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유가 임하는 5대 통로 (이사야 53장 1-6절) 1. 주님의 멸시 당하심
본문 1-3절에 묘사된 멸시 당하는 메시야의 모습을 보면 하나님의 집요한 사랑을 깨닫습니다. 하나님은 영혼을 집요하게 따라다니는 스토커처럼 영혼이 거절해도 계속 따라다니시다가 마침내 독생자 예수님을 이 땅에 태어나게 하셨습니다. 예수님도 사랑하는 영혼을 찾으시려고 하늘 영광을 버리시고 이 땅에 오셨습니다. 세상은 예수님을 거절함으로 예수님은 비참한 모습으로 십자가를 지셨지만 그 십자가가 구원과 신유의 통로가 되었습니다. 죽은 길이 사는 길이고 손해를 보는 길이 이익을 얻는 길입니다. 병에 걸려도 탄식보다는 하나님께 기도하고 그 어려운 상황을 하나님과 함께 하고 하나님께 더 가까워지는 기회로 삼으면 신유의 은혜 및 신유 이상의 은혜도 주어질 것입니다.
2. 주님의 대속하심
주님의 고통은 우리를 위한 대속의 고통이었습니다(4-5절). 사실 신유는 주님의 십자가 구원 사역의 일부분입니다. 예수님이 채찍에 맞아 신유의 대가를 지불하심으로 우리는 구원과 평안과 자유를 얻었습니다. 주님의 은혜를 생각하면서 범사에 감사하고 더욱 헌신하십시오. 가끔 보면 물에 빠진 사람을 구해내니까 오히려 “보따리 내 놓으라!”고 소리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처럼 신앙생활을 할 때 헌신은 외면하고 자기 보따리만 찾는 분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자기 보따리에 관심을 가지기보다 자신을 구원하신 주님의 은혜를 생각하고 죽도록 순종하라는 주님 명령을 따라 죽기까지 충성하십시오. 은혜를 아는 자에게 신유의 은혜도 더해집니다.
3. 주님의 온유하심
예수님은 그릇 행하는 양 같은 우리를 구원하시려고 온유하신 하나님의 어린양이 되셨습니다(6절). 지난 수천 년간 주님의 나라가 온 인류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예수님에게 총과 대포가 있어서가 아니라 온유한 사랑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어떤 사람이 가위로 양털을 깎는데 살을 안 집으려고 해도 자꾸 집게 되어서 양털을 다 깎고 나면 곳곳에 살점이 잘려 있었습니다. 그래도 양들은 한 번도 달려들지 않습니다. 다른 짐승이라면 가만히 있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런 온유한 양을 보면서 그가 생각했습니다. “이래서 예수님을 어린양이라고 하셨구나.” 왜 하나님께서 받으실 제물로 양을 기뻐하시는지 양의 온유함을 통해 깨닫습니다. 온유하면 회복과 축복의 길이 급속히 열립니다.
4. 주님의 부활하심
주님이 능욕 당하고 채찍질 받고 십자가에 달리신 고난을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지만 결국 그 고난은 우리의 구원과 부활 승리를 위해 꼭 필요한 고난의 길이었습니다. 그 길을 먼저 가신 주님은 우리에게도 십자가를 지라고 하십니다. 사실 십자가를 지지 않고는 주님을 알 길도 없고 은혜를 체험할 길도 없고 삶의 모든 분야에서 주어지는 부활의 역사를 체험할 길도 없습니다. 십자가를 기쁘게 지면 인생의 짐이 가벼워지지만 십자가를 지지 않으면 오히려 인생의 짐이 무거워집니다. 결국 십자가를 지는 삶은 행복과 기쁨과 보람과 능력의 원천입니다. 또한 모든 문제 해결 및 신유의 원천입니다. 신유는 십자가를 진 사람에게 부활하신 주님의 생명력이 나타남으로 부수적으로 주어지는 것입니다.
5. 주님의 믿음 주심
신유의 가장 효과적인 통로는 믿음입니다. 그 믿음이 어디에서 생깁니까? 하나님이 주셔야 합니다. 만약 신앙의 높은 고지까지 스스로 올라가야 신유를 받는다면 어느 누가 신유의 은혜를 받겠습니까? 신유의 은혜를 얻을 수 있는 정도의 높은 고지까지 올라갈 필요가 없습니다. 하나님이 무능력한 우리에게 내려오셔서 우리와 함께 하시면 은혜를 체험할 만한 믿음을 주십니다. 그 하나님의 사랑을 믿음으로 받아들이면 누구나 은혜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있는 고난의 골짜기로 내려오셔서 회복의 믿음을 주시고 재림하실 때까지 계속 우리와 함께 동행해주십니다. 예수님을 굳게 믿고 예수님만 바라보십시오. 예수님이 크게 보이면 문제와 고난은 작게 보입니다.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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