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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움을 이기게 하는 감사 (이사야 12장 1-6절)

by 【고동엽】 2022. 12. 27.

두려움을 이기게 하는 감사 (이사야 12장 1-6절) < 두려움을 극복하십시오 >

 사람은 일정 연령이 되어야 면허를 따고 운전할 수 있습니다. 컴퓨터 하는 것을 보면 10살 먹은 아이도 차를 앞으로 가게 할 수는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운전대를 맡기면 큰 사고가 납니다. 큰일을 감당할 할 수 없는 사람에게 큰일을 맡기면 사고 가능성이 커집니다. 지금 세상은 10살 먹은 아이가 위험한 자동차를 몰고 다니는 세상 같습니다. 끔찍한 범죄와 사고가 끊이지 않습니다. 자연도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최근에 이상 기후 현상이 더 자주 생깁니다. 공해로 오존층이 파괴되어 해로운 자외선에 사람들이 노출되고 있습니다.

 창조 이래로 변함없던 기후가 최근 1세기만에 그 균형이 크게 깨지고 있습니다. 기술 문명의 발달이 환경의 심각한 파괴를 낳은 것입니다. 이 모든 일들이 하나님을 떠나 인간 스스로 잘 살아보겠다고 나선 결과입니다. 10살 먹은 아이가 차를 몰면 장애물이 생겼을 때 어떻게 피하고 세워야할지를 잘 모릅니다. 그래서 두려워하며 여기저기 핸들을 돌리니까 더 사고만 납니다. 모든 문제와 두려움의 원인은 하나님을 떠난 것 때문입니다. 마음의 중심에 하나님이 없으면 두려움이 생깁니다. 즉 하나님 없이 살려는 마음이 두려움의 근본 원인입니다.

 IMF 직후에 눈에 뜨게 늘어난 것이 소주 판매량이었습니다. 두려운 현실을 소주를 통해 잊으려고 했기 때문입니다. 그처럼 전 국민을 두렵게 하는 사건이 일어나면 TV 드라마 시청율도 높아집니다. TV 드라마들은 대개 현실성이 결여된 내용들입니다. 상상에 불과하고 현실에서 있을 수 없는 일들에 빠져들어서 울고 웃고 하는 것은 일종의 도피입니다. 컴퓨터에 빠지는 것 도피의 한 수단입니다.

 현실이 어려우면 믿음과 땀과 노력으로 현실을 이기려고 해야 하는데 환상적인 것을 좋아하고 이상한 것을 더 진짜처럼 생각합니다. 그것도 밑바닥에 깔린 두려움 때문입니다. 무엇이든지 정상생활에 지장이 될 정도로 집착하는 것도 마음 밑바닥에 있는 두려움 때문입니다. 그처럼 두려움은 인생 통제력을 약화시키고 이기적이게 만들고 현실을 도피하게 만들면서 인생을 파괴하고 정신이 병들게 합니다. 어떻게 두려움을 물리칩니까? 구원의 확신을 가져야 합니다. 구원받은 자에게는 어떤 증표가 있을까요?

< 두려움을 이기게 하는 감사 >

 본문에서 이사야는 구원의 기쁨과 감격을 노래했습니다. 본문에 묘사된 구원받은 성도의 5대 징표는 무엇일까요? 첫째, ‘감사’입니다(1절). 구원받은 성도에게는 진노조차 감사의 통로가 됩니다. 둘째, ‘용기’입니다(2절). 하나님께서는 어떤 상황에서도 구원하실 것입니다. 셋째, ‘기쁨’입니다(3절). 성도라면 성령님이 주시는 샘솟는 기쁨이 있어야 합니다. 넷째, ‘전도’입니다(4-5절). 구원의 기쁨이 있다면 자연스럽게 전도하게 됩니다. 다섯째, ‘찬송’입니다(6절). 이사야는 자신의 노래를 감사로 시작해서 찬송으로 끝냈습니다.

 미국의 맥네일 조단(MacNeil Jordan)은 1902년 성탄절에 바베이도스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는 100세에도 성경과 시를 암송할 수 있었고 오래 전 일들도 생생하게 기억했습니다. 100세 생일을 맞이해 그가 말하기를 원했던 모든 것을 CD로 만들어 8명의 자녀, 23명의 손자, 33명의 증손자, 그리고 3명의 고손자에게 주면서 자신의 장수비결을 설명했습니다. “나는 잘 먹고 잘 자고 약간 걷고 매주 교회에 가서 하나님을 찬양한다.” 그리고 찬양의 중요성을 가장 강조하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하나님께 매일 찬양하라. 그것이 내 삶의 전부였다.”

 구원받은 성도에게는 늘 넘치는 감사가 있어야 합니다. 찬양과 감사는 두려움을 이기게 하는 가장 효과적인 도구입니다. 찬양과 감사를 가진 사람은 정신적으로 건강한 사람입니다. 감사와 낙심은 동시에 있기 힘듭니다. 감사와 이기주의도 동시에 있기 힘듭니다. 감사는 사람을 성숙하게 만들고 자신이 가진 것에 대해 남에게도 깊이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게 합니다. 사실 자신이 가진 대부분의 것이 하나님의 은총과 남들의 땀으로 이뤄진 것입니다. 그것을 생각하면 감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감사는 성숙의 선행지표이고 영혼을 보호하는 가장 위대한 성입니다. 감사할 때 이기주의와 절망을 이길 수 있습니다. 감사는 모든 삶의 분야에서 힘의 원천입니다. 감사는 참된 기쁨과 활력을 줍니다. 하나님께 드릴 것은 오직 감사와 찬송뿐입니다. 하나님은 감사하는 사람에게 넘치는 복을 내려주십니다. 늘 찬양과 감사가 넘치는 삶을 통해 더욱 큰 하나님의 은혜를 예비하십시오.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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