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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로마서 15:14-21

by 【고동엽】 2022. 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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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7일(화) 54강


본문: 로마서 15:14-21
제목: 이방인들의 제사장 바울 사도


오늘 이 본문은요, 로마서 1장 5절과 수미쌍관구조를 이루고 있습니다. 로마서 1장 5절부터 보면은 이렇게 돼 있습니다. “내가 여러분, 여러분을 지나서 스페인까지, 땅끝 스페인까지 가려고 합니다. 제가 스페인까지 가려고 하는 이유 그것은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라는 사도행전 1장 8절의 대선교명령 때문입니다. 그런데 내가 이방인 한복판을 종횡무진 돌아다니는 이유는 이방인들이 그리스도의 이름을 믿어 순종하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그리스도의 이름을 믿어 순종하게 하려 함이라. 그런데 유대인들이 믿고 있는 하나님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보편적인 알파벳을 만들었습니다. 그러니까 모세의 율법은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 사이에 있는 알파벳입니다. 모세 율법 구약성경은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 사이에 있는 알파벳 즉 다시 말해서 문자 소통 체계라는 말이죠. 그런데 모세오경, 선지서 이 구약성경 모두를 세계 만민에게 알아듣는 알파벳으로 치환을 했는데 그 알파벳 이름이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그러니까 예수 그리스도가 세계 만민에게 소통하는 하나님의 language, 하나님의 언어라는 말이죠. 그러니까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님의 알파벳인데 이 하나님의 알파벳을 가지고 땅끝까지 가서 예수님의 이름을 믿어 하나님께 순종을 유도하도록 바울은 갑니다. 로마서 15장 16절, 17절 보십시오. 예루살렘에서 일루리곤까지 갔습니다. 여러분, 지금 마음속으로 둥근 시계를 생각하십시오. 자, 예루살렘이 어디냐 하면요, 예루살렘은 6시가 예루살렘입니다. 6시. 이 둥그런 원을 생각하세요. 6시가 예루살렘이고 지금 오전 3시가 일루리곤입니다. 오전 3시가 일루리곤이요. 그다음에 저 12시가 스페인입니다. 그다음에 오후 9시가 알렉산드리아 입니다. 그러니까 그 당시 유대인들은 세계를 이렇게 봤습니다. 등근 원으로 보면은 예루살렘이 6시라 하면은 예루살렘을 기점으로 예루살렘과 정반대편에 있는 땅 끝이 지브롤터 스페인, 지브롤터 스페인입니다. 지브롤터, 땅끝 그러니까 대서양이죠? 그러니까 대서양과 만나는 지점이 땅 끝입니다. 거기가 스페인입니다. 그다음에 오전 3시 여기가 일루리곤입니다. 일루리곤. 그러니까 바울은 지금 지중해를, 지중해 원호를 4/1을 돌아다녔습니다. 예루살렘에서 일루리곤까지 그런데 예루살렘에서 일루리곤까지 갔는데 아직까지 스페인까지 못 갔습니다. 다시 말해서 예루살렘에서 일루리곤이라는 말은 뭐죠? 소아시아 일대를 종횡무진했다는 말이죠. 그래서 스페인까지 갔다가 거꾸로 알렉산드리아를 거쳐서 다시 예루살렘으로 돌아오면은 땅끝, 지중해 일대를 한 바퀴를 돈 셈입니다. 바울은 자기 생애에 지중해 원호 전부를 돌기를 원했습니다. 그래서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기를 원했습니다. 그런데 바울이 이렇게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는 이유는 뭡니까? 땅들아, 땅의 끝들아, 섬들아, 멀리 있는 백성들아, 이사야 복음에 보면은 땅의 끝, 섬들, 멀리 있는 백성들, 그들도 모두 아브라함의 복음, 아브라함의 약속으로 초청을 하는 것이 하나님 뜻입니다. 그래서 이사야 42장과 49장에 보면은 “내가 너를 이방의 빛으로 삼아 열방 가운데로 종횡무진하게 하실 것”이라는 이방인의 선교명령이 나옵니다. 이사야 42장, 49장요. 그러니까 사도 바울은 지금 이사야 42장과 49장에 나오는 이방인들을 종횡무진하면서 이방인들마저도 아브라함의 복에 참여하도록 초청하는 이 일을 복음의 제사장 사역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니까 이방인들을 하나님이 거룩하게 받으시는 봉헌물로 드리고자 하는 거죠. 그러니까 사도 바울은 자기를 향해 ‘모세의 율법을 훼손했다, 예루살렘 성전에 대한 충성심을 와해시켰다, 동족을 모해하고, 이방인과 이스라엘 백성을 무질서하게 혼종시켜서 이상한 에클레시아라고 하는 교회를 만들어서 유대인 회당을 대체하려고 한다. 그래서 바울이 있는 곳에 분열이 있고, 바울이 있는 곳에 유대교의 약화가 있고, 바울이 있는 곳에 모세의 율법에 대한 훼방이 있다. 바울이 있는 곳에 예루살렘 성전에 대한 충성심의 붕괴가 일어난다!’ 이런 식으로 바울에 대해서 온갖 나쁜 말들이 있으니까 “나는 그렇지 않습니다.” 이렇게 말합니다.


갈라디아서 3장 8절부터 22절을 읽어 보십시오. “제가 분명히 말합니다. 제가 이렇게 이방인들 한복판을 종횡무진하면서 이렇게 땅끝까지 달려가려고 하는 이유는 아브라함의 약속, 아브라함에게 말씀하신 약속, 천하 모든 만민이 너희들로 말미암아, 아브라함 후손으로 말미암아 복을 받을 것이다, 이 약속 하나 때문에 제가 이렇게 전 세계를 일주하러 갑니다. 저는 모세 율법을 훼손한 것이 아닙니다. 할례를 먼저 받고 나서 유대인이 되고 나서 예수님을 믿으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을 주로 고백하고 성령으로 마음의 할례를 받고 나면은 율법의 요구를 행할 능력이 생겼기 때문에 그래서 할례를 하지 않고도 마음 할례를 받도록 강조한 것입니다. 제가 이방인들을 도덕적 슬럼 또는 개차반 같은 이런 이방인들을 막 하나님 성전에 데리고 온 것 아닙니다. 이방인 중에서 하나님의 성령이 받으실 만한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거룩하게 변화된 이방인들을 저는 예루살렘 성전에 지금 데리고 갑니다. 제가 지금 예루살렘 성전에 데리고 가는 5명의 이방인 개종자들은 예루살렘 성전에서 하나님이 받으실만한 봉헌물, 제물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갑니다.” 이런 식의 논리로 자기를 이제 변호하는 거죠. 제가 오늘 좀 이 논리가 약간 복잡해서 요약문을 길게 실어놨습니다. 오늘 지금 먼저 실어놨습니다. 나중에 한 번 시간 내서 보십시오. 지금 바울이 자신을 이렇게 변명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뭐냐 하면은 ‘바울이 가는 곳에 유대인 공동체의 분열이 있고, 바울이 가는 곳에 모세 율법에 대한 훼방이 있고, 바울이 가는 곳에 예루살렘 성전에 대한 충성심의 와해가 있다. 바울 그는 이단자다’라고 하는 이런 아주, 아주 중상모략이 전 세계 유대인 디아스포라 공동체에 퍼져있는 것을 전제하고 이렇게 해명합니다. “갈라디아서 3장 8절을 여러분 보십시오” 하면서 이렇게 말합니다.


또 하나님이 이방을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로 정하실 것을 성경이 미리 알고 먼저 아브라함에게 복음을 전하되 모든 이방인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받으리라 하였느니라


“그러니까 아브라함이 받은 복음은 모든 이방인이, 모든 이방인이 아브라함의 복에 참여하는 복음입니다. 제가 지금 아브라함의 복음을 전 세계 만민에게 가져갑니다. 그러니까 저는 아브라함의 복음의 제사장입니다. 저는 지금 성전 제사장이라는 말이 아닙니다. 저는 아브라함 복음을 이방인 한복판에 전파하여 이방인을 아브라함 후손으로 영적으로 귀화시키고, 영적으로 개종시키고, 영적으로 아브라함 믿음의 DNA를 심어서 아브라함으로, 아브라함 후손으로 육종, 개종 새로운 인간 품종을 만들고 있는 중입니다.” 이렇게 말함으로써 자기 사역이 아브라함 언약의 100% 관철을 하는 사역임을 이제 증명하는 거죠. 여기가 참 중요한 논리입니다.


그래서 여러분, 바울이 너무 사무친 사람입니다. 이렇게, 이렇게 일생 동안 줄기차게 달려가야 할 일이 있으면 인생이 너무 재미있습니다. 일생 동안 줄기차게 해야 할 일이 그러면 성직자 외에는 없을까요? 아니죠! 내가 내 직업의 세계나 내가 가정에서 주부로서나, 내가 목적을 뚜렷이 정하고 거기서 도약하고 성장하고 뭔가를 반성하려고 하는 이런 telos, 완성점을 향해서 달려가려고 하는 이런 목적, 이런 목적이 참 중요하죠. 그래서 사도 바울은 사도행전 20장에서 이런 말을 합니다. 사도 바울은 20장 24절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내가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조차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


그러니까 이렇게 사도 바울은 예루살렘에서 일루리곤까지 지중해 4/1 원호를 달렸습니다. 이제 나머지 서바나까지 가서 지중해 4/1 또 달려서 지중해 원호의 반을 돌다가 마침내 지중해 서바나 끝에서 스페인에서 알렉산드리아를 거쳐서 예루살렘으로 온다면 그 일생 동안 지중해 일대를 완전히 한 바퀴, one circle around 한 바퀴 도는 거죠. 그것을 끝낸다고 생각한 거죠. 이렇게 끝내면은 하나님이, 예수님이 재림한다고 믿었습니다. 바울은 실제로. 그래서 사도 바울은 이렇게 복음의 제사장 되려고 달려갔습니다. 이것은 제게 주신 사명이고, 우리 가향교회에게 주신 사명이고, 우리가 만일에 모여서 우리끼리 친한 클럽, 우리끼리 돈 내서 우리끼리 맛있는 음식 먹고, 우리가 헌금한 모든 것을 하나님께 봉헌하지 않고 우리가 다 소비해 버리면은 그것은 정확하게 ‘기독교 계모임’이라 할 수 있죠. ‘기독교 계모임’에는 모든 계모임에는 ‘공익적인 목적’이 없습니다. 계회원들에게 모든 이익을 돌려가면서 배분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헌금하는 것은 계모임에 곗돈 넣는 것이 아니라 우리 아닌 자들, 우리가 만나보지도 못했던 사람들 앞에 하나님의 심장에 우리의 헌금이 바쳐져서 하나님의 심장에서 우리가 바쳤던 사랑과 기도와 헌금과 재능과 이 모든 것이 거룩하게 흘러가는 것을 위해서 우리가 교회를 섬기는 거죠. 교회가 왜 중요합니까? 교회는 아직도 섬들과 바다처럼 고립된 사람들, 섬들아 바다야, 멀리 있는 사람들, 하나님과 멀리 떨어져 있는 사람들에게까지 하나님의 복음을 들고 달려가기 위해서, 이 선교 지향적 공동체로 우리가 존재하기 위해서 교회가 너무 중요하죠. 그래서 담임 목사님도 필요하고, 새벽기도가 그래서 필요한 것이고, 수요예배 필요하고, 주일 예배 필요하고, 수양회 필요하고, 제자훈련 필요하고, 하~ 운영위원회도 필요하고 이 모든 것들이 전부 다 하나님의 구원 바깥에 사는 불쌍한 이방인들, 하나님과 몇 광년이나 멀리 떨어져 있는 이 고립되고 격리되고 버림받아 유기된 것처럼 사는 이 가련한 사람들을 하나님의 복으로 초청하여 그들에게도 아브라함의 식탁을 제공하기 위해서 우리 교회가 필요한 거죠. 그래서 교회는 복의 근원이죠. 좋은 교회 하나가 얼마나, 얼마나 수많은 사람들을 행복하게 하는지 모르죠? 좋은 교회 하나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영원히 행복하게 만들며 지속적으로 행복하게 만드는가를 우리는 모르는 거죠.


사랑하는 교우여러분, 여러분 가향교회는 우리끼리 모여서 친목도모하기 위해서 우리가 모인 것이 아니라 우리를 통하여 우리를 하나님이 받으실 만한 봉헌물로 삼을 뿐만 아니라 또한 우리를 통하여 세계 만민들에게까지 복음의 봉헌물을 찾아 나서도록 우리를 세우신 거죠. 그래서 여러분 이번에 가향교회가 이제 또 다시 좋은 기틀을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여러분, 가향교회가 하나님이 받으실 만한 거룩한 봉헌물들의 공동체가 되기를 바라고 또 가향교회 교우들이 복음에 불이 붙어서 달려가는, 땅끝까지 달려가는 전 세계 만민을 무차별적으로 사랑으로 영접하고 포용하는 사랑과 영접의 포용 공동체, 섬들과 바다처럼 고립된 사람들까지도 하나님의 복음으로 감화, 감동시켜서 그들을 행복하게 만드는 사람 되기를 바랍니다. 저는 예수를 믿으면 행복해진다고 믿습니다. 너무 행복해지는 삶이 예수 안에서 누리는 삶입니다. 이 행복은 행복의 부대조건이 때때로 충분히 안 갖춰져도 행복한 행복이죠. 여러분 그리고 교회 일을 하는 사람들 하나님은 절대로 외면하지 않습니다. 여러분 교회 운영위원회 봉사하는 것, 이것 절대로, 절대로 가벼운 일 아닙니다. 하나님이 감동 주시는 분들은 이번에 김청운 목사님과 1년 동안 운영위원으로 봉사할 각오를 하시기를 바랍니다. 절대로, 절대로 손해 보지 않습니다. 내가 내 일을 더 해서 경제적으로 내가 좀 더 부요한 사람이 되고 싶다고 하면은 이 작고 작은 교회 일부터 챙기면은 큰일에 충성할 수있는 기회를 주십니다. 지금 운영위원 할 사람이 없습니다. 연구년 떠나는 분들, 해외에 가는 분들, 보직 그동안 교회 일을 너무 많이 해서 피곤한 사람들이 가득 차 있습니다. 저도 하나님이 허락하신 사람들로 새팀이 짜지기를 간절히, 간절히 기도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모두도 이점 신경 써주시기를 바랍니다. 우리 김청운 목사님은 1월 셋째 주일부터 근무가 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우리가 준비 위원회 모임에서요. 지금 그 교회에서, 이전교회에서 휴가를 전혀 주지 않는다고 합니다. 대개 담임목사가 되면은 휴가를 한 2-3주 주는데 그 교회가 휴가를 안 줘서 12월 마지막까지 일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지쳐서 2-3주 쉬어야 되겠다고 해서 휴가를 주기로 했습니다. 여러분, 오늘 이후로 이제 가향교회가 2022년에 일할 운영위원들을 뽑아야 하니까 기도 간절하게 해주시기를 바랍니다.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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