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보다 사랑이 중요합니다 (고린도전서 8장 1-3절) < 지식을 앞세우지 마십시오 >
본문 1절 말씀을 보십시오. “우상의 제물에 대하여는 우리가 다 지식이 있는 줄을 아나 지식은 교만하게 하며 사랑은 덕을 세우나니.” 요새 지식의 중요성이 날로 커집니다. 인터넷에서 가장 방문자가 많은 곳이 지식 검색 사이트입니다. 요즘 성공의 제일 요소 중의 하나가 지식과 정보입니다. 지식과 정보는 소중한 자산입니다. 그러나 지식은 폐해도 많습니다. 가장 큰 폐해는 지식이 사람을 교만하게 만들 수 있다는 것입니다.
왜 교회에서 분쟁이 일어납니까? 자기가 더 많이 알고 있고 더 정확하게 알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왜 고린도 교인들 사이에 분쟁이 많았습니까? 진짜 지식이 있었기 때문이 아니라 지식이 있는 것으로 오해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본인이 지식이 많다고 생각하는 것은 사실상 지식이 없는 행동입니다(2절).
조금 더 알려고 하면서 조금 덜 판단하려고 하십시오. 모든 것을 아는 것처럼 생각하고 남을 판단하고 무시하고 정죄하지 마십시오. 소크라테스는 말했습니다. “나는 모른다는 것만을 안다. 너는 너 자신을 알라!” 철학자란 누구입니까? “나는 지식이 많지 않은 존재다!”라는 것만 알고 겸손해진다면 누구보다 위대한 철학자가 됩니다. 더 나아가 누구보다 위대한 성도가 됩니다. 공동체 생활에서 가장 큰 문제는 “내가 많이 안다!”고 착각하는 것입니다.
성도로서 가장 하지 말아야 할 것은 선악을 분별할 줄 아는 것처럼 행동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태초 이래로 사탄이 인간을 꾀었던 방법입니다. 사탄은 선악과를 먹으면 선악을 분별할 줄 알게 된다고 인간을 속였습니다. 그 속임수에 아담과 하와가 넘어갔습니다. 앞으로 어떤 일이 있어도 그런 속임수에 넘어가지 마십시오.
가장 큰 교만은 “나는 선악에 대한 분별력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고 그런 교만한 생각은 반드시 패망을 낳습니다. 성공적이고 행복한 삶을 살게 하는 최고의 고백은 “저는 잘 몰라요.”라는 고백입니다. 가끔 사람들 사이에 일어나는 의견 차이를 놓고 자신만이 확실한 대답을 가진 것처럼 주장하면 결코 성공적인 사회생활 및 교회생활을 할 수 없습니다. 갈등이 생길 때 지식을 앞세워 해결하려는 것은 좋은 모습도 아니고 좋은 결과도 낳지 못합니다.
< 사랑으로 덕을 세우십시오 >
본문 1절에서 “지식은 교만하게 하지만 사랑은 덕을 세운다!”고 했습니다. 교회생활에서 지식은 교회를 무너뜨리지만 사랑은 교회를 세운다는 뜻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지식을 내세워 누군가를 판단하는 사람은 사실상 가장 무식한 사람이고 사랑을 내세워 누군가를 품에 안는 사람은 사실상 가장 유식한 사람입니다.
지식이 많은 것 자체가 잘못은 아닙니다. 문제는 자기 지식을 최고의 지식으로 생각하는 것이고 더 나아가 사랑도 없이 지식을 가진 것입니다. 사랑이 없는 지식은 무식입니다. 고린도전서 13장 2절에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내가 예언하는 능력이 있어 모든 비밀과 모든 지식을 알고 또 산을 옮길 만한 모든 믿음이 있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가 아무 것도 아니요.” 지식이 많아도 사랑이 없으면 아무 것도 아닌 무식한 사람이라는 말입니다.
사랑이 없는 지식은 차이를 차별로 격하시키고 ‘다른 것’을 ‘틀린 것’이라고 주장해서 배척합니다. 지식은 선생이 되게 하고 사랑은 아비가 되게 합니다. 자기가 아는 것 하나만으로 모든 세계를 해석하려는 선생의 심령을 가지지 말고 다른 것도 용납할 수 있는 아비의 심령을 가지십시오.
지식이 있어야 하지만 지식의 목적도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자신보다 모르는 사람에게 지식을 과시하려는 목적이 아니라 자신보다 모르는 사람을 섬겨주려는 목적을 가지고 지식을 갖추려고 하십시오. 돈을 버는 목적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헌신하고 이웃을 섬기기 위해서입니다. 공부하는 목적도 덕을 세우고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서입니다. 지식을 앞세우면 문제는 끊임없이 생기지만 사랑을 앞세우면 문제는 사라집니다.
교회의 문제뿐만 아니라 모든 인간관계에서 생기는 문제의 궁극적인 해결책은 지식에 있지 않고 사랑에 있습니다. 사랑이 없는 지식은 세상에서 가장 해로운 것이 될 수 있습니다. 사랑의 의미를 모르는 천재 과학자가 인류를 멸망으로 이끌 수 있습니다. 그 정도로 크게 생각하지 않아도 사랑의 의미를 모르면서 성경과 교리를 많이 안다고 하는 사람이 교회를 어렵게 만들 수 있습니다.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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