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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에 목마름이 본질이다! (창 6;5-8)
<그러나 노아로 여호와께 은혜를 입었더라>(창 6;8)
장 경동 목사님을 모시고 내일 부흥회가 시작됩니다. 3일은 너무 짧은 것같아서 목요일은 제가 강사가 되어 연장 집회를 할 것입니다. 그래서 4일동안 영적 집회를 가질 예정입니다.
부흥회를 왜 합니까? 한 마디로 말합니다.
<은혜받으려고 집회를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은혜가 무엇인지를 성경적으로 알아 보면서 은혜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알려 드리려고 합니다.
무엇에 목말라 하는가가 바로 그 사람입니다.
목마른 사슴은 시냇물을 사모합니다.
돈에 목말라하는 사람은 돈의 사람입니다.
명예에 목말라하는 사람은 명예의 사람입니다.
은혜에 목말라하는 사람이 은혜의 사람입니다.
어느 날 임금이 신하 두 사람을 불렀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너는 우리나라의 잡초들을 종류별로 다 모아 보아라.> 그리고 다른 신하에게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너는 우리나라의 꽃들을 종류별로 다 모아 보아라.>
1년 후 두 신하가 임금님 앞으로 돌아 왔습니다. 잡초를 수집하였던 신하가 말했습니다.
<임금님! 우리나라에 이렇게 잡초 종류가 많은 것을 처음 알았습니다. 신기한 잡초들이 참으로 많은 것을 이제야 알았습니다. 앞으로 나는 우리나라 잡초를 모아 전시하는 일을 하겠습니다. 새로운 눈이 열렸습니다. 새로운 잡초를 찾는 데 목마르게 되었습니다.> 꽃 수집을 맡았던 신하도 똑같은 말이었습니다.
<임금님! 우리나라에 이렇게 꽃 종류가 많은 것을 처음 알았습니다. 신기한 꽃들이 참으로 많은 것을 이제야 알았습니다. 앞으로 나는 우리나라 꽃들을 모아 전시하는 일을 하겠습니다. 새로운 눈이 열렸습니다. 나는 새로운 꽃을 찾는 데 목마르게 되었습니다.> 두 신하는 새로운 목마름이 생겼습니다. 한 신하는 그 후 잡초만 보이게 되었습니다. 잡초찾아 3만리를 다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다른 신하는 눈만 뜨면 꽃만 생각하고 새로운 꽃만 발견하면 미칠듯이 기뻐하였습니다.
새로운 목마름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러나 죽을 때 만족할가요? 평생동안 잡초에 목말라 살고, 꽃에 목말라 살았다면 마지막 눈을 감으며 후회할 것입니다.
<내가 이까짓 것을 하려고 일생을 투자하였나?>
지난 227기 성막 쎄미나에 참석하였던 장로님 한 분은 한국 동전 모으는 데 미쳐 있었습니다. 아내도 직장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아내가 번 돈으로는 가정 살림을 하고 자기가 번 돈은 평생 동전 모으는 데 사용하여 한국 동전은 거의 다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동전에 목말라 있었습니다. 한국 모든 동전이 2200가지나 된다고 합니다. 거의 다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동전을 다 모으고 심판대위에 서면 하나님께서 이렇게 칭찬하실 가요?
<너 평생 동전 모으느라고 수고하였다. 잘 하였도다 충성된 종아!>
물론 남이 할 수 없는 일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본질은 아닙니다.
우리는 본질을 추구하다가 하나님 앞에 가야 합니다. 본질이 무엇입니까? 노아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노아가 하나님께 은혜를 입었습니다.
온 세상이 죄로 가득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세상을 창조하셨음을 한탄하셨습니다. 그래서 창조하신 사람들과 창조하신 동물들 모두를 홍수로 쓸어 버리실 계획을 세우셨습니다. 그런데 딱 한 가정 노아의 가정만 구원을 받았습니다. 그 이유는 노아의 가정만 은혜를 입었기 때문입니다. 은혜가 무엇입니까? 한 마디로 말합니다.
<은혜가 본질입니다.>
그러면 무엇이 은혜입니까?
1. 구원이 은혜입니다.
사람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구원입니다. 이 세상은 잠간이고 저 세상은 영원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구원은 은혜로 받는 것입니다. 구원이 은혜입니다. 그래서 은혜받은 사람의 첫 반응은 구원의 확신입니다. 노아가 은혜를 받고 제일 먼저 받은 선물은 구원입니다. 지구상에 모든 사람이 다 죽었습니다. 그러나 노아만 은혜를 입었다고 하였습니다. 은혜를 입었다고 하는 의미는 무엇일가요? 노아는 은혜를 입고 어떻게 되었나요?.
은혜가 무엇입니까? 구원이 은혜입니다. 은혜받으면 구원이 확실하여 집니다. 구원이 본질입니다. 바울은 로마 교회에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속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 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롬 3;24)
<그런즉 이와 같이 이제도 은혜로 택하심을 따라 남은 자가 있느니라>(롬 11:5)
천하에 구원받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적이 없다는 믿음의 고백은 은혜로만이 가능합니다. 은혜를 확실하게 받은 사람만이 이렇게 말할 수 있습니다.
<오직 예수!> 이는 은혜로만이 가능합니다.
<어떻게 하면 믿음이 자랄 가요?>
이렇게 묻는 사람은 정말 본질적인 고민을 하는 분입니다. 그 대답은 꼭 하나입니다.
<은혜를 받아야 합니다.>
1999년 4월 20일 콜로라도 덴버의 리틀턴(Littleton)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있었습니다. 이 사건은 온 세상을 놀라게 하였습니다. 에릭 해리스와 딜런 클리볼드라는 두 학생이 총을 난사하였습니다. 모두 13명이 죽었습니다. 이들은 히틀러의 생일을 맞아 기념으로 광기어린 학살을 감행했습니다. 히틀러를 본받자는 사상이었습니다.
그러나 놀랍게도 이 사건 뒤에는 하나님의 섭리가 숨겨져 있었습니다. 역설적으로, 이 총기 난사 사건으로 인하여 미국의 10대들 사이에서는 엄청난 부흥의 불길이 타오르기 시작하였습니다.
무슨 말입니까?
총기난사를 벌인 해리스와 클리볼드는 학생들을 캠퍼스의 한 군데에 모아놓았습니다. 그리고 한 사람씩 총구를 대고 이렇게 물었습니다.
<너는 예수님을 믿느냐?>
학생들은 총구 앞에서 벌벌 떨면서 말했습니다.
<나는 예수를 믿지 않는다.> 그러면 해리스와 클리볼드는 음흉한 미소를 띠며 그들을 살려주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공포 분위기 가운데서도 확실한 신앙고백을 한 학생이 있었습니다. 그 사람이 바로 케시 버낼(Cassie Bernall)이였습니다. 여학생이었습니다.
그 여자는 총구 앞에서도 담대하게 이렇게 외쳤습니다
<예수님은 지금도 살아 계신다. 그리고 너희들도 역시 예수님의 길을 따라야만 한다>(There is a God. You need to follow along God's path)
이런 담대한 고백은 주변에 떨고 있는 많은 학생들에게 굉장한 충격을 주었습니다. 결국 해리스와 클리볼드는 분노속에서 외쳤습니다.
<네가 믿는 예수님 곁으로 가라.>
그라고 총을 난사하였습니다. 거룩한 순교였습니다. 당당한 죽음이었습니다.
그 자리에 있던 많은 학생들은 엄청난 신앙적 충격을 받았습니다. 캐시 버낼의 순교 앞에서 자신의 비겁이 한없이 부끄러워졌습니다. 잠시 후 그들의 신앙적 부끄러움은 곧 각성으로 변화가 되었습니다. 남아 있던 학생들 사이에서 자신들도 캐시 버낼과 같은 담대한 증인으로 서야 겠다는 각성 운동이 벌어졌습니다. 그리고 캐시 버낼의 담대한 신앙고백의 장면이 입에서 입으로 전달되어 많은 사람들의 잠자던 심령에 불을 붙여 놓게 되었습니다.
미국 전역의 각 학교에서는 새로운 운동이 벌어졌습니다.
<우리도 캐시 버낼의 길을 따르자.>
각 대학마다 국기 게양대 앞에 모여 기도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국기 게양대 앞 기도회>는 대학마다 인산인해를 이루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만날 때마다의 인사가 이것이었습니다.
<국기 게양대 앞에서 만나요>(See you at the pole)
더구나 캐시 버낼의 부모님들의 고백이 더욱 불쏘시게가 되었습니다. 자신의 딸의 죽음을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복음을 위해서 하나님께 드린 것이다. 캐시는 이것을 위해서 태어났다>(Cassie was born for this)
버낼 부모의 인터뷰를 담은 테이프는 모든 잠자는 심령에 불을 붙이는 부흥의 불씨가 되었습니다. 한번은 7만 3천명이 교정에 모여 무릎을 꿇고 기도하는 운동이 벌어지기도 하였습니다. 심지어 많은 믿지 않던 학생들도 물었습니다.
<왜 캐시는 그런 고백을 하면서 죽었는가?>
그리고 신앙의 문제에 대해서 진지한 자세를 갖는 계기를 제공되었습니다.
이런 구원의 확신은 은혜로만 가능합니다. 은혜란 구원입니다. 구원이 은혜입니다. 은혜받아야 하는 이유는 은혜를 받아야만 정확하고 분명한 믿음을 가질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구원이 은혜입니다. 가장 중요한 본질은 구원입니다. 은혜받으면 구원의 확신이 생기게 됩니다. 부흥회를 통하여 이런 은헤가 임하여야 합니다. 노아는 은혜를 입고 확실한 구원을 받았습니다.
2. 사명이 은혜입니다.
노아가 하나님의 은혜를 입었습니다. 은혜를 입고 노아는 할 일을 찾았다는 사실입니다. 노아는 그 후 사람들에게 홍수가 올 것이니 대비하라는 경고를 하여야 했습니다. 그리고 한 편으로는 홍수에 대비한 배를 만들어야 했습니다.
분명하고도 정확하게 할 일을 받았습니다. 사명이 분명하여졌습니다.
<노아가 방주에 들어가던 날까지 사람들이 먹고 마시고 장가 들고 시집 가더니 홍수가 나서 저희를 다 멸하였으며>(눅 17:27)
은혜를 받으면 즉각 나타나는 것은 본질적인 일을 발견하게 된다는 사실입니다.
부흥회는 대단히 중요합니다. 이번 부흥회는 모두 9번 모일 것입니다. 시간적으로 15시간이 될 것입니다. 주일 낮에만 출석하는 성도는 일주일에 30분 말씀을 듣게 됩니다. 30번 말씀을 듣는 양입니다. 그러면 6개월 말씀을 듣는 셈입니다. 집중적인 은혜가 임하는 소낙비같은 순간이 부흥회입니다. 그래서 많은 변화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좌우에 날선 검보다 예리하여 우리의 심령을 변화시켜 줄 것입니다.
세계 선교사들의 90%가 부흥회에서 은혜받은 이들입니다.
은혜를 받으면 하나님이 내게 주신 사명이 분명하여집니다. 할 일이 확실하여 집니다.
바울은 이렇게 말해주고 있습니다.
<이 은혜는 곧 나로 이방인을 위하여 그리스도 예수의 일군이 되어 하나님의 복음의 제사장 직무를 하게 하사 이방인을 제물로 드리는 그것이 성령 안에서 거룩하게 되어 받으심직하게 하려 하심이라>(롬15;16)
하나님은 사람을 이 땅에 보내실 때 놀이터로 보내지 아니하시고 일터로 보내셨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깨닫는다는 것은 정말 큰 은혜입니다.
아놀드 토인비는 영국에서 유명한 역사 학자입니다. 그는 런던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늘 이렇게 말했습니다.
<역사의 주인이 되어라. 역사를 창조하는 사람이 되어라. 역사에 끌려 다니지 말고 역사를 주도하는 사람이 되어라.>
그 때 어느 학생이 물었습니다.
<교수님! 어떻게 하면 역사를 끌고 가는 사람이 될 수 있습니까?>
토인비 교수가 말했습니다.
<시대마다 하나님이 사용하신 인물이 있다. 특별하게 하나님이 사용하신 사람이 있다. 그런 사람들의 공통점이 있다. 사명감을 분명히 가지고 자기를 희생한 사람들이다. 한 알의 밀알이 썩어지면 많은 열매를 맺고 썩지 아니하면 밀알 그래도 있다. 희생하는 사람이 큰 사람이 된다.>
사명을 받는 것은 큰 은혜입니다. 지금이 은혜받을 때라고 하는 말씀은 지금 사명 받으면 그렇게 된다는 의미입니다. 생의 존재 목적을 깨닫는 것이 은혜입니다. 그러므로 은혜를 받아야 합니다.
은혜가 본질입니다.
어느 시골에서 5일장이 열렸습니다. 그런데 그 시골장터 그늘진 한구석에서 한 할아버지가 옥수수를 팔고 있었습니다. 아직 삶지 않은 찰옥수수였습니다.
<할아버지! 이 찰옥수수 얼마예요?>
한 아주머니가 세 개씩 나누어 놓은 옥수수 한 무더기를 가리키며 물었습니다.
<예, 한 무더기 세 개에 3천원입니다.>
<두 무더기는 얼마죠?>
<6천 원입니다.>
그러자 아주머니가 말했습니다.
<두 무더기를 사도 깎아 주시는 게 없으시네요. 그렇다면 가지고 나오신 옥수수 전체를 사면 얼마지요?>
그 말을 들은 할아버지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전부는 안 팝니다.>
이상하여 물었습니다.
<아니, 왜 다는 안 파나요?>
할아버지가 말했습니다.
<나는 지금 내 삶을 살기 위해 이 장터에 나왔습니다. 장사하러 나온 것이 아닙니다. 나는 이 장터를 사랑합니다. 물건을 팔고 사기 위해 흥정을 하며 북적대는 사람들, 오랜만에 만났다고 서로 손을 잡고 반가워하며 떠드는 모습들, 팔러 나온 짐승들의 울음소리, 장터 사람들을 유혹하는 국밥 끊는 소리, 뻥 하고 튀밥 튀는 소리, 시원한 냉차를 사 먹으라는 소리, 복잡한 장터 골목을 헤쳐 나가는 지게꾼 소리, 엿을 팔기 위해 가위로 흥겹게 장단을 맞추며 춤을 추는 엿장수, 나는 이 활기 넘치는 장터 풍경을 사랑합니다. 이 건강한 장터를 사랑합니다. 이곳에서 하루를 보내는 것이 내 삶입니다. 그리고 만나는 사람에마다 전도지를 주면서 전도하는 것이 내 사명이요 내 기쁨입니다. 그런데 한 사람에게 옥수수를 몽땅 팔면 나는 여기에 있을 필요가 없습니다. 다 팔면 내 하루는 그것으로 끝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내 삶을 잃어버리는 것입니다. 그래서 다 안 팝니다.>
은혜받은 사람은 사명이 확실합니다. 이번 부흥회에 은혜를 받고 본질적인 사명을 받기를 바랍니다. 큰 은혜가 될 것입니다.
3. 축복이 은혜입니다.
은혜를 받았다는 말은 축복을 받았다는 말과 같은 말입니다. 노아가 하나님의 은혜를 입었습니다.
그 결과 노아 가정만 구원을 받았습니다. 노아 가정은 할 일이 확실하여졌습니다. 그리고 그 후 노아 가정에 이런 일이 벌어졌습니다.
<하나님이 노아와 그 아들들에게 복을 주시며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창 9;1)
은혜는 축복의 다른 말입니다.
그러므로 은혜를 받아야 합니다. 우리는 사무엘상 1장에서 아들을 낳지 못 하여 고통속에 몸부림치는 한나를 만나게 됩니다. 그러나 둘째 아내 브닌나는 아들을 잘 낳아 주었습니다.
약 18년이란 긴 세월동안 브닌나는 한나를 몹시 괴롭혔습니다. 무척 무시하였습니다. 한나의 마음을 격동시킬 때가 부지기 수였습니다.
<한나가 마음이 괴로와서 여호와께 기도하고 통곡하며 돌아보시고 나를 생각하시고 주의 여종을 잊지 아니하사 아들을 주시면 내가 그의 평생에 그를 여호와께 드리고 삭도를 그 머리에 대지 아니하겠나이다>(삼상 1;10-11)
얼마나 열심히 기도하는 지 술취한 것처럼 보였습니다. 엘리 제사장이 보고는 여자가 술마시고 기도한다고 야단을 쳤습니다. 한나는 술마시고 취하여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슬픈 여자라 너무 격분하여 그런 기도가 나온 것이라고 해명하였습니다. 엘리 제사장은 말했습니다.
<평안히 가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너의 기도하여 구한 것을 허락하시기를 원하노라>(삼상 1;17)
이런 응답을 받은 한나는 이렇게 대답하였습니다.
<당신의 여종이 당신께 은혜 입기를 원하나이다.>
그리고 다시는 의심하지 않았습니다.
한나는 은혜를 입었습니다. 18년 동안 당하던 고통이 은혜를 받는 순간 해결되었습니다. 18년 기도제목이 은혜를 받는 순간 응답받았습니다.
은혜는 기도응답입니다.
은혜는 해결입니다.
은혜는 축복입니다.
그래서 은혜를 받아야 합니다. 부흥회 어느 순간에 응답이 임할지는 하나님만 아십니다.
마리아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수님을 낳은 어머니가 되는 영광은 최고의 영광입니다. 마리아도 은혜를 받고 예수님의 어머니가 되었습니다. 어느 날 천사가 마리아에게 나타나서 말했습니다.
<은혜를 받은 자여 평안할지어다. 주께서 너와 함께 하시도다>(눅 1;28)
마리아가 말했습니다.
<나는 사내를 알지 못하니 어찌 이 일이 있으리이까?>
천사가 다시 말했습니다.
<성령이 네게 임하시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능력이 너를 덮으시리니 이러므로 나실바 거룩한 자는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으리라.>
그리고 마리아는 예수를 잉태하였습니다. 은혜를 입은 후 최고의 영광을 얻었습니다. 한나도 그렇고, 노아도 그렇고 마리아도 그렇습니다. 은혜를 받고 최고의 축복을 받았습니다.
은혜를 받으면 하나님의 축복속에 들어가게 됩니다. 그래서 바울은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폐회한 후에 유대인과 유대교에 입교한 경건한 사람들이 많이 바울과 바나바를 좇으니 두 사도가 더불어 말하고 항상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있으라 권하니라>(행13;34)
하나님의 은혜속에 있다는 말은 하나님의 축복속에 산다는 말과 같은 말입니다.
올해 80세가 되신 임 막덕 권사님의 간증을 들었습니다.
그는 6.25 때 황해도 옹진에서 인천으로 피난 내려왔습니다. 여자의 몸으로 아들 둘과 생계를 이어 나가기도 어려웠습니다. 힘도 없고, 가진 것도 없었습니다. 의지할 만한 사람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은혜 체험을 분명히 하였습니다. 그래서 그에게는 항상 하나님을 의지하는 신앙이 있었습니다. 보따리 장사를 시작했습니다. 보따리 속에 항상 전도지를 가지고 다니며 발길이 닿는대로 전도를 하였습니다. 만나는 사람에게마다 전도를 하였습니다. 어린이들에게는 복음 전하는 목사가 되라고 일렀습니다. 전방 포부대가 떠난 자리에 교회를 개척하였습니다. 권사님은 대포알 껍데기를 매달아 놓고 종으로 사용하였습니다.
평생 하나님의 교회를 위하여 눈물로 기도하고 헌신했습니다. 그가 모은 돈으로 지하 1층, 지상 4층 총 767평의 성전 건축을 하게 되었습니다. 돈을 벌어 그 교회만 길렀습니다. 그 교회에서 12명의 목회자를 배출하였습니다. 그 동안 권사님의 자손 중에 목사와 장로, 의사 등 축복받은 일꾼들이 많이 나왔습니다. 하나님께서 약하고 가난한 권사님에게 축복을 부어 주시는 모습을 보고 사람들이 큰 감동과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은혜는 축복입니다. 그래서 은혜를 받아야 합니다.
그렇습니다.
부흥회는 집중적으로 은혜를 받는 때입니다. 보라 지금은 은혜받을 만한 때라고 바울은 말했습니다.
은혜가 무엇입니까? 은혜를 받으면 어떻게 됩니까?
1. 은혜를 받으면 구원이 확실하여 집니다.
2. 은혜를 받으면 사명이 확실하여 집니다.
3. 은혜를 받으면 축복이 확실하여 집니다.
은혜가 본질입니다. 이번 부흥회에 모두 은혜를 풍성히 받게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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