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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개혁 예화모음 10편

by 【고동엽】 2023. 3.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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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음 대 종교

 

  몇 년 전 어느 주일 아침에 한 분이 내게로 다가와서는 말했다. "저는 당신들을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인도는 많은 종교의 발상지이며, 굉장히 종교적인 나라인데 왜 당신은 또 하나의 종교를 전해서 혼돈만 가중시키십니까?" 나는 대답했다. "친구여, 나는 종교에는 관심이 없고, 복음에 깊은 관심이 있습니다. 그 둘 사이에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 종교는 인간이 만든 것이며 복음은 하나님이 주신 것이다. 종교는 하나님을 위해서 인간이 하는 것이며 복음은 인간을 위해서 하나님이 해놓으신 것이다. 종교는 하나님에 대한 인간의 추구이나 복음은 인간에 대한 하나님의 추구이다. 종교는 인간이 사다리 꼭대기에서 하나님을 만난다는 희망을 갖고 자신의 의의 사다리를 올라가려는 노력이며 복음은 하나님이 예수 그리스도의 성육신의 사다리로 내려오셔서 사다리의 맨 밑에 있는 죄인인 우리를 만나주시는 것이다. 종교는 좋은 권면이며 복음은 영광스런 선포이다. 종교는 인간을 받아들이나 변화를 시키지 못하며 복음은 인간을 그대로 받아들여서 변화를 시킨다. 종교는 외적인 개혁에 목적이 있으며 복음은 내적인 변화를 목표로 한다. 종교는 희게 칠하며 복음은 희게 씻어준다. 종교는 가끔 속임수가 되며 복음은 믿는 모든 자를 항상 구원에 이르게 하는 하나님의 능력이다. 많은 종교가 있지만, 복음은 하나뿐이다.  

 

 

 
 
 

 

 

▣ 실천의 종교

 

  한 성직자가 정상용사들이 수용된 허름한 막사를 방문했다. 막사는 전쟁중 부상을 당한 병사들의 신음소리로 요란스러웠다. 그는 한 손에 성경을 들고 한 부상병의 이마에 손을 얹으며 말했다.
 "당신을 위해 기도해주겠소" 그러자 부상병이 말했다. "저는 지금 목이 마릅니다. 물을 좀 주세요" 성직자가 병사에게 물을 먹인 후 말했다. "이제 기도를 해드릴까요" "제가 지금 너무 추워요. 담요가 있으면 좀 덮어주세요" 성직자는 자신의 옷을 벗어 병사를 덮어주었다. 그러자 병사가 성직자를 바라보며 말했다. "당신의 손에 들려있는 것이 그 유명한 성경이군요. 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그리고 성경을 좀 읽어주세요"
 기독교는 실천의 종교다. 남에게 선을 베풀면 자연스럽게 사람의 마음이 열린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사랑을 베풀 때 사람들은 복음을 받아들인다. 입으로만의 사랑은 힘이 없다.  

 

 

 
 
 

 

 

▣ 종교인의 장수

 

  국내 저명인사들의 평균수명은 71세로, 일반인들(74세)보다 3세 정도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저명인사 중 평균수명이 가장 긴 사람들은 종교인(79세)이었고 정치인과 교수가 73세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반면 언론인은 65세로 가장 단명했다. 원광대 복지보건학부 김종인 교수는 지난 63년 1월부터 올 2월까지 36년 2개월 동안 주요일간지 부음기사에 실린 사회저면인사 2142명을 조사, 이같은 결과를 2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저명인사의 평균수명은 63-82년 67세, 83-92년 71세, 93-2000년 74세로 증가하고 있다. 36년간 직업별 평균수명은 종교인(79세) 정치, 연예인(73세) 교수(72세) 행정관료, 기업인(71세) 법조인(70세) 예술인(69세) 체육인(67세) 문학인(66세) 언론인(65세) 순이었다. 이같은 조사결과는 일본의 직업별 평균수명 순위(1위 종교인, 2위 정치인, 3위 기업인, 4위 교수)와 비슷한 것이다. 국내 저명인사의 사망원인을 직업별로 보면 종교인은 42%가 노환이었으나, 체육인, 문학인, 언론인은 노환이 평균 15%에 불과했다. 문학인과 언론인은 각종 암과 심장마비, 뇌혈관질환 사망자가 많았으며 연예인, 예술인은 불규칙한 식사에 의한 소화기계 질환 비율이 높았다. 김교수는 "규칙적인 생활과 욕심을 버리고 살아가는 자세, 스트레스에 시달리지 않는 즐거운 마음 등의 이유로종교인의 평균수명이 월등히 높다"며 "모든 사람들이 이들의 정신적 여유와 생활태도를 배워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출처 : 국민일보 (2001년도)  

 

 

 
 
 

 

 

▣ 부활의 종교

 

  해리 리머박사가 한 회교인 관리에게 말하였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스스로를 사람에게 드러내 보이신 것을 믿습니다.” 그러자 그 회교도 관리는 대답하였다.
 “우리도 그 사실을 믿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한 책 곧 성경을 통해 스스로를 드러내 보이신 것을 믿습니다.” 회교 관리도지지 않고 대답했다. “우리도 하나님께서 한 책 곧 코란을 통해 스스로를 드러내 보이셨다고 믿습니다.”
 또 리머 박사가 말하였다.“우리는 하나님께서 한 사람 곧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스스로를 드러내 보이셨음을 믿습니다.” 그러자 그 회교관리 역시 대답하였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한 사람 곧. 예언자 모하메드를 통하여 스스로를 드러내 보이신 것을 믿습니다.”
 리머 박사는 다시 한 번 강조해 말하였다.
 “우리는 예수께서 그를 따르는 사람들을 구원하기 위하여 죽으신 것을 믿습니다.” 그러자 회교 관리 역시 또 대꾸하였다. “우리는 모하메드가 그의 백성을 위하여 죽은 것을 믿습니다.”
 리머 박사는 또 말하였다. “우리는 예수님께서 죽은 자들로 부터 스스로 부활하셨기 때문에 모든 그분의 말씀은 실제로 증거할 수 있었다고 믿습니다.” 그러자 회교 관리는 말하였다. “우리는 죽은 이후의 예언자에 관해서는 아무것도 아는 것이 없습니다.”  

 

 

 
 
 

 

 

▣ 기독교는 역설의 종교

 

  1902년 6월11일. 한국 최초의 선교사인 아펜젤러를 태운 배가 군산 근해에 도착했다. 그런데 선박이 충돌해 이화학당의 여학생 두 명이 바다에 빠졌다. 아펜젤러는 여학생들을 구출하기 위해 바다에 뛰어들었다. 자기 자신은 얼마든지 살아날 수 있었으나 마흔넷의 나이에 목숨을 잃었다. 미국인들은 그의 죽음을 애석하게 여겼다.
 “아펜젤러는 총명하고 잘 생긴 사람이다. 미국에서 얼마든지 장래가 보장된 사람이었다. 그가 낙후된 한국에서 죽은 것은 매우 슬픈 일이다”
 그러나 아펜젤러의 희생은 결코 헛된 것이 아니었다. 그가 세운 배재학교와 정동제일교회에서 수많은 인재들이 배출됐다. 그의 세 자녀는 모두 한국의 선교사로 헌신했다. 기독교는 역설의 종교다. 한 톨의 씨앗이 땅에 떨어져 썩어야 수십 배의 열매를 맺는다. 내 속의 ‘나’를 비워야 마음속에 안식과 평화가 깃든다.  

 

 

 
 
 

 

 

▣ 기독교는 권위의 종교

 

  참 기독교는 권위의 종교입니다. 사람들은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라 하지 않고 하나님은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라고 합니다. 현대인은 권위에 대한 두려움을 잊어버렸습니다. 이 현대적 성격을 내포한 신자들은 하나님을 두려워할 줄 모르게 되었습니다. 그러기에 그들이 믿고 있는 종교는 주관적이며 자기 편의에 따른 종교밖에 되지 못합니다. 신자들은 하나님의 자비와 사랑만을 바라보고 하나님의 명령과 복종, 그에 따른 심판을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축복만을 요구하지, 하나님의 진노는 외면합니다,  

 

 

 
 
 

 

 

▣ 종교개혁

 

  종교개혁에서 우리는 대체로 세 가지 특징을 찾아볼 수 있다.
 첫째로, 종교개혁은 성경을 되찾으려는 운동이었다. 성경 중심의 믿음을 반석 위에 세우자는 것이다. 즉 성경의 대중화를 부르짖었다. 그리하여 종전에는 특수 계층만 보던 성경이 일반 평신도에게까지 개방되어, 하나님의 말씀만이 신앙의 유일한 규범이 되고 교리의 척도가 되었다. 따라서 교황의 교서나 교회의 규칙 같은 것이 성경을 대신하거나 보충할 수는 없었다. 성경은 구원을 위해 필요한 모든 진리를 우리에게 가르쳐 주고 있는 것이다.
 둘째로, 종교개혁은 하나님의 은총에 대해 강조한다.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보여주신 하나님의 은총에 의해 인류의 구원이 완성되며, 결코 인간의 선행이나 공로에 의해 구원을 받게 되는 것이 아니다. 그리스도만이 하나님과 인간 사이를 연결시키는 중보자이며, 그만이 인간의 죄를 사하시는 구주이시다. 이 은총에 대한 재인식은 그리스도를 되찾는 계기가 되었으며, 이것은 종교개혁의 큰 공적이라고 하겠다.
 셋째로, 종교개혁은 우리를 본연의 신앙으로 되돌아가게 했다. 믿음으로 말미암아 인간은 죄에서 놓여남을 받아 감히 하나님 앞에 설 수 있게 된다. 그러므로 구원의 근거는 믿음에 있는 것이다. 죄에 시달려 절망에 허덕이던 루터에게 마지막 위안과 희망을 안겨 준 것은 '의인은 오직 믿음으로 살리라'는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확신이었다. 그리고 이 확신이 루터로 하여금 종교개혁이라는 큰 과업을 완수하게 한 원동력이 되었던 것이다.  

 

 

 
 
 

 

 

▣ 한 사람의 영향

 

   1517년 독일의 마르틴 루터가 종교개혁을 했던 비텐베르크 시는 마르틴 루터 시로 개명된 지 오래다. 오늘날 독일 전 국민의 98%가 루터교인이다. 하나님이 함께한 종교개혁자 한 사람의 영향은 시대를 초월한다. 독일 학교의 방학은 모두 기독교와 연관되어 있다. 매년 10월1일부터 두 주간은 추수감사절 방학이고 추수감사절과 성탄절, 부활절에도 각각 두 주간 방학을 한다. 모든 국민은 교회를 위해 종교세를 낸다. 목사는 정부 공무원이며 모든 아이는 유아세례를 받고 13세가 되면 1년간 매주 두 시간씩 100시간 이상 성경을 배워서 14세가 되면 입교식을 한다. 이 날은 부모님과 일가친척이 다 모여 축하잔치를 연다.
 독일은 결국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통일을 이루었다. 중간에 막힌 담을 헐고 하나 되는 것이 십자가 정신이다. 새해에는 하나님의 손에 잡힌 그리스도인이 되자. 하나님이 함께하는 사람이 새 역사를 만든다.
/최낙중 목사(관악교회)

 

 

 

 
 
 

 

 

▣ 종교 개혁자인 존 녹스의 일화

 

  종교 개혁자인 죤 녹스의 일화가 있습니다. 어느 날 친구를 붙잡고 고백합니다.
 "여보게 나도 이단이 될 뻔 했네. 어제 저녁 문득 내가 교회와 진리를 위하여 여러 번 죽을 고비를 넘기며 일했으니 하나님도 조금은 나를 참작해 주시겠지 하는 생각을 했네. 이때 내 머리를 스친 성경 말씀은 "네가 가진 것 중에 내가 주지 않은 것이 무엇이냐"하는 말씀이었네. 여보게 나와 함께 기도하세"하며, 녹스는 감명 깊은 기도를 남겼습니다.
 "하나님이시여, 내가 있는 것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에 의한 것입니다. 아! 아닙니다. 하나님! 내가 있는 것이 아닙니다. 다만 하나님의 은혜가 내 곁에 있는 것입니다."

 

 

 
 
 

 

 

▣ 영적인 사람, 종교적인 사람

 

  내가 처음 기독교인이 되었을 때가 생각납니다. 나는 종교적인 사람들을 우러러보았고 그들의 헌신과 성경 지식에 대해 감탄하곤 했습니다. 나도 그들처럼 되고 싶었습니다. 나는 5년 동안 그들과 가까이 지내며 많이 성장했고 신학적으로도 많이 배울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알게 모르게 나는 조금씩 가식적인 사람으로 변해 갔습니다. 점점 더 ‘종교적인’ 사람이 되면서 ‘영적으로’ 메말라 갔습니다. 나의 약점, 아픔, 부족함, 죄악 등 사람이라면 누구나 갖고 있는 부족하고 어두운 면을 숨기거나 간과했습니다. 또한 나는 차츰 교우들과 지속적인 관계를 맺지 못했습니다. 이런 나 자신을 발견하면서 정신을 차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에 대해 알면 알수록 주님이 더 멀게 느껴지는 이유에 대해서도 생각했습니다.
 그 후 나는 상담 실습을 하면서 진실한 사람들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기회를 얻었습니다. 그들은 그동안 내가 감췄던 부분들을 들춰내기 시작했습니다. 나는 그들에게서 아픔과 약점을 드러내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과 가까워질수록 나의 약점은 더욱 드러나게 마련이고 그럴수록 다른 사람들의 도움을 필요로 한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그들이 나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사랑하자, 나는 개인적인 문제와 죄 그리고 부족한 면들을 그들에게 털어놓았습니다. 나는 참다운 성숙을 시작했고 ‘종교적’이었을 때보다 더 많이 하나님을 알아 가게 되었습니다.
「나는 안전한 사람인가?」/ 헨리 클라우드 존 타운센드  

 

 

 
 
 

 

 

▣ 종교에 관한 금언 

 

0 종교는 인간 생명에의 총합적 반응이다(윌리엄 제임스)
0 모든 국가에서 신봉되는 종교는 대부분이 계산에 근거한 현명하고 신중한 감정일 뿐이다. 즉, 현대를 지배하는 여타의 가치들이 모두 그러하듯 종교 역시 편의와 실용성의 문제인 것이다. 그러므로 지상에서의 작은 향락들이 천상에서의 보다 큰 기쁨을 위해 희생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종교도 역시 이윤을 남기려는 편의주의적 상술에 불과하며, 노동에 대한 대가에 지나지 않는 것이다. (칼라일)
0 종교 없는 인류는 어떠한 경우에 있어서도 생존하지 못하며 또 생존할 수도 없다(제임스 마티뉴)
0 모든 종교는 사람에게 선하라고 가르친다.(토마스 페인)
0 종교의 논쟁은 마귀가 좋아하며 거둬들일 추수감이다.(챨스 풍테인)
0 내가 원하는 것은 내가 종교를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나를 소유할 종교를 갖는 것이다.(챌수 킹슬리)
0 종교는 하나 밖에 없으나 이설(異說)은 백 개도 넘는다.(죠지 버나드 쇼)
0 사회에 진출한다는 이유로 종교를 버리는 사람은 가시 위를 걷고자 구두를 벗는 자와 같다.(리챠드 세실)
0 믿음이 독실한 사람과 무신론자는 언제나 종교를 논한다. 전자는 그가 사랑하는 것을 말하고 후자는 그가 두려워하는 것을 말한다.(샤를르 드 세콩다 몽테스키외)
0 성서의 종교만큼 더 잘 입증된 과학은 없다.(아이작 뉴턴 경)
0 종교는 한 인간의 역동력 있는 충동의 총화이다.(해브록 엘리스)

 

 

 

<한태환목사 설교자료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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