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인정한 경건한 사람 (행10:1-8)
한 민족의 구원이 우주적 복음으로 확산되는 관문으로 고넬료의 가정이 사용되었습니다. 고넬료는 로마 군대의 백부장입니다. 당시 로마 군대는 한 대대가 600명이고, 그 대대 내에 100명을 지휘하는 백부장을 세웠습니다. 이달리야대라는 부대의 지휘관 고넬료는 하나님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당시 이달리야대는 로마가 점령하고 있는 식민지 나라에 반란이 일어나면 반란군을 진압하는 임무를 가진 부대였습니다. 그러니까 평상시는 훈련하고 항상 긴장 상태 속에 있어야만 했습니다. 이러한 로마 군대의 장교가 식민지 백성들의 신인 하나님을 믿고 섬기는 신앙을 가졌다는 것은 참으로 놀라운 일입니다.
1. 백부장 고넬료는 경건한 사람이었습니다.
여기서 "경건"이라는 말은 유세베이아( )라는 말로서, "참된 예배"라는 뜻이 있고, 또 "거룩하고 흠이 없는 삶"이라는 뜻입니다.
딤전4:7에 "망령되고 허탄한 신화를 버리고 오직 경건에 이르기를 연습하라. 육체의 연습은 약간의 유익이 있으나 경건은 범사에 유익하니 금생과 내생에 약속이 있느니라"고 했습니다. 육체의 연습은 약간의 유익이 있습니다. 제가 며칠 헬스클럽에 나가서 러닝머신을 하는데, 군살을 빼는데 힘이 듭니다. 땀을 많이 흘려야 되고 시간을 투자해야 되고 꾸준히 노력해야만 지방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첫날 몸무게를 재보고 3일째 되는 날 또 재보아도 그대로였습니다. 이와 같이 경건도 하루아침에 되는 것이 아닙니다. 경건의 연습이 필요합니다. 정신차리고 힘써서 주님의 도움을 구하며 성경을 읽고 묵상하고 기도하고 깨어 있어야 됩니다. 항상 하나님을 인식하면서 그분 앞에서의 삶을 살려고 노력해야 됩니다.
운동을 하면 지방이 빠지고 몸이 가벼워지면서 힘이 생깁니다. 운동하면 10년이나 20년 정도 이 땅에서 유익이 있습니다. 그러나 경건의 연습은 범사에 유익하고 하나님의 나라에 가서 크게 칭찬과 상급을 받습니다. 이 땅에서의 생명 연장이나 건강 유지를 위해서 이렇게 투자하고 노력하고 힘을 쓰는데, 영원한 세계와 하나님 앞에 인정받고 이 땅에서도 마음에 기쁨과 평안을 얻고, 내 자손이 거룩한 영향을 받고 자자손손이 복을 받는 경건에 이르기를 연습하지 않으면 되겠습니까? 신자라면 경건을 사모하고 경건한 삶을 살아야 할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들은 어떻습니까? 고넬료처럼 경건한 삶을 사십니까? 또 그러한 평을 받고 계십니까? 우리가 이렇게 모여서 예배드릴 때에는 경건한 것 같습니다. 찬송 부르고 기도하고 설교 듣고 할 때는 경건한 것 같은데, 예배당 문을 나서서 여러분의 가정에서, 혹은 직장에서, 혹은 사업장이나 학원, 삶의 현장에서 여러분의 모습이 어떠 하느냐에 따라서 그 사람이 경건하느냐 경건하지 않느냐가 평가될 것입니다.
히12:28에 "그러므로 우리가 진동치 못할 나라를 받았은즉 은혜를 받자. 이로 말미암아 경건함과 두려움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섬길지니"라고 했습니다. 이 세상 나라는 흔들리고 언젠가는 불타 없어질 것입니다. 미국 뉴욕 멘하탄의 110층 건물 두 동이 그렇게 쉽게 무너져 내릴 줄 누가 알았겠습니까? 위용을 자랑하던 관광명소요, 미국 경제의 상징인 건물이 불과 1시간만에 무너져 내렸습니다.
저와 여러분은 이 세상 나라에 잠깐 있다가 떠나갑니다. 대한민국의 시민권은 잠깐 사용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진동치 못할 나라, 흔들리지 않고 쇠하지 않고 썩지 않을 영원한 나라를 유업으로 받았습니다. 하늘 나라의 시민권을 받았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이요, 그분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그러하기에 우리는 경건해야 됩니다.
세상 사람들은 내일 죽을 것이니 먹고 마시자 라고 말하며 육체의 쾌락에 자기 몸을 던져 방종 하는 삶을 살아갑니다. 하지만 우리는 세상 유행과 세상의 풍조를 좇아 살아서는 안됩니다. 하나님 앞에서의 삶을 살아야 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경건한 삶을 살 수 있습니까? 은혜를 받아야 됩니다. 설교를 들으면서 은혜를 받고 성경을 읽으며 묵상하며 은혜를 받고, 기도 가운데 은혜를 받아야 됩니다. 늘 주님을 의식하면서 은혜 속에 살아야 경건한 삶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성도님들이 이런 삶을 살게 되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2. 고넬료는 하나님을 경외한 사람입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1) 온 집으로 더불어 예배드린 사람입니다. 남편 혼자, 아내 혼자 신앙생활 잘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러나 고넬료는 온 집안으로 더불어 하나님을 경외했습니다. 본문 8절에 보니까 경건한 종 하나를 택해서 하인 둘과 함께 베드로에게로 보냈습니다. 고넬료의 경건한 신앙을 통해 종들까지도 경건하게 살았습니다.
2) 2절에 보면 백성을 많이 구제한 사람입니다. 군인의 한달 월급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고넬료가 돈이 많아서 구제한 것이 아닙니다. 없는 중에서도 열심히 구제했습니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고넬료의 도움을 받았든지 백성을 많이 구제했다고 성경은 말씀하십니다.
3) 항상 기도했다고 했습니다. 미국 LA에 소제한 사랑의 교회를 담임하시는 오정현 목사님이 말씀하시기를 자기 교회 집사님 한 분이 컴퓨터 가방을 전 세계적으로 석권하고 있는데, 이 집사님은 사업의 중요한 결단마다 친구의 조언이나 이사회의 결정이나 경제 전문가의 조언이나 자기 경험에 의존하지 않고, 하나님 앞에 엎드려 자기 영이 투명하게 될 때까지 기도하고 하나님의 지혜를 구하여 응답 받은 후에 결정한다고 했습니다.
우리가 항상 기도해야할 이유는 첫째, 하나님과의 교통을 위해서입니다. 하나님은 인격적 하나님이심으로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하나님의 모양대로 지음을 받은 인격인 우리와 교제하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은 일방적으로 말씀만 하시는 하나님이 아니고, 우리의 말을 듣기를 원하십니다. 그래서 하나님 앞에 나가서 하나님을 찬양하고 간구할 때, 친밀한 교제 속에서 감동과 기쁨이 우리에게 임하는 것입니다.
둘째 이유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에 응답해 주시기 때문입니다. 기도는 하나님의 도우심을 경험할 수 있는 탁월한 수단이며 방법입니다. 기도하는 자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응답은 매우 다양합니다. 엘리야는 우리와 같은 성정을 가진 사람이로되 저가 비 오지 않기를 기도한즉 하늘이 문을 닫고 3년 6개월 동안 비가 오지 않았고 다시 그가 기도한즉 하늘이 문을 열고 비를 내리고 땅이 열매를 맺었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기도하는 자에게 갖가지 소원을 들어주십니다. 요14:13-14에 "너희가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구하라. 그러면 내가 시행하리라"고 했고, 요15:7에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고 했습니다. 우리 주님은 가장 좋을 때, 가장 좋은 방법으로 응답하십니다. 이와 같이 고넬료는 온 집으로 더불어 하나님을 경외하였고, 백성을 많이 구제하고 항상 기도한 경건한 사람이었습니다.
3. 하나님께서 고넬료에게 천사를 보내어 계시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이처럼 경건한 고넬료에게 천사를 보내셨습니다. 천사는 이 사람의 기도와 구제가 하나님 앞에 상달하였다고 했습니다. "상달하였다"라는 말은 희랍어로 아네베산( )이라는 말인데, 이 뜻은 "순간적으로 단번에"라는 뜻입니다.
여러분이 기도하면 기도가 빙빙 돌아서 공중을 떠다니다 오래간만에 하나님께 가는 것이 아닙니다. 기도하면 바로 하나님의 보좌 앞에 올라갑니다. 이메일을 보내면 미국으로 단번에 들어가는 것처럼 하나님의 은혜의 보좌 앞에 기도할 때, 단번에 올라갑니다. 이렇게 볼 때 기도가 얼마나 신나는 일입니까? 얼마나 큰 특권입니까?
하나님은 천사를 보내서 고넬료에게 욥바 피장 시몬의 집에 있는 베드로를 청하라고 했습니다. 고넬료의 가정에 복음이 필요함을 아셨습니다. 그 많은 구제와 기도와 경건이 구원을 주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분명히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이 사람에게 오직 복음이 필요했습니다. 고넬료는 즉시 순종하여 경건한 종을 욥바로 보냈습니다. 그 결과 베드로 사도를 통하여 이 가정에 복음이 들어오고 성령의 충만함을 받는 축복의 가정이 되었습니다. 여러분도 고넬료처럼 경건하여 이런 복을 받으시기를 축원합니다. -아멘-
출처/이용호목사 설교자료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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