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일 3월의 예화 {목록 돌아가기} |
365일 예화[ 3월 1일]참된 행복
사람이 4억 4천만 달러 정도의 돈을 가지고 있으면 행복할까요?
카우센이라는 독일사람은 대단한 부자였습니다. 서독에만 1만 5천 개의 아파트와 콘도미니엄을 소유하고 있었을 뿐 아니라, 미국의 샌프란시스코 인근 지역에도 25개의 빌딩과 1천 5백 개의 아파트가 그의 것이었으며 아트란타 시에는 무려 53개의 빌딩에다 4천 2백 개의 아파트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카우센의 총 재산은 4억 3천 9백만 달러로 추정되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대 재벌이 목을 매어 자살해 샌프란시스코 지역의 신문에 대서특필되었던 일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가 자살한 이유는 돈 때문이었습니다. 사업으로 어려움을 겪었다고 하나 4억 4천만 달러 이상의 돈을 가진 사람이 아주 망한다고 해도 적어도 백만 달러 정도는 남을 것이고 그 정도의 돈이라면 남은 평생을 물질적인 어려움 없이 살 수 있었을 것입니다. 불행하게도 그는 끝없는 욕심에 사로잡혀 있었고 그의 욕심이 결국 사망을 부른 것입니다.
세상의 돈, 권세, 명예와 같이 이 땅에 속한 것은 영원한 것이 될 수 없습니다. 명예와 돈이 결코 행복을 가져다 주지 못합니다.
참된 행복은 오직 그리스도 안에서 소유할 수 있는 것입니다.
365일 예화[ 3월 2일]겸손한 인물들
겸손한 인물들
슈바이쳐 박사는 신학, 음악, 의학 등의 박사학위를 가지고 있는 당대의 유명한 인물이었습니다. 그는 뜻한 바가 있어 모든 명예를 포기하고 중앙 아프리카로 갔습니다. 한번은 자기 집을 손수 지었는데, 한 아프리카인이 와서 보고 구경만 하고 있었습니다. 슈바이쳐 박사는 “일손이 필요하니 좀 도와주십시오.”라고 도움을 청했습니다. 그러나 흑인은 어깨를 으쓱해 보이면서 “나는 지식인입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미국의 초대 대통령 워싱턴이, 한번은 나가서 일을 시찰하는데, 아홉 사람이 재목 하나를 운반 하지 못해 크게 고생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감독관은 옆에서 보고만 있었습니다. 워싱턴은 웃옷을 벗고 가서 손수 일을 도와주고는 “왜 당신은 좀 도와주지 않으시오?”라고 그에게 물었습니다. 지금 일을 도와준 사람이 대통령이리라고는 생각도 못한 감독관이 말하기를 “나는 감독하는 사람이기 때문이오.”라고 대답했습니다. 이 말을 듣자 워싱턴 대통령은 자기의 명함을 꺼내 주면서 “나는 이런 사람인데 이 다음에 또 이런 어려운 일이 있거든 불러 주시오.”라고 말했습니다. 명함을 본 감독관은 깜짝 놀라 어찌할 바를 몰랐습니다.
교만은 오직 자기의 작은 것을 드러낼 뿐이며 편협하고 잘못된 생각을 고집하는 것입니다.
365일 예화[ 3월 3일] 열매 맺는 신앙
사과나 귤나무를 심으면 3년이 지나야 열매를 맺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10년생 정도된 나무는 500여개씩 열매가 열린다고 합니다. 또 옥수수씨 한 개를 심으면 줄기가 자라서 둘 또는 세 자루의 열매를 맺는데 한 자루에 적어도 200-300알 정도의 옥수수가 달리게 된다고 합니다. 이 경우 씨 하나가 약 600배 정도의 결실을 한 셈입니다. 하나님께 전적으로 헌신한 사람도 이와같은 결실이 그의 생애를 통해 나타납니다. 영국의 브리스톨에서 불쌍한 고아들을 위해 일한 죠지 뮬러는 주님을 향한 자신의 헌신을 통해 수많은 고아들을 돌보는 놀라운 결실을 거둔 사람입니다. 그는 기도하여 고아들이 살 수 있는 집을 얻었으며 고아들을 돌보는 데 필요한 것들을 공급받았습니다. 그는 한 번도 어떤 특정한 사람에게 그가 필요한 돈이나 물건을 달라고 요청해 본 적이 없었습니다. 다만 그는 하나님께만 간구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세계 각처에서 선한 사람의 마음을 감동시켜 필요한 것과 봉사할 일꾼들을 공급해 주셨습니다. 그는 그의 전 생애를 통해 3천명 이상의 고아들을 양육했으며 700만 달러 이상을 모금했습니다. 그는 어린이들을 돌보는 일 외에도 빈민 자녀들을 위해 수많은 학교를 세웠으며 성경을 포함한 수천 권의 책을 무료로 배포하는 등 선한 결실을 많이 맺었습니다.
365일 예화[ 3월 4일]돌보시는 하나님
사람들은 가난한 사람을 멸시하지만 하나님께서는 가난한 사람을 멸시하지 않으십니다. 제 2차 세계대전 직후 설립된 한 자매회가 겪은 경험을 그 자매회에 소속했던 한 자매는 다음과 같이 간증하고 있습니다.
“당시 식량 사정은 매우 어려웠으며 많은 사람들이 굶주렸습니다. 자매회로 많은 자매들이 몰려왔으나 그들은 각자 자신들이 겨울 동안 먹어야 할 112파운드(약 50kg)의 감자를 가지고 오지 않아서 식량 문제가 심각한 골치거리였습니다. 당시 식량 사정은 두 명이 먹을 양만 비축되어 있었고 다른 먹을 것이나 돈, 의류, 가재 도구 등은 거의 없는 상태여서 겨울 동안 무엇을 먹고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암담한 상태였습니다. 그러나 자매회의 자매들은 하나님을 향한 믿음을 잃지 않았습니다. 취사를 담당한 자매들은 매일 저녁 감자가 몇 개밖에 저장되어 있지 않은 지하실에서 감자가 떨어지지 않게 해달라고 간절하게 기도하였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겨울 동안 7명의 손님들이 더 머물렀는데도 감자가 모자란 적이 없었습니다. 더욱이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의 마음을 감동시키셔서 필요한 가재 도구도 보내주셨으며 당시에 희귀품에 속하던 빗도 보내주셨습니다. 일정한 수입원도 없었으며 생계를 걱정해 주는 단체나 친구들도 없었으나 하나님께서 자매회를 돌보셨습니다.”
365일 예화[ 3월 5일]진정한 변화
어떤 교회에 열심히 충성스럽게 봉사하는 부인이 있었는데 그녀의 남편과 자녀들은 결코 교회에 오는 일이 없었습니다. 하루는 목사님이 그 가정을 심방하여 남편되는 사람에게 그리스도를 영접하고 교회에 다닐 것을 권했습니다. 그러자 남편은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목사님, 저의 아내는 교회에 열심히 다니지만 성격이 불 같아서 한번 화를 내면 저와 아이들은 어디론가 숨지 않고는 견딜 수가 없게 됩니다. 저는 아내의 이런 성격으로 인해 고통을 당하고 있습니다. 저는 아내의 신앙생활을 이해하기가 어렵습니다.”
목사님은 그 남자의 부인을 만나서 들은 대로 사실을 말했습니다. 그 말을 듣고 부인은 뉘우치고 목사님과 함께 기도한 후에 헤어졌습니다. 이 일이 있은지 며칠 후 남편은 실수로 값비싼 등을 깨뜨리고 말았습니다. 당황한 남편은 아내가 불같이 화낼 것을 생각하고 불안한 마음으로 서있었습니다. 그런데 부인은 화를 내지도 않고 빗자루를 들고 와서 깨어진 조각을 쓸어 담으면서 미소띤 얼굴로 “여보, 괜찮아요.”라고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그 다음 주일 남편은 아내와 나란히 교회에 나와 예수님을 영접했습니다. 아내가 그리스도 안에서 변화된 모습이 그 어떤 말보다도 남편의 마음을 감동시켰던 것입니다.
365일 예화[ 3월 6일]거짓된 기도
두 명의 유대인이 구명 보트를 타고 있었습니다. 사방을 보아도 도와줄 배나 섬은 없었습니다. 그러자 한 사람이 기도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오! 하나님, 만일 무사히 구조된다면 재산의 반을 자선 사업에 기증하겠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기다려도 구원의 손길은 나타나지 않고 하루가 지났습니다. 그 유대인은 다시 기도를 시작했습니다. “하나님, 만일 저를 구원해 주신다면 재산의 3분의 2를 기증하겠습니다.” 여전히 소식이 없자 그는 다시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 만일 여기서 살려주시면….” 그때 다른 사나이가 소리쳤습니다. “이봐, 기다려 섬이 보여. 거래 중단해.” 그러자 그 유대인은 기도를 중단했습니다.
다른 이야기는 흔들거리는 다리를 건너가던 여자가 하나님께 드린 기도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그 여자는 “만일 무사히 건너게 해주신다면 1만 원을 자선함에 넣겠습니다.”라고 기도했습니다. 그러나 거의 다 건널 무렵 그 여자는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1만 원은 너무 많으니까 5천원 만, 아니 100원만 넣겠습니다.” 그때 바람이 세차게 불면서 다리가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 깜짝놀란 여자는 큰 소리로 “농담을 했습니다. 1만 원을 넣겠습니다.”라고 외쳤습니다. 외식하는 자들의 기도에는 하나님의 진노가 따를 뿐입니다.
365일 예화[ 3월 7일]오늘날의 탕자
신문에 매우 감동적인 기사가 실린 적이 있습니다.
고등학교에 다니는 아들이 공부는 하지 않고 가짜 대학생 행세를 하며 좋지 않은 친구들과 어울려 다니는 것을 안 아버지가 이를 그냥 묵과할 수 없어서 아들을 불러 훈계를 하였습니다. 아버지의 훈계가 사랑의 훈계였음에도 불구하고 아버지의 훈계를 잔소리라고 여긴 아들은 그만 가출을 해버리고 말았습니다.
아버지는 집을 나간 방탕한 자식을 찾기 위해 사방으로 수소문을 하며 정신없이 돌아다녔지만 아들의 행방을 알 길이 없었습니다. 그러던 중 다행히도 아들이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그 뉘우침의 표시로 삭발을 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이러한 아들의 모습을 본 아버지는 참으로 그 아들의 마음을 깊이 이해해 주면서 아들을 받아들였습니다. 아들이 뉘우치고 돌아온 것에 감동한 아버지는 자신도 이발소에 가서 삭발을 하였습니다. 아들은 아버지의 이러한 행동에 무릎을 꿇었습니다. 그리고는 다시는 나쁜 짓을 하지 않겠다며 아버지의 품에 안겨 통곡을 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못났음에도 불구하고 죄를 지었음에도 불구하고 자식을 불쌍히 여기는 이 아버지와 같이 우리를 불쌍히 여기시고 사랑하시는 것입니다.
365일 예화[ 3월 8일]하나님의 보호
뉴욕의 차이나타운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미국인 여자가 중국인이 경영하는 잡화점 가게에 들어서더니 행운의 부적을 보여 달라고 하였습니다. 그러자 가게 여주인은 의아하다는 듯이 손님의 얼굴을 힐끗 쳐다보고는 여러 가지 부적들을 진열대 위로 꺼내어 보여주었습니다.
그것들을 살펴보던 미국인은 여주인에게 말했습니다. “이 부적들 중 어떤 것이 가장 좋은 것인지 알려 주시겠습니까? 정말 효력있는 부적이 필요해요. 다름 아니라 우리 아들이 배를 타고 남태평양에서 일하게 되어서 그 애를 보호해 줄 만한 것을 찾고 있는 중입니다.” 이 말을 듣고 있던 가게의 손님 가운데 한 노신사가 웃으며 말을 했습니다. “부인께서 원하시는 것을 부적에서 얻지는 못하지만 저는 드릴 수 있습니다.” “그래요? 제발 부탁이니 그것을 보여주십시오. 가격이 얼마든지 간에 제가 사고 싶습니다.”
“그것은 돈으로 살 수 없는 것이랍니다. 바로 하나님이시지요. 제게 있어 하나님만큼 확실한 보호자는 없답니다. 제게는 아들이 셋, 그리고 손자가 셋이 있는데 그 애들이 태어나자마자 하나님께 맡겼지요. 그리고는 하나님께서 잘 지켜 주시기를 기도해 왔습니다. 물론 하나님께서는 저의 기도에 응답해 주셨고 앞으로도 그러실 거라고 믿고 있습니다.”
365일 예화[ 3월 9일]중보 기도의 필요성
헤르만이 쓴 「창조적 기도」라는 책에 무도회의 한 장면이 나옵니다. 그 주인공은 결혼식을 며칠 앞둔 미모의 처녀로 프랑스 리용의 거부인 비단 상인의 딸입니다. 그녀는 한 청년과 짝이 되어 춤을 추다가 환상을 보았습니다. 그 환상은 바로 ‘죽어 무너지는 세계’였습니다. 눈이 덮인 산이 폭풍에 무너지면서 자기 주위가 죽음의 구렁 속으로 굴러 떨어져 내려가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거기에는 기도하는 사람이 한 사람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기도로 지탱되어야 할 세계가 기도하는 사람이 없기 때문에 무너져 내리고 있었던 것입니다. 기도의 결핍으로 피조물들은 생명의 근원에서 단절되어 허무한 가운데 구렁으로 빠져들어 가고 있으나 어느 한 사람도 그 일에는 관심이 없고 오로지 춤만 계속 추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녀는 마침내 환상에서 깨어났습니다. 그리고 무엇을 결심한 듯이 자기 짝의 팔을 뿌리치고 그 자리를 떠났습니다. 그녀는 결혼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하고 수녀원으로 들어가서 기도의 결핍으로 죽어가는 세계를 위해 평생 중보기도에 몸을 바치기로 결심하였다는 것입니다.
오늘날 이 세상에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기도를 외면하고 죽음의 춤만 추고 있습니까? 그리스도인은 이 사람들을 위해 기도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365일 예화[ 3월 10일]실패는 성공의 어머니
어떤 사나이가 외딴 시골에서 메마른 땅에 물을 주고 있었습니다. 돌이 많고 잡초만 우거진 땅이었으므로, 근처의 농민들은 그를 멍청한 사나이라고 놀렸습니다. 사람들은 그런 곳에는 곡식이 자라지 않을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몇 년이 지나자 개간지에서는 많은 곡식이 자라났고, 드디어 그 일대에서 가장 많은 수확을 거두게 되었습니다. 마을 사람들은 놀라서 그 사나이에게 물었습니다.
“당신은 도대체 어떤 비료를 썼습니까?”
그 사나이는 웃으면서 “저는 다만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다’라는 비료를 충분히 주었을 뿐입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이것은 중국의 우화입니다. 실패를 두려워하며 주변의 환경에 따라 마음이 흔들리는 사람은 수많은 실패를 거듭할 수밖에 없습니다.
어떤 회사에서 과거에 실패한 경험이 있는 사람을 승진시킬 것인지에 관한 안건으로 회의를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 사람의 승진에 반대하는 분위기였습니다. 그때 누군가가 “실패한 적이 있다고 해서 그 사람을 버린다면 능력있는 사원은 배출되지 않습니다. 한번도 실패하지 않았다는 것은 한번도 대담한 도전을 시도해본 적이 없다는 말이 아니겠습니까?”라고 주장해서 그 사람의 승진이 결정되었다고 합니다.
365일 예화[ 3월 11일]죽음을 넘어선 사랑
로마시대 북아프리카의 어느 지방에 펄페튜아라는 젊은 여인이 주 예수님을 부인하기보다는 차라리 죽음을 선택하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녀는 결혼을 했고 한 아이를 데리고 있었습니다.
그녀의 아버지는 감옥을 방문해서 로마 법정이 요구하는 대로 예수님을 배반하라고 권고했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예수 그리스도를 부인하고 황제에게 아첨해서 자유 얻기를 원하지 않았습니다.
그녀를 재판할 로마의 치안관은 잔인한 법관이 아니었습니다. 그는 로마법을 집행해야 하지만 이 여인을 사형시키고 싶지 않아서 그리스도인으로 처형될 필요가 없다는 것을 수차례 그녀에게 말하면서 그녀를 설득시키려고 애썼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치안관의 권유를 거절했습니다.
법정에서 재판관은 그녀를 향하여 “너는 그리스도인이냐?”라고 물었습니다. 그녀는 간단하게 “나는 그리스도인입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로마 병정들은 다른 그리스도인들과 함께 그녀를 원형극장으로 데리고 갔습니다. 그녀는 군중들이 고함치는 원형극장에서 굶주린 짐승에게 잡아 먹혔습니다.
그러나 죽는 마지막 순간까지 그녀는 용감했습니다.
365일 예화[ 3월 12일]영악한 독수리의 말로
"이야... 저 도시 좀 봐라... 촘촘한 집과 사람들 정말 대단하지 않냐?"
그러자 다른 한 마리 영악한 독수리가 말했습니다.
"저 세 번째 골목 끝 집 쓰레기통에 고양이가 숨어 있다. 한번 가보자"
영악한 독수리는 손살같이 내려가 고양이를 채가지고 올라왔습니다.
2.이번에는 두 마리 독수리가 넓은 들판 위에 떠 있었습니다.
"이야... 저 들꽃과 곡식들 좀 봐라. 황금물결 바다처럼 멋지지 않니?"
그러자 영악한 독수리가 또 말했습니다.
"저 나무 아래 논둑이 들썩거리지? 두더지다 한번 가보자"
영악한 독수리는 손살같이 내려와 두더지를 채가지고 올라왔습니다.
3.이번에는 두 마리의 독수리가 어느 농가 위에 떠 있었습니다.
"저 농부가 사는 집은 너무 위험한 것 같아. 다른 데로 가자"
그러자 영악한 독수리가 또 말했습니다.
"너는 어째 그렇게 보는 눈이 없냐? 그렇게 해서 이 험한 세상에 어떻게 사냐? 나처럼 실제적으로 먹이가 되는 것을 보는 눈을 좀 가져라. 잘 봐 저 농부의 마당 탁자 밑에 암탉이 보이지? 잠깐 기다려"
말릴 새도 없이 영악한 독수리는 생 ~ 하고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그런데 에구! 저런, 어째 그만 암탉 옆에 농부가 쳐 놓은 덫에 발이 걸리고 말았네요. 워째 그렇게 영악하게 먹이를 보는 눈은 있으면서 자신의 생명을 앗아가는 덫을 보는 눈은 없었을꼬?
365일 예화[ 3월 13일] 대를 이은 언약
믿음 좋은 한 할머니가 평생 성경을 읽으며 성경에 있는 하나님의 약속에 연필로 표를 해두곤 하였습니다.
성경에 표시가 많아질수록 할머니의 믿음은 자라고 말씀에 대한 확신도 더욱 분명해졌습니다. 할머니의 영혼은 주님께서 주시는 기쁨으로 충만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 할머니는 딸에게도 성경을 사랑하는 지혜를 가르쳤습니다. 세월이 흘러 한 아이의 어머니가 된 딸은 ‘약속의 상자’라는 것을 만들었습니다. 성경을 읽다가 하나님의 말씀 중에서 약속하신 것을 발견하면 조그맣고 빳빳한 종이에 써서 말아 그 상자 속에 넣어두었습니다. 그리고는 매일 아침마다 그녀는 약속의 상자에서 말씀이 적힌 종이를 한 장씩 꺼내서 읽고 마음 깊이 새겼습니다.
세월이 흘러 그 할머니의 손자는 장성하여 사업을 위해 몇 년간 외국에 머무르게 되었습니다. 힘들고 어려운 일을 당할 때면 아들은 어머니를 찾아왔는데, 그때마다 어머니는 약속의 상자에서 말씀이 적힌 종이를 한 장 꺼내라고 말했습니다. 아들은 꺼내어 읽은 말씀이 자신에게 매우 도움이 되는 적절한 말씀임을 발견하고 놀라곤 했습니다.
할머니에게서 시작된 하나님의 약속하신 말씀에 대한 믿음은 대물림을 해서 그의 손자에게까지 이르게 된 것입니다
365일 예화[ 3월 14일]잘못된 인도
폭풍우가 사납게 몰아치던 어느 날 저녁에 어린이를 데리고 열차에 탄 여자가 있었습니다. 그녀는 자신이 내려야 할 역을 정확히 알지 못했기 때문에 매우 불안해 하였습니다. 그 때 한 남자가 그 부인에게 말했습니다. “걱정 마십시오, 부인. 저는 이 길을 잘 알고 있습니다. 부인이 내릴 역이 되면 말씀드리겠습니다.” 기차가 여러 정거장을 지나 한 곳에 멈추자 그 남자는 부인에게 말했습니다. “부인, 여기서 내리시면 됩니다. 서둘러 내리세요.” 그 말을 들은 여인은 인사를 하고 아이를 데리고 기차에서 내렸습니다. 그런데 그녀가 내린 다음 역에서 차장은 그녀가 내리기를 원했던 그 역의 이름을 알리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 남자는 다급하게 차장에게 가서 물었습니다. “이 기차는 이미 조금 전에 지금 말하는 역에 멈추어 서지 않았습니까?” “아닙니다. 선생님, 조금 전에 멈추어 섰던 이유는 엔진에 약간의 고장이 있었기 때문에 그것을 수리하기 위해서 였습니다.” 이 말을 들은 남자는 깜짝 놀라서 말했습니다. “저는 엔진 수리를 하려고 멈춘 곳이 역인 줄 잘못 알고 한 부인과 아이를 내리게 했습니다.”
얼마 후 사람들은 아이를 품에 꼭 껴안고 얼어 죽은 부인을 발견했습니다. 사람은 길을 잘못 인도할 수 있으나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를 바른 길로 인도해 주십니다.
365일 예화[ 3월 15일]쉬지 말고 기도해야 하는 이유
영국의 왕 찰스 2세는 유쾌하고 모험적인 일이라면 반드시 해내고야 마는 성격의 소유자였습니다. 한번은 한 척의 놀잇배를 젓게 하여, 친구들과 더불어 뱃놀이를 하게 되었습니다. 귀족들과 함께 각종 음식을 가득 싣고 기분좋게 부두를 떠나 켄티시 연안으로 향했습니다. 먹고 마시며 흥이 취한 때에 갑자기 하늘이 어둡게 되면서 우뢰 소리와 번개불이 번쩍번쩍하고 비바람이 무섭게 뱃전을 치기 시작하더니 급기야 물결은 사나워져 큰 파도가 일기 시작하였습니다.
놀이판의 흥이 깨어진 것은 물론이고 배 안의 남녀들은 생명의 위협을 느껴 모두 새파랗게 질리고 말았습니다. 음식은 흔들리는 파도에 흩어지고 사람의 아우성 소리와 파도 소리만이 높아갔습니다. 아무리 모험을 좋아하는 왕이라 해도 이 경우에는 사정이 달랐습니다.
사태는 더욱 급해져 사람들은 빠짐없이 손에 닿는 대로 무엇이든 붙잡고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모두 살려달라고 간절하게 기도했습니다. 귀족들도 평안할 때나 호탕한듯이 행동하지 막상 생명의 위협을 느끼자 체통도 잊고 안절부절 못했습니다. 잠시 후 폭풍우는 그치고 파도는 잔잔해졌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뱃놀이가 아니라 기도회가 되어버린 모임을 마치고 모두들 무사히 귀가하게 되었습니다.
365일 예화[ 3월 16일]지도자의 십자가
교부(敎父) 히에로니무스는 교황 다마수스 1세의 명령을 받고 70인역 성경을 이탈리아어로 번역하게 되었습니다. 3년만에 신약 개역을 완성했는데, 그는 그동안 수많은 비난을 받아야 했습니다. 그를 비난한 자들은 성경을 개역하는 것이 하나님을 욕되게 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입니다. 히에로니무스는 이때 괴로운 형편을 다음과 같이 기록했습니다.
“만일 내 직업이 왕골 바구니를 엮는 것이거나, 종려나무 잎사귀로 방석을 짜는 것이어서, 내 이마에 땀을 흘림으로써 매일 살아가는 벌이를 하는 것이었더면 남의 시기는 받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나는 우리 구주의 명령에 순종하고, 모든 영혼의 유익을 위하여, 썩지 아틈하는 떡을 준비하는 동시에, 어떤 지식 없는 사람이 심은 잡초를 지식의 밭에서 뽑아내는 일을 택하였기 때문에, 두가지 비평을 받게 되었다. 내가 성경 본문에 잘못된 것들을 고치면 나를 곡필가(曲筆家)라 배척하고, 만일 내가 그런 잘못된 것들을 고치지 아니하면 잘못된 것을 덮어 두었다고 욕할 것이다.”라고 한탄했습니다.
교회사에서만이 아니라 현재에도 큰 일을 하는 지도자들에게는 언제나 비난이 따라 다니기 마련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세우신 권위에 대해 도전하는 사람은 주의 진노를 피할 수 없습니다.
365일 예화[ 3월 17일]죠지 뮬러의 기도 생활
고아의 아버지였던 죠지 뮬러는 하나님께서 응답해 주신다는 믿음으로 끈질기게 기도해서 일생동안 수많은 응답을 받았습니다.
1857년 12월 그믐날 고아원의 증기 가마가 터져서 고아들이 추위에 떨고 있었습니다. 새 것을 사면 몇 주일이 걸리고 수선을 하면 5,6일이 더 걸릴 형편이었습니다. 그래서 뮬러는 북에서 오는 찬 바람 대신에 남에서 오는 따뜻한 바람으로 바람의 방향이 돌려지도록 기도했습니다. 금요일 오후에 기도하기 시작하여 일요일까지 계속 기도했으나 바람의 방향이 바뀌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계속 기도한 결과 화요일 밤부터 바람의 방향이 바뀌어 따스한 남풍이 불어 왔습니다.
한번은 뮬러가 웨일즈 지방의 어느 교회에 설교를 하기 위해 배를 타고 가는 중에 짙은 안개가 끼어 배가 멈추었습니다. 여러 시간이 지나도 배가 움직이지 않으므로 뮬러는 시간이 늦어지는 것을 근심하여 선장에게 가서 사정을 말했습니다. 그러나 선장도 어쩔 수가 없었습니다. 그때 뮬러는 선장에게 “그러면 우리 함께 기도합시다.”라고 제안했습니다. 선장은 뮬러의 방에 가서 함께 기도했습니다. 한참 기도한 후에 뮬러는 “지금 기도 응답을 받았습니다.”라고 말하고 함께 갑판으로 올라갔습니다. 그때 안개가 걷히고 맑은 하늘과 바다가 다시 보이기 시작하였습니다.
365일 예화[ 3월 18일]단 한번의 실수
잔잔한 바다 위에 떠 있는 배는 마치 아름다운 그림을 연상케 합니다.
그러나 풍랑이 심하게 일고 천둥이 칠 때, 파도가 치고 폭풍이 휘몰아칠 때, 사람을 가득 실은 채 바다 가운데서 흔들거리고 있는 배를 본다면 아찔한 느낌을 갖게 될 것입니다.
이처럼 보기만 해도 현기증이 날 만큼 폭풍으로 물결이 높이 이는 해안의 방벽으로 범선 한 척이 이리저리 심히 요동하면서 어렵게 접근하고 있었습니다.
방벽에 있던 사람들이 로프를 던져주었습니다. 선원들이 가까스로 그것을 배에 붙들어 맸습니다.
그런데 마침 그때 미친 한 선원이 손도끼를 휘둘러서 그만 그 로프를 끊어 버렸습니다. 그러자 그 배는 성난 물결 위에서 이러저리 흔들리면서 암초를 향해 치달았습니다. 결국 암초와 충돌하여 배는 산산조각 나고 말았습니다.
구원을 주는 로프를 자르는 데는 열 조각으로 자를 필요가 없습니다. 오직 한번만 잘라도 로프는 끊어지고 파멸에 이르게 됩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경우에 따라 성도가 한 계명을 어기는 것으로도 광포한 순간의 욕정이 우리를 점령해서 돌이킬 수 없는 파멸에 이르게 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365일 예화[ 3월 19일]항상 기뻐하라
세 사람의 친구들이 스위스의 아름다운 산을 등반하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정상을 향하여 계속 올라 가다가 휴식을 취할 겸, 앞에 펼쳐져 있는 경치를 감상하기 위해 걸음을 잠시 멈추었습니다. 그들의 앞에는 울창한 계곡과 계곡 사이를 흐르는 은빛 강물이 조화를 이루어 참으로 아름다운 광경이 펼쳐져 있었습니다.
그들 가운데 한 명이 말했습니다. “사실, 나는 오늘 등산이 너무도 힘들기만 하군. 내 발에 가시가 찔려 있기 때문이지.”라고 투덜거렸습니다. 함께 있던 또다른 친구는 “저 아래 있는 집이 내 것이라면 얼마나 좋겠는가!”라고 중얼거렸습니다. 그는 자기 앞에 펼쳐져 있는 자연을 보면서 어떤 기쁨이나 감동을 받기보다는 전혀 실현될 수 없는 것을 꿈꾸는 데 마음을 쏟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세번째 친구는 하늘을 쳐다보며, “비가 올 것 같은데.”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지금 그가 느끼고 감탄할 수 있는 것을 버리고 스스로 다른 불길한 생각에 사로잡혀 있었습니다.
사람들은 인생이란 긴 여행을 하면서 자신을 불편하게 만든다고 생각하는 것이나 혹은 터무니 없는 욕심 그리고 자신의 힘으로 극복할 수 없는 것에 대해 염려하느라고 정작 하나님께서 베풀어 주신 것들을 잊고 있는 어리석음에 빠져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365일 예화[ 3월 20일]어리석은 농부
어느날 영국 왕 에드워드 7세가 왕비와 함께 저녁 산책을 나갔는데 왕비가 발을 잘못 디뎌 발목을 삐고 말았습니다. 고통 때문에 왕비는 남편의 어깨를 의지하여 걸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해가 저물었으므로왕은 왕비를 부축하여 한 농가에 도착해 문을 두드렸습니다. 그러자 남자의 목소리가 들렸습니다. “누구시오?” 왕이 대답했습니다. “에드워드 왕이다. 나 좀 들어가게 해다오?” 그러자 안에서 남자의 소리가 다시 들려 나왔습니다. “장난은 그만 했으면 되었으니 돌아 가시오. 도대체 나에게 무엇을 원하는 거요?” 왕이 다시 대답을 했습니다. “나는 에드워드 너의 임금이란 말이다. 어서 빨리 문을 열고 나를 들어가게 해라!” 그러자 안에서 화가 난 남자가 “까닭 없이 잠도 못자게 괴롭히는 너 같은 녀석을 그냥 둘 수 없다. 내가 혼을 내주겠다.”라고 소리를 치면서 뛰어 나왔습니다. 그 남자가 문을 활짝 열었을 때, 에드워드 임금과 발이 삐어 고통스러워 하는 왕비를 발견했습니다. 몹시 놀란 농부는 백배 사죄하면서 왕과 왕비를 집안으로 모시고 연락을 취해 왕비의 발을 치료하도록 했습니다.
오늘날 만왕의 왕이신 예수님께서 종들을 보내 복음을 전하면 문전 박대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복음을 받아 들이는 사람마다 생명의 구원을 얻게 됩니다.
365일 예화[ 3월 21일]순간 분노가 평생 후회를
중국을 통일하고 유럽까지 정복한 징기스칸은 사냥을 위해 매를 데리고 다녔습니다. 그는 매를 사랑하여 마치 친구처럼 먹이를 주며 길렀습니다.
하루는 사냥을 마치고 왕궁으로 돌아오는 길이었습니다. 그는 손에 들고 있던 매를 공중으로 날려 보내고 자신은 목이 말라 물을 찾았습니다. 가뭄으로 개울물은 말랐으나 바위틈에서 똑똑 떨어지는 샘물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그는 바위틈에서 떨어지는 물을 잔에 받아 마시려고 하는데 난데 없이 바람 소리와 함께 자신의 매가 그의 손을 쳐서 잔을 땅에 떨어뜨렸습니다. 물을 마시려고 할 때마다 매가 방해하자 징기스칸은 몹시 화가 났습니다. “아무리 미물이라도 주인의 은혜를 모르고 이렇게 무례할 수가 있단 말인가?” 라고 말하면서 한쪽 손에 칼을 빼어 들고 다른 손으로 잔을 들어 물을 받았습니다. 잔에 물이 차서 입에 대자 다시 바람 소리와 함께 매가 손을 치려고 내려왔습니다. 징기스칸은 칼로 매를 내려쳤습니다. 그가 죽은 매를 비키면서 바위 위를 보게 되었는데 거기에는 죽은 독사의 시체가 샘물 안에 썩어 있었습니다.
그는 자기가 화를 내서 그만 매를 죽인 것에 대해 크게 후회했습니다. 화를 내는 것은 자칫 일을 그르칠 뿐 아니라 하나님의 의를 이루지 못합니다.
365일 예화[ 3월 22일]네 영혼이 잘 됨 같이
한 유명한 의사가 어느 소녀의 빈혈증을 수개월 동안 치료하였으나 별다른 차도가 없었습니다. 그 의사는 최종적으로 그 소녀를 산에 있는 요양소로 보내려고 그 소녀가 취직해 있는 지역의 담당 의무관에게 보내서 승인을 받도록 의뢰했습니다.
한 주일이 지난 후, 그 환자를 돌려 보낸다는 전갈이 지역 담당 의무관으로부터 왔습니다. 그는 만일 원한다면 소녀가 입원하는 것을 허락하지만 그녀의 피를 분석해 보아도 혈액에 별다른 문제가 없다는 전갈을 보내왔습니다.
의사는 의아하게 생각하면서 소녀의 혈액을 다시 뽑아 실험실로 가서 검토해 보았습니다. 놀랍게도 소녀의 상태는 정상이었습니다. 의사는 이러한 변화에 대해 이해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그 소녀에게 돌아가서 “지난 번 이후에 생활에 무슨 변동이 있었느냐?”하고 물었습니다. 그 소녀는 “맞습니다. 어떤 일이 생겼어요. 저는 그 동안 저를 괴롭혔던 사람에 대해 원한을 품고 마음으로 증오했는데 이제는 그를 용서했어요.”라고 말했습니다. 소녀가 남을 미워하는 것을 버리자 그녀의 혈액 상태에도 변화가 온 것입니다. 이처럼 우리의 몸이 치료받으려면 먼저 마음을 살펴 버려야 할 죄가 있는지 점검해 보아야 합니다.
365일 예화[ 3월 23일]멍에가 된 안식일
어느 안식일 날 미국인 스미스는 유대인인 클라우스너 박사에게 사인을 해달라는 부탁을 했습니다. 박사는 그날이 안식일이기 때문에 해줄 수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스미스는 그의 거절을 이해할 수 없었으나 탈무드에 쓰여 있는 글을 보고서 박사의 행동을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탈무드에는 안식일에 자신의 이름을 사인하는 것은 율법을 어기는 것이라고 기록하고 있었습니다.
그 다음 안식일 저녁에 여러 사람들이 클라우스너 박사와 공부를 하고 있을 때 박사는 작은 사닥다리를 올라가서 선반 위에 책 한 권을 갖고 왔습니다. 그리고 그 책을 펴서 참고할 부분을 참고하고는 다시 갖다 놓고서 또 다른 책을 가지고 왔습니다. 그는 후에 탈무드에서 안식일에 선반 위에서 책을 갖고 와서 책을 보고 연구하는 것은 일이 아니라고 기록한 부분을 읽게 되었습니다. 책을 쓰는 것은 일이지만 쓰여진 책을 읽고 탐구하며 토론하는 것은 일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마카비 시대에 유대의 반란군이 수리아 병사의 추격을 받아 동굴로 숨어 들어갔는데, 안식일에 공격을 받자 안식일을 지키기 위해 동굴의 입구도 막지 않아 모두 죽임을 당했습니다. 그러나 안식일은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사람을 위해 존재합니다. 우리의 참된 안식은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365일 예화[ 3월 24일]베푸는 자의 행복
전한이 망하고 왕망이 신(新)이라는 나라를 세우고 다시 후한이 일어날 무렵에 ‘마원’이라는 숨은 인재가 있었습니다. 마원의 세 형제는 모두 재질이 있어서 관직에 올랐으나 마원만은 큰 뜻을 품고 초야에 묻혀서 살았습니다. 나중에 군장이 되어 죄인을 서울로 호송하게 되었는데 한번은 호송하던 죄인이 자신의 딱한 사정을 마원에게 말했습니다. 마원은 죄인의 가련한 사정에 마음이 끌려서 그만 포승을 풀어주고 자기도 책임을 추궁당할 일이 두려워서 북방으로 망명해 버렸습니다.
여러 해 뒤에 그는 사면을 받고 돌아와서는 묵묵히 농사와 목축에 힘을 기울여 단시일 동안에 큰 부자가 되었습니다. 워낙 마음이 곧고 착한 인물이어서 그의 집에는 사철 식객이 가득찼으며, 그의 집 주위에는 수백 세대가 넘는 가구들이 한 마을을 이루고 마원의 전답에서 생계를 얻는 형편이었습니다. 마원은 “무릇 부자로서 훌륭한 사람이라면 자신이 가진 것을 남에게 베풀어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단지 수전노와 다를 것이 없다.”라고 말하고 자기 재산을 전부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고 자신은 다시 맨손으로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남에게 나누어 주는 사람은 망하지 않습니다. 흩어 구제하는 자에게 더욱 풍족함이 임하는 것입니다.
365일 예화[ 3월 25일]먼저 섬기는 자가 되라
세 아들을 가진 왕이 있었습니다. 어느날 왕은 그 나라의 현자를 불러서 누가 후계자로 적합한지 알아보게 했습니다.
현자는 그날로 시험 문제를 내어 첫째 왕자에게 물었습니다.
“왕자님, 왕자님께서 새가 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면 어떤 새가 되기를 원하십니까?” 첫째 왕자의 대답은 간단했습니다. “매가 되겠습니다. 왜냐하면 매 외의 다른 새들은 대담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둘째 왕자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독수리가 되겠습니다. 독수리는 힘이 세고 용맹스러워 새 중의 왕이지 않습니까?” 셋째 왕자는 깊은 생각에 잠겨 있더니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저는 까치가 되겠습니다. 왜냐하면 까치는 남을 해하지 않을 뿐더러 그가 울면 좋은 소식이 온다고 하여 모든 사람들이 좋아하기 때문입니다.” 현자는 왕에게 가서 보고했습니다. “첫째는 대담하고 호방하여 스스로의 힘으로 흥할 때도 있으나 적이 많아 전쟁이 그칠 새가 없겠습니다. 둘째는 용감하고 강력하지만 너무 백성을 억압해서 민중 봉기로 나라가 망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셋째는 호방하지도 강력하지도 않으나 사려가 깊어 백성으로부터 사랑을 받고 적도 친구로 삼을 능력이 있습니다.” 왕은 이 말을 듣고 옥쇄를 셋째 왕자에게 물려 주었습니다.
365일 예화[ 3월 26일]영적인 무감각
목사님이 한 청년을 만났습니다. “구원에 대해 생각해 보신 적이 있습니까?”하고 물었더니 그 청년은 “난 그런 문제에 대해서는 생각하고 싶지 않습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목사님이 “만일 우리가 이 세상을 사는 동안에 하나님께서 그 아들을 죽이면서까지 우리에 대한 사랑을 보이시고 변화되어 올바른 삶을 살도록 권면하시는 것을 무시한다면 하나님께서 과연 기뻐하실까요?” 라고 묻자, “그런 것들이 저에게는 중요한 것으로 여겨지지 않는군요”라고 퉁명스럽게 대답했습니다. “그러나 죄를 지은 사람이 죄를 회개하고 하나님을 섬기며 거룩한 삶을 사는 것이 올바르다는 것은 인정하시죠? 그렇지 않습니까?” “물론 그것은 인정합니다. 그러나 나는 별로 마음에 와닿지 않아요.”
목사님은 한 예를 들어서 그 청년에게 다시 질문을 했습니다. “만약 어떤 사람이 당신에게 돈을 빌려도 빌린 돈의 액수와 그 돈을 갚아야 한다는 사실을 인정하기는 하나 그것에 관해 흥미가 없고 별로 느낌이 와닿지 않는다고 당신에게 말한다면 그에게 어떻게 말하겠습니까?” 즉각 그 청년은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갚으라고 대답할 것입니다.”
주님의 말씀에 무관심한 것은 죄에 빠지기 쉽고 영적인 것에 무감각해져서 결국 올바른 판단을 못하여 멸망에 이르게 됩니다
365일 예화[ 3월 27일]영생에 이르는 길
미국 오레건주 포틀랜드에서 목회하던 한 목사님은 어느 날 아침 그 지역 병원으로부터 전화를 한 통 받았습니다. 죽어가는 펠릭스 리치라는 환자가 목사님 한 분과 상담하고 싶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는 가능한 한 빨리 가겠다고 약속하고 급히 차를 몰아 그의 병실에 도착하였습니다.
리치는 “목사님! 제 삼촌도 목사님이었는데 하나님 이야기를 할 때마다 전 듣지 않았답니다. 제 아내가 늘 저를 교회에 데려가려 했지만 전 가지 않았어요. 이제 저는 창조주를 만나러 가야 하는데 제 일생은 죄로 가득합니다. 아! 어떻게 하죠?” 하고 걱정스러운 듯이 물었습니다. 목사님은 회개와 용서에 대한 성경 구절을 인용하면서 누구든지 진실하게 자기의 죄를 회개하면 하나님께서 용서해 주신다는 것을 말해 주고 기도해 주었습니다. 그 시간 리치는 회개하고 자기의 일생을 하나님께 맡겼습니다. 다음날 그리고 그 다음날도 목사님은 문병을 갔는데 놀랍게도 리치의 몸은 회복되고 있었습니다. 불과 몇 주 후에 그는 퇴원을 하고 주일에 목사님의 교회에 나타났습니다. 그 후로 8년 동안 매주일 한 번도 거르지 않고 같은 자리에 앉아 예배를 드렸습니다. 그리고 어느날 그는 갑작스럽게 심장마비로 죽었습니다. 그는 창조주를 만날 준비가 되어 있었던 것입니다
365일 예화[ 3월 28일]진정한 열매
스코틀랜드에 있는 한 교회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주일 예배가 끝난 후, 장로님들이 목사님과 이야기를 하려고 회의실에 모였습니다. 대표 한 사람이 목사님에게 사임하기를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들은 목사님이 직무를 감당하시기에 너무 늙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견해를 입증하기 위해 지난 해 동안 목사님의 하신 일들을 이야기했습니다. 이 기간 동안에 목사님은 단 한 명의 새 신자, 그것도 한 소년만을 그리스도인으로 만들었을 뿐이었다는 것이었습니다. 장로들이 돌아간 후에 목사님은 머리를 숙인 채 교회 뜰로 나가서 말없이 생각에 잠겨 이리저리 거닐고 있었습니다. 그 때 누가 그의 팔꿈치를 툭 쳐서 돌아보니 거기에는 자신이 애쓴 결과로 교회에 나오게 된 소년이 서 있었습니다.
“로버트야, 내가 뭘 도와 주련?” 하고 목사님이 물었습니다. “네. 목사님, 저는 회개하고 교회에 나온 뒤로 선교사가 되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제가 선교사가 되도록 저를 도와주세요.” 목사님은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소년에게 잘 조언해 주었습니다. 세월이 흘러 소년은 아프리카 선교사가 되었는데 그가 바로 아프리카 대륙에 복음의 문을 연 로버트 모팻입니다. 목사님이 단 한 사람만을 주님께로 인도했던 것일까요?
365일 예화[ 3월 29일]동행하는 믿음
험준한 계곡 사이에 펼쳐진 나이아가라 폭포 위에 줄을 놓고 건너간 유명한 줄타기 선수가 있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 놀라운 모험을 지켜 보기 위해 모였습니다.
줄타는 사람은 손을 흔들어 군중을 조용하게 한 후 “당신들은 내가 이 줄을 타고 성공적으로 건너갔다 올 수 있으리라고 믿습니까?”하고 물었습니다. 사람들은 그의 능력을 믿는다고 환호했습니다. 그는 신묘한 기술로 무사히 건넜습니다. 관중들의 열광적인 박수를 받았습니다.
그는 다시 손을 흔들어 그들의 갈채를 잠잠하게 한 후 그의 등에 의자 하나를 메고 소리쳤습니다. “당신들은 내가 이 의자를 걸머메고 이 폭포를 건널 수 있다고 믿습니까?” 하고 물었습니다. 다시 군중들은 믿음을 표하고 환성을 질렀습니다. 그는 이 위험스런 모험을 성공시켰습니다.
열광하는 군중을 향해 그는 “당신들은 이번에 내가 이 등 뒤의 의자에 사람을 태우고 무사히 건널 수 있다고 믿습니까?”하고 물었습니다. 군중들은 할 수 있다고 외쳤습니다. 그는 다시 “그러면 누가 이 의자에 타는 지원자가 되겠습니까?” 라고 물었습니다. 갑자기 사방은 조용해졌습니다. 아무도 지원하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우리의 믿음의 고백도 이와 같지 않은지 점검해 보아야 하겠습니다.
365일 예화[ 3월 30일]해결사이신 하나님
어느 유명한 수학자의 경험담입니다. 그는 언젠가 수학 시험을 치는 날 그만 지각을 하였습니다. 시험장에 들어서니 이미 시험지는 배부되었고 칠판에는 두 문제가 적혀 있었습니다. 늦게 시험지를 받아 쥔 그는 시험지에 있는 모든 문제를 다 풀 수 있었으나 칠판에 있는 두 문제만은 도저히 풀 수가 없었습니다. 그는 교수님에게 그 문제들을 집에 가서 풀어와도 되겠느냐고 요청해서 결국 허락을 받았습니다. 3일간 씨름을 해서 한 문제를 풀었으나 다른 한 문제는 도저히 풀 수가 없었습니다.
그가 그토록 고생한 것은 처음이었습니다. 할 수 없이 그는 한 문제를 포기한 채 교수님을 찾아갔습니다. 그 교수님은 껄껄 웃으면서 “그날 칠판에 적어 놓은 문제들은 어려워서 아인슈타인도 풀 수 없는 것이라고 말했는데 자네는 늦게 와서 그 말을 못들었네.” 라고 말했습니다.
다른 학생들은 풀 수 없다는 말을 듣고 풀 수 없다는 생각에 사로잡혔으나 그는 못들었기 때문에 풀 수 있다고 생각했으므로 한 문제를 풀었던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일상생활의 문제를 풀어 주시길 원하시는 주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것을 믿을 때, 우리는 문제를 해결받고 승리의 삶을 살 수 있게 됩니다
365일 예화[ 3월 31일]겸손의 어머니 테레사 수녀
1950년 인도의 캘커타 빈민굴에 테레사 수녀가 들어갔을 때 그곳은 차마 눈을 뜨고 볼 수 없는 처참한 지옥이었습니다. 굶어 쓰러지고, 병들어 죽어가고, 도둑질과 살인이 백주에 난무하며 창녀가 거리를 누비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 자그마한 여인은 문맹자들을 위하여 여러 학교를 세워 7천 5백 명의 어린이를 졸업시켰고, 진료소를 지어 96만 명의 환자를 돌보아 주었으며, 54개의 나병 치료소를 만들어 4만 7천 명의 문둥병자들을 도왔으며, 20개의 고아원을 지어 1천 6백 명의 고아를 기르고, 의지할 곳 없이 죽기를 기다리는 3천 4백 명을 위해 23개의 숙소를 지어 돌보았습니다. 그녀는 스스로 가난한 사람들을 찾아가 오랜 기간 동안 주님을 위해 섬겼습니다.
1979년 노벨 평화상을 받게 되었을 때 그녀는 그 영광의 소식을 접하고 “나는 그런 상을 받을 자격이 없습니다. 주님의 고통을 함께 지고 있는 것 뿐입니다.”라고 겸손하게 말했습니다. 평소에 그녀는 자기와 함께 일하는 수녀들에게 “여러분, 자랑삼아 일하지 마십시오. 우리가 돌보는 저 가난한 사람들의 배고픔은 주님의 굶주림이며, 저들의 질병은 주님의 아픔입니다.”라고 자주 말했습니다. 그녀는 자신을 부인하면서 살아가는 참 그리스도인의 본보기입니다
출처 : RED COMPASS 선교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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