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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별 설교〓/설교.자료모음

의를 행함으로써 죄를 용서받을 수 있는가?

by 【고동엽】 2022. 11. 19.
'그런즉 왕이여 나의 간하는 것을 받으시고 공의를 행함으로 죄를 속하고 가난한 자를 긍휼히 여김으로 죄악을 속하소서 그리하시면 왕의 평안함이 혹시 장구하리이다 하였느니라'(단 4:27)
다니엘이 느브갓네살에게 권고한 말이다.


이사야서에도 하나님께서 타락한 이스라엘에게 말씀하신다.
'시온은 정의로 구속함을 받고 그 돌아온 자들은 공의로 구속함을 받으리라'(사 1:27)

이 말씀에 의하면, 정의가 죄의 값으로 지불될 수 있는 것처럼 보인다.

과연 정의가 죄의 값으로 지불될 수 있을까?
만일 지불된다면 얼마만큼이나 정의를 행해야 하는가?
죄를 지은 기간만큼 행해야 하는가?
아니면 죄의 무게 이상의 정의의 무게가 해당되어야 하는가?

그러나 신, 구약 통털어서 정의가 죄의 값으로 지불될 수 있다는 사상은 지지되지 않는다.

'피 흘림이 없은즉 사함이 없느니라!'(히 9:22)라고 명확하게 말씀하셨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위의 말씀은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가?
위의 말씀은 회개를 의미한다. 즉 방향을 바꿀 것을 말하는 것이다.
서쪽으로 가던 사람이 그가 간만큼 동쪽으로 돌아와야 용서된다는 의미가 아니라, 서쪽으로 가던 사람이 동쪽으로 단 한걸음이라도 옮기면, 그는 방향을 바꾼 것으로 간주하여서 하나님께서 그를 용서하신다는 것이다.
자비하신 하나님은 그 사람이 회개하면 용서하신다. 회개란 방향을 바꾸는 것이다.
그리고 그의 죄 값을 치르시기 위해 기꺼이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는 분이시다.

이것은 내 의견이 아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것이다.

'가령 내가 악인에게 말하기를 너는 죽으리라 하였다 하자 그가 돌이켜 자기의 죄에서 떠나서 법과 의대로 행하여 전당물을 도로 주며 억탈물을 돌려 보내고 생명의 율례를 준행하여 다시는 죄악을 짓지 아니하면 그가 정녕 살고 죽지 않을지라 그의 본래 범한 모든 죄가 기억되지 아니하리니 그가 정녕 살리라 이는 법과 의를 행하였음이니라'(겔 33:14-16)


남을 등치던 사람이 눈물을 흘리고 가슴을 치는 것이 회개가 아니다, 그것은 후회일 뿐이다.
그가 돌이켜서 남을 돕고 자기 재산을 나누어 줄 때 비로소 회개한 것이다. 
성경에는 눈물 한방울 흘리지 않고 웃으면서 회개한 사람도 있다.
그 사람은 삭개오다. 그는 기뻐하면서 그동안의 자기 재산의 반을 가난한 자를 위해 쓰겠다고 하자, 주님께서는 그에게 말씀하셨다.
'오늘 구원이 이 집에 이르렀다 '(눅 19:9)




신앙에 있어서는 그 방향이 중요하다. 넘어지고 쓰러져도 그 방향이 하나님을 향해 있으면, 하나님은 그 사람을 용서하시고, 더 이상 정죄하지 않으신다.
이제부터라도 하나님의 말씀의 작은 것 하나라도 실천하기 시작하자. 그것이 진정한 회개다.


내 삶의 방향을 하나님께로 향하자.
하나님을 사랑하고, 주예수님을 믿는 믿음에 굳게 뿌리를 내리자.
그리하여서 그리스도께서 나를 사랑하신 것같이 형제를 사랑하고,
그리스도께서 나를 용서하신 것같이 사람들을 용서하며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거룩한 삶을 살아가자.

출처 : https://cafe.daum.net/soongsari/W2pw/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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