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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우리에게 필요한 사람

by 【고동엽】 2022. 12. 13.

프랜시스 쉐퍼 박사가 유명한 말을 했습니다. "구원은 개인적으로 받지만 기독교 신앙은 개인주의가 아닙니다." 가끔 보면 자기가 많은 은사(하나님이 주신 영적 재능)를 가지고 있다고 교회에서는 귀족으로 자처하고 귀족으로 행세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은사는 영적 귀족이 되라고 주어진 것이 아니라 섬기라고 주어진 것입니다. 예를 들어, 어떤 분이 남을 위해 기도하는 중보기도의 은사를 받았습니다. 그러면 그 은사로 교회의 기도 불을 일으켜야 합니다. 그런데 자기가 기도하는 사람인데 교회의 기도가 성이 안 찬다고 불평합니다. "우리 교회는 기도가 약해. 답답해. 기도가 뜨겁지 않아서 갈급해." 기도가 약하고 기도가 뜨겁지 않으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기도가 뜨거운 곳이나 기도원으로 가서 그곳에서 기도를 해야 합니까? 기도란 같이 뜨겁게 기도하는 사람이 많아지면 뜨거워집니다. 그러므로 기도 소리가 약하면 내가 참여해서 기도하는 것이 우선순위입니다. 그것이 바로 기도의 은사를 받은 사람이 해야 할 우선적인 일입니다. 하나님께서 기도의 은사를 주셨을 때 기도의 수준을 평가하고 불평하라고 주신 것이 아니라 교회를 세우고 섬기라고 주신 것입니다. 그런데 기도한다는 분이, 기도를 사모하는 분이 교회가 기도가 뜨겁지 않기 때문에 기도가 안된다는 것은 앞뒤가 안 맞는 말입니다. 가끔 보면 그런 안 맞는 말을 하는 분이 많이 있습니다. 은사는 과시하고, 은사 받았다고 자기 기준이 맞지 않는다고 불평하라고 주신 것이 아닙니다. 은사는 부족한 부분이 보이면 그 부분을 보충하고 남을 섬겨주라고 주어진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에게 필요한 사람은 무대 뒤편에서 섬기는 사람입니다. ⓒ 이한규 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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