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제별 설교〓/설교.자료모음

사랑 - 누구나 알고 말하지만 극히 일부만 도달한다

by 【고동엽】 2022. 11. 19.
"모든 계명 중에 첫째가 무엇이니이까"(마가복음 12:28)
당시의 서기관 즉 율법사들은 계명의 우선순위로 논쟁을 자주 한 것으로 안다.
많은 바리새인들과 율법사들이 자기들에게 이익이 되는 것을 우선순위처럼 가르쳤다. 철저히 왜곡된 종교다.
 
여기에 예수님께서는 확실하게 알려주신다. 
가장 우선되는 계명, 율법 전체를 한마디로 아우르는 계명은 곧 사랑이다.
온 마음과 목숨과 뜻과 힘을 다한 하나님 사랑(신 6:5)과 내 몸을 사랑하듯 하는 이웃사랑(레 19:8)이다.
그러므로 사랑이 빠진 율법준수는 외식에 불과하고, 차가운 율법주의에 불과하다.
 
아, 우리는 얼마나 자주 '하나님'을 빌미로 사랑없이 형제들을 압박하고, 괴롭히며, 상처를 주고 있는가?
 
사도 바울은 이것을 이렇게 풀어서 설명했다.
간음하지 말라, 살인하지 말라, 도적질하지 말라, 탐내지 말라 한 것과 그 외에 다른 계명이 있을지라도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 하신 그 말씀 가운데 다 들었다. 사랑은 이웃에게 악을 행치 아니한다. 그러므로 사랑은 율법의 완성이다.(롬 13:9,10)
 
사랑이 관건이다. 
그런데 문제는....
끊임없이 사랑하라고 외쳐대는 메시지와 내 자신조차도 그렇게 강단에서 사랑의 중요성을 말하지만, 심지어 오늘 사랑 메시지는 꽤 그럴싸했다고 자부하기도 하지만, 문제는 나와 형제들 속에 진실한 사랑이 없다는 것이다. 
 
"사랑하라"는 말조차도 사람들에게는 차갑고 무거운 율법에 불과하다. 율법은 명령만 할 뿐 내가 사랑하는 것에 보탬을 주지는 않는다. 다만 사람이 죄인이라는 것을 깨닫게 하는 것과, 예수님께로 인도하는 몽학선생 역할을 할 뿐이다.
 
어떻게 할 것인가?
여기에서 성경은 해답을 제시한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갈 2:20)으로 살면 된다.
사랑이라는 율법이 나를 사랑의 사람으로 변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이 나를 사랑의 사람으로 변화시키는 것이다.  
 
믿음을 통해서 우리는 예수그리스도의 사랑을 체험하고, 비로소 사랑을 알게 되며 사람을 사랑하게 된다.(요일 3:16)
 
율법주의자들은 무화과나무를 저주하신 사건(막 11)에서 열매없는 삶의 비참한 최후를 설교한다. 그러면서 믿음만 있으면 안되고 행위가 중요하다고 가르친다. 그러나 예수님은 전혀 그렇지 않으셨다. 오히려 그 사건을 통해서 믿음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말씀하셨다.
" 하나님을 믿으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누구든지 이 산더러 들리어 바다에 던져지라 하며 그 말하는 것이 이루어질 줄 믿고 마음에 의심하지 아니하면 그대로 되리라 "(막 11:22,23)
 
믿음은 산을 바다로 옮길 수도 있다. 내 정욕, 내 자랑, 내 이기심은 오직 믿음으로만 극복할 수 있다.
 
그러므로 착한 마음으로 더욱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그를 배우자. 예수님을 먹고 예수님을 마실 때, 비로소 우리는 예수님을 알게 되고, 체험하며, 사랑이 무엇인지 배우게 된다.
 
야고보서를 들먹이며 믿음만 가지고 안된다, 행위가 있어야 한다는 멍청한 말에 귀를 기울이지 말자. 야고보는 진짜 믿으면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를 말해준 것이다. 진짜 믿으면 행위는 따라오게 되어있다.
 
믿음이 뭔지도 모르는 자들은 율법을 들먹이며 율법을 들이댄다.
윤리적인 삶, 유교와 별 다를바 없는 종교, 절에서도 들을 수 있는 메시지를 전한다.
모두 그럴싸하지만 내 마음에 사랑을 불러일으키지는 못한다.
 
사랑은 마음에서 일어나야 하는데, 마음을 다루는 것이 믿음의 영역이다.
믿는 자에게 성령께서 역사하시며, 예수님의 마음을 깨닫게 하고 크고 놀라운 비밀을 보여주시는 것이다.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산다(롬 1:17)
그러므로 오늘도 착한 마음으로 에수님을 믿고, 더욱 예수님을 알려고 하자.
 
믿음 안에서 만나주시고 체험하게 하시며 깨닫게 해주시는 주예수님,
오늘도 주님을 배우기를 원합니다.

출처 : https://cafe.daum.net/soongsari/W2pw/21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