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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을 온전히 의지하라 (사도행전16장 27-34절)

by 【고동엽】 2023. 1. 18.

하나님을 온전히 의지하라 (사도행전16장 27-34절) 

< 구원은 모든 축복의 원천 >

 밤중의 찬미를 통해 지진이 일어나고 옥문이 열렸을 때 간수는 죄수들이 도망한 줄 알고 자결하려고 했다(27절). 당시 로마 제국에서 죄수가 탈옥하면 간수가 죄수의 형량만큼 벌을 받았다. 간수가 자결하려고 한 것은 바울과 실라의 형벌이 국가 반역죄에 준하는 형벌이었다는 암시다. 그때 바울이 간수에게 죄수들이 도망치지 않았으니 자결하지 말라고 소리쳤다(28절). 간수가 등불을 달라고 하며 뛰어 들어가 무서워 떨며 바울과 실라 앞에 엎드렸다.

 간수가 신비한 기운을 느끼고 바울과 실라를 감옥 밖으로 데리고 나가 물었다. “선생들이여, 내가 어떻게 해야 구원을 받겠습니까?” 바울이 말했다.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받으리라.” 그리고 주의 말씀을 간수와 간수의 집에 있는 모든 사람에게 전했다. 그리고 그 밤 그 시각에 간수가 그들을 데려다가 그 맞은 자리를 씻어 주고 자기와 그 온 가족이 다 세례를 받은 후 그들을 데리고 자기 집에 올라가서 음식을 차려 주고 그와 온 집안이 하나님을 믿으므로 크게 기뻐했다(33-34절).

 간수 가정을 구원한 후 바울과 실라는 다시 감옥으로 돌아갔다. 그렇게 하지 않았다면 간수는 대신 죽음을 면하지 못했을 것이다. 다시 감옥으로 돌아가면 바울과 실라는 죽을 수도 있었지만 간수 가족의 구원을 온전히 이루려고 그들은 죽을 수도 있는 길로 갔다. 그것이 바울과 실라의 위대함이다. 그들은 영혼 구원의 열정을 가지고 간수 가족을 위해 자신들의 목숨을 기꺼이 걸었다. 그것이 복음의 능력이다.

 신실한 성도는 남의 구원을 위해 기꺼이 자신을 희생한다. 더 나아가 복음은 영혼도 구원하지만 가정도 구원하는 것이다. 구원의 복은 모든 복의 원천이 되는 것이다. 구원의 길에 들어서면 다른 길도 열리고 구원의 문제가 해결되면 다른 문제도 해결된다. 구원의 믿음은 놀라운 능력의 원천이다. 마귀가 무섭게 공격해도 구원의 믿음이 견고하면 한 길로 왔다가 일곱 길로 도망간다. 구원받은 성도는 어떤 환경도 극복할 수 있다.

< 하나님을 온전히 의지하라 >
 
 1967년 6월 5일부터 10일까지 이스라엘과 아랍 간에 <6일 전쟁>이 일어났다. 그때 남쪽에서 이집트, 동쪽에서 요르단, 북쪽에서는 시리아가 동시에 이스라엘을 쳤고 그 배후에서 이라크,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알제리까지 군사지원을 해서 전 아랍 국가들이 우리나라의 강원도보다 적은 이스라엘을 동시에 공격했다. 그 전쟁은 도저히 이스라엘이 이길 수 없었는데 오히려 순식간에 이스라엘의 승리로 끝났다.

 당시 이집트와의 전쟁은 4일 만에 끝났고 요르단과의 전쟁은 3일 만에 끝났고 북쪽 산악지대로 쳐들어온 시리아와의 전쟁은 6일 만에 끝났다. 그때 쳐들어온 나라들의 탱크와 비행기들이 몽땅 녹아버렸다. 왜 순식간에 그런 일이 일어났는지 군사학자들은 아직도 그 정확한 이유를 모른다. 지금도 시나이반도에는 그때의 녹슨 탱크들을 많이 있다.

 일부 목격자들은 그때 하늘에 빛이 확 비췄다고 했는데 실제로 가공할만한 전폭기의 폭격도 없었다. 당시 이스라엘은 비행기가 있어도 비행훈련 공간이 없었다. 전투기를 타면 자기 영토를 2분이면 벗어나기에 비행 연습도 할 수 없었다. 그래도 세 나라의 비행기와 비행장이 하루 동안에 모조리 초토화되었다. 너무 기적적인 일이어서 하늘을 뒤덮은 왕벌 떼가 세 나라 군대를 일제히 공격했다는 얘기도 있었다.

 가족 간의 싸움도 6일에는 안 끝날 때가 많은데 국가 간의 큰 전쟁이 어떻게 6일만이 끝날 수 있었는가? 사실상 그런 역사도 성경에 나오는 하나님의 약속이 성취되는 과정이다. 성경에는 예수님이 재림하시기 전 이스라엘의 회복이 약속되어 있다. 그 약속이 이뤄지도록 하나님이 현대판 홍해의 기적을 만들어내신 것이다. 지금도 살아계신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하면 가장 복된 길이 열린다.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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