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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스한 마음

by 【고동엽】 2022. 12. 11.

가끔 예배드릴 때 실수로 핸드폰을 켜 놓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 소리가 울리면 유익이 있을 때도 있습니다. 졸다가 그 소리 때문에 깨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 사람들이 예배에 집중하는데 어려움을 주게 됩니다. 그런 것들을 생각해서 사려 깊게 핸드폰 끄는 것을 잊지 않으려는 마음이 나이스한 마음입니다. 가끔 예배를 드리는데 벌레가 눈앞에 어른거릴 때가 있습니다. 화가 납니다. 결국 화를 참지 못하고 두 손바닥으로 "딱!" 소리를 내며 벌레를 잡습니다. 그러면 벌레 잡다가 하나님 말씀까지 잡습니다. 그 소리에 조는 사람도 깨긴 하지만 저의 설교 흐름도 깨지고, 예배 분위기도 깨질 수 있습니다. 그런 점을 생각하고 가만히 참거나 조용히 벌레를 쫓아내려는 마음도 나이스한 마음입니다. 어떤 목사님은 벌이 와서 얼굴을 쏴도 요동하지 않고 말씀에 집중하는 마음이 진짜 예배하는 마음이라고 했습니다. 가끔 예배에 참석하지 못하는 분들이 미리 얘기를 해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모습도 목회자의 걱정을 덜어주려고 하는 나이스한 마음입니다. 어떤 분은 교회를 위해 기도할 때마다 지금 현재 교회에 무엇이 시급하게 필요한가 하는 것을 생각하며 그 필요를 채우려고 하는데 그 마음도 참으로 나이스한 마음입니다. 모든 인간관계는 약속을 잘 지킴으로 지켜집니다. 예배 시간도 약속이고, 성가대 연습 시간도 약속입니다. 그 약속을 힘써 지키려는 마음도 나이스한 마음입니다. 내가 늦으면 성가대 지휘하는 분이 얼마나 속이 상할까 생각하고 시간이 잘 지키려는 마음도 나이스한 마음이고, 찬양하면서 내 원하는 대로 부르고 싶지만 그래도 지휘자의 지휘에 최대한 맞추려는 마음도 나이스한 마음입니다. 그처럼 같이 보조를 맞출 줄 아는 마음이 교회생활에서 얼마나 중요한지 모릅니다. 왜냐하면 혼자 충성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연약한 사람이 보이면 헌신하지 않는다고 비판하지 말고, 그런 마음이 들 때에는 내가 너무 앞서는 것이 아닌가 자성하고, 반대로 충성하는 사람이 보이면 너무 앞서는 것 아니냐고 흉보지 않고, 그런 마음이 들 때는 스스로 내가 헌신이 부족하지 않은가 자성하는 마음이 나이스한 마음입니다. 주님께서는 두세 사람이 모인 곳에 함께 계시겠다고 하셨습니다. 같이 손을 잡고 기도하고, 같이 손을 잡고 봉사하는 나이스한 마음을 가지면 주님도 반드시 함께 해주실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의 중요한 내용은 우리의 성향이 나이스하게 변화되었다는 점에 있습니다. 그처럼 나이스한 마음을 가지면 우리는 반드시 축복의 열매를 얻게 될 것입니다. ⓒ 이한규 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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