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영혼을 살리는 가장 좋은 길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헌신입니다. 헌신이 없으면 살 것 같지만 오히려 영혼은 점차 죽어가게 됩니다. 예를 들어, 교회 봉사를 하다가 "이제 좀 쉬어야지!" 하면 신앙도 죽고, 자기 영혼도 죽게 됩니다. 우리는 무슨 일이 있어도 헌신을 포기하지 말아야 합니다. 교회의 뒷자리는 결코 우리가 있어야 할 자리가 아닙니다. 빨리 앞자리로 나와야 합니다. 헌신하는 영혼이 건강한 영혼입니다. 때로는 너무 환경이 어려워 봉사하기 힘든 때가 있습니다. 그때 주님의 십자가를 생각하고, 내 영혼을 생각하고, 내 삶의 목적을 생각하고, 내 사명을 생각하고, 나를 향한 주님의 기대를 생각해야 합니다. 그러한 기대 때문에 주님은 우리가 당해야 할 모욕을 당하셨고, 우리 때문에 외로움과 고독에 처하셨습니다. 우리 때문에 죽는 것보다 힘든 채찍을 수없이 맞아 등이 찢기고, 머리가 찢기고, 옆구리를 찔리고, 60킬로그램이나 되는 십자가를 지고, 사람들 보는 앞에서 엄청난 수치를 당하셨습니다. 바로 우리를 위해 그 고생을 하신 주님을 의지하고 조금 더 인내하고 조금 더 참고 견디십시오. 인내하는 영혼이 결국 열매를 얻게 될 것입니다. 살면서 왜 불평이 나옵니까? 십자가를 지지 않으려고 하면 자꾸 불평이 나오게 됩니다. 그러나 자기를 죽여 충성하고 교회를 붙들고 울어본 사람은 불평할 수 없습니다.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인내로 십자가를 집니다. 더 이상 핑계와 변명을 대지 않습니다. 아이들이 어리기 때문이라고 말하지 않고, 집안에 우환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하지 않고, 사업이 너무 바쁘기 때문이라고 말하지 않고, 남편이 싫어하기 때문이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남편도 사랑으로 정복하지 못하는 그런 모습을 반성하며 더욱 하나님께 매달립니다. 이제는 불평의 근본 원인이 나 때문이라고 여겨야 합니다. 내가 십자가를 지지 못했기 때문이고, 내가 그 사람을 실망시킨 때문이라고 여겨야 합니다. 불행의 원인은 '그 사람 때문'이 아니라 '내가 그 사람을 실망시킨 때문'이라고 생각해야 합니다. 그렇게 핑계와 변명을 멀리하고 묵묵히 충성하는 사람이 천국의 주인공이 되고, 열매의 주인공이 될 것입니다. ⓒ 이한규 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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