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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주만 바라보나이다! (대하 20:1-30)

by 【고동엽】 2022. 2. 6.

오직 주만 바라보나이다! (대하 20:1-30)

 

기도할 때마다 감사하는 목사님이 계셨습니다. 날이 좋을 때는 "하나님! 좋은 날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비가 올 때는 "하나님, 하늘에서 단비를 내려주시니 감사합니다." 바람이 불 때는 "하나님, 바람이 불어 시원케 하시니 감사합니다." 늘 그렇게 감사했는데 하루는 비가 오고 바람이 불고 천둥이 치고 벼락이 때리는데 날씨가 너무 나빴습니다. 그래서 그 큰 교회에 성도들이 가득 차다가 그 날은 반 정도밖에 안 나왔답니다. 그래서 성도들이 "오늘은 뭐라고 기도하실까? 아마 오늘은 아무래도 감사는 못할 것이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는데 "하나님, 오늘은 날씨가 참 나쁩니다만 이런 날을 일 년에 하루만 주시니 참 감사합니다."라고 기도하더랍니다.
감사를 생활화하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소원합니다. 올 해 우리 교회 표어가 '범사에 감사가 넘치는 해'입니다. ▶제목소개◀

 

우리 인생은 끊임없이 문제 속에 살고, 고난 속에 삽니다. 그런데 그 고난을 잘 극복하고 이기면 새로운 문화와 역사를 창출하며 살게 됩니다. 그렇지만 그 고난을 능히 대처할 만한 능력이 없으면 파멸 당하고 맙니다. 그러나 우리 신앙 인들에게 있어서 '인간의 능력의 한계'는 곧 '하나님의 능력의 시작'이 됩니다. 다른 말로 표현하면 '환란과 역경이 주님을 만나는 통로가 되고 기적의 주인공이 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한자에서는 위기란 위험(危)과 기회(機)라는 두말이 합쳐져서 이루어진 낱말로서 '하나는 위험을, 하나는 기회를 의미'합니다. 그렇습니다. 위기는 절망적 상황이기도 하지만, 보다 찬란하고 보람된 건전한 방향으로 새롭게 전진하는 절호의 기회가 되기도 하고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할 수 있는 절호의 찬스도 됩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너무 낙심하지 날고 절망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어려움과 위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을 무작정 방치하거나 방관하면서 다 틀렸다고 비관적으로 살아갈 수는 없습니다. 신앙인의 위기는 곧 하나님의 개입의 시작이고 성령께서 역사 할 수 있는 새로운 삶의 분기점이 되는 것입니다. /믿/
본문에는 유다 왕 여호사밧의 고난과 극복이 나옵니다. 그는 유대 제 4대 왕으로써 25년 간을 통치한 왕입니다. 그는 모든 일에 하나님을 인정하고, 의지하고 하나님만을 찾는 왕이었습니다. 그런 그에게 뜻하지 않게 유다 나라의 주변 부족인 '모압 자손, 암몬 자손, 마온 사람들이 아람사람들과 연합하여 여호사밧 왕을 치러 온다.'는 보고를 받았습니다. 여기 나타난 모압 자손이나 암몬 자손은 다 롯의 후예들입니다. 그러므로 아브라함의 후손인 유대민족과는 가까운 혈육일수도 있습니다. 가까웠던 사람들이 어느 날 갑자가 적으로 돌변하는 경우들을 우리는 종종 보게 됩니다. 기가 막힐 일입니다.
우리는 본문에서 뜻하지 아니한 곳에서 찾아온 이 절박한 위기를 어떻게 다루고 있는가를 주목해 봐야 합니다. 신앙은 배우고 본받는 것입니다.
먼저 3절에 보면 여호사밧 왕의 그 사건의 반응이 나타납니다. "여호사밧이 두려워하며" 이 왕이 누구입니까? 믿음이 좋은 왕입니다. 그 당시 남 유다의 선한 왕이 넷이 있었는데 '아사 왕, 히스기야 왕, 요시야 왕'과 더불어 선한 4대 왕에 오른 그런 왕이 여호사밧 왕입니다. 그런 그가 연합군의 침략을 받고 두려워 떨고 있다고 성경은 말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솔직한 인간들의 모습입니다. 오늘 날 우리에게 찾아오는 온갖 고난 속에서 우리가 믿음을 가졌다고 하나 환경을 바라보면 피할 수 없는 두려움이 오는 것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두려움! 그 자체를 정죄하지 마십시요! 누구나 두려워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오늘 우리가 물어야 할 질문은 '이 두려움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 이 두려움을 어떻게 극복하느냐?' 하는 것입니다.
▶12절을 보세요! "우리를 치러 오는 이 큰 무리를 우리가 대적할 능력이 없고 어떻게 할 줄도 알지 못하옵고 오직 주만 바라보나이다." 오직 주님을 바라보고 의지했다고 합니다. 그렇습니다. 오늘 우리는 본문에서 여호사밧 왕이 국가적으로 또는 개인적으로 직면한 이 위기 앞에서 '어떠한 신앙적인 모습을 보였는가?'를 알아보고 그것을 배워야 합니다. /아멘!/

 

1. 여호사밧 왕은 누구인가?

 

①그가 잘 한 일이 있습니다.
여호사밧 왕에 대한 기록이 대하17-20장까지 길게 기록이 된 것만 보아도 그 업적이 훌륭한 왕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그는 35세에 위에 오르자 종교 개혁을 먼저 단행했습니다. 그 당시 유다는 '르호보암' 시대부터 '아비야, 아사' 왕의 시대를 거치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멀리 떠나 있었습니다. 그런데 여호사밧 왕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다시금 여호와 신앙으로 돌아오게 하는 신앙부흥운동을 일으켰습니다.
먼저 자신이 모든 우상을 제하고 전심으로 여호와의 도를 행한 일이고(17:1-6), 또 하나는 방백들에게 여호와의 율법 책을 여러 성읍에 순행하며 철저히 가르치게 한 일입니다(7-9). ▶지도자가 먼저 우상의 전각을 다 무너뜨렸습니다. 그리고 말씀대로 행하며 정치를 했습니다. 종교를 개혁한 것입니다. 그리고 백성들에게 말씀운동을 일으켰습니다. 대하17:9절 "저희가 율법 책을 가지고 유다에서 가르치되 그 모든 성읍으로 순행하며 인민을 가르쳤더라."
여호사밧이 즉위한 지 제3년에 방백 5인과 레위인 9인과 제사장 2인을 택하여 지방 성읍들을 순행하며 백성들에게 율법을 가르치게 했습니다. 그 모습을 하나님이 보시고 기뻐하시고 지켜주셨습니다. 17:10절 "여호와께서 유다 사면 열국에 두려움을 주사 여호사밧과 싸우지 못하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대하19장에 보면 나라를 잘 다스리고 백성들이 하나님 앞에서 바르게 살도록 하기 위하여 그는 최남단 브엘세바에서 북쪽 이스라엘과의 경계까지 전국을 돌면서 그 백성들을 하나님 앞으로 돌아오게 했습니다(19:4). 또한 유대의 온 성에 재판관을 세워 백성들을 보살피는 일에 힘을 기울였습니다(19:6,7). 그리고 당시의 수도권인 예루살렘에도 좋은 사람들을 세워 여호와를 경외하고 성심으로 그 일을 행하도록 부탁했습니다(19:8-9).
하나님은 그런 여호사밧의 나라를 견고히 하셨고 모든 유다 사람들이 왕에게 예물을 드렸고, 그의 찬란한 부귀와 영광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이웃 나라인 블레셋과 아라비아 사람들도 공물을 바치게 되었습니다. 또한 군대의 숫자도 엄청나게 불어났습니다. 큰 축복을 받았습니다. /할/
여러분, 여러분의 가정이 축복을 받기를 원하십니까? 그러면 온갖 우상을 멀리하고 오직 하나님의 말씀대로 온 정성을 기울여 사시기 바랍니다. 거기에 부가 있고, 거기에 명예가 있고, 거기에 존귀가 있고, 거기에 평안히 있고, 거기에 영생이 있습니다.

②그도 잘 못한 일이 있습니다.
⑴아들의 결혼을 잘못 시켰습니다. 자기 아들하고 북쪽 왕국 이스라엘의 아합 왕의 딸하고 결혼을 시켰는데 정략결혼을 한 것입니다. 옛날의 정치하는 사람들은 나라를 튼튼하게 하기 위해서 정략결혼을 했습니다. 계속해서 북쪽 이스라엘하고 전쟁의 위험이 늘 상존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것을 막기 위해서 어떤 동맹이 필요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북쪽 이스라엘 아합 왕의 딸과 남쪽 유대왕국 여호사밧의 아들하고 결혼을 한 것입니다. 잘못된 결혼입니다.
아합은 역사상으로 볼 때에 가장 악한 왕입니다. 우상숭배를 많이 한 사람입니다. 또 그 아내가 이세벨인데, 가장 악한 왕비입니다. 이 결혼 때문에 이방 종교와 타락한 생활이 여호사밧의 가정과 나라에 들어오게 된 것입니다.
그 후 여호사밧의 아들 여호람은 아내인 아합의 딸의 영향력에 빠져들고 말았습니다. 마침내 여호사밧이 죽었을 때 여호람은 유다의 왕이 되었는데 아합의 딸의 영향을 받아서 백성들에게 다시 우상을 섬기게 했습니다.
21:6절을 보면 여호람이 악한 왕이된 것은 아합의 딸 때문이었다고 했습니다. 여호람은 그의 형제들과 방백들을 죽이고 악을 행하다가 8년 만에 나라는 쇠약해지고 자신은 병들어 죽었는데 역대 왕들이 묻히는 묘실에도 묻히지 못하고 아무도 슬퍼 해주는 사람도 없이 비참하게 죽었습니다(21:20).
⑵군사동맹을 잘못 맺은 것입니다. 여호사밧은 북쪽 이스라엘 아합왕과 군사동맹을 맺었습니다. 보통 군사동맹을 다른 나라가 침략해 오는 것을 막기 위해서 군사동맹을 맺는 법인데, 이 경우는 북쪽 이스라엘 왕이 아람왕국을 침략하는데 거기에 남쪽 유대왕국을 끌어들여서 군사동맹을 맺어 침략하는 전쟁을 벌였던 것입니다. 여호사밧은 괜히 남의 전쟁에 끼어 들어 가지고 거기에서 피를 흘리게 됩니다.
⑶경제적인 합작을 잘못했습니다. 여호사밧은 아합 왕의 아들 야하시야와 합작하여 배를 건조하고 무역업을 벌렸는데 하나님께서 치심으로 그 무역합작 사업은 아예 초장에 배가 다 깨어져 버리고 시작도 못하고 끝나버리고 말았습니다. 우리가 사업을 할 때도 사람들을 잘 골라서 해야 합니다. /믿/
한마디로 여호사밧의 이런 잘못으로 인해 본문의 전쟁이 일어나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모압과 암몬과 마온 사람들이 동맹한 연합군의 침략'을 받았는데 연합 동맹군을 가리켜 '큰 무리'(12)라고 했습니다.

 

2. 전쟁의 위기를 그는 어떻게 극복했는가?

 

그는 기도부터 했습니다. 그에게는 다섯 장군의 휘하에 잘 훈련된 116만 명이나 되는 군대가 있었습니다(17장). 우리 같으면 죽든 살든 한번 싸워 본 뒤에 잘 안되면 그 다음에 기도도 하고, 다른 방법도 사용해 볼 것 같은데 여호사밧은 처음부터 아예 기도로 시작한 것입니다.
①성전에 모였습니다(5). "여호사밧이 여호와의 전 새 뜰 앞에서 유다와 예루살렘의 회중 가운데 서서" 이것은 곧 신앙생활은 성전 중심, 교회 중심임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교회는 인생의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구원의 장소입니다. 여러분의 인생의 삶 전부를 책임지는 곳입니다. 다시 말하면 요람에서 무덤까지 책임지는 곳입니다. 아니 더 나아가 여러분의 영생의 문제를 다루며 그 일로 사력을 다하는 곳입니다.
교회는 주님이 피 값을 주고 사신 곳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의 인생 문제를 반드시 교회에서 해결해야 합니다. 교회밖에는 구원이 없습니다. 다시 말해서 교회밖에는 인생이 당하는 영육의 문제를 해결할 방법이 없다는 말씀입니다.
여러분에게 어떤 위기가 찾아왔습니까? 교회로 나와 기도하십시오. 슬픔이 여러분을 괴롭히고 있습니까? 그렇다면 주저말고 교회로 나오십시오. 하나님이 이곳 성전에서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십니다. '내 집은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라고 했습니다. 맞습니다. 환난과 위기를 당할 때 이스라엘 백성들은 성전으로 모여들었습니다. 사무엘의 어머니 한나처럼 성전에 나와 기도했습니다.

②어떤 기도를 했습니까?(3). "여호사밧이 두려워하여 여호와께로 낯을 향하여 간구하고 온 유다 백성에게 금식하라 공포하매"
⑴'여호와께로 낯을 향하여 간구'했습니다. 그는 위기를 맞이하자마자 먼저 정치적인 돌파구를 모색하지 않았으며, 군사 전략적인 수단과 방법을 구하지 아니했습니다. 사실 왕으로써 이런 일들을 먼저 해야만 합니다. 그러나 여호사밧 왕은 그보다 먼저 하나님을 향하여 기도했다는 것입니다. 낯을 향했다는 말은 주님을 바라보고 기도했다는 말입니다.
▶성군 다윗의 죽음 앞에 백성들은 요동하기 시작합니다. "저렇게 훌륭한 정치 지도자가 죽으면 이 나라는 어찌 될꼬?" 백성들이 야단들입니다. 그러나 다윗 왕은 당황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외치기를 "이제 너희는 마음과 정신을 진정하여 너희 하나님 여호와를 구하라"고 했습니다(대상22:19). 이 말은 여호와께 낯을 향하라는 말입니다.
▶여호와께 낯을 향한다는 것은 ㈀하나님을 앙망한다는 뜻입니다(사40:31), ㈁오직 믿음으로 주님만 찾고 신뢰한다는 뜻입니다. ㈂또한 '앙망한다'는 말은 '돌이켜 쳐다본다'는 의미인데 '지금까지 우상을 쳐다보고 세상을 쳐다보았으나 이제는 하나님께로 돌아와 하나님만 바라보고 믿고 의지하며 소망하는 것'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여러분, 위기에 처한 자가 계십니까? 하나님께 구하시기를 바랍니다. '구하라! 주실 것이요!' /할/
여호사밧 왕은 위기 앞에 기도했습니다. 대하19:3절에 여호사밧의 사람됨을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그는 마음을 오르지 하나님만을 찾았던 사람'이라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그가 평소에도 하나님의 낯을 구했기 때문에 위기 때에도 구한 줄 믿습니다. 평소에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지 못하는 사람은 위기를 맞아 곤경에 처해도 갑작스럽게 하나님의 얼굴을 구할 수 없습니다. /믿/
그러므로 평소에도 끊임없이 기도생활을 한 사람들은 고난이 와도 하나님의 낯을 구할 수 있습니다. 기도가 습관화되어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예수님도 습관을 쫓아 감람산에 가셔서 기도하셨습니다.

⑵금식하며 기도했습니다. 금식기도는 하나님이 기뻐하십니다.
사58:6절 "나의 기뻐하는 금식은 흉악의 결박을 풀어주며 멍에의 줄을 끌러주며 압제 당하는 자를 자유케 하며 모든 멍에를 꺾는 것이 아니겠느냐"
여러분! 왜 금식 기도가 다른 기도보다 효과가 있는지 아십니까? 금식 기도는 목숨을 걸고 하는 기도이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일정량의 식사를 해야 건강을 유지합니다. 이 때문에 금식한다는 것은 이미 죽을 각오가 되어 있다는 증거입니다.
종교개혁자 '칼빈'은 금식의 3가지 목적을 이렇게 말했습니다. ㈀금식은 우리 육체를 제어하게 만듭니다. ㈁금식은 하나님 앞에서 우리를 겸손하게 굽히는 증거가 되고, ㈂우리로 하여금 금식을 통해 기도 가운데 하나님을 더 잘 찾게 해줍니다.
▶온 이스라엘 백성이 미스바에 모여 금식하며 여호와께 기도할 때입니다. 블레셋 군대가 이스라엘을 치러 올라왔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쉬지 않고 부르짖어 기도합니다. 그랬더니 여호와께서 블레셋 사람에게 큰 우뢰를 발하여 그들을 격파하는 응답의 역사가 나타났습니다(삼상7).
그렇습니다. 금식기도는 사단의 계략을 급하게 무너뜨리는 역사가 나타나게 합니다. ▶히스기야가 식음을 전패하고 부르짖을 때에 죽을병에서 고침 받는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다윗이 식음을 전패하고 눈물로 요를 적셨을 때에 죄 사함의 은혜를 받았습니다. ▶다니엘이 금식하며 기도하고 나자 다른 모든 사람이 해석할 수 없었던 왕이 꾼 꿈을 해석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우리 주님께서 40일을 금식기도 하신 후에 그 사명을 감당하셨습니다. 금식 기도가 이렇게 귀합니다.
⑶온 백성들과 합심으로 기도했습니다(4/13).
마18:19절 "너희 중에 두 사람이 땅에서 합심하여 무엇이든지 구하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 저희를 위하여 이루게 하시리라."고 하셨는데, 전 국민이 힘을 합쳐 기도했으니 하나님께서 어찌 감동하시지 않았겠습니까?
우리가 혼자 기도하는 것 보다 부부가 함께 힘을 모으면 더 효과적이고 부부끼리만 힘을 합쳐 기도하는 것 보다 온 가족이 힘을 합치면 더 큰 역사가 일어납니다.
기도는 하나님을 움직이는 수단입니다. 기도처럼 무서운 것이 없습니다. 예수께서 요14:13절에서 무엇이라고 말씀했나요? "너희가 내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든지 내가 시행하리니 이는 아버지로 하여금 아들을 인하여 영광을 얻으시게 하려 함이라"
우리가 기도 할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기도를 통해 우리의 삶에 깊숙이 관여해 주십니다. /믿으시면 아멘!/
본문의 여호사밧 왕은 이 전란의 어려운 위기 앞에 모든 백성으로 하여금 자신과 함께 기도할 것을 선포하자 아이들도, 여인들도 모두 동참하여 '유다 모든 성읍에서 모여 여호와께 간구' 했습니다. 하나님은 개인의 기도도 응답하시지만, 당신을 믿는 성도들이 함께 모여 '부담을 같이 하며, 문제의 짐을 함께 걸머지며 기도하면 하나님의 특별하신 역사의 섭리가, 또 권능과 운행'하심이 있음을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아멘!/
이 기도의 놀라운 비밀을 여호사밧 왕이 알았습니다. 그래서 그는 온 백성들에게 기도를 부탁하고 국가의 위기를 주님께 의탁하게 된 것입니다.
모든 교회는 반드시 하나님께 진지하게 기도해야 합니다. 전 성도가 합심하여 기도하면 오늘도 하늘 문이 열립니다. /믿/

 

3. 여호사밧이 하나님을 어떤 분으로 고백하며 기도했는가?(6-11)

 

①하나님을 전능자로 고백하고 있습니다. 고백이 중요합니다. '하늘의 하나님'(6)은 '천하의 모든 민족을 다스리시는 능력의 하나님'을 의미합니다. 하나님만이 인생의 모든 문제를 해결하실 분임을 믿고 철저히 그분만을 신뢰하는 모습입니다.
②여호와께서 주신 약속의 땅이 위협을 당하고 있음을 고발하고(7), 원수들이 우리를 이 땅에서 쫓아내려고 한다고 기도하고 있습니다(10-11). 그 땅이 어떤 땅입니까? '주의 벗 아브라함의 자손에게 영영히 주신 땅'이 아닙니까? 그 약속을 붙잡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③성전에서 간구하는 기도는 하나님이 들으신다는 약속을 상기하며(9)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성전 봉헌식 때 올린 솔로몬의 간구에 대한(대하6:22-39) 하나님의 응답을 확신하는 기도입니다. 여호사밧은 이스라엘과 하나님과의 맺은 언약의 신실 성을 굳게 믿고 기도했습니다.

 

4. 오직 주만 바라보나이다!(12).

 

"우리를 치러 오는 이 큰 무리를 우리가 대적할 능력이 없고 어떻게 할 줄도 알지 못하옵고 오직 주만 바라보나이다."
우리의 운명보다 위대하신 하나님을 바라본다고 고백합니다. 신년 새해! 우리가 무엇을 바라보고 살아야 합니까? 우리를 소망의 항구로 인도하실 하나님만을 바라보고 사시기를 소원합니다. 시121:1-2절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꼬 나의 도움이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로다."
▶17:13-17절에 보면 실제로 여호사밧은 116만 명 이상의 막강한 군대를 소유하고 있었지만 자기 군대를 의지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만 의지했습니다.
여기 '오직'은 주님을 바라보는 단 한 가지 일만을 강조한 말입니다. 하나님을 바라보는 자는 실패할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을 바라보는 자는 절망에 빠질 수가 없습니다. ▶여호사밧은 실로 도울 힘이 없는 인생을 의지하지 않고 야곱의 하나님을 자기의 도움으로 삼았던 것입니다. 시146:3-5절 "방백들을 의지하지 말며 도울 힘이 없는 인생도 의지하지 말지니 그 호흡이 끊어지면 흙으로 돌아가서 당일에 그 도모가 소멸하리로다. 야곱의 하나님으로 자기 도움을 삼으며 여호와 자기 하나님에게 그 소망을 두는 자는 복이 있도다." /아멘!/
▶다윗도 항상 주님만 바라보고 살았습니다. "내 눈이 항상 여호와를 앙망하나이다." ▶믿음의 용장 다윗이 사울 왕의 시기심 때문에 영문도 모르고 하루아침에 역적이 되어 20여 년 간이나 도망 다니는 신세가 되었는데 그 고생이 이루 말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누구를 원망하거나 탓하지 않았으며 그렇다고 낙심하며 절망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오직 잠잠히 하나님만을 바라보았습니다.
시62:1-2절 "나의 영혼이 잠잠히 하나님만 바람이여 나의 구원이 그에게서 나는도다 오직 저만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구원이시요 나의 산성이시니 내가 크게 요동치 아니하리로다"
①하나님을 바라본다는 뜻이 무엇인가?
⑴갈망을 의미합니다. 간절한 소원을 담아 이루어 줄 것을 믿고 바라보는 마음입니다. 간절한 마음이 은혜를 받고 능력을 받습니다.
⑵선택한다는 의미입니다. 사람들은 눈으로 보고 상대나 물건을 선택합니다. 바라본다는 것은 선택의 뜻이 있습니다. 배우자 선택에 실패한 사람들이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은 '바로 보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심지어 어떤 사람은 '그 때 내 눈이 멀었다'고도 합니다. 주님을 바라보는 사람들은 주님을 선택한 사람들입니다. 내가 날마다 순간마다 주님을 바라본다는 것은 주님을 나의 구주로 나의 왕으로 선택했다는 의미입니다.
⑶동참을 의미합니다. 가수가 무대에서 노래를 부를 때 관중들이 열광하며 무대를 바라보는 것은 그 가수를 신나게 하는 것뿐만이 아니라 그 공연에 동참하는 의미가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예배시간에 설교하는 목사를 바라보는 것은 은혜 받고 능력 받고 축복 받는 비결입니다. 그리고 설교자를 돕는 일입니다. 설교시간에 딴 짓을 하는 사람은 설교를 방해하고 설교자를 실망시키는 일입니다. 여러분, 어떻게 해야 하겠습니까? 설교자를 바라보시기 바랍니다.
⑷소망을 의미합니다. 신32:49절 "너는 여리고 맞은편 모압 땅에 있는 아바림산에 올라 느보산에 이르러 내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기업으로 주는 가나안 땅을 바라보라" 바라본다는 것은 소망을 갖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광야 40년 동안 행군하면서 장차 들어갈 가나안 땅을 소망하며 모든 고생도 감수하며 기다렸습니다. 주님을 바라보는 자는 영원한 천국을 바라보며 사는 자들입니다. /할/
⑸믿음을 의미합니다. 오늘 본문의 여호사밧 왕을 보십시요! 오직 주만 바라보나이다! 믿고 의지하고 따르며 순종하겠다는 의지가 그 속에 들어 있습니다.
어려운 때일수록 '내 지식, 내 지혜, 내 능력, 내 권세, 내 환경'을 의지하지 말고 사람을 의지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을 의지하라는 말씀입니다.
잠깐 있다가 없어질 수 있는 돈을 의지하지 말고, 언제나 변할 수 있는 환경을 믿지 말고, 얼마 안 있어 늙어질 청춘도 의지하지 말고,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히 변함이 없는 주님을 의지하라는 뜻입니다.
사람들은 부모를 의지하고, 남편을 의지하고, 자녀를 의지합니다. 그런데 사2:22절에 보면 "너희는 인생을 의지하지 말라 그의 호흡은 코에 있나니 수에 칠 가치가 어디 있느뇨?"라고 묻고 계십니다. 한마디로 인생은 숨넘어가면 그만인데 어찌 의지할만한 믿음의 대상이 되겠는가? 안 그렇습니까?
⑹하나님을 바라보는 자는 승리자가 됩니다. 시42:5/11절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망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하여 하는고 너는 하나님을 바라라 그 얼굴의 도우심을 인하여 내가 오히려 찬송하리로다"

②어떤 하나님을 바라보아야 하는가?
⑴십자가에서 내 죄 때문에 피 흘려주시고 나를 구원하신 예수를 바라보자!
그렇습니다. 주님의 십자가를 바라보십시오. 그분이 우리 죄 때문에 십자가를 지셨습니다. 이 사실을 믿는 사람이 복을 받습니다. 고전1:18절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구원을 얻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할/
⑵부활의 예수를 바라보시기 바랍니다. 예수님은 지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아 계십니다. 그분은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가지신 영광의 주님이십니다.
⑶재림의 예수를 바라보시기 바랍니다. 깨어 있어야 합니다. 다시 오실 주님을 바라보며 항상 준비되어 있어야 합니다.
⑷치료의 주님을 바라봅시다. 아담 이후 인간은 다 병이 들었습니다. 영이 병들고 마음이 병들고 몸이 병들고 생활이 병들었습니다. 그 때문에 가정이 병들고 사회가 병들고 역사가 병들어 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병은 누가 치료할 수 있습니까? 서울 대학이 치료할 수 있습니까? 아니면 안기부가, 서울시장이, 노 대통령이 치료할 수 있습니까? 못합니다. 그들도 병들었기 때문입니다. 오직 인간을 치료할 수 있는 분은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그분은 창조주이십니다. 그분은 날 때부터 앉은뱅이를 고치셨습니다. 소경을 고치시고, 문둥병을 고치시고, 각양각색의 어떠한 질병도 다 고치셨을 뿐만 아니라 죽었던 자를 살리시는 창조주의 능력이 그분 안에 있습니다.
여러분, 육신이 아픕니까? 그 분은 말씀하시기를 "나는 치료의 여호와니라"고 하십니다. 우리의 병을 온전케 해주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시기 바랍니다.
⑸환난에서 건지시는 주님을 바라보시기 바랍니다. 풍랑을 만났던 제자를 구해주신 주님이 우리들의 가정의 풍랑을 잠재워 주시고 사업의 풍랑도 잠재우십니다.
시91:15절 "저가 내게 간구하리니 내가 응답하리라 저희 환난 때에 내가 저와 함께 하여 저를 건지고 영화롭게 하리라" /할/
⑹우리를 축복해 주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십시다. 히6:14절 "내가 반드시 너를 복주고 복 주며 너를 번성케 하고 번성케 하리라" 하나님은 우리에게 복을 주시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너는 눈을 들어 동서남북 사방을 바라보라" 아브라함이 바라보았던 그 땅, 그가 밟은 모든 땅은 모두가 옥토로 변하여 축복의 땅이 되었습니다.
⑺감사하면서 바라보십시오.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느니라!" 주님은 물고기 두 마리, 보리 떡 다섯 개를 들어 하나님께 감사 드렸더니 기만 명이 먹고도 12광주리를 남기는 기적을 낳았습니다. 감사가 축복입니다. /할/

③하나님을 바라보면 놀라운 일들이 일어납니다.
⑴마음이 평안합니다. 요14:27절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
⑵마음이 기쁨이 충만합니다. 요15:10절 이하에서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이름은 내 기쁨이 너희 안에 있어 너희 기쁨이 충만하게 하려 함이라"고 했습니다.
하박국(합3:17)은 이렇게 노래합니다.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치 못하며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으며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으며 우리의 양이 없으며 외양간에 소가 없을지라도 나는 여호와를 인하여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을 인하여 기뻐하리로다." /할/ 영적인 부요, 마음의 기쁨입니다. 우리 모두 이와 같은 은혜가 있기를 주의 이름으로 소원합니다.
⑶주님을 진정 사랑하게 됩니다. 사람은 누군가를 진정 사랑하면 그 사랑의 감정이 나를 행복하게 만듭니다. 잠8:17절 "나를 사랑하는 자들이 나의 사랑을 입으며 나를 간절히 찾는 자가 나를 만날 것이니라"
⑷속 사람이 강건해집니다. 여러분, 굳은 땅에 물이 고인다는 말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심지가 견고한 사람에게 평강에서 평강을 더해준다고 했습니다.
⑸주님의 영광을 위해서 일꾼으로 자원하게 됩니다. 이사야가 하나님을 만나고 나서 외친 그의 일성은 "주여, 내가 여기 있나이다. 주의 일꾼으로 써 주소서!" /할/
⑹예수의 이름을 주는 자가 됩니다. 즉 능력자가 됩니다. 행3장에 보면 나면서부터 앉은뱅이가 된 사람에게 베드로가 "예수의 이름으로 걸어라"고 명하자 벌떡 일어나 걷고 뛰는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예수의 이름이 능력입니다.

 

5. 하나님의 응답은 무엇인가(14-17)?

 

하나님의 응답은 즉각적으로 나타났습니다. 신앙생활의 능력이 바로 이런 것입니다. 14절 "여호와의 신이 회중 가운데서 레위 사람 야하시엘에게 임하셨으니"
▶하나님의 응답의 내용은 무엇입니까?
①'두려워 말라! 놀라지 말라!'(15). 두려움은 불 신앙에서 출발합니다. '큰 무리'로 인하여 두려워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어떠한 환경과 형편에서도 두려워말고 놀라지 말라는 메시지입니다. ▶믿음 없는 이스라엘 군대는 거대한 골리앗 앞에서 두려워 떨었지만 믿음의 사람 다윗은 담대하게 그를 맞아 싸워 이겼습니다. 인생사에 닥치는 어떤 '큰 무리'가 우리에게 닥친다 할지라도 두려움을 떨어버리고 오직 하나님을 믿음으로 승리하시는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②'이 전쟁이 너희에게 속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라'(15)
삼상17:47절 "전쟁은 여호와께 속한 것인즉 그가 너희를 우리 손에 붙이시리라"
전쟁도, 구원도, 나라의 흥망성쇠도 다 하나님께 속한 것입니다. 인생의 생과 사도 하나님께 속한 것입니다. /믿/
③하나님의 구원을 보라!(17). "이 전쟁에는 너희가 싸울 것이 없나니 항오를 이루고 서서 너희와 함께 한 여호와가 구원하는 것을 보라" ▶출14:13-14절에서 모세의 외침을 보자! "너희는 두려워 말고 가만히 서서 여호와께서 오늘날 너희를 위하여 행하시는 구원을 보라 너희가 오늘 본 애굽 사람을 또 다시는 영원히 보지 못하리라 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하여 싸우시리니 너희는 가만히 있을지니라"
④'여호와가 너희와 함께 하리라'(17) /할/ 이 얼마나 놀라운 하나님의 응답이고 얼마나 큰 구원입니까? 여러분, 우리들에게도 틀림없이 응답해 주십니다. 여호사밧의 기도를 들으신 주님은 오늘도 우리들의 기도를 들어 주실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기도가 축복입니다. 기도가 능력입니다. 기도가 해결의 열쇠입니다. /아멘!/

 

6. 하나님의 응답을 받고 그들이 어떻게 반응했는가?(18-19)

 

①하나님을 경배했습니다(18). "여호사밧이 몸을 굽혀 얼굴을 땅에 대니 온 유다와 예루살렘 거민들도 여호와 앞에 엎드려 경배하고" 인간이 무능을 아는 자가 절대자 앞에 취하는 합당한 태도입니다.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며 예배를 통해 문제 해결을 받고자 했습니다.
②하나님을 찬송했습니다(19). "심히 큰 소리로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를 찬송하니라." 찬송은 위대한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찬송은 음률이 있는 기도로서 무한한 능력을 체험하게 합니다. 그러므로 찬송을 부를 때에는 큰 소리로 불러야 합니다. 구원의 감격과 감사가 어우러져 기쁨으로 터져 나와야 합니다.
▶다윗의 찬양하는 수금은 사울 왕에게 붙은 악신을 쫓아내기도 했습니다. ▶빌립보 감옥에서의 바울과 실라의 찬송 소리는 옥터를 진동시켰고, 감옥 문을 여는 기적을 가져왔습니다. 이런 능력의 찬송이 여러분의 삶 속에서 나타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③'하나님만 신뢰하자'(20)고 결단했습니다. "너희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를 신뢰하라 그리하면 견고히 서리라 그 선지자를 신뢰하라 그리하면 형통하리라" /할/

 

7. 찬양대를 조직하여 전쟁터 맨 앞에 세웠습니다(21-23).

 

여호사밧은 시키지 않았는데도 성가대를 뽑아 가운을 입혀 세워서 군대 앞에서 하나님을 찬양하게 했습니다. 여호사밧은 두려움과 근심을 앞세운 것이 아니라 찬송과 감사를 앞세웠습니다. 무슨 찬송을 불렀는가? 21절 "여호와께 감사하세 그 자비하심이 영원하도다!" /아멘!/
여러분, 한번 상상해 보세요! 전쟁터에서 총과 칼로 싸우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찬양하고 있으니 불신앙인들에게는 조소꺼리가 될 수도 있습니다. 참으로 희한한 전쟁이고 기발한 전투 방법입니다. 그런데 여기에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할/
①그들의 찬송이 시작될 때 주께서 '복병'을 두어 연합군을 치게 하셨습니다.
여기 '복병'을 천사로 보는 학자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여기 '복병'은 적의 군대들 중에 의외로 한 부대가 갑자기 반란을 일으켜 저희끼리 싸워 죽게 된 하나님의 역사입니다. 이것은 마치 기드온의 삼백 명의 용사가 나팔을 불 때에 적군끼리 서로 죽이는 것과 같습니다(삿7:22).
여기서 우리는 성가대가 왜 귀한가를 발견하게 됩니다. 성가대는 교회의 여러 가지 직분 가운데 가장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께 대한 예배를 담당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모든 직분이 다 중요하지만 특히 예배를 담당하는 부서는 더욱 중요합니다.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일은 그 어떤 일보다도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성가대원은 우선 연습에 충실해야 합니다. 연습을 하지 않고 하나님을 찬양한다는 것은 내가 받은 사명을 게을리 하는 것입니다. 우리 임마누엘 성가대가 많은 연습을 거쳐 하나님을 찬양할 때 예배를 방해하려는 사단의 권세가 묶임을 놓고 떠나갈 줄 믿습니다. /할/
②그 전쟁에서 여호사밧 군대가 압도적인 대 전과를 거두었습니다(24-30).
유다 군들이 들 망대에서 전장을 바라본 즉 적군이 완전 전멸 상태요 적군이 소유했던 노획물을 거두니 너무 많아 다 거둘 수 없을 지경이었습니다.
③물질의 축복이 넘쳐 났습니다(25).
"여호사밧과 그 백성이 가서 적군의 물건을 취할새 본즉 그 가운데에 재물과 의복과 보물이 많이 있는 고로 각기 취하는데 그 물건이 너무 많아 능히 가져갈 수 없을 만큼 많으므로 사흘 동안에 취하고" 승리한 이후 재물과 의복과 보물이 많아 물질이 너무 많은 고로 능히 가져 갈 수 없으므로 사흘 동안이나 취하였다고 하였습니다.
④그곳을 '브라가'골짜기라 불렀습니다. 이 말은 '찬양의 골짜기'란 의미요, '축복의 골짜기'란 의미요, '여호와 닛시의 깃발을 꼽는 현장'이기도 합니다. /할/
⑤그 땅에 하나님이 주시는 살롬이 넘쳐나게 되었습니다(30).
"여호사밧의 나라가 태평하였으니 이는 그 하나님이 사방에서 저희에게 평강을 주셨음이더라."
유다는 싸움도 하지 않고 전쟁에서 승리한 후 엄청난 전리품을 가지고 왕을 선두로 예루살렘으로 돌아왔습니다(27). 하나님의 역사입니다. 손도 안대고 코를 푼 격입니다. 그들은 축복해 주시고 승리하게 하신 하나님의 성전에 나아가 감사하고 경배를 드렸습니다(28). 그 결과 모든 열국이 하나님이 이스라엘의 대적을 치셨다 함을 듣고 하나님을 두려워하고(29), 유다의 여호사밧 왕국은 태평성대를 누리게 되었습니다(30). 이 얼마나 놀라운 하나님의 역사인가? 이 사건은 오직 주만 바라본 유다 왕 여호사밧과 그 백성들의 승리와 축복으로 이끌었던 역사적 사건입니다.
오늘은 새해 첫 신년예배입니다. 결단하며 출발합시다. '오직 여호와만 바라보리라!' 히12:2절 '믿음의 주요 또 온전케 하시는 예수만 바라보고 달려가는 새해'가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소원합니다. /할/

 

출처 : 송수천목사설교카페입니다!
글쓴이 : 송수천목사설교카페입니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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