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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이 하나가 되리라(에스겔 37:15-17)

by 【고동엽】 2022. 11. 13.

여호와의 말씀이 또 내게 임하여 가라사대 인자야 너는 막대기 하나를 취하여 그 위 에 유다와 그 짝 이스라엘 자손이라 쓰고 또 다른 막대기 하나를 취하여 그 위에 에브 라임의 막대기 곧 요셉과 그 짝 이스라엘 온 족속이라 쓰고 그 막대기들을 서로 연합 하여 하나가 되게 하라 네 손에서 둘이 하나가 되리라 에스겔 37:15-17 성경은 우리에게 하나가 되어야 할 것과 되어선 안 될 것이 무엇인가를 분명히 밝 혀 주고 있습니다. 성경의 교훈을 따라 세가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1. 남편과 아내는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창세기 2:24을 보면 "이러므로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 아내와 연합하여 둘이 한 몸 을 이룰찌로다"라고 했습니다. 아담과 하와를 창조하신 하나님께서 둘이 연합하여 한 몸이 되라고 하신 것입니다. 이것은 결혼의 원리이며 가정의 원리입니다. 두 몸이 한 몸이 되는 것은 부부이외에는 없습니다. 부부가 아닌데 한 몸이 되는 것은 불륜이고 폐륜입니다. 여자와 여자가, 남자와 남자가 한 몸이 되는 것도 안 됩니다. 소돔과 고모라가 유황불 심판으로 멸망한 것도 동성애 때문이었고(창 19:8-11), 주 후 89년 8월 24일 폼페이가 멸망한 것도 주도의 사치와 성도덕의 타락 특히 동성애의 만연 때문이었습니다. 수천만 명을 죽음으로 몰아가고 있는 에이즈 역시 동성애가 주 범입니다. 결혼은 남성과 여성이 하나되는 것이고 아내와 남편이 하나되는 것입니다. 그 질서 가 깨지면 가정이 깨지고 도덕이 깨지고 사회가 깨지게 되는 것입니다. 돈 많은 여자와 결혼하는 것이 평생 소원인 남자가 있었습니다. 그는 하루도 빼지 않고 자기가 믿는 신에게 그 소원을 이루어 달라고 기도하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드 디어 신이 나타나더니 "네 소원이 무엇이냐 내가 들어주겠노라"고 했습니다. "제 소원 은 돈 많은 여자와 결혼해 행복한 가정을 이루는 것입니다."라고 대답하자 신은 "네 소원이 너무 길어서 다 기억하기가 어렵노라 네 소원을 한마디로 짧게 요약해 빨리 말 하도록 하라"고 말했습니다. 다급해진 그 사람은 신을 향해 두 손을 벌리고 소리쳤습 니다. "돈 여자 결혼"이라고, 그러자 신은 "알았다 네 소원대로 돈 여자와 결혼하도 록 해주겠노라"고 대답했고 그 사람은 돈 여자와 결혼했다는 것입니다. 잘못된 결혼관을 풍자한 유모어입니다. 돈, 가문, 배경, 조건 등이 무시될 수는 없 습니다. 그러나 결혼은 남자와 여자, 사람과 사람이 하는 것입니다. 인격과 건강과 신 앙만 있으면 살아가는데 필요한 조건은 얼마든지 만들어 나갈 수 있는 것입니다. 결혼 의 기준은 돈과 하나가 되는데 둔다든지, 얼굴과 하나가 되는데 둔다든지, 조건과 하 나가 되는데 둔다면 그 결혼은 흔들리는 집과 같게 되고 말 것입니다. 우리는 성경대로 자기 아내와 하나가 되고 남편과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남 자와 여자가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그 질서를 깨트리면 가정이 깨지고 사회가 흔들리 고 국가가 흔들리게 됩니다. "둘이 한 몸을 이루라" 2. 분열된 민족이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에스겔 37장은 에스겔이 본 유명한 환상으로 이스라엘의 회복에 관한 예언입니다. 에스겔 37장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누어집니다. 1-14절은 골짜기의 마른 뼈들이 군대 가 되어 되살아 난다는 것이고, 15-28절은 두 막대기가 하나가 되는 예언으로 분열된 남북왕조가 하나가 된다는 것입니다. 어느 날 하나님께서 에스겔에게 두 막대기를 취하여 각각 유다라 쓰고 이스라엘이 라 쓰게하신 막대기를 연합하여 하나가 되게 하라고 하셨습니다. 17절을 보면 "네 손 에서 둘이 하나가 되리라"고 했고, 19절을 보면 이스라엘 지파들의 막대기와 유다의 막대기를 붙여서 한 막대기가 되게 한 즉 "내 손에서 하나가 되리라"고 했습니다. 그 뜻은 에스겔의 손으로 두 막대기를 하나로 연합시키긴 했지만 하나가 되게 하시는 것 은 하나님의 손으로 하신다는 것입니다. 본래 이스라엘은 통일왕국이었습니다만 솔로몬왕의 뒤를 이은 그 아들 르호보암왕 때 남과 북으로 분열되었습니다. 북쪽은 이스라엘이 되었고, 남쪽은 유다가 되었습니 다. 남북왕조가 분열된 원인은 여러 가지입니다만 백성의 불신앙과 우상숭배 그리고 정치지도자들의 실정이 주된 원인이었습니다. 본문의 교훈은 사람의 잘못으로 나라가 나누어졌다고 하더라도 하나님께서 하나가 되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통일의 주도권이 사람에게 있지 않고 하나님께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나라는 세계 유일의 분단 국가입니다.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화해의 물꼬가 터지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합니다. 그러나 결론부터 말씀드린다면 하나 님이 하셔야 된다는 것입니다. 찢고 나누는 것은 사람이 하는 일입니다만 하나되게 하 고 통일시키는 것은 하나님이 하신다는 것이 우리의 신앙고백인 것입니다. 이스라엘과 우리와는 공통점이 많습니다. 예를 들면 이스라엘과 우리는 단일민족이 라는 점,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과 북으로 분열되었다는 점, 분열 이후 외세의 영향을 받았다는 점, 그리고 둘다 작은 나라라는 점 등입니다. 이스라엘은 분열이후 애굽, 앗수르, 바벨론등 당시 세계를 지배하던 강대국들의 영 향으로 국론이 분열되었습니다. 우리는 지금도 미, 일, 중, 러시아 등의 영향권을 벗 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이 통일되고 지난 날의 영화를 되찾을 기회가 있었 습니다만 그러나 저들은 그 기회를 놓치고 남북왕조가 차례로 멸망하고 말았습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회개하지 않고 계속 우상숭배했기 때문입니다. 둘째, 강대국과 손잡으려다가 하나님의 손을 놓쳤기 때문입니다. 폴턴 쉬인(Fulton John Sheen) 주교는 "만일 미국이 망한다면 그것은 소련 때문에 망하는 것이 아니다. 미국이 몰락한다면 그것은 스스로 자초한 죄 때문일 것이다"라 고 했습니다. 인류역사가 시작된 이후 19개의 문명이 있었는데 그중 16개의 문명이 부 패와 타락으로 몰락했습니다. 범죄와 타락은 소돔과 고모라를 멸망시켰고, 바벨론도, 페르시아도, 로마도 멸망시켰습니다. 해방직후 상해에서 귀국한 김구선생이 기독교인들이 주최한 환영식에서 행한 설교 가운데 다음과 같은 대목이 있습니다. "27년간이나 해외에서 독립운동을 한다고 하다 가 미완성품의 정부를 가지고 들어온 것이 부끄럽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정병들 이 내 뒤에 있고 나나님이 내 위에 계시니 담대히 이 자리에 섰습니다. 경찰서 열을 세우지 말고 교회 하나를 세워야 합니다. 서대문 감옥에서 15년간 옥살이 할 때 나의 어머님이 면회오실 적마다 눈물로 교훈하시기를 '너는 성서를 떠나지 말라, 가족은 네 곁에서 너를 위로하지 못할지라도 예수님은 너를 떠나지 않으리라'는 말씀이 늘 새 롭습니다. 우리가 어떻게 하면 망하지 않는 나라를 세울수 있습니까? 그것은 곧 성서 위에 세워야 합니다..." 그렇습니다. 망하지 않는 나라는 성서 위에 세운 나라입니다. 미국은 대통령이 취임 할 때 성서 위에 손얹고 선서합니다. 그것은 국가의 주인과 대통령이 두려워할 대상 이 하나님이라는 뜻입니다. 북한 동포는 우리의 한 형제입니다. 피를 나눈 동족입니 다. 이젠 더 이상 총구르 겨누거나 피 흘리는 전쟁에 종지부를 찍어야 합니다. 그리하 여 "둘이 하나가 되리라"는 에스겔의 예언이 우리 민족사에서 이뤄지게 해야 합니다. 3. 주님과 내가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요한복음 15:4을 보면 "내 안에 거하라 나도 너희 안에 거하리라"고 하셨습니다. 그 뜻은 주님과 하나가 되라는 것입니다. 요한복음 17:21을 보면 "아버지께서 내 안 에 내가 아버지 안에 있는 것 같이 저희도 다 하나가 되어 우리 안에 있게 하사"라고 했습니다. 여기 심오한 진리가 있습니다. 하나님과 예수님은 하나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예수 안에 있을 때 하나가 될 수 있 다는 것입니다. 그러나까 부부가 하나되고 국가가 하나되고 교회가 하나되려면 예수 안에 있을때만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이혼 일보 직전에 있던 부부가 예수 믿고 화합한 경우가 있습니다. 동서독이 통일되 는데 독일 교회의 역할이 결정적이었던 것은 세상이 다 아는 일입니다. 우리가 여기 서 내릴 수 있는 결론이 있습니다. 그것은 가장 중요한 진리는 예수님과 내가 하나가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내 안에 계시면 내멋대로, 내 고집대로, 내 맘대 로 못 합니다. 내가 예수님안에 있으면 예수님 하자는대로, 가자는대로 가야합니다. 그것이 하나된 삶의 증거인 것입니다. 어떤 사람이 저에게 물었습니다. "목사님 제일 좋은 라면이 뭔 줄 아십니까?" "글쎄요 저는 컵라면을 좋아합니다만." "아닙니다. 예 수님과 함께라면이 제일 좋은 라면입니다." 유모어치곤 멋진 유모어였습니다. 미국 LA에 사는 어느 교회 안수집사님이 췌장암 수술을 받고 병원에 입원해 있었습 니다. 담임목사님이 찾아갔을 때 그는 수술후유증으로 말도 할 수 없는 상황에 있었습 니다. 하는 수 없이 목사님은 말씀으로 그 집사님은 글씨를 써 대화를 하게 되었습니 다. 그 집사님이 비틀거리는 글씨로 써서 내민 쪽지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써 있었 습니다. "목사님 저는 깨달았습니다. 머리털 하나도 제 것이 아니라는 것을..." "목사 님 그 동안 안구집사 제대로 못해 죄송합니다..." 그리고 그는 울고 있었습니다. 누가 예수님과 하나된 사람입니까? 예수님처럼 순수하게 주를 위해 헌신하는 사람입 니다. 주님의 일이라면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 주님과 하나된 사람입니다. 그리고 주님 이 하자는대로 하는 사람, 가자는대로 가는 사람이 하나된 사람입니다. IQ를 지능지수라고 합니다. EQ를 감성지수라고 합니다. JQ가 있습니다. 그것은 잔머 리 굴리는 것입니다. 만일 예수님이 나처럼 잔머리를 굴렸다면 왜 십자가를 지시고 고 통을 당하셨겠습니까? 왜 세상에 오셨겠으며 피를 흘리셨겠습니까? 주님과 하나가 됩시다. 주님처럼 생각하고 주님처럼 일하고 주님처럼 말하고 주님처 럼 살도록 노력합시다. 주님과 하나되면 결단코 손해나 포기가 아니라 새로운 삶이 시 작된다는 진리를 주목합시다. 예수와 나, 나와 예수, 둘이 하나, 오주여 감사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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