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부 체질! (왕상 2;1-4)
사람마다 체질이 있습니다.
똑같은 맹고를 먹고 건강한 사람이 있고 두드러기가 나는 사람이 있습니다. 필리핀에서 몇 명 목사님이 맹고를 같이 먹었습니다. 나는 맛있게 먹었는 데 목사님 한 분이 두드러기가 나기 시작하였습니다. 무서웠습니다. 영어를 몰라 내가 데리고 갔습니다. 남자의 중요한 부분에 두드러기가 났는 데 하필이면 여자 의사였습닝다. 난처하였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합니다. 체질이 좋아야 좋은 육체입니다. 그런데 체질을 바꾸기란 그리 쉬운 것이 아닙니다.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체질을 가진 아들에게 아버지는 항상 새벽형 인간 체질이 되어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라고 말했습니다. 어느 날 아들이 말했습니다.
<아버지! 드디어 결심하였습니다. 이제부터 나는 일찍 자고 새벽에 일어나는 새벽형 인간 체질로 바꾸겠습니다.>
아버지가 기뻐하였습니다. 아들은 알람 시계를 맞추어 놓았습니다. 핸드폰 알람도 정치하였습니다. 그리고도 안심이 되지 않아서 아버지에게 깨워 달라고 하였습니다.
시계가 울렸습니다. 눌렀습니다. 핸드폰이 울렸습니다. 껐습니다. 아버지가 문을 두드렸습니다. 그가 외쳤습니다.
<왜 두드려요?>
아버지가 소리질렀습니다.
<새벽형 체질이 되기 전에 인간부터 되거라.>
체질 바꾸기란 그리 쉬운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오늘 저는 소심한 아이가 대장부 체질로 바뀌어진 이야기를 드리려고 합니다. 그리고 오늘 멧세지의 목표는 장 경동 목사님 부흥회를 통하여 은혜받은 우리가 모두 대장부 체질로 바뀌기를 축복합니다.
자녀가 부모로부터 수없이 말을 많이 듣습니다. 그러나 가장 강력한 말은 유언입니다. 유언은 자녀의 마음에 돌처럼 지워지지 않게 새겨지게 되어 있습니다.
우리 교회에 8년째 매주 토요일이면 오셔서 기도하시는 김 한식 목사님은 그렇게 대통령되려는 꿈을 버리지 않고 있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어머니가 돌아가시면서 한 말 한 마디때문입니다.
<대통령 되거라.>
오늘 본문으로 들어 갑니다.
만일 당신이 지금 세상을 떠날 것이라고 생각하고 마지막 말을 자식들에게 남기라고 하면 무슨 말을 하시겠습니까? 다윗은 자기 지식 솔로몬에게 마지막 죽어가면서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내가 이제 세상 모든 사람의 가는 길로 가게 되었노니 너는 힘써 대장부가 되고, 네 하나님 여호왕의 명을 지켜 그 길로 행하여 그 법률과 계명과 율례와 증거를 모세의 율법에 기록된 대로 지키라. 그리하면 네가 무릇 무엇을 하든지 어디로 가든지 형통할찌라>(2-3)
다윗의 마지막 유언은 <힘써 대장부가 되라>는 것이었습니다. 멋진 유언을 남겼습니다. 나는 이 말씀에 의지하여 우리 온 성도들에게 대장부가 되라는 축복을 강력하게 드리고 싶습니다. 다 대장부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대장부가 되라는 의미는 무엇일까요? 어떻게 하면 대장부가 되는 가요? 다윗은 이 세상을 떠나면서 아들 솔로몬에게 대장부가 되라고 하였는 데 나중에 보면 솔로몬이 대장부가 되었습니다. 어떻게 되는 것이 대장부가 되는 것일가요?
1. 대장부 구상
대장부는 대장부다운 생각을 합니다. 대장부다운 구상을 합니다. 키가 크다고 대장부가 아닙니다. 돈이 많다고 대장부가 되는 것도 아닙니다. 기골이 장대하다고 대장부라 불러 주는 것도 아닙니다. 큰 집에 살면 대장부가 되는 것일까요? 높은 자리에 올라간다고 대장부라고 누가 불러 줄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그러면 어떤 사람을 보고 대장부라고 말합니까?
크게 생각하는 사람, 크게 구상하는 사람이 대장부입니다.
구상이 큰 사람이 대장부입니다.
그러므로 대장부가 되기를 힘쓴다는 말은 크게 구상하기를 힘쓴다는 말입니다.
윌리암 케리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큰 일을 도모하라>라고 외치고 있습니다.
필립 브룩스는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당신의 능력에 맞는 일을 하지 말고 일에 맞는 능력을 달라고 기도하라.>
시편 기자는 81;10에서 <네 입을 넓게 열라. 내가 채우리라>라고 말해주고 있습니다. 대장부가 된다는 말은 생각을 크게 구상하기 시작하였다는 말입니다.
정 주영 현대 그룹 회장 일화입니다. 그 운전기사가 나를 그 차에 태우고 현대를 관람시켜 준 적이 있습니다. 정 주영은 빨간 불이 켜 있을 때 거의 대기하지 않는 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말하고 하였습니다.
<가자! 빨리 가서 일하자. 딱지를 떼고 돈도 내어 국가도 유익하고 나도 일하고 서로 좋게 하자.>
그리고 달려 가면서 일하였다는 것입니다. 구상하는 것이 대장부답습니다.
좀 시원스럽게 살아 가십시오. 구상을 크게 하십시오.
2. 대장부 행동
다윗은 솔로몬에게 힘써 대장부가 되라고 유언하고 하나님 앞으로 갔습니다. 무엇이 대장부입니까? 구상만 크면 안 됩니다. 구상대로 크게 행동할 수 있어야 대장부입니다.
솔로몬은 어린 나이에 왕이 되었습니다. 20살에 왕이 되었다는 설과 14살에 왕이 되었다는 두 가지 이론이 있습니다. 몇 살인지 성경적으로 증명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어린 나이에 왕이 되었다는 것만은 틀림이 없습니다. 솔로몬이 왕이 되면서 하나님께 이렇게 기도하였습니다.
<나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께서 종으로 종의 아버지 다윗을 대신하여 왕이 되게 하셨사오나 종은 작은 아이라 출입할 줄을 알지 못 하고 주의 빼신 백성 가운데 있나이다>(왕상3;7-8)
이런 것을 보아 작은 아이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솔로몬은 40년간 왕위에 있었습니다. 길게 통치할 것을 다윗은 보았습니다. 그래서 다윗은 어린 솔로몬이 졸장부처럼 행동할가 염려되었습니다. 그래서 대장부가 되라고 말했습니다.
솔로몬은 아버지의 유언을 듣고 대장부처럼 행동하였습니다. 솔로몬이 대장부답게 크게 행동하며 살았던 증거가 성경에 수두룩합니다.
(1) 일천 번제
성경 전체에서 하나님께 일천번제를 드린 이는 솔로몬 한 명밖에 없습니다. 얼마나 대장부다운 헌금입니까? 만일 아버지 다윗이 대장부가 되라는 말을 안 했으면 일천번제 드릴 구상을 하지 못 하였을 것입니다. 14살 아이가 왕이 되자 말자 1000마리 드릴 생각은 전혀하지 못 하였을 것입니다. 기껏하여야 100마리 드리거나 300마리 정도일 것입니다. 대장부 체질로 바뀐 구상을 하니까 일천번제를 과감하게 드릴 수 있었습니다. 대장부다운 행동입니다.
나는 살아가면서 너무 째째하다라고 느낀 두 사건을 회상하고 있습니다.
하나는 지방에 내려가서 한 분과 목욕탕에 들어 갔습니다. 그 분과 내 목욕비 3,500원씩 7,000원을 내고 들어 갔습니다. 조금 지났는 데도 그 분이 들어오지 않아서 이상히 여겨 나가 보았습니다. 그 분과 목욕탕 주인이 실강이를 벌이고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 분이 말했습니다.
<나는 이 목욕탕 단골이라 3,000원 씩 받았으니 저 분이 낸 요금 중에 500원을 도로 주십시오.>
목욕탕 주인이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당신이 낸 것이 아니라 들어간 손님이 낸 것이니 거냥 들어 가시지요.>
<내 목욕비는 항상 3,000원이었지 않습니까?>
<당신이 돈 낸 것이 아니지 않습니까?>
둘 다 나를 보지 못 하였습니다. 누가 째째한 사람일가요? 내가 보니 둘 다 째째한 사람들이었습니다. 모르는 척 하였지만 산뜻하지 않았습니다.
또 한 사건이 있습니다. 어느 분과 택시를 탔습니다. 택시를 타고 가면서 계속 택시 기사에게 전도를 하였습니다. 7,900원이 나왔습니다. 내가 8,000원을 내고 먼저 내렸습니다. 그 분이 뒤따라 내리면서 100원을 달라고 하여 받아 가지고 내리는 것이었습니다. 얼굴이 뜨거워지는 데 한 동안 견딜 수가 없었습니다. 전도하였던 것이 후회가 되었습니다.
너무 마음이 작은 사람들이 사는 세상은 각박하여 살맛이 나지 않습니다.
그러나 반대되는 사건도 있습니다.
얼마 전 대전 명성 교회 집회중이었습니다. 3,000석의 큰 교회입니다. 맨 앞 자리에 목사님과 사무실 사무원이 같이 앉아 있었습니다. 알고보니 목사님이 지극히 사랑하는 사무원이었습니다. 고아였습니다. 노처녀가 되었습니다. 그 동안 알뜰살뜰 시집가려고 모아 두었던 통장을 교회 건축헌금으로 가지고 왔습니다. 2,000만원이었습니다.
부흥회 마치고 목사님은 미국에 눈 수술하러 떠나게 되어 있었습니다. 눈 수술비는 정교하여 너무나 많은 돈이 들어가는 수술이었습니다. 그래서 내가 설교하면서 목사님 눈이 나빠 수술하러 가시니 가실 때 모두 정성을 다 하여 돈 좀 드리라고 흘러가는 말을 하였습니다. 이 말을 듣자 말자 그 후 또 모아 놓은 돈 300만원을 또 가지고 왔습니다. 두 달 정도 후면 결혼하게 되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내가 강대상에서 말했습니다.
<시집 갈 돈을 뱃장좋게 저렇게 다 하나님께 드린 저 처녀가 시집가는 데 임원회를 소집하여 하나씩 모두 맡아 주세요.>
모두가 감동을 받아서 그렇게 하기로 하였습니다.
가진 모든 것을 하나님께 드리고 자기 모든 것은 하나님이 하여 주시는 아름다운 모습을 만들었습니다.
그 여자, 여자지만 대장부입니다.
(2) 성전 건축
솔로몬은 즉위 4년에 건축을 시작하였습니다. 그래서 11년 8월에 완성하였습니다.7년 6개월 걸린 셈입니다. 다른 성전들에 비하여 짧은 시간안에 끝났습니다.
성 베드로 성전은 150년 걸렸습니다. 퀼론 성전은 600년 걸렸습니다. 그런데 솔로몬 성전은 7년 반 정도 걸렸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가요?
왕상 5;15을 보면 성전 건축 일군들의 모습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일군 70,000 명
돌뜨는 이 80,000 명
감독 3,300 명 모두 153,300 명이었습니다. 한 명에 인건비 5만원씩 인건비를 지불하면 하루에 8억원입니다. 일년에 인건비만 300억원입니다. 10년이면 3000억원입니다. 그리고 금값만 10만 달란트이니까 900조원이 들었습니다.
대장부다운 성전입니다.
만일 다윗이 대장부가 되라는 유언을 하지 않았고, 솔로몬이 대장부 체질로 바꾸지 않았으면 이렇게 큰 성전을 구상하지도, 짓지도 못 하였을 것입니다.
만리 장성을 걸어보지 못 한 남자는 남자라고 하지 말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과수 폭포를 보지 않은 사람은 폭포를 보았다고 말하지 말라는 말도 있습니다. 이스라엘에서는 솔로몬 성전을 보지 않고는 건물을 보았다고 말하지 말라는 말이 있습니다.
솔로몬은 대장부 체질로 대장부 행동을 하였습니다. 솔로몬 성전 건축을 하는 정도면 대장부 체질이 되었음이 확실합니다.
(3) 생활
솔로몬의 대장부 다운 생활을 성경은 이렇게 말해주고 있습니다.
<솔로몬의 일일분 식물은 가는 밀가루가 삼십석이요 굵은 밀가루가 육십석이요, 살찐 소가 열이요 초장의 소가 스물이요 양이 일백이며 그 외에 수사슴과 노루와 암사슴과 살찐 새들이었더라>(왕상 4;23)
새들까지 살찐 생활을 하였습니다. 30석의 밀가루면 12,700 Kg입니다. 그래서 이 밀가루를 가지고 빵을 만들면 14,000명이 싫컷 먹을 수 있는 양입니다. 소 10마리, 초장의 소가 20마리, 양이 100마리 등이 솔로몬 궁정의 하루 식사 소비량이었습니다. 이 고기도 14,000명분이었다고 합니다. 따라서 솔로몬의 궁중 가족은 엄청났습니다. 사람사는 곳 답게 시끌시끌하게 살았습니다. 대장부다운 행동을 하였습니다.
시골에서 있었던 이야기입니다.
무서운 사냥개가 요란스럽게 으르렁 거리고 있어서 주인이 나가 보았습니다. 사냥개가 오리 한 마리를 잡았습니다. 오리 전체가 사냥개에게 힘을 합하여 덤벼 들고 있었습니다. 사냥개가 무서워서 오리에게 덤벼 들지 못 하고 벌벌 떨면서 으르렁거리고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오리는 대장부답게 싸우고 있습니다. 솔로몬은 대장부다운 행동을 하였습니다.
3. 대장부 열매
대장부라면 대장부다운 구상을 합니다. 대장부라면 대장부다운 행동을 합니다. 그러나 대장부다운 열매가 없으면 결론은 대장부가 아닙니다. 대장부라면 대장부다운 결론, 대장부다운 열매가 있어야 합니다.
솔로몬이 대장부다운 구상을 하고 대장부다운 행동을 하였다면 대장부다운 열매는 무엇일가요?
(1) 식민지가 많아짐
솔로몬은 대장부답게 식민지를 많이 만들어 천하를 호령하였습니다.
<솔로몬이 하수에서부터 블레셋 사람의 땅에 이르기까지와 애굽 지경에 미치기까지의 모든 나라를 다스리므로 그 나라들이 공을 바쳐 솔로몬의 사는 동안에 섬겼더라>(왕상 4:21)
하나님을 잘 믿으면 하나님이 함께 하시기 때문에 기적이 일어납니다. 이스라엘은 강원도 땅보다 약간 큰 땅입니다. 그런데 그 조그만 나라가 애급이나 앗수르까지 다 점령하였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모두가 공을 솔로몬에게 바쳤습니다.
정말 대장부다운 행동의 열매입니다. 대장부다운 행동을 하니까 하나님께서 이런 열매를 주셨습니다. 이스라엘 역사상 가장 넓은 영토를 지배한 때가 솔로몬 때입니다. 지경이 가장 넓은 때였습니다. 우리나라 역사상 가장 넓은 영역을 가졌었 때가 고구려 동명성왕 때 만주까지 지배하였었던 때였습니다. 우리나라 대통령 가운데 만주땅을 찾자고 외친 대통령은 아직 없습니다. 그 땅은 본래 우리 땅이었습니다. 솔로몬은 조그만 이스라엘 땅에서 살면서 더 넓은 땅을 점령하였습니다. 솔로몬은 대장부적인 열매를 거두었습니다. 대장부는 대장부의 열매를 거두게 됩니다.
(2) 넓은 마음
대장부답게 행동하는 솔로몬에게 하나님께서는 솔로몬에게 넓은 마음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이 솔로몬에게 지혜와 총명을 심히 많이 주시고 또 넓은 마음을 주시되 바닷가에 모래알과 같이 하시니>(왕상 4;29)
넓은 마음은 수련이나 수도나 훈련을 통하여 형성할 수 있으나 한계가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주시는 넓은 마음은 정말 감탄할 정도로 놀라운 것입니다. 넓은 마음이란 히브리어로 <로하브 레브>라고 되어 있습니다. 이는 다른 말로 표현하면 <넓은 이해력>이라는 말입니다. 놀라웁게도 하나님이 함께 하는 성경의 믿음의 거성들을 보면 넓은 마음의 소유자들이었습니다.
아브라함은 조카 롯과 싸울 때 먼저 양보하면서 말했습니다.
<네가 우하면 내가 좌하고 네가 좌하면 내가 우하리라>
나중에 아브라함은 넓은 땅을 가졌고 롯은 자기가 좋아서 선택한 땅인 소돔과 고모라를 유황불속에 넣고 말았습니다.
모세는 자기가 검둥이와 결혼하였다고 비난하는 누나 미리암을 위하여 대신 기도하였습니다. 바울은 자기를 죽이려고 감옥에 가두고 지키는 간수를 사랑하였습니다. 베드로는 자기를 십자가에 못박는 이들에게 꺼꾸로 못박아 달라고 요청하였습니다. 모두가 넓은 마음의 소유자들이었습니다. 솔로몬에게 하나님께서는 넓은 마음도 선물로 주셨습니다.
나는 <거짓말 13 가지>라는 책을 읽었습니다. 거짓말같이 않는 데 거짓말인 것 13가지를 분석한 재미있는 책이었습니다.
실패하였습니다. 그 때 <나는 실패하였다>라고 말하는 사람은 솔직한 사람입니다. 그런데 <나는 실패자가 되었다>라고 말하는 사람은 거짓말하는 사람입니다. 실패하였지 실패자가 된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길게 보지 못 하고 있는 것입니다. 실패하였어도 다시 일어나면 됩니다. 의인은 일곱 번 넘어져도 여덟 번 일어난다고 솔로몬은 말했습니다.
누구와 다투었습니다. 그 때 <사이가 나빠졌다>라고 말하는 사람은 진실을 말하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그와 원수가 되었다>라고 말하는 사람은 거짓말하는 사람입니다. 싸웠기에 그 다음에 더 친해지는 관계가 이 세상에는 얼마나 많은 지 모릅니다. 바울과 바나바가 마가를 데리고 전도 여행을 가자 말자로 대판 싸웠습니다. 얼마나 심하게 싸웠는 지 둘도 없이 친하였던 관계가 깨어지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바울이 감옥에 있을 때 마가를 디모데가 데리고 가서 문안하고 이 세상에 둘도 없는 사이가 되었습니다. 오늘 싸웠다 할 지라도 길게 보면 매일 더 없이 소중한 사람이 될 수가 있는 것입니다.
병들어 아플 때 <몸이 약해졌다>라고 말하는 사람은 진실을 말하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이제 끝장이다>라고 말하는 사람은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병났다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약해진 것뿐이다. 길게 보면 아팠기에 더 오래 사는 이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욥은 죽을 병에 걸렸었지만 고침받고 140년을 더 살았습니다.
지금 가난하다고 <난 지금 궁핍하다>라고 말하는 사람은 진실을 말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나는 가난뱅이다>라고 말하는 사람은 거짓말을 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은 오늘 돈이 없고 궁핍할 지라도 내일은 찬란한 태양이 떠오르게 하시는 좋으신 하나님이십니다.
길게 보면 대장부다운 행동을 할 수 있습니다.
솔로몬은 40년을 통치하였습니다. 크게 생각하였습니다. 다 너그럽게 생각하였습니다. 솔로몬은 누가 무어라고 하여도 대장부가 되었습니다.
대장부가 되는 비결
그러면 어떻게 하면 대장부 체질로 바꿀 수 있을 가요?
대장부가 되는 확실한 비결이 있습니다. 하나님을 확실하게 의지하면 대장부가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다윗은 솔로몬에게 대장부가 되라고 유언을 하면서 그 비결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내가 이제 세상 모든 사람의 가는 길로 가게 되었노니 너는 힘써 대장부가 되고, 네 하나님 여호왕의 명을 지켜 그 길로 행하여 그 법률과 계명과 율례와 증거를 모세의 율법에 기록된 대로 지키라. 그리하면 네가 무릇 무엇을 하든지 어디로 가든지 형통할찌라>(왕상 4;2-3)
김 대중 대통령 아들 김 홍일이와 나는 한 반에서 같이 공부하였습니다. 그가 무슨 행동을 잘 못 하기만하면 친구들이 늘 그랬습니다.
<너 누구 믿고 그렇게 까부니?>
그러더니 40년이 지난 오늘날도 기자들이 <자기 아버지 믿고 까분다>라고 평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누구입니까?
<하나님믿고 까부는 사람들입니다.>
다윗이 골리앗과 전투하러 나갔을 때 골리앗은 다윗을 향하여 <너 누구 믿고 그렇게 까부니?>라고 말했을 것입니다. 성경은 까분다는 말은 없고 다만 골리앗이 다윗을 보고 업신 여겼다(삼상17;42)고 하였습니다. 다윗의 그 대답이 성경에 분명히 나와 있습니다.
<너는 칼과 단창으로 내게 오거니와 나는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 곧 네가 모욕하는 이스라엘 군대의 하나님의 이름으로 네게 가노라.......전쟁은 여호와께 속한 것인 즉 그가 너희를 우리 손에 붙이시리라>(삼상17;45-47)
다윗은 하나님을 믿고 까불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믿음입니다. 이것이 바로 대장부가 되는 비결입니다. 시편기자는 시편 18편에서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나의 힘이 되신 여호와여 내가 주를 사랑하나이다>(시18;1)
투크 박사가 한 말을 기억합니다.
<이스라엘 통일 왕국에는 세 왕이 있었다. 사울, 다윗 그리고 솔로몬이다.
사울은 방종하였고, 다윗은 자제하였고, 솔로몬은 모든 것을 구비하였다. 사울의 종교는 친교적이었고, 다윗의 종교는 개인적이었고, 솔로몬의 종교는 공식적인 것이었다.
사울은 조직적인 통치를 시작하였으며, 다윗은 양심적인 통치를 하였고, 솔로몬은 지혜로운 통치를 하였다. 이 세 왕의 통치는 세세 무궁토록 남을 것이다.>
후대 역사가들은 솔로몬의 지혜로운 정치는 영원할 것이고 평하고 있습니다. 여하간 솔로몬은 위대한 건축가요, 강력한 통치자요, 유명한 성경 저자로 영원히 영원히 남을 것입니다. 대장부다운 사람으로 기록할 것입니다.
우리 교회가 지향하는 10,000 성도를 향하여 가는 길은 대장부다운 구상이기에 대장부다운 열매를 달 것입니다. 이제 시작되었습니다. 나무도 한번 옮기면 몸살을 하는 데 우리 교회가 이전하여 일년동안 자리를 잡았습니다. 12월 말 통계와 3월 말 통계를 보니 세 달 동안 출석 150명이 늘었습니다. 한 달에 50명씩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번 집회에 1000명 태신자가 작정되었습니다. 금년에 1000명이 늘어나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기도는 임신입니다.
우리 모두는 집회 후 대장부 체질로 살아가게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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