단호히 죽음을 택했던 다니엘의 세 친구들이 맹렬히 타는 풀무불 속에 던져졌지만 그 풀무불 속에서 주님께서는 그들과 함께 걷고 계셨습니다. 그처럼 우리가 잘못된 모습을 과감히 버리면 주님께서는 반드시 우리에게 새로운 은혜 체험을 하게 하실 것입니다.

그처럼 세상에서 믿음으로 산다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단호하게 하나님의 일을 밀고 나가기로 결심해야 합니다. 어떤 일이 있어도 주일성수를 하고, 말씀과 기도의 자리를 떠나지 결심 결단해야 합니다. 해야 할 것은 과감히 하고, 끊어야 할 것을 과감히 끊기로 결단 결심해야 합니다.

우리가 어둠의 행실을 버리지 않는 한, 세상에서 어떤 성공을 거두든 우리의 미래는 어두울 것입니다. 반면에 우리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밝은 길로 나아간다면 우리의 미래는 밝을 것입니다. 항상 굳은 결심을 가지고 따뜻한 아랫목보다는 주님의 일을 위해 단호하게 수고의 짐을 지는 삶을 살아서 축복을 예비하는 분들이 되길 바랍니다. 이것이 늘 우리가 품어야 할 결심입니다. 결심한 만큼 사람은 됩니다. 늘 결심의 사람이 되십시오.

2. 깨끗한 마음(純心=淸心)을 채우라.(시24:3-4,51:10)

▶ 광고학에서 광고효과에는 3B가 필수조건이라고 합니다. Beautiful, Beast, 그리고 Baby입니다.

아름다워야 하고, 동물들을 동원하고, 그리고 어린아이를 등장시키면 아주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무엇보다도 어린아이는 어느 누구에게도 거부감이 없습니다. 순진함과 깨끗함을 느끼게 해줍니다.

▶ 옛날 탈무드에도 이런 좋은 교훈이 있습니다.

"지혜를 얻으려면 노인을 만나고, 마음이 행복해지고 깨끗해지려면 어린아이의 얼굴을 보라."

왜 그랬을까요? 어린아이의 마음은 깨끗합니다. 어린아이들은 참 순진하고 청순합니다. 그래서일 겁니다.

▶ 한 초등학교의 성실한 아이가 시험을 치르는 중에 시험에 들었습니다. 어려운 문제로 끙끙대며 씨름하고 있으니까 옆에 친구가 옆구리를 찌르며 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래서 주변을 두리번 거리다가 커닝을 했습니다. 본심이 너무나 착했던 이 어린 학생은 시험 시간 내내 가슴이 쿵쿵거리며 양심의 가책과 갈등을 느꼈습니다. 이윽고 시험이 끝날 때가 되니까 얼굴이 벌겋게 달아오른 체 한참 앉아 있다가 선생님께 나아가 시험지를 제출하며 이렇게 말씀드렸습니다. - "선생님, 빵점 주세요."

이것이 곧 깨끗한 마음입니다. 순진하고 청순한 마음입니다.

▶ 예수님은 Head가 좋은 자가 행복하다고 말씀하지 않습니다. Heart가 깨끗한 자가 행복합니다.

성경은 깨끗한 마음 품을 것을 명령합니다.

딤후2:22 또한 네가 청년의 정욕을 피하고 주를 깨끗한 마음으로 부르는 자들과 함께 의와 믿음과 사랑과 화평을 좇으라

시24:3-4 여화와의 산에 오를 자 누구며, 거룩한 곳에 설 자가 누군고, 곧 손이 깨끗하며 마음이 청결하며 뜻을 허탄한 데 두지 아니하며 거짓 맹세치 아니하는 자로다

마5:8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하나님을 볼 것임이요

시51:10 하나님이여 내 속에 정한 마음을 창조하시고 내 안에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하소서

잠22:11 마음의 정결을 사모하는 자의 입술에는 덕이 있으므로 임금이 그의 친구가 되느니라

마5:8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하나님을 볼 것임이요

딤전1:5 경계의 목적은 청결한 마음과 선한 양심과 거짓이 없는 믿음으로 나는 사랑이거늘

딤후2:22 또한 네가 청년의 정욕을 피하고 주를 깨끗한 마음으로 부르는 자들과 함께 의와 믿음과 사랑과 화평을 좇으라

딛1:15 깨끗한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깨끗하나 더럽고 믿지 아니하는 자들에게는 아무것도 깨끗한 것이 없고 오직 저희 마음과 양심이 더러운지라

약4:8 하나님을 가까이 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가까이 하시리라 죄인들아 손을 깨끗이 하라 두 마음을 품은 자들아 마음을 성결케 하라

다른 것이 깨끗해야 깨끗해지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우리 마음이 청결해야 세상이 깨끗해진다고 말합니다. 마음이 깨끗해야 깨끗해집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마음을 깨끗하게 하지 않고 다른 것을 깨끗하게 하려고 합니다. 환경론자들은 환경이 깨끗하면 사람들이 깨끗해지는 줄 압니다. 정치가들은 법이나 제도, 시스템을 갖추면 세상이 깨끗해지는 줄 압니다.

▶ 김강자 경찰서장같은 사람은 택사스촌만 없애면 세상이 깨끗해지는 줄 알았습니다. 재개발론자들은 달동네만 없애고 고층 아파트를 지으면 사람들도 재개발되는 줄로 압니다. 민주화운동 하는 사람들은 부패한 정권만 무너뜨리면 금방 깨끗한 세상이 오는 줄 압니다. 다 필요합니다. 그러나 한 가지는 분명합니다. 마음이 청결해야 합니다.

▶ 심리학자 윌리암 제임즈 : 세상을 바꾸는 가장 중요한 원리를 이렇게 말했습니다. “인류가 지금까지 발견한 최고의 발견은 인간이 마음을 바꾸면 세상도 바뀐다는 사실이다”. 그렇습니다. 마음이 바뀌어야 합니다.

▶ 사람의 입으로 들어간 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사람의 입에서 나오는 것들이 사람을 더럽게 합니다.

막7:18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도 이렇게 깨달음이 없느냐 무엇이든지 밖으로 들어가는 것이 능히 사람을 더럽게 하지 못함을 알지 못하느냐”

막7:21-23,“속에서 곧 사람의 마음에서 나오는 것은 악한 생각, 곧 음란과 도둑질과 살인과 간음과 탐욕과 악독과 속임과 음탕과 질투와 비방과 우매함이니 이 모든 악한 것이 다 속에서 나와서 사람을 더럽게 하느니라”.

정말 더러운 것은 우리의 마음입니다. 곧 음란과 도적질과 살인과 간음과 탐욕과 악독입니다. 이것들이 사람을 더럽게 합니다. 마음을 깨끗하게 해야 사람이 깨끗해 집니다.

▶ 딤전4:5,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거룩하여짐이라”.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깨끗해집니다.

▶ “마음이 청결한 자는” 할 때 “청결하다”는 말의 본래의 뜻은 마음이 나뉘어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 "깨끗하다"는 말은 헬라어로 Katharos입니다. 영어의 Catharsis가 여기서 나온 것입니다. 이 단어는 먼지로부터 닦아낸다. 때 묻은 것을 씻어낸다는 뜻입니다.

① 잘 세탁된 깨끗한 옷을 말합니다.

② 겨나 쭉정이를 골라낸 순전한 알곡을 말합니다.

③ 아무것도 전혀 섞지 않은 순수한 물(pure water), 순수한 포도주, 우유, 꿀을 말합니다.

순수 농도 100% 상태입니다. 순금, 순은, 순수한 혈통을 뜻하는 말입니다.

이런 순순한, 깨끗한 마음을 품어야 천국을 이루고 하나님을 볼 수 있습니다.

3. 선한 마음(善心)을 채우라.(눅6:35)

▶ 우리는 예로부터 ‘동쪽에 활을 잘 쏘는 동이(東夷)족’이라 불렸던 활의 민족이었습니다.

국운을 건 수많은 전쟁 속에서도 나라를 지킬 수 있었던 것은 최고의 호국 병기 ‘활’이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광개토태왕이 백성들과 군인들에게 부르게 했던 어아가(고조선 2대 부루 단군임금 때부터 부른 노래).. "선한 마음 화살이요 나쁜 마음 과녁이라..우리 모두 화살 되어 천년만년 살아 보세.."

선한 마음은 이렇게 좋은 것입니다.

▶ 래프 톨스토이 : 선한 마음은 모든 음식에 들어가는 양념과 같다. 아무리 훌륭한 성품도 선한 마음이 없으면 가치가 없다.

▶ 성경은 악한 마음을 버리라 합니다.

창6:5-6 여호와께서 사람의 죄악이 세상에 관영함과 그 마음의 생각의 모든 계획이 항상 악할 뿐임을 보시고, 땅 위에 사람 지으셨음을 한탄하사 마음에 근심하시고

시141:4 내 마음이 악한 일에 기울어 죄악을 행하는 자와 함께 악을 행치 말게 하시며 저희 진수를 먹지 말게 하소서

사32:6 이는 어리석은 자는 어리석은 것을 말하며 그 마음에 불의를 품어 간사를 행하며 패역한 말로 여호와를 거스리며 주린 자의 심령을 비게 하며 목마른 자의 마시는 것을 없어지게 함이며

렘4:14 예루살렘아 네 마음의 악을 씻어 버리라 그리하면 구원을 얻으리라 네 악한 생각이 네 속에 얼마나 오래 머물겠느냐

행8:21-22 하나님 앞에서 네 마음이 바르지 못하니 이 도에는 네가 관계도 없고 분깃 될 것도 없느니라, 그러므로 너의 이 악함을 회개하고 주께 기도하라 혹 마음에 품은 것을 사하여 주시리라

▶ 예수님의 사역 목적 :

딛2:14 그가 우리를 대신하여 자신을 주심은 모든 불법에서 우리를 구속하시고 우리를 깨끗하게 하사 선한 일에 열심하는 친백성이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

▶ 항상 선한 마음을 품어야 선을 낼 수 있습니다.

눅6:45 선한 사람은 마음의 쌓은 선에서 선을 내고 악한 자는 그 쌓은 악에서 악을 내나니 이는 마음의 가득한 것을 입으로 말함이니라

▶ 선한 마음이란 어떤 것인가?

미6:8 사람아 주께서 선한 것이 무엇임을 네게 보이셨나니 여호와께서 네게 구하시는 것이 오직 공의를 행하며 인자를 사랑하며 겸손히 네 하나님과 함께 행하는 것이 아니냐

잠2:9 그런즉 네가 공의와 공평과 정직 곧 모든 선한 길을 깨달을 것이라

▶ 신앙생활은 ?

벧전3:16 선한 양심을 가지라 이는 그리스도 안에 있는 너희의 선행을 욕하는 자들로 그 비방하는 일에 부끄러움을 당하게 하려 함이라

벧전3:21 물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하심으로 말미암아 이제 너희를 구원하는 표니 곧 세례라 육체의 더러운 것을 제하여 버림이 아니요 오직 선한 양심이 하나님을 향하여 찾아가는 것이라

출처 : 목회자의 요람 한서노회
글쓴이 : 일사각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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