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려자 갈렙
민수기 13:25-33
역사의 획을 긋고 가는 많은 사람들을 보게 되면 그들을 돕는 파트너가 있었습니다. 연극이나 연속극을 볼 때에 주배우뿐 아니라 조연배우도 있습니다. 갈렙은 모세의 조력자로 조연 배우와 같은 위치입니다. 민수기 13장 6절에서 그는 유다지파로 명기되어 있으나 여호수아에서는 그니스 사람으로 나옵니다. 즉, 어떻게 보면 유다 사람인데 본래는 이방 사람인 것입니다. 그런데 그런 이방인 갈렙이 유대인의 하나님을 믿고 유대인을 위로하고 격려했습니다. 무엇보다 그는 역사 인식이 바르게 되어있는 사람이었습니다.
Ⅰ. 하나님의 성실하심을 기억하라(과거)
갈렙은 과거에 하나님의 성실하심을 기억했습니다. 옛날에 자기백성을 얼마나 성실하게 인도하시고 도우셨는지 확실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22절을 보면 갈렙과 다른 11명의 정탐꾼들이 네게브라는 곳에 올라가 헤브론으로 갔다고 나옵니다. 헤브론과 이스라엘 민족은 아주 특별한 관계가 있습니다. 헤브론에는 아브라함, 이삭, 야곱, 사라의 무덤이 있습니다. 다시 말해 이스라엘의 혼이 깃든 곳인 것입니다. 그런데 헤브론을 본 정탐꾼들이 돌아와 하는 말이 실패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갈렙과 여호수아는 하나님의 약속으로 말미암아 능히 이길 것이니 쳐들어가자고 합니다. 오늘날 과거는 이미 지나간 것이라며 붙잡히지 말라고 잊으라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러나 과거에 받은 은혜까지 잊는 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지금 현재의 불안과 미래의 두려움을 이길 수 있는 방법은 과거에 하나님이 나를 어떻게 사랑하고 인도하셨는지를 생각하고 믿는 것입니다.
Ⅱ. 하나님의 축복을 보라(현재)
하나님께서는 과거에만 복을 주신 것이 아니라 현재에도 축복의 포도송이를 주고 있음을 이스라엘 백성에게 보여주고 계십니다. 또 ‘두려워 하지 말라…여호와는 우리와 함께 하시느니라’(9절)라는 말씀으로 과거에도 함께 하셨고, 현재도 우리와 함께 하심을 알려주고 계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주셨습니다. 성령님을 보내주셨으며 성경을 주셨고 위로와 축복을, 친구와 사랑하는 이들을 그리고 사고 능력과 마음도 주셨습니다. 이 것은 과거에만 주셨던 것이 아닌 지금도 우리에게 주어지고 있는 것들입니다.
Ⅲ. 하나님은 우리의 미래도 붙잡고 계신다(미래)
미래의 약속은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아브라함에게 주신 약속대로 12지파가 그 증거입니다. 오늘날 우리에게 문제가 있다면 그것은 힘이 없거나 모자란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약속을 믿지 못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내게도 약속을 주셨음을 우리는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그 약속을 믿어야할 것입니다. ‘예수께서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평안을 주셨습니다.(요 14 : 27)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또 증인의 삶을 살 수 있도록 힘과 능력을 주셨습니다.(행 1 : 8)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너를 인도하시리라’(잠 3 : 5)그리고 성령의 인도를 받게 하셨습니다.
*결론을 말씀드립니다
신앙은 대리만족으로 얻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갈렙의 신앙을 듣고 보는 것으로 족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의 신앙이 나의 신앙이 되어야 합니다. 오들도 역사의 주권자는 하나님이심을 믿는 역사의식을 우리는 가져야 할 것입니다. 과거에 하나님은 내게 성실하셨으며 현재도 하나님의 축복을 우리에게 주고 계심을 기억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님은 나의 미래를 붙잡고 계심을 믿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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