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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별 설교〓/설교.자료모음

조국 예화모음 18편

by 【고동엽】 2023. 3.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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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모음(국가, 나라 편)

 

▣ 기독교인의 국가관

 

본문: 로마서 13:1-7 * 찬송: 259장

"모든 자에게 줄 것을 주되 공세를 받을 자에게 공세를 바치고 국세를 받을 자에게 국세를 바치고 두려워 할 자를 두려워하며... 존경하라"

 

이 말씀은 우리 기독신자에게 국가와 권세와 정치에 대한 태도를 가르쳐 준 말씀입니다. 주권의 근본은 다 하나님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참으로 권세는 하나님께로 나지 않음이 없습니다.

미국 헌법에 '감사하리로다 전능하신 하나님, 그는 우리에게 자신의 관헌을 택하는 권을 주셨도다'고 하였습니다. 그들의 그 권을 하나님께 맡겼기 때문에 전 세계에서 가장 주권 정치가 잘 되며 축복 받는 나라가 되었습니다. 또 "그 권세가 있는 자는 하나님의 일군됨"을 기억하여야 합니다. 만약 이 책임을 잘하지 않으면 하나님께서는 주권을 옮기시기도 하고 나라를 망하게도 하십니다. 그러므로 모든 정치가는 하나님을 경외할 줄 알아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에게"라고 하신 것처럼 완전 분리주의는 그리스도의 교훈에도 적합하며 교회는 영적 범위 안에서 완전 자유이고 간접적으로 국가의 정신적 기초가 될 것입니다. 다시 말하여 주권이 하나님께 있는 줄 알아 영광을 돌리는 경건한 명령에 순복하고, 공의에 기초하여 자유와 평등이 실현되는 국가를 만들 의무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빛과 소금의 직책을 감당하여야 할 것입니다.

* 기도: 사랑이 많으신 주님, 모든 나라의 정치가 하나님의 의를 나타낼 수 있게 하옵소서.

 

 

 
 
 

 

 

▣ 미국의 위대함

 

프랑스의 드 토크빌이 미국을 방문하고 돌아간 후 다음과 같은 글을 썼다.

"나는 미국의 위대성을 발견하려고 했었다. 그러나 미국의 항구, 비옥한 토지, 광산이나 상업이 번창하고 있는 곳에서는 내가 찾고 있는 것들이 없었다. 적어도 내가 미국의 한 교회에 가서 그 교회 목사가 외치는 정의로운 설교를 듣기 전까지는 미국의 위대한 힘이 무엇인지를 이해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제 말하거니와 미국은 위대하다. 왜냐하면 미국은 선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만일 미국이 그와 같은 선함을 영원히 간직한다면, 미국은 영원히 위대하게 남을 것이다."

* 참조: 삼상24:20, 사9:7

 

 

 
 
 

 

 

▣ 민족과 국가도 귀하지만

 

민족은 귀합니다. 그러나 하나님보다 먼저 민족 지상주의를 부르짖은 자와 부르짖은 민족이 마지막은 다 같은 운명에 빠집니다. 이태리의 뭇솔리니는 일찍이 일어나서 이태리 청년들에게 하는 말이 이태리 사람들이 제일 먼저 구할 것은 옛날 한 번 없어진 로마 제국을 다시 건설하는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국가가 지상이라고 하며 이태리인들은 먼저 국가를 구하자고 외쳤습니다. 많은 이태리 청년들이 그 부름을 따라서 갔습니다. 그러나 그 다음 운명이 어떻게 되었는지는 우리가 잘 알고 있습니다. 국가가 귀합니다. 그러나 하나님 나라보다 먼저 국가를 찾으면 이와 같이 동일한 운명에 빠집니다.

 

 

 
 
 

 

 

▣ 스웨덴 국가 이념

 

스톡홀름에 있는 노르디스카 박물관의 현관 위에는 스웨덴의 위대함에 대하여 이렇게 기록되어 있다.

"우리는 작은 나라지만 위대한 것을 생각해야 한다."

* 참조: 사51:4, 단7:27

 

 

 
 
 

 

 

▣ 이런 나라가 되게 하소서

 

공의로운 나라, 기쁨이 넘치는 나라

희망이 있는 나라, 더불어 사는 나라

걱정, 두려움이 없는 평강, 평화가 있는 나라,

정직하고 부지런한 사람이 잘되는 나라

하나님을 찬송하고 영광돌리는 나라

모두가 잘 사는 나라가 되었으면 합니다.

* 참조: 단8:22,23, 눅1:33

 

 

 
 
 

 

 

▣ 나라 부흥의 조건

 

일본의 우치무라 간조 선생은 그의 저서 <흥국사담>에서 나라를 부흥시키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다섯 가지 조건이 필요하다고 했다.

1) 좋은 지리

2) 좋은 인종

3) 좋은 종교

4) 좋은 시기

5) 좋은 지도자

 

 

 
 
 

 

 

▣ 나라와 민족사랑

 

가리발디는 19세기 이탈리아의 개혁과 통일운동에 공헌한 국민적 영웅입니다. 어느 날 가리발디가 청년들을 모아놓고 민족을 위해 싸우자고 역설하자 한 청년이 나와서 "만일 내가 조국을 위해 사운다면 그 대가는 무엇입니까?"라고 물었습니다. 이 말을 들은 가리발디는 단호하게 말했습니다. "칼에 베인 상처, 심한 부상, 끝내 죽음이 대가로 주어질 것입니다. 그러나 잊지 마십시오, 그대들의 상처와 죽음으로 이탈리아는 자유로운 나라가 될 것이요, 우리의 후손은 평화롭게 살 것입니다."

그리고 3 . 1운동 당시 민족대표 33인 중 한 사람이었던 남궁억 선생님은 암울한 역사에 한 줄기 빛으로 살았습니다. 그는 황성신문 사장, 현산학교 설립자, 관동학회 회장 등으로 나라를 위해 일했습니다. 찬송가 371장 "삼천리 반도 금수강산"은 그의 작품입니다. 그는 특히 무궁화 심기 운동을 전개해 나라 사랑과 독립의지를 일깨웠습니다. 그러나 그 일로 일경에 체포되어 모진 고문을 받아 순국했습니다. 그는 죽음을 앞두고 이런 유언장을 남겼습니다. "내가 죽으면 시체를 불살라 곱게 가루 내어 무궁화나무에 거름으로 주게 하라" "누가 진정한 애국자인가?" 이 질문에 대해 명쾌한 답변을 내리기는 참 어렵습니다. 지금처럼 세상이 어수선한 때는 더욱 애국자가 필요합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애국자인 것 같은데 사실은 나라를 사랑하지 않는 사람도 많습니다. 애국자로 자처하면서 부정한 방법으로 부를 축적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성경의 인물 중 느헤미아는 직접 조국 건설에 헌신한 애국 선지자입니다. 그는 본래 바사나라 수산궁에서 높은 지위의 권세자로 있었습니다. 하나니와 몇 사람을 통해서 자기의 조국 예루살렘의 비참한 소식을 전해 듣고 조국을 위하여 슬피 울고, 하나님 앞에 금식하며 기도하였습니다.(느1:1-11) 진정한 애국자란 나라와 민족을 위해 눈물 흘리며 기도하는 사람입니다. 또한 백성들의 죄를 위해 참회의 눈물을 대신 흘릴 줄 아는 사람이 애국자인 것입니다. 백성들이 타락하면 결국 그 나라는 망하게 됩니다. 관리들은 부정부패를 일삼고 인권이 무참히 짓밟히는 세상, 인신매매가 성행하고 약자들의 신음소리가 세상에 진동하는 사회, 퇴폐업소가 늘어나고 정직한 사람들이 바보 취급을 당하는 현상.... 이런 현상들이 바로 멸망의 징조입니다.

느헤미아는 백성들의 죄를 가슴에 안고 통회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가슴을 찢으며 회개의 기도를 드렸습니다. 백성들이 당할 심판을 생각하며 두려운 마음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이들은 주께서 일찍 큰 권능과 강한 손으로 구속하신 주의 종이요 주의 백성이니이다. 큰 은혜를 입게 하옵소서" 느혜미아의 눈물과 금식의 기도를 들으시고 하나님은 은혜를 베푸셨습니다.

한 나라의 흥망과 성쇠는 모두 하나님의 주권하에 있습니다. 하나님의 도우심이 없으면 우리의 미래는 암흑일 뿐입니다. 오늘날 이 민족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하나님의 은헤입니다. 모든 기독교인들이 한 목소리로 하나님의 은혜를 간구해야 합니다. 기독교인들에게 가장 두려운 것은 무엇입니까? 그것은 하나님의 은혜를 받지 못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떠나버린 개인과 국가는 멸망하게 됩니다. 한국교회는 새벽마다 민족의 죄를 가슴에 안고 눈물의 기도를 드리는 백성들이 많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들의 기도를 듣고 계십니다. 성경에 "의는 나라로 영화롭게 하고, 죄는 백성을 욕되게 하느니라"(잠14:34)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죄가 많고, 도덕적으로 문란하고, 무속이 성행하고, 하나님을 대적하는 이 악한 세상을 안타까운 눈빛으로 바라보고 계십니다. 침체된 한국교회가 다시 부흥하려면 성도들이 눈물로 회개하여 변화되고 용서받아 하나님의 은혜가 임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도록 간구하는 사람들이 진정한 의미에서 애국자입니다. 기도의 용병들이 버티고 있는 나라는 결코 망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느헤미아의 기도를 나의 기도로 삼아야 합니다. 우리는 나라와 민족을 위해 눈물의 기도를 드려야 합니다. 기독교인들은 모두 애국자여야 합니다. 그리고 애국하는 길이 무엇인지를 분명히 깨달아야 합니다. 하나님께 이 민족의 죄를 모두 털어놓고 용서를 구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간절한 기도를 들으시고 은혜를 베풀어주십니다. 우리도 조국과 민족을 위하여 할 일은 해야 되겠습니다.

/한태완 목사

 

 

 
 
 

 

 

▣ 도산 안창호

 

"나는 밥을 먹어도 우리 나라의 독립을 위해, 잠을 자도 우리 나라의 독립을 위해 잤다. 이것은 내 목숨이 없어질 때까지 변함이 없을 것이다."

"그러면 당신은 조선의 독립이 가능하다고 생각하는가? 당신은 일본의 실력을 모르는가?"

"나는 일본의 실력을 잘 안다. 지금 아시아에서 가장 강한 무력을 가진 나라라는 것도 안다. 그러나 나는 일본이 무력만한 도덕력을 겸하여 갖기를 원한다."

"그건 무슨 뜻인가?"

"나는 진정으로 일본이 망하기를 원치 않고 좋은 나라가 되기를 원한다. 이웃인 우리나라를 유린하는 것은 결코 일본에게 이익이 되지 않을 것이다. 2천만에게 원한을 품게 하는 것보다 우정을 가진 2천만을 이웃으로 두는 것이 일본에게 득이 될 것이다. 내가 우리 나라의 독립을 주장하는 것은 동양의 평화와 일본의 복리까지도 위하는 것이다."

예상치 못했던 대답에 도산 안창호를 취조하던 일본인 검사는 그만 말문이 막혔다.

도산 안창호는 독립 운동가요, 뛰어난 웅변가요, 교육자였다. 같은 시기에 독립 운동을 했던 다른 사람들이 외교 활동을 통해서, 혹은 무력을 통해서라도 독립을 이루어 보겠다고 했지만, 안창호는 보다 장기적인 방법, 즉 국민들을 교육하고 계몽함으로써 독립을 성취하고자 하였다. 이러한 생각의 바탕에는 그가 새로운 세계에 대해 배우고 신식 학문을 공부하는 과정에서 형성된 남다른 세계관이 있었음을 부인할 수 없다.

/ 목마르거든(장명익)

 

 

 
 
 

 

 

▣ 3. 1 독립운동

 

1919년 평안남도 그 어느 지방에 일본 헌병대에 4월자 일지에 기록되어 있는 문서에서 나온 이야기입니다. 3.1 운동이 일어난 지 한 달이 되었습니다. 무라까미 헌병소장은 다나까 부하에게 나가서 3.1운동 만세를 부른 사람들, 그 주동자들을 체포해오라고 했습니다. 다나까 부장이 나가서 한바퀴 돌고 오더니, 누가 만세를 불렀는지 안 불렀는지 지금 안 부르니 알 수가 없다고, "그걸 색출할 수가 없습니다." 돌아왔어요. 그러니까 또 하는 말이 "그럼 가서 기독교인을 잡아와." "아니 기독교인이 누군지 알 수 있습니까? 주일날이 되야 알지. 기독교인 누군지 모르겠는데요." "이런 답답한 사람 있나? 기독교인은 물어보면 돼. 내가 기독교인이라고 말할 테니깐. 그리고 그들은 만세를 불렀으면 불렀다고 해. 거짓말을 하지 않거든." 기독교인은 자기 정체의식이 분명하고 내가 만세를 불렀노라, 라고 말한다 이거예요. "그리고 생명을 걸어." 그것이 기독교인이라고 이게 헌병대 문서에 나오는 얘기예요. 여러분, 기독교인은 정체가 분명합니다. "나는 기독교인이요. 그리고 내가 만세를 불렀소." 그리고 당당하게 나가서 만세를 부른 사람은 많아요. 그러나 만세를 불러서 희생된 사람은 기독교인 뿐이요. 왜요? 그들은 정직했으니까. 이것은 신학적으로 확실하게 믿었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그들은 순교와 순국을 같이 생각을 했어요. 나라사랑하는 것과 하나님 사랑하는 것은 하나예요. 나라를 위해 죽는 것과 그리스도를 위해 죽는 것은 하나라고 생각했습니다. 그것이 초대 교회요. 이 거룩한 마음이 한국교회의 신앙의 뿌리가 된 것입니다. 애국과 믿음은 하나입니다. 일치하게 생각했습니다.

 

 
 
 

 

 

▣ 로마 멸망의 원인

로마가 외적의 침입에 의해 멸망하기 훨씬 전 로마의 세력권이 팽창하고 있을 때 이미 로마의 심장부는 죽어 있었다. 대장원 제도가 이탈리아 지역을 망쳐 놓았던 것이다. 로마는 불평등으로 인해 힘이 고갈되었고 활기가 죽어 버렸다. 정부는 전제주의 체제로 바뀌었는데 황제가 암살되는 등의 계기가 있었지만 이러한 변화는 진정되지 않았다. 과거의 애국심은 노예근성으로 바뀌고 사회에는 악이 횡행하였다. 문예는 유치해지고 학문은 잊혀져 갔다. 전쟁이 없어도 비옥한 땅이 황폐하게 변하여 이로 인해 정치, 정신, 도덕, 물질적 쇠퇴가 나타났다.

로마는 외부의 야만족에게 정복을 당하여 멸망했다기보다 내부에서 생긴 야만성에 의해 멸망한 것이다. 로마의 쇠퇴는 이탈리아 지역의 독립적인 농부를 노예와 농노로 대치하고 원로원의 귀족 가문이 국토를 대장원으로 갈라먹은 결과로 생긴 것이다.

/헨리

 

 
 
 

 

 

죠지

 

▣ 30분 늦어진 인도의 독립

 

인도가 아직 독립을 못하고 영국의 지배하에 있을 때, 무저항주의로 독립운동을 벌인 마하트마 간디는 세계 5대 성인의 한 사람으로 숭배받는 위대한 독립운동가였다. 하루는 독립운동을 같이 하는 동지들의 중대한 회의가 있을 예정이었는데 몇 사람이 약속된 시간에 지각을 하여 30분 늦게 회의가 시작되었다. 개회사에서 간디는 엄숙한 목소리로 이렇게 말했다. “회원 여러분, 몇 사람의 게으름 때문에 우리 인도의 독립이 30분이나 더 늦어지게 되었습니다.” 재치 있는 한 마디 말에 회의장은 갑자기 물을 끼얹은 듯 엄숙해지고 모든 사람은 고개를 들지 못하였다. 지각을 한 잘못에 대한 죄책감도 있었지만 그보다도 반세기에 걸친 자기 나라의 독립을 아직도 이루지 못한 것은 그와 같은 게으른 국민성 때문이라는 뜻이 내포된 칼날 같은 날카로운 꾸중이었다.

예배 시간에 항상 지각하는 당신! 그대에게 임할 하나님의 축복이 30%로 줄어들 수도 있다.

/김학중 목사(새안산교회)

 

 

 
 
 

 

 

▣ 의인의 나라

 

중국 제나라가 노나라를 정복하려고 접경 마을로 쳐들어갔다. 이 때 급하게 피란 가는 사람들 중에 한 부인이 등에 업고 있던 젖먹이를 내려놓고, 손목을 잡고 걷던 큰 아이를 등에 업은 뒤 다시 뛰었다. 결국 그녀는 적에게 붙잡히고 말았다. 그녀의 행동을 시종 지켜본 적의 장군은 "어찌하여 그대는 젖먹이는 내려놓고 크고 무거운 아이를 업고 도망쳤느냐"고 물었다. 그녀는 대답했다. "등에 업고 가던 젖먹이는 내 아이고, 걸어가던 아이는 내 형님의 자식입니다. 내 자식을 구하고 형님의 아이를 버린다면 우리 집안은 의가 없는 집안이 되고 말 것입니다." 이 말을 들은 제나라 장군은 크게 감동하여 그날로 철군을 명했다고 한다. 하나님은 의로운 사람을 지켜주신다. 그리스도인은 자신을 희생할 줄 알아야 한다.

/장자옥 목사(간석제일교회)

 

 

 
 
 

 

 

▣ 나라와 민족을 사랑하는 마음

 

2차 대전 때, 유비에프의 이야기는 무척 감명스럽습니다. 독일의 공습으로 인해 런던은 밤낮으로 폭탄이 소나기처럼 쏟아지고 있었습니다. 심술궂은 히틀러는 많은 폭탄에 시한장치를 하여 투하하였습니다. 그래서 공습이 지난 뒤에도 시민들은 폭탄이 언제, 어디에서 폭발할지 몰라 불안에 떨고 있었습니다. 폭탄이 투하되자마자 폭발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것은 30분, 또 어떤 것은 1시간, 그리고 또 어떤 것은 몇 시간 후에, 또는 며칠 후에 폭발되도록 시한장치가 되어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니 공습경보가 끝나도 런던 시민들은 안절부절 할 수 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이러한 때, 영국의 귀족인 써포크 공작은 저녁에 기도하던 중에 바로 이 일을 그가 담당해야 한다는 하나님의 강한 부름을 듣게 되었습니다. 그 즉시 이 써포크 공작은 자기 운전기사, 여비서와 함께 시한폭탄을 처리하는 유비에프라는 결사대를 조직하였습니다. 이들은 시한폭탄이 떨어진 곳을 찾아가 죽음을 무릎쓰고 무려 34개의 시한폭탄을 해체한 것입니다. 35개째를 처리하던 순간 폭탄이 터져 써포크 공작과 일행은 죽음을 당했습니다. 그들은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이름도 빛도 없이 죽었으나, 많은 런던 시민의 생명을 구했습니다. 그 일이 하나님의 소명으로 여겨졌기에 그들은 용기 있는 희생을 하였던 것입니다. 그들에게 명예나 지위나 돈은 문제가 아니 되었습니다. 그들에게 중요한 것은 “그런 것들은 주어지지 않을지라도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일이라면 내가 그 일을 하겠습니다.”하는 불타는 소명이었던 것입니다.

여러분 많은 사람을 위해 희생하는 사람이 많은 나라는 발전합니다. 그리고 미래가 밝은 것입니다. 새로운 창조의 역사가 창조 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자기 목숨을 얻는 자는 잃을 것이요 나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잃는 자는 얻으리라”(마10:39, 눅17:33)

/한태완 목사

 

 

 
 
 

 

 

▣ 금식의 날

 

미국의 16대 대통령 에이브러햄 링컨은 1863년 4월 30일 목요일을 국가적인 금식의 날로 정하자는 청원서를 국회에 제출했다고 한다. 그의 청원서 내용을 살펴보자.

‘그것(금식)은 하나님의 힘 안에 있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온 국민의 국가적 의무입니다. 바야흐로 우리 국토를 황폐화하고 있는 이 남북전쟁의 무서운 재앙은 우리 선조들의 죄에 대한 심판인지도 모릅니다. 또한 우리 전국민에게 필요한 개혁을 촉구하시는 하나님의 섭리인지도 모릅니다. 끊일 줄 모르는 성공으로 자만하느라 우리를 지으신 하나님께 기도하지 아니한 죄 탓인지도 모릅니다. 따라서 지금은 진노하신 하나님 앞에 우리들 자신을 낮추고 국가적인 죄와 개인적인 죄를 고백하며 하나님의 자비와 긍휼을 할 때인 줄로 압니다.’

* 기도: 이 민족을 주관하시고 인도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어둠 속에 잠겨있던 이 나라를 구원해주심을 감사드립니다. 하지만 이 나라는 끊이지 않는 갈등과 대립이 난무하고 도덕적 기준이 무너지고 있습니다. 공교육이 무너지고 이 나라를 떠나 이민을 가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어지럽고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말씀의 기준이 더욱 필요한 때임을 고백합니다. 무엇으로도 우리의 허물어져 가는 마음을 채울 수는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무너져가는 세상을 바로 세우실 수 있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이 나라의 기초를 다시 세워주셔서 하나님 말씀으로 살아가는 나라가 되도록 해주옵소서. 이 나라를 위해 기도하는 사람들의 기도를 들으시고 새로운 소망을 허락해주소서. 불법과 불의가 사라지고 하나님의 공의가 하수같이 흐르게 해 주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한태완 목사

 

 

 
 
 

 

 

▣ 조국을 사랑하는 성도

 

본문: 누가복음 19장 41~44절

 

나라를 지탱하는 데는 네 가지 권위가 존재합니다. 정치인들의 권위, 백년대계를 책임지는 교사들의 권위, 성직자들의 권위, 아버지의 권위입니다. 이 네 가지의 권위가 흔들리거나 무너질 때 나라가 흔들리는 위험에 직면하는 것입니다.

지금 이 시대는 분명 󰡐권위의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이 땅을 이끌고 있는 정치인들을 존경하며 따르는 사람들을 찾아보기 어려운 것은 물론이고 선생님들의 권위마저도 땅에 떨어진 실정입니다. 더욱 권위의 보루인 성직자들마저 세속에 물든 직업인으로 치부되기도 하고 아버지의 모습은 위축돼 초라해 보이기까지 하는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이 시대는 분명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그러나 결코 절망은 아님을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진정으로 나라와 민족을 사랑하여 조국을 가슴에 안고 눈물을 뿌려 기도하며 헌신하는 그리스도인들이 있는 한 우리는 다시 일어설 수 있음을 확신합니다. 하나님과 조국은 이러한 󰡐남은 자󰡑들을 찾고 있습니다.

기독교는 애국애족의 종교입니다. 성경이 그것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멸망해가는 이스라엘과 그 백성을 위해 󰡒예루살렘아 예루살렘아…󰡓하시며 벳바게 언덕에서 소리내어 우시던 예수님을 보십시오. 민족을 위해 기도하며 그들을 하나님께로 인도한 모세, 하루 세 번씩 창문을 열고 목숨을 바쳐 기도한 다니엘, 파사에서 예루살렘의 황폐와 환란 중에 있는 조국을 위해 울며 기도했던 느혜미야도 있습니다. 사도바울은 자신이 그리스도에게서 끊어지는 한이 있더라도 자기 백성이 구원받는 것을 원한다(로마서 9:1)고 했습니다.

우리 나라 신앙의 선진들도 일제 치하에도, 전쟁 중에도, 서슬 퍼런 독재 정권하에서도 항상 나라를 사랑하여 기도하며 목숨 바쳐 나라를 지켜왔습니다. 그러나 이 시대는 어떠합니까. 조국을 위한 사랑과 희생보다는 무관심과 패배의식으로 가득차 있지 않습니까. 조국의 정치 경제의 암울한 현실보다 오히려 애국하지 못하는 국민성이 더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이 시대 물질만능주의 이기주의 현세주의가 기독교 안에도 영향을 주면서 성경의 진리에서 벗어난 국가관에 물들게 되었습니다. 예컨대 나라 조국 민족 애국이라는 단어 자체가 퇴색돼 버린 반 기독교적이고 반성경적인 사고가 팽배해져버린 것입니다. 조국을 위한 기도소리가 생명력을 잃어 가는 아픈 현실입니다. 지금 이 나라의 현실은 분명 크나큰 위기 상황입니다. 정치 경제 문화 종교 교육 가정이 황폐화되고 있습니다. 조국의 현실에 혐오를 느끼고 이민을 선택한 사람들이 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조국이 고통과 아픔을 당하고 있기에 그리스도인들의 애국과 헌신이 필요한 것이 아닙니까. 나, 내 집, 내 교회만 생각하는 이기적이고 편협한 사고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지금이야말로 그리스도인들이 분연히 일어나 조국을 위해 기도하고 헌신하며 희생해야 할 때입니다.

조국에 무관심하고 애국하지 않는 것은 그리스도인으로서의 바른 길을 포기하는 것이요 하나님의 뜻과 성경의 진리를 거역하는 것입니다. 조국의 현실이 힘들고 위기에 처해있을 때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고 묵묵히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며 진실과 공의를 실현하면서 영혼의 구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이 진정한 애국입니다.

우리가 먼저 포기하지 않는 한 하나님께서는 결코 대한민국을 포기하지 않으십니다. 그리스도인들이여 조국을 사랑합시다.

<박상철>

 

 

 
 
 

 

 

▣ 나라를 생각하는 마음

 

본문 : 히 13:16

“오직 선을 행함과 서로 나누어 주기를 잊지 말라 하나님은 이같은 제사를 기뻐하시느니라”

 

에콰도르의 축구대표 선수들은 국민들에게 ‘천사’로 불립니다. 사회적 기반이 제대로 잡혀있지 않은 에콰도르에 축구로 많은 돈을 번 스타들이 직접 학교와 병원과 같은 사회 시설물들을 지어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비록 지난 남아공 월드컵엔 출전하지 못했지만 2006년도에 독일 월드컵에서 보너스로 받은 돈도 대부분 지역 주민들을 위해 사용했습니다.

유명 프로팀에서 뛰며 큰돈을 버는 선수들이지만 그들 역시 어린 시절 학교가 없어 제대로 교육을 받지 못했고 병원이 없어 고생했던 힘든 기억이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라 크루스라는 선수는 영국에서 뛰며 큰돈을 벌지만 자신이 10년 넘게 번 돈을 모두 고향의 병원 건립을 위해 사용했습니다.

에콰도르의 선수들은 자신들은 돈을 위해 축구를 한다고 이야기합니다. 돈이 있어야 에콰도르 국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할 수 있고 행복을 나누어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선수들의 마음을 알기에 에콰도르 축구팀의 경기가 있는 날이면 모든 국민들이 거리로 나와 한 맘으로 대표 팀을 응원합니다. 비록 경기에 지더라도 아무도 슬퍼하지 않고 오히려 선수들과 춤을 추며 즐거워합니다.

에콰도르 국민들은 가난합니다. 축구로 성공한 선수들은 많은 것을 가졌습니다. 그러나 나라의 발전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하나가 되었을 때, 자신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놓지 않았을 때 서로 함께 행복할 수 있었습니다. 가진 자가 모자란 자에게 나누어주는 것이 하나님의 방식입니다. 아름다운 마음들이 모일 때 놀라운 역사가 일어납니다. 나누는 삶을 사십시오.

* 기도: 주님! 재물의 쌓음이 아닌 행복의 나눔을 행하게 하소서!

* 묵상: 소유의 욕심을 버리고 나눔의 미덕을 품으십시오.

/김장환 목사

 

 

 
 
 

 

 

▣ 국가, 나라에 관한 성경말씀

 

0 의는 나라로 영화롭게 하고 죄는 백성을 욕되게 하느니라(잠14:34)

0 나라는 죄가 있으면 주관자가 많아져도 명철과 지식 있는 사람으로 말미암아 장구하게 되느니라(잠28:2)

0 나라는 여호와의 것이요 여호와는 열방의 주재심이로다(시22:28)

0 여호와로 자기 하나님을 삼은 나라 곧 하나님의 기업으로 빼신 바 된 백성은 복이 있도다.(시33:12)

0 민족이 민족을,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여 일어나겠고 곳곳에 지진이 있으며 기근이 있으리니 이는 재난의 시작이니라(막13:8)

0 그가 우리 민족을 사랑하고 또한 우리를 위하여 회당을 지었나이다 하니(눅7:5)

 

 

 
 
 

 

 

▣ 국가, 나라에 관한 금언

 

0 고향을 묻지 말자 우리가 고국에 돌아가게 되면 피차 고향을 묻지 말고 일하자. 인화와 단결이야말로 국권을 회복하는 과정에서 뿐만 아니라 나라가 독립했을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중요한 것이다.(조만식)

0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나라를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한다.(이승만)

0 훌륭한 시민은 국가의 덕을 보고 산다.(러시아 격언)

0 한 국가의 가치는 그 국가를 구성하고 있는 개개인의 가치이다.(죤 스튜어트 밀)

0 나라가 망하거나 힘을 잃었을 때 가장 비참해 지는 것은 백성, 곧 국민입니다. 부자가, 부부가 서로의 살을 뜯고, 다른 나라 병사가 토악질한 것을 서로 먹으려고 아귀다툼하는, 처참하고도 서글픈 역사를 돌이켜보게 됩니다. 이스라엘 사람들도 나라를 잃은 날부터 2천년 동안 세계를 떠돌아야 했습니다. 나라를 사랑하고 민족을 위해 기도하는 사람이 됩시다.(한태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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