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자료 18,185편 ◑/자료 16,731편

기적이 수반되는 믿음 (마태복음 6:31~34)

by 【고동엽】 2021. 11. 25.
 
전체 목록가기 믿음 목록 돌아가기
   

 

기적이 수반되는 믿음  (마태복음 6:31~34)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크게 약속하신 것 중의 하나는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고 하신 약속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항상 우리 곁에 계시는데, 우리는 하나님의 이름은 기억하면서도 하나님이 함께 계심을 잊어버리고 살 때가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하나님께서는 세상 끝날까지 항상 언제 어디서나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약속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 하나님은 창조주 하나님이시고, 기적의 하나님이십니다. 기적이 수반되는 믿음이란 어떠한 믿음일까요?

첫째, 염려하지 않는 믿음입니다.
“그러므로 염려하여 이르기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마 6:31) 하나님이 ‘하지 말라’고 하신 이 말씀에 바로 해답이 있습니다. 염려하지 않는 믿음이 곧 기적을 수반하는 믿음이라는 말입니다. 주 안에서 사는 사람은 주께서 다 책임을 져 주시기 때문에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고아의 아버지인 죠지 뮬러는 ‘신앙이 시작되는 곳에 염려가 끝이 나고, 염려가 시작되는 곳에 신앙이 끝이 난다’고 말했습니다. 염려가 시작되면 신앙이 끝이 납니다. 그러나 염려가 끝이 나면 신앙이 시작되는 것입니다. 염려하지 않는 믿음을 가질 때 하나님의 능력이 함께 하고, 믿음의 기적이 수반되는 것입니다.
잠언 17:22에 보면 “심령의 근심은 뼈로 마르게 한다”고 말씀했고, 빌립보서 4:6에 보면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고 말씀했습니다.

둘째, 의심하지 않는 믿음입니다.
베드로가 물 위를 걸어오시는 예수님을 보고 자기도 주님처럼 물 위를 걷게 해달라고 구하였습니다. 주님은 이를 허락하셨습니다. 이 때 그가 아무런 의심도 없이 물에 뛰어들었을 때 그는 실제로 물 위를 걷는 기적을 체험했습니다. 그러나 밀려오는 큰 파도와 바람을 보고 두려움에 빠져서 주님의 능력을 의심하였을 때 그만 물속으로 빠져들고 말았습니다. 그는 즉시 주님께 그를 구원해달라고 부르짖었습니다. 이 때 예수님은 그에게 즉시 손을 내밀어 그를 붙잡아주시면서 “믿음이 적은 자여, 왜 의심하였느냐?”(마 14:31)고 그를 책망하셨습니다. 이처럼 의심은 우리의 믿음을 침몰시켜 우리로 하여금 주님께로부터 책망을 받게 만드는 것입니다. 의심은 하나님의 축복을 가로막는 인생의 가장 무서운 암적 요소와 같습니다.
예수님은 “만일 너희가 믿음이 있고 의심치 아니하면 … 이 산더러 들려 바다에 던지우라 하여도 될 것이요”(마 21:21)라고 말씀했고, 야고보서 1:6에 보면 “오직 믿음으로 구하고 조금도 의심하지 말라. 의심하는 자는 마치 바람에 밀려 요동하는 바다 물결 같으니 …”라고 말씀했습니다. 의심하지 않는 믿음을 가질 때 믿음의 기적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셋째, 큰 믿음입니다.
어떤 가나안 여자가 예수님께 와서 소리를 지르며 흉악히 귀신들린 그의 딸을 고쳐달라고 애원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 여자에게 한 마디도 대답하지 않으셨습니다. 그 여자는 예수님께 절을 하며 다시 간청했습니다. “주님, 저 좀 도와주십시오!” 예수님께서 대답하셨습니다. “자녀의 떡을 취하여 개에게 던져 주는 것은 옳지 않다.” 그 여자가 대답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주님, 그러나 개라도 주인의 식탁에서 떨어진 음식 부스러기는 먹습니다.” 그러자 예수님은 “여자야, 네 믿음이 크도다. 네 소원대로 되리라.”(마 15:28)고 하시며 그 여인의 큰 믿음을 칭찬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성도들에게 큰 믿음을 가질 것을 요구하고 계십니다.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못합니다(히 11:6). 가나안 여인은 흉악히 귀신들린 딸을 고치기 위해서 필사적으로 예수님께 매달렸습니다. 예수님의 오랜 침묵을 참아내면서, 그리고 냉담한 거절과 자신을 개 취급하는 모욕적인 언사까지도 참아내면서 간절하게 예수님의 도우심을 구했습니다. 이처럼 엄청난 수모를 겪으면서도 포기하지 않고 예수님께 끝까지 도우심을 구했던 것은 예수님만이 그의 딸을 고치실 수 있다는 큰 믿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 결과 주님께 칭찬을 받고 딸이 고침을 받는 기적을 체험했습니다. 큰 믿음이 있는 자에게 기적이 일어납니다. 예수님께서 수많은 병자들을 고치실 때에도 그들의 믿음을 보고 고쳐주셨습니다(마 9:29).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어떠한 상황에 처할지라도 ‘염려하지 않는 믿음, 의심하지 않는 믿음, 큰 믿음’을 소유하여 믿음대로 소원이 이루어지는 기적을 체험하는 성도 여러분이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출처/피종진 목사 설교  중에서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