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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일 2월의 예화

by 【고동엽】 2022. 12. 2.
365일 2월의 예화          {목록 돌아가기}
 

365일 예화[ 2월 1일]실패의 원인

어떤 한 사업가는 믿음과 신앙으로 작은 회사를 설립해서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그러자 하나님의 은혜로 사업은 점점 번창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좋은 차도 타고 다니면서 여러 모임에 나가다 보니 한 두 번씩 주일 예배를 빠지게 되었습니다. 주위의 권고가 있었지만 귀에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 사람이 갑자기 사업에 크게 실패한 뒤 두 손 들고 회개하며 주님께 나오는 계기가 생겼습니다. 그 사업가는 인삼을 동남아에 수출하는 일을 했는데 각국으로부터 반응이 좋아 주문이 밀릴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그만 욕심이 나서 포장을 할 때 위에는 질 좋은 인삼을 넣고 맨 밑에는 아주 질이 좋지 않은 것으로 상품을 만들어 보냈습니다.

  이런 사기가 통하게 되자 나중에는 아예 불량품 인삼을 헐값에 사서 포장만 그럴 듯하게 해서 수출했습니다. 그러나 이런 속임수가 오래 갈 리 없었습니다. 곧 손해 배상 청구 소송에 걸려 당국의 조사를 받게 되었고 끝내 사업은 파산되고 말았습니다.

  그는 착실히 신앙 생활을 하는 가운데 듣고 배운 성경 말씀대로 정직하며 성실하게 사업했더라면 이 지경이 되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크게 후회했습니다. 그는 이 경험을 통해 무엇을 하든지 신앙 중심으로 행해야 된다는 값진 교훈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365일 예화[ 2월 2일]환난중의 섭리

우리 삶에 갑자기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의 힘든 사건이 벌어질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그것에는 언제나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목적이 담겨 있습니다. 바로를 강퍅케 하셔서 하나님의 선한 역사를 이루셨듯이, 때로는 하나님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우리가 사는 환경이 어려워질 때도 있는 것입니다.

  어떤 성도님은 주일에 부인과 교회에 나간다고 단단히 약속해 놓고는 차를 몰고 골프장으로 가다가 그만 전봇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당했습니다. 그는 정신이 아득한 중에 하나님께서 목숨을 살려주신 것을 감사하고 그 자리에서 주일 범한 것을 회개하고 이후 주일을 잘 지키게 되었다는 간증을 했습니다.

  또 어떤 성도님은 담배를 끊지 못하여 목사님에게 안수 기도까지 받았습니다. 그런데 그날 또 담배를 피우려고 불을 켜다가 그만 눈에 불똥이 튀어 들어가는 변을 당했습니다. 다른 데도 아니고 눈에 불똥이 튀었으니 얼마나 아팠겠습니까? 눈이 떠지지 않을 지경이었습니다. 너무나 아프고 놀라서 안과에 뛰어 갔더니 의사가 진찰을 하고 나서 하는 말이 만일 0.1mm만 안쪽으로 불똥이 튀었으면 실명할 뻔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제서야 이 분은 정신이 번쩍 들어 담배를 끊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처럼 어려운 환경에 처했을 때 그 속에서 하나님의 섭리를 발견할 수 있어야 합니다.

 

365일 예화[ 2월 3일]고집쟁이 성도 길들이기

 소에 대한 재미있는 얘기가 있습니다. 집에 불이 나서 외양간의 소를 끌어 내려고 하면 불빛을 무서워하는 소는 영 나오지 않으려고 합니다. 그런데 그 때 외양간에 있는 여물통을 엎어 버리면 그제서야 소는 그 곳이 자기가 있을 곳이 못된다는 것을 알아차리고 제발로 걸어 나온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도 하나님의 계획대로 인도하시고자 할 때 사람이 깨어지지 않고 고집부리며 자기 뜻대로 하려 하면 사용하시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것은 그 사람이 제일 소중히 여기고 있는 것을 잠시 치우시는 것입니다.

  육신에 병이 들어도 깨어지지 않는 사람이 많습니다. 아플 때는 목사님을 찾아와서 “목사님, 기도 좀 해주십시오. 병만 나으면 이제 예수 잘 믿겠습니다.”라고 합니다. 그러나 정작 병이 나으면 “기도를 받고 병이 나았나? 나을 때가 되어서 나았지.”라고 하면서 교회에 나오지 않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쉬운 말로 해서 통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인생의 밥통이 엎어지면 주님 앞에 나옵니다. 몸에 심한 병이 들고 직장을 잃고, 하는 일마다 안되어 올 데 갈 데 없으면 그 때에는 “천부여 의지 없어서 손들고 옵니다.”하고 주님 앞으로 나오는 것입니다.

  우리는 잘되고 평안할 때에 주님께 손들고 나오는 사람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365일 예화[ 2월 4일]환경을 이기는 신앙

언젠가 자유중국 대북 시가 태풍으로 인해 댐이 무너져 식수 공급이 중단될 지경에 처한 때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시장이 직접 나서서 댐을 막는 작업을 진두지휘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설상 가상으로 엄청난 태풍이 또 한 차례 불어오고 있다는 보고를 받았습니다.

  시장은 기독교인이었던지라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를 드리던중, “신문 기자들을 불러 그들에게 말하기를 ‘기도하여 태풍의 방향이 바뀌어지도록 하겠다’고 선언하면 그대로 이루어 주리라.”고 하는 성령의 음성을 들었습니다. 그러나 처음 그 말을 들었을 때 시장은 기가 막혔습니다. 주저하던 시장은 마침내 성령의 음성에 순종할 것을 결심했습니다.

  그리하여 대책을 묻는 신문 기자들에게 기도를 통해 태풍의 진로가 바꿔지게 될 것이라고 선언하였습니다. 그리고 배를 잡고 웃는 기자들과 내기까지 했습니다.

  그런데 어찌 된 일입니까? 태풍은 자꾸만 대만 가까이로 불어오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시장이 낙심하지 않고 믿음으로 하나님께 매달려 간절히 기도하자, 태풍은 대만 바로 앞에 와서 진로를 싹 바꾸어 지나가게 되었습니다. 이와 같이 자신의 지위와 환경을 두려워하지 않고 담대하게 믿음으로 순종할 때 우리는 하나님의 기적을 체험하게 되는 것입니다.

 

365일 예화[ 2월 5일]죄값의 지불

미국의 어느 즉결 재판소의 재판장 앞에 한 청년이 자동차 사고로 재판을 받으러 나왔습니다. 재판장이 보니 그 청년은 바로 자신의 아들이었습니다. 재판관인 아버지는 자기 아들이 법정에 서자 준엄한 눈초리로 쳐다보면서 청년의 이름과 아버지의 이름을 묻는 것이었습니다. 아들은 처음 보는 사람에게 하듯 하는 아버지가 놀랍기도 하고 야속했지만 워낙 아버지의 모습이 단호했기 때문에 묻는 대로 다 대답하고 벌금형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재판이 끝나자 아버지는 판사석에서 내려와서 아들을 위로하며 자기의 지갑을 열어 벌금을 대신 지불해 주는 것이었습니다.

  저녁 식사 시간에 가족이 모두 둘러 앉아 저녁 식사를 하게 되었을 때, 아들은 아버지에게 왜 아까 법정에서 자신의 이름과 아버지 자신의 이름을 잘 아시면서 물었는지를 질문했습니다. 그 질문에 아버지는 “얘야! 그 법정에서는 나는 너의 아버지가 아니라 법원의 재판장이었고 너는 죄인이었다. 그러나 판결을 하고 난 다음에는 아버지로서 너를 위해 대신 벌금을 물어준 것이란다.”라고 말했습니다.

  우리는 율법을 통해 구원을 얻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율법의 근본 정신은 버리지 말고 지켜야 주초를 반석 위에 놓는 튼튼한 집을 지을 수 있습니다.

 

 

365일 예화[ 2월 6일]카네기의 후계자

미국 대 강철 회사 사장인 카네기가 후계자를 지명하게 되자 전 세계의 눈이 그 쪽으로 쏠렸습니다. 그 회사의 중역들 중에는 탁월한 사람이 많았기 때문에 누가 후계자가 될 것인지가 관심의 초점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카네기는 ‘쉬브’라는 사람을 후계자로 지명함으로 일대 혁신을 일으켰습니다. 왜냐하면 쉬브는 국민학교 정도밖에 졸업하지 않은 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

  쉬브는 원래 정원 청소부로 입사했습니다. 그런데 그는 정원 청소하는 의무를 넘어 공장 안까지도 말끔히 청소했습니다. 그의 성실과 근면이 눈에 띄어 그는 직공으로 채용되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사무원으로, 그리고 카네기의 비서로까지 발탁되었습니다. 카네기의 비서가 된 쉬브는 메모지와 펜을 들고 마치 카네기의 그림자처럼 그의 뒤를 따라다녔습니다. 아무리 늦어도 카네기가 퇴근할 때까지는 결코 자리를 뜨지 않고 그를 보좌했습니다.

  쉬브는 5리를 가자면 10리를 가는 의무를 초월한 성실성으로 일했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리하여 카네기는 그의 성실과 정신 자세가 회사를 성장시킬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하여 그에게 사장 자리를 물려주었던 것입니다.

  주어진 의무를 초월하여 다른 사람의 유익을 위해 봉사할 때 차고 넘치는 하나님의 복의 역사가 나타나는 것입니다.

 

365일 설교[ 2월 8일]깨어 준비하는 삶(마 25:1-13)

 본문에는 혼인 잔칫집의 들러리로서 신랑을 맞이하는 열 처녀의 비유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비유는 불원 장래에 다시 오실 예수님을 맞기 위해 어떻게 준비하고 있어야 하는가를 일깨워 주고 있습니다.

  첫째, 깨어 있어야 합니다. 열 처녀는 신랑을 기다리다가 잠이 들고 말았습니다. 이것은 오늘날 신앙의 잠을 자고 있는 성도들의 모습을 말해 줍니다. 마가복음 4장에 보면, 신앙의 잠을 잔 제자들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예수님과 함께 배를 타고 가던 제자들은 바다를 건너는 데 정신이 팔려 그만 예수님을 잠재우고 말았습니다. 신앙의 잠을 잔다는 것은 예수님을 잠재우는 삶을 말합니다. 예수님과의 교제가 없는 삶, 기도하지 않는 삶, 말씀 가운데 행하지 않고 세속적인 것에 취하여 정신 차리지 못하는 삶이 바로 신앙의 잠을 자는 삶입니다. 우리는 이러한 신앙의 잠에서 깨어나서 주님을 맞을 준비를 해야 하는 것입니다.

  둘째, 성령 충만하여야 합니다. 마침내 신랑이 왔지만, 이 때 미련한 다섯 처녀의 등은 기름이 모자라 불이 꺼져 가고 있었습니다. 등은 신앙의 겉모습, 경건의 모양을 의미하며, 기름이란 성령을 의미합니다. 우리의 신앙은 성령 충만할 때 힘이 있습니다. 기도와 말씀에 힘쓸 때 우리는 성령 충만함을 받아 주의 열심을 가지고 봉사하고, 주의 복음을 전하고, 이웃을 섬기고, 가난하고 고통받는 자를 구제하는 능력 있는 신앙인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셋째, 바로 오늘이 재림의 날이라는 자세로 살아야 합니다. 미련한 다섯 처녀는 기름을 사오는 동안 문이 닫혀서 혼인 잔치에 들어갈 수 없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도적같이 오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계 16:15). 그러므로 우리는 언제든지 주님을 맞을 만반의 준비를 다하여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계 22:20)라고 고백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할 것입니다.

  오늘 밤 주님께서 오신다면 맞을 준비가 되어 있습니까? 우리의 신랑되신 예수님은 어느 순간 갑자기 오실지 아무도 예측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마지막 때를 살고 있는 우리는 언제라도 주님께서 오시면 즐거운 혼인 잔치에 들어갈 수 있도록 준비하여야 할 것입니다.

 

365일 예화[ 2월 7일]분수를 넘은 사치

 미국의 유명한 텔레비전 설교자였던 지미 베이커 목사는 45년간의 감옥형과 50만 불의 벌금형을 받았습니다. 그는 텔레비전을 통해 왕성하게 복음을 전하고 거대한 선교 사업체를 세우는 등 누가 보아도 훌륭한 주님의 일꾼이었습니다.

  그는 이렇게 다른 사람에게는 그리스도의 의의 복음을 전했지만, 정작 자신의 의를 이루는 데는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훌륭한 부흥사였지만, 내적으로 그의 삶은 물질과 정욕과 탐심으로 인해 부패해 있었던 것입니다. 그의 사치는 분수를 넘었습니다. 그는 강아지의 결혼식을 위해서 큰 파티를 열고 개집에다 에어컨까지 설치했습니다. 성도들이 눈물로 헌금한 물질을 자신의 정욕을 채우는 일에 허비하였던 것입니다.

  그는 성결한 삶을 사는 데에 실패했던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이라면 누구나 성결을 추구해야 합니다. 그리스도인이 성결을 추구함으로 의의 기반을 다지지 않으면 하나님의 심판이 임할 때 굳건히 설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날마다 성령을 의지하므로 성결한 삶을 이루어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의의 기반을 확고히 하기 위해서는 말씀을 읽고 실천해야 하겠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계명들을 지킴으로 하나님의 참백성으로 인정받을 것입니다.

 

 

365일 예화[ 2월 8일]아이젠하워의 임종

빌리 그래함 목사님이 워싱턴 D.C에 있는 워터 리드 병원에서 임종 직전에 있는 아이젠하워 장군을 방문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습니다. 방문 시간은 30분으로 제한되어 있었습니다.

  훗날 빌리 그래함 목사님은 그 때의 일을 다음과 같이 회상했습니다.

  “머무를 수 있는 30분이 다 지나가 버렸을 때, 그는 나에게 좀 더 머물러 달라고 요청하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빌리, 어떻게 내 죄가 용서받았는지와 내가 천국에 들어갈 것인지에 대해 확신할 수 있도록 다시 내게 말해 주시오. 지금 내게 그밖에 더 중요한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나는 신약 성경을 펴서 그에게 성경 한 구절을 읽어 주었습니다. 나는 우리가 우리의 훌륭한 행동이나, 교회에 내는 돈 때문에 천국에 들어갈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지적했지요. 그리고 ‘우리는 그리스도가 십자가 위에서 행하신 일에 의해서만 아주 완전히 천국에 들어갈 수 있는 것이지요. 그런데 예수님께서 그 모든 것을 치르셨으므로 당신은 편히 쉴 수 있는 것입니다.’라고 말해 주었습니다.

  기도가 끝난 후에 아이젠하워 장군은 말했습니다. ‘고맙습니다. 이제 나는 준비가 됐습니다.’”

 

365일 예화[ 2월 9일]클라크 부인의 감사 이야기

클라크라는 한 미국 부인의 간증이 있습니다.

  클라크 부인은 어린 시절을 농장에서 보냈습니다. 그런데 가을철 추수 때가 되어 감자를 거두어 들여야 했는데 무거운 감자를 캐내어 나르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땀 흘리고 애써서 거둬들인 감자였기에 그 감자는 이전 것보다 더욱 소중하고 맛이 있게 느껴졌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된 일입니까? 아버지는 겨울에 자기 집에 찾아오는 교회 성도들에게 여름 내내 그렇게 애써서 거둬들인 감자를 아낌없이 나눠주는 것이었습니다.

  클라크 여사는 그 감자가 아깝기 그지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녀는 아버지에게 한여름에 그렇게 수고하여 캔 감자를 왜 손님들이 올 때마다 아낌없이 나눠주는가 하고 불평어린 질문을 했습니다. 그러자 아버지는 빙그레 웃으시면서 “감자는 나누어 주어야만 남는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그해 봄까지 감자가 남아 있었던 집은 클라크 여사의 집밖에는 없었습니다. 감자를 나누어 주지 않고 그대로 쌓아놓은 집들은 감자가 썩어서 남도 주지 못하고 자기들도 먹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계속 감자를 나누어 준 클라크 여사 집의 감자는 썩지 않고 봄까지 남아 있었던 것입니다

 

365일 예화[ 2월10일]한 선교사의 고난

남미의 어느 섬에서 사역했던 선교사가 있었습니다. 원주민들은 거짓된 종교를 신봉하며 그리스도의 복음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선교사는 최선을 다해 복음을 증거하였지만 삼 년이 지나도 아무런 열매를 거둘 수 없었습니다. 어느 날 원주민 중에 착하다는 한 사람이 선교사를 찾아와서, “당신의 고국으로 돌아가시오. 여기서 허송 세월을 하지 마시오.”라고 충고했습니다. 그러나 과격한 원주민은 선교사의 얼굴에 침을 뱉고 그의 세간을 도적질하는 등 갖은 핍박을 다했습니다.

  선교사는 낙담하여 여기서는 아무런 열매를 거둘 수 없다고 스스로 판단하고 떠나기를 바라며 이를 허락받기 위해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바로 이때 “나와 함께 여기 머물러 있으라.”하는 하나님의 음성이 들렸습니다. 선교사는 마음에 큰 감동과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그는 자기 자신이 고난당하는 그곳에 바로 하나님이 함께 계신다는 음성을 들었습니다. 그것은 낙심하고 있던 자신에게 큰 위로와 평안이 넘치는 말씀이었습니다.

  그때로부터 20년이 지난 이후, 이 섬은 일곱 개의 교회와 아홉 분의 목사님과 칠백 여명의 성도들로 열매를 맺게 되었습니다.

  고난당하는 자리에 주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며, 고난은 축복의 전주곡임을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365일 예화[ 2월11일]지레 겁먹기

알렉산드리아로 가는 마차 위에 갑자기 할머니 한 분이 올라탔습니다. 마부가 물었습니다.

  “이 마차는 알렉산드리아로 가는데 당신은 누구십니까?”

  “나는 호열자(일종의 급성 전염병)요.”

  “그렇다면 마차에서 내리십시오. 당신을 태워 드릴 수 없습니다.”

  “여보 젊은이, 내가 알렉산드리아로 가서 꼭 세 사람만 죽게 하고 돌아 올 테니 제발 태워 주시오.”

  “세 사람 이상 죽게 되면 어떻게 하겠소?”

  “그 때는 나를 이 칼로 죽이시오.”

  마부는 할머니가 주는 칼을 받았습니다. 할머니는 성에 도착하자마자 마차에서 뛰어 내렸습니다. 얼마 후 알렉산드리아 시에 호열자가 유행하여 많은 사람이 죽었습니다. 마부는 화가 나서 할머니를 만나 죽이려 하였습니다. 그 때 할머니는 “왜 나를 죽이려 하오?” 하고 물었습니다. 마부는 버럭 소리를 질렀습니다. “당신은 내게 세 사람만 죽이겠다고 했지 않았소?”

  할머니는 대답했습니다.

  “여보시오, 내가 죽인 사람은 단지 세 사람에 지나지 않소. 그 나머지 사람들은 호열자란 말만 듣고 놀라서 두려워하다가 죽은 거요.

 

365일 예화[ 2월12일]손님 맞이하기

어떤 사람이 귀한 손님을 집으로 초대해서 식사 대접을 했습니다.

  그런데 손님이 그 집에 들어가 보니 방바닥에는 군데군데 머리카락과 먼지가 쌓여 있었습니다. 방청소를 매일 하지 않았기 때문이었습니다.

  그 손님은 두번 다시 그 사람의 집을 방문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기회가 있을 때에는 언제나 깨끗이 청소해 놓고 자기를 기다리는 사람의 집을 즐겨 찾아갔습니다.

  자기를 맞이할 준비도 해 놓지 않은 지저분한 곳으로 찾아가기 좋아하는 사람은 이 세상에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오늘날 우리가 주님을 모시고자 하면 우리의 마음을 항상 정결하고 깨끗하게 치워야 합니다. 매일 쓸고 닦지 않으면 영혼에 먼지가 쌓여 지저분해지고 불결하게 됩니다.

  일 주일에 한 번만 교회에 나가서 청소하는 사람의 마음에는 늘 먼지와 지저분한 것들이 수북이 쌓이게 마련입니다. 청결하지 못한 방에 사람이 살아가기 어려운 것처럼, 불결한 심령의 처소에 주님께서 거하실 수 없는 것입니다.

  이러므로 우리는 주님을 섬길 때 매일 우리 자신을 예수님의 보혈로 깨끗이 씻고 죄악의 때를 닦아내어야 합니다.

 

365일 예화[ 2월13일]죄짐의 해결

영화 “미션”에 나오는 노예상인 메두사는 수많은 인디언을 생포해서 다른 노예 상인들에게 팔아넘기는 포악한 죄인이었습니다. 그는 여자 문제로 친동생까지 살인한 이후에야 돌연 자신의 죄와 허물을 깨닫고 깊은 후회와 참회의 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자신의 죄책감을 쉽게 씻어버릴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고행의 길을 나섰는데, 그것은 무거운 짐을 끌고서 인디언 마을로 복음 전하러 가는 선교사를 따라가는 것이었습니다.

  그는 자신의 무거운 죄짐을 지고 미끄러운 절벽을 오르는 등, 갖은 고생을 했습니다. 결국 인디언 마을에 도착하여 죽음의 고비를 넘긴 선교사는 하나님의 은혜로 자신의 무거운 죄짐을 절벽 아래로 던져버리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일순간 그동안 그를 괴롭혀 왔던 우울증이 떠나가고, 모든 죄책감이 사라져 새사람으로 거듭나는 놀라운 체험을 하였습니다. 그는 비로소 주님이 자신의 죄를 용서해 주셨다는 진정한 확신을 갖게 되었던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모든 죄와 고난을 주님께서 대신 지시고 십자가의 고통을 당하셨다는 사실을 먼저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나의 모든 무거운 죄짐이 십자가 뒤로 던져졌다는 사실이 내 마음속에 뚜렷한 확신으로 자리잡을 때까지 통회 자복하고 금식하며 기도로 부르짖어야 진정한 죄 용서와 자유를 소유합니다.

 

365일 예화[ 2월14일]안식일의 유익

서구 기독교인들은 성경 말씀에 근거하여 엿새 동안 일하고 하루를 쉬면서 2천 년을 살아왔습니다. 반면에 불교를 믿은 동양인들은 2천 년 동안 쉬지 않고 계속 일하면서 살아왔습니다. 그래서 그것을 시간으로 환산해 보면 동양인이 서양인보다 무려 280여 년을 더 많이 일한 셈이 됩니다.

  그런데 오늘날 7일 중 하루를 쉬고 일한 서구는 찬란한 기계 문화를 일구어 먼저 선진국이 되었습니다. 그들은 정치, 경제, 사회 등 여러 방면에 제도적으로 앞서 감으로 모든 사람들이 선망하고 동경하는 나라들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쉬지 않고 일한 동양의 나라들은 280년을 더 열심히 일했음에도 불구하고 오늘날까지 가난함과 헐벗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뿐 아니라 서구의 식민지가 되어 지배를 받는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일을 더 많이 한 동양이 서양보다 더 적은 생산성을 나타내었던 것입니다. 열심히 고생하고도 정당한 대가를 받지 못했다면 무엇이 잘못된 것은 아닐까요?

  엿새 동안 일하고 하루를 쉬라는 것은 하나님의 놀라운 지혜의 명령입니다. 우리 인간의 생각으로는 하루도 쉬지 않고 열심히 일하는 것이 더욱 생산적일지 모릅니다. 그래서 하루도 쉬지 않고 일하는 기업이나 사업체도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안식일의 규례를 지키라고 하십니다.

 

365일 예화[ 2월15일]진정한 군인

제임스 케네디 목사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군인들은 광이 나도록 군화를 닦고 가슴에 화려한 훈장을 달고 깃을 빳빳이 세운 제복을 입고 거리를 활보하다가 상관을 만나면 깍듯이 경례를 합니다. 그러나 이것만으로 군인이 될 수 없습니다. 진정한 군인은 전쟁터에 나가서 기꺼이 자기 목숨을 바칠 수 있는 각오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는 한 그는 군인도, 장교도 아닙니다.”

  이 말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큽니다. 오늘날 십자가의 군병들인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도덕적으로 완전한 신사이고, 외모도 깔끔한 숙녀이며, 예의바르고 흠이 없는 사람이라 할지라도, 우리가 주님의 복음 전파를 위해 피흘려 싸우기까지 희생할 각오가 되어 있지 않으면 진정한 성도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나 자신이 직접 전쟁터에 나가 피흘려 싸우고 있지 않는다 하더라도, 내 대신 나가 싸우고 있는 복음의 용사들인 선교사들을 위해 기도와 물질로 지원해 주어야 합니다. 이런 사람이 진정한 십자가의 용사요 그리스도의 군병인 것입니다.

  우리에게는 누구나 피할 수 없는 영적 전쟁의 격전지가 가로놓여 있습니다. 주님의 지상 명령은 영적 전쟁의 격전지를 반드시 거쳐야 수행할 수 있음을 우리는 언제라도 잊어서는 안되겠습니다.

 

365일 예화[ 2월16일]따뜻한 만 원짜리 한장

따뜻한 만 원짜리 한장

남편이 잠자리에 들려다 일어나 양복주머니에
서 꼬깃꼬깃 구겨진 만 원짜리 한장을 꺼냈습니다.
무슨 돈이냐며 묻는 아내에게 남편은 비상금인데 당신의
핼숙한 모습이 안스러워 내일 몰래 혼자 뷔페에 가서
소고기 실컷 먹고 오라며 건네주었습니다.

그것을 들고 남편을 바라보던 아내의 눈가엔 물기가 보입니다.
"여보 저 하나도 힘들지 않아요" 대답합니다.
아내는 차마 그 돈으로 뷔페에 가질 못합니다.
못먹고 산지 하루 이틀도 아닌데 속으로 말하며
앞치마에서 그 만원을 거내 노인정에 가시는
시아버지 손에 쥐어드립니다.

"아버지 만원이에요. 제대로 용돈 한번 못드려서
죄송해요. 작지만 이 돈으로 신세진 친구분들하고
약주라도 한 잔 나눠 드세요"

시아버지는 너무나 며느리가 고마워 감격합니다.
어려운 살림을 힘겹게 끌어가는 며느리가 보기
안쓰럽게만 보입니다.
그 만 원을 차마 스지 못하고 노인정에 가서 실컷
며느리 자랑만 했습니다. "여보게! 우리 며느리가 오늘
용돈 빵빵하게 줬다네" 그리고 그 돈을 장농 깊숙한
곳에 넣어 둡니다.

설날 아침에 할아버지는 손녀의 세배를 받습니다.
기우뚱 거리며 절을 합니다. 조막만 하던 어린것이
이제는 훌적 자라 내년엔 학교에 가게 됩니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손녀입니다.
"오냐" 하고 절을 받으시며 할아버지는 미리 준비해놓은
그 만원을 세뱃돈으로 손녀에게 줍니다.
"할아버지 고맙습니다"

내년에 학교에 들어가는 손녀 지연이는 부엌에서 손님상을
차리는 엄마를 불러냅니다. "엄마, 책가방 얼마야?
엄마는 딸의 속을 알겠다는 듯 빙긋 웃습니다.
"왜? 우리 지연이 학교 가고 싶니?"
지연이는 세뱃돈 만원을 엄마에게 내밉니다.
"엄마한테 맡길래. 내년에 나 예쁜 책가방 사줘"

요즈음 남편이 힘이 든 모양입니다.
아침에 사는 도시락 반찬은 매일 신김치 몇 조각이라
정말 미안합니다. 아내는 조용히 일어나 남편 양복 주머니에
딸아이가 맡긴 만원을 넣어 줍니다.
내일은 맛있는 것 사드시라는 메모와 함게.

남편에게서 나온 만원자리 하나가 온 식구를 돌아
제자리에 돌아온 것입니다.
따뜻한 만 원짜리 한장 그대로 이지만 그 만원짜리가 돌아가며
식구들의 마음을 홉족하게 사랑으로 채워줍니다.
사랑이 넘치는 가족은 남이 갖다주는 선물이나 돈으로
사는 것이 아니라 서로가
따뜻한 마음으로 만들어 지는 것입니다.(펌)

그리스도인의 장점은 보이지 않는 손,
컴페숀 따뜻한 섬김입니다.

 

 

365일 예화[ 2월17일]감동적인 헌금

어떤 여 집사님이 주님께 은혜를 받고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충만하여 많은 헌금을 드리기를 소원했습니다. 그러나 남편이 벌어주는 월급으로는 도저히 작정한 헌금을 드릴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집사님은 헌금을 드리기 위해 우유 배달을 시작했습니다.

  매일 새벽 4시에 일어나 무거운 우유를 집집마다 배달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그래도 주님을 위한 일이었기 때문에 모든 어려움을 이기며 참고 견디어냈습니다.

  그런데 하루는 국민학교에 다니는 아들이 학교를 가지 않겠다고 말하며 울었습니다. 학교에 가면 같은 반 아이들이 “너의 엄마는 우유배달하지?”하고 놀린다는 것이었습니다. 집사님은 당장 우유 배달을 그만 두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지만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작정한 헌금을 드리기 위해서 끝까지 참고 우유 배달을 계속했습니다.

  이러한 집사님의 헌신적인 신앙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놀라운 축복들이 쌓을 곳이 없도록 집사님의 가정에 부어졌던 것입니다. 집사님은 그후 우유 대리점을 맡게 되었고, 나중에는 여러 대리점을 거느린 큰 사업체의 사장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우유 배달집 아이’라고 놀리던 아이들은 한결같이 그 집 아들인 친구를 부러워하는 처지가 되었습니다

 

365일 예화[ 2월18일]빈 손이 필요한 이유

 한 어머니가 하루는 사랑하는 아들을 위해 값비싼 선물을 사 왔습니다. 그렇지만 아들은 두 주먹을 꽉 쥐고 있어서 그 선물을 받을 수 없었습니다. 그 주먹 속에는 껌과 구슬 등 여러 가지 조잡하고 시시한 장난감 같은 것들이 쥐어져 있었습니다. 또한 입에 넣으면 치명적인 해가 되는 위험한 물건들도 있었습니다.

  굉장히 값지고 좋은 선물이 눈 앞에 있었지만 아들은 받을 손이 없었습니다. 평소에 자기가 애지중지하는 것들을 훌훌 털어버려야 손을 내밀어 받을 수 있는데, 그는 그것들을 도무지 포기하고 싶지 않았던 것입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께서 주시는 복음을 통한 새롭고 활기찬 새 생명을 받아 누리려면 먼저 우리 가운데 움켜 쥐고 있는 것들을 내려 놓아야 합니다.

  상습적인 죄와 더럽고 불결한 것을 즐기는 옛 습관들을 다 내려놓고 우리 마음을 비우기 전에는 풍성한 삶의 축복을 받아 누릴 수 없습니다.

  오래되고 고장난 자동차를 세계 최고의 운전수가 운전한다 하더라고 냄새나고 털털거리다가 고장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주님의 복음에는 사람의 삶을 변화시키는 세계 최대의 능력이 있습니다. 그것이 잘 나타나려면 우리 삶의 고장난 부분들을 스스로 수리하려는 노력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365일 예화[ 2월19일]헛된 인생

헤밍웨이가 쓴 「노인과 바다」라는 책에는 바다에서 물고기 한 마리를 잡기 위해 온갖 고생을 다하는 노인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는 바다에서 많은 날들을 기다리다가 천신만고 끝에 커다란 물고기를 잡았습니다. 그래서 노인은 그 물고기를 배에 매달고 항구로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돌아와서 건져보니 오직 앙상한 뼈만 남아 있었습니다. 상어떼들이 습격하여 물고기를 다 뜯어먹어 버렸던 것입니다. 노인은 심한 허탈감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이것은 헛된 목표를 정하여 살아가는 우리 인간들의 허무한 삶을 상징적으로 말해주고 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지혜로운 사람이라도 그가 일생을 바쳐 헌신한 일의 결과는 앙상한 물고기의 뼈와 같이 아무런 유익이 없을 뿐더러 허무하기까지 할 수도 있다는 것을 암시합니다. 혼신의 힘을 다해 목숨을 걸고 직장과 사업터에서 생존 경쟁을 치르지만 그 결과는 잠시 있다가 사라지는 물거품과 같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이라고 자처하면서도 이런 헛된 세상적 목표를 향해 줄달음질 치면서 신앙 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세상적인 거창한 목표를 달성하고자 애씁니다. 그러나 그 목적이 하나님의 뜻을 벗어나 자기 뜻과 자신의 목적대로 사는 인생은 결국 노인처럼 후회와 실망이 가득한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

 

365일 예화[ 2월20일]지하 교회 목사님의 신앙

중국의 지하 교회 목사님이 체포되어 심문을 당할 때였습니다. 심문자는 다른 성도들이 누구인지 자백하라고 협박하며 고문을 가했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가혹한 고통을 가해도 목사님은 이에 굴하지 않았습니다.

  그러자 심문자는 최후의 방법으로 목사님의 늙은 노모를 모셔왔습니다. 그리고 목사님에게 십계명을 외우게 했습니다. 목사님이 제5계명인 “네 부모를 공경하라.”는 말씀에 이르자 심문자는 “당신은 이 계명을 잘 지켜야 해.”라고 말했습니다. 즉, 어머니의 고통을 덜어 드리고 즉시 석방시키기 원한다면 지하 교회의 성도들이 누구인지를 말하라고 협박한 것입니다.

  그때 이 말을 듣고 있던 어머니는 정색을 하며 말했습니다. “네가 어릴 때부터 이 어미는 너에게 그리스도를 사랑하고,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를 사랑하라고 가르쳐 온 것을 잘 알지 않느냐?” 이 어머니와 아들은 결코 신앙의 순수성을 잃지 않았던 것입니다.

  마귀는 각양 각색의 방법을 총동원하여 우리의 신앙을 시험합니다. 오늘날 우리는 세속주의와 사탄 숭배적인 감각주의가 문화와 예술이라는 포장을 하고 우리의 신앙의 순수성을 시험하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끊임없이 자신을 돌이켜 보며 부패를 방지하지 않으면 자신도 모르는 순간에 세상과 타협하고 만다는 사실을 꼭 명심해야 합니다.

 

365일 예화[ 2월21일] 믿음의 기도

한 어린이의 어머니가 불치의 병에 걸려 죽게 되었습니다. 의사 선생님이 왕진을 오셔서 어머니의 병색을 보시더니 이제는 가망이 없으므로 편안히 천국에 가시도록 도와드리라는 말을 남기고 갔습니다.

  어린이는 어머니가 돌아가시게 된다고 생각하자 너무나도 슬펐습니다. 그래서 소파에 얼굴을 파묻고 엉엉 울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주일학교에 참석했을 때, 예수님은 어떤 질병이라도 고칠 수 있는 능력 있는 분이라는 사실이 생각났고, 이것을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어린이는 지하실에 뛰어 내려가서 어머니의 병을 고쳐주실 것을 믿는다며 예수님께 간절히 기도드리며 매달렸습니다. 그런데 마침 지하실의 벽난로 굴뚝이 지상 2층까지 연결되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울며 기도하는 목소리가 벽난로 굴뚝을 타고 2층 어머니가 누워 있는 침실까지 들려왔습니다.

  이때 어머니는 마음속에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저렇게 병 낫기를 위해 간절히 기도하는 사랑스런 자식을 두고 차마 눈을 감을 수 없다고 생각하며, 예수님께 자신의 생명을 구해 주시기를 간절히 간구했습니다.

  마침내 어머니는 기적적으로 치유함을 받았습니다. 한 어린이의 확고한 믿음의 기도가 꺼져가는 어머니의 생명을 다시 살리게 되었던 것입니다.

 

365일 예화[ 2월22일]코리텐 붐 여사의 기적

코리텐 붐 여사는 나치 수용소에서 하나님의 은혜로 기적적으로 석방된 이후 세계를 순회하며 전도하는 여생을 살았습니다. 아직 러시아가 소련 공산 체제 아래 있을 때에 그녀는 성경을 가방에 가득 담아 가지고 소련에 가서 나누어 주기로 했습니다.

  그러자 많은 사람들은 이 계획이 무모하고 위험한 일이라고 만류했습니다. 그러나 그녀의 마음속에는 하나님이 주시는 믿음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성경을 가방 가득 채워서 소련으로 가는 비행기를 탔습니다. 어느덧 비행기는 소련에 도착하였고, 모든 탑승객들은 세관에서 짐 검사를 하기 위해 줄을 서서 차례를 기다리게 되었습니다. 드디어 코리 여사의 차례가 되었습니다. 손에 땀이 나게 하는 순간이었습니다. 그녀는 과연 하나님께서 세관원의 눈을 멀게 하셔서 가방속에 가득 담긴 성경을 발견하지 못하고 통과할 수 있을까 생각하면서 서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세관원 한 사람이 코리 여사를 보더니 이렇게 외쳤습니다. “이것이 할머니 짐이에요? 할머니께서 이렇게 무거운 짐을 들고 다니시는군요. 제가 좀 들어 드리지요.” 그는 이렇게 말하면서 성경이 든 가방을 펼쳐보지도 않고 번쩍 들어서 택시 타는 곳까지 친절하게 옮겨 주었습니다. 믿음을 가지고 실천에 옮기는 사람에게는 이러한 기적이 일어나는 법입니다.

 

365일 예화[ 2월23일]예배를 빠지면

어떤 집사님은 교회에서 집사 직분까지 받았으나 교회 가서 예배드리는 것을 너무 지겨워했습니다. 그는 주일 날 아침만 되면 이런 저런 핑계를 대며 예배를 드리지 않을 궁리만 했습니다. 하루는 “여보, 오늘 우리 두 사람 중에 당신이 대표로 교회 가서 예배 드리구려. 나는 대표로 남아서 집을 볼게.”라고 하면서 아내 혼자만 보냈습니다.

  그는 예배 시간에 집에 혼자 남아 낮잠을 자다가 문득 꿈을 꾸게 되었습니다. 꿈 속에서 그는 아내와 함께 천국문 앞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그때 문을 지키고 있던 천사들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두 사람은 부부지요? 그럼 대표로 한 사람만 천국에 들어오시오!”

  집사님은 소스라치게 놀라 꿈에서 깨어났습니다. 그리고 그 자리에서 무릎을 꿇고 예배를 지루하게 여기며 자원해서 드리기를 거부한 죄를 회개했습니다. 그리고 이후로는 다시는 예배에 빠지지 않고 성도의 의무를 충실히 감당하는 사람이 되었다고 합니다.

  예배를 가볍게 여기고 방해한 엘리 제사장의 두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는 결국 심판을 받았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드릴 것을 가르치셨습니다. 우리는 한평생 사는 동안 예배를 통해 주님을 친히 뵙고 교제하는 일을 무한한 특권으로 여겨야 합니다.

 

365일 예화[ 2월24일]슬기로운 며느리

어느 집에 효심 많은 맏며느리가 있었습니다. 그녀는 비록 살림은 넉넉하지 않았지만 식탁을 같이 해서 밥을 먹을 때면 항상 시아버지 국에 고기를 듬뿍 담아 드리고 자신의 국에는 고기 건더기를 넣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식사 기도 시간에 시아버지는 몰래 국을 바꿔 놓곤 했습니다. 그러면 맏며느리가 곧 눈치를 채고 그것을 도로 바꾸어 놓았습니다.

  세월이 지나서 맏며느리의 자녀들은 항상 맛있는 음식이 생기면 부모님을 먼저 대접하는 효성이 지극한 자녀들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둘째 며느리는 항상 부모님 대접하는 것을 못마땅하게 여겨 정성껏 대접하지 않고 대신 자기 자녀들을 잘먹였습니다. 노인들에게 내놓는 음식은 언제나 가장 험한 그릇에 먹다 남은 것을 담아서 드렸습니다. 그리고 자녀들에게는 가장 좋은 음식들만 먹였습니다.

  둘째 며느리도 할머니가 되어 자녀들의 음식 시중을 받게 되었습니다. 자녀들은 항상 맛있는 것은 감추었다가 손자들에게 주었고, 먹지 못하고 버릴 것들만 어머니에게 대접했습니다. 음식을 담아온 그릇도 고양이 밥을 주던 그릇을 물로 씻어온 것이었습니다. 그녀는 가슴이 너무 아팠지만 자기가 대접한 대로 결국 대접을 받는 것을 깨다고 후회했습니다. 그러나 이미 때는 늦었습니다. 그녀는 탄식 속에 남은 여생을 보내야 했습니다.

 

365일 예화[ 2월25일]세 가지 조심할 것

동양의 성현 공자는 ‘군자유삼계’(君子有三戒), 즉 군자에게는 세 가지 경계해야 할 세 가지가 있다고 가르쳤습니다.

  첫째로, 청년기는 혈기를 주체할 수 없는 때이므로 혈기를 다스리지 아니하면 인생의 방향이 빗나갈 수 있음을 주의시켰습니다.

  둘째로, 장년기는 혈기가 왕성한 시기이므로 싸우는 일에 주의하라고 했습니다. 이때는 일에 열심을 내면서 앞으로 전진만 하다 보면 좌충우돌하며 사방에 대적을 만들 수가 있음을 경계했습니다.

  셋째로, 노년기는 혈기가 쇠한 때인데, 이때는 욕심이 많아지므로 재물이나 명예를 얻는 것에 주의하라고 일러주었습니다. 사람이 늙을수록 혈기는 쇠하지만 욕심은 반비례하여 커지므로 그것을 다스리지 않으면 명예를 잃게 될 것을 가르쳤습니다.

  그리스도를 믿지 않는 사람들도 양심의 법이 있어 자기를 다스리고 죄로부터 자신을 정결히 지키려고 노력합니다. 그래서 부지런한 사람은 하루에 세번씩 자기를 반성하며 올바르게 살려고 노력합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자신의 몸이 성령의 전임을 알고 끊임없이 정결하게 살도록 애써야 합니다. 하루에 한 번씩이라도 자신을 돌아보고 세속을 경계할 때, 경건의 능력을 지닌 참된 그리스도인들이 될 것입니다.

 

365일 예화[ 2월26일]콜롬부스의 신앙

 “나를 따라 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아야 한다.”라는 말씀은 예수님 학교의 입학금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 입학금을 내야만 예수님 학교에 입학하여 그의 제자가 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 입학금을 지불한 사람에게는 “너희에게 기쁨을 충만케 해주겠다.”는 장학금이 또한 약속되어 있습니다.

  신대륙을 발견한 크리스토퍼 콜롬부스는 황금에 미친 사람이었습니다. 그가 새로운세계를 향해 떠난 것도 이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그에게는 한 가지 고민이 있었는데, 그것은 그의 이름 때문이었습니다. 그의 이름, ‘크리스토퍼’라는 말은 ‘그리스도를 업고 다니는 자’란 뜻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예수를 업고 사는 자가 될 것인가, 아니면 황금을 업고 사는 인간이 될 것인가’ 하는 것이 바로 그의 고민이었습니다.

  수도원에 들어가 며칠을 기도한 크리스토퍼 콜롬부스는 신부님에게 자기의 이름대로 살 겠다는 고백을 하였습니다.

  그후 그는 죽기까지 14년간 주님의 뜻을 위하여 살았습니다.

  그는 평화스럽게 미소를 띄고 운명했는데 죽기 며칠 전 “내가 가장 행복했던 시절은 주님의 제자가 되었던 지난 14년간이다.”라고 말했습니다.

 

365일 예화[ 2월27일]우리가 바칠 것

프랑스가 전쟁중에 있을 때, 오른 팔에 총탄을 맞은 어느 병사가 육군 병원에서 수술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는 그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서는 불가피하게 그의 한쪽 팔을 자르지 않으면 안 되게 되었습니다. 군의관은 “안타까운 일입니다만 당신의 팔을 이제 잃어버리게 되었습니다.”라고 말하며 그 병사를 위로하는 말을 건넸습니다.

  그때 그 병사는 “잃어버린 것이 아니라, 이 팔을 조국에 바쳤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자신의 몸까지 바치기를 주저하지 않은 한 병사의 헌신을 본 군의관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이런 정신을 가졌으면 프랑스 군대가 반드시 이기리라는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제2차 세계 대전중, 영국이 위기에 처해 있을 때 윈스턴 처어칠은 유명한 말을 남겼습니다. “나는 이 조국 앞에 눈물과 땀과 피밖에 바칠 것이 없습니다. 여러분도 조국을 위하여 눈물과 땀과 피를 바치십시오.” 이 연설에 감동받은 영국 사람들은 목숨을 걸고 조국을 위해 싸우는 전쟁터에 자원 입대했습니다. 결국 영국은 위기를 극복하고 전쟁을 승리로 이끌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도 눈물과 피와 땀까지 바쳐서 주님을 섬길 수 있는 마음이 있어야 합니다.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하여 주님께 헌신하는 신앙의 자세가 되어야 합니다.

 

365일 예화[ 2월28일]리더십의 생명은 감동이다

리더십의 생명은 감동이다
영국 여왕이 나라에 공을 세운 이들에게 훈장을 수여하게 되었다. 상을 받기 위해 모인 사람들 중에는 부상자들도 많았다. 그중 전쟁에서 팔과 다리를 모두 잃고 다른 사람에게 들려서 나온 용사가 있었다. 한 사람 한 사람에게 훈장을 달아주던 여왕이 팔과 다리를 모두 잃은 그 군인 앞에 섰다. 훈장을 들고 그를 쳐다보던 여왕이 갑자기 훈장을 떨어뜨리고 뒤로 돌아섰다. 그리고는 두 손으로 얼굴을 가리고 흐느껴 울기 시작했다.

잠시 후 훈장을 목에 건 용사가 여왕을 위로하며 이렇게 말했다.
"조국과 여왕 페하를 위해서라면 다신 한번 이 몸을 바쳐 싸우겠습니다."
용사를 감동시킨 것은 훈장이 아니라 여왕의 눈물이었다.

1914년 남극탐험에 나섰다가 목적지를 겨우 150㎞ 앞두고 부빙에 갇혀 2년여의 표류 끝에 극적으로 생환한 새클턴의 탐험대. 그 탐험대의 부대장을 맡았던 프랭크 와일드는 1909년에도 새클턴과 함께 남위 88도까지 갔다가 식량이 바닥나고 체력이 저하되어 부득이 후퇴한 적이 있었다. 그때 새클턴은 함께 비상식량과 조랑말 고기로 부실한 식사를 하고 난 다음 자기 몫의 비스킷 4개 가운데 1개를 와일드에게 주며 강제로 먹였다. 이때의 기억을 와일드는 일기에 다음과 같이 적었다.

“이 순간의 이런 행동이 얼마나 자상하고 호의적인 것인지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은 이 세상에 아무도 없을 것이다.” 와일드는 다음 문장에는 줄까지 쳐가며 적었다. “절대 잊지 못할 것이다. 수천파운드의 돈으로도 결코 살 수 없는 비스킷이었다.”

인듀어런스호가 남극을 향해 출발할 때 와일드는 탐험대 부대장을 맡았다. 비스킷 한조각을 나눠준 새클턴의 따뜻한 마음을 와일드는 결코 잊지 않았고 새클턴에 대한 그의 충성심은 횡단탐험의 소중한 자산이었음이 나중에 입증되었다.

대안학교인 성지고등학교에 전과 13범으로 조폭 두목인 학생이 있었다. 소주병을 바지 뒤춤에 넣어오고 러닝셔츠차림으로 등교하는 무시무시한 학생으로 선생님들도 모두 포기한 학생이었다. 그러나 김선태 교장선생님은 포기하지 않았다. 학교행사가 있을 때면 그 학생에게 책임을 맡겨 진행하게 했다. 그리고 개교기념일엔 표창장을 주었다 표창의 내용은 “앞으로 이 학생은 선행을 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이 상을 주어 표창함”이었다. 종이로만 해서 주면 찢어버릴지 몰라 판넬까지 해서 주었다. 집에 가지고 가니 부모들이 감격해서 목이 메었고 걸어두니 집에 오는 손님들이 보면서 놀라움을 표시했다. 결국 그 학생은 자격증을 세 개나 따고 전문대학에 입학했다.

리더십의 생명은 이처럼 감동이다. 리더십이라고 하면 영웅, 거인, 카리스마, 권위 같은 것을 연상하기 쉽지만 사람들은 사실은 사소하면서도 따뜻한 관심을 보여주는 리더의 모습에 감동하여 따르는 경우가 많다.

 
출처 : RED COMPASS 선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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