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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은 웰다잉 Well Being Well Dying 욥42:17

by 【고동엽】 2022. 10.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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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은 웰다잉 Well Being Well Dying         욥42:17

 

나이 늙고 기한이 차서 죽었더라   욥42:17

 

진정한 웰빙은 웰다잉에 있다.

웰다잉이 안 되는 웰빙은...  기만이요, 속임인데...

안타깝게도 전 지구적으로 사람들은 그렇게 속으며 살고 있다.

 

 

▲잘 죽는 것(웰 다잉)이 웰빙이다.

호스피스 전문가인 몬타나 대학의 아이라 바이옥(Ira Byock)교수는

‘잘 죽기’ Dying Well (한국 번역제목「죽음을 어떻게 살까」) 라는 책을 썼다.

 

그는 이 책에서 죽어가는 사람들과 그 가족들, 지인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증언한다.

 

잘 사는 것과 잘 죽는 것은 동전의 양면과 같다.

잘 죽는 사람은 잘 살았기 때문에 잘 죽는다.

 

지금 지구촌에는 웰 빙(Well-Being 잘 삶)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그러나 잘 죽음(Dying Well)을 이야기하지 않는 잘 삶(Well Being)은 허구이다.

오래오래 건강하고 재미있게 살 궁리만 하다가

갑자기 들이닥친 죽음 앞에 망연자실(茫然自失)한다면

그 삶은 결코 잘 산 삶(Well-Being)이 아니다.

 

언제 어떤 모습으로 죽음과 마주하더라도

의연하고 평화롭게 죽음을 맞이할 수 있는 삶(Well Dying)이

잘 삶(Well-Being)이다. (펀 글)

 

 

◑ 존 웨슬리의 임종

 

“삶의 마지막 순간에 간절히 원하게 될 것, 그것을 지금 하십시오!”

 

존 웨슬리의 죽음에 모습에 대하여

그의 간호사로서 끝까지 그의 곁을 지켰던 엘리자베스 리치에 의하여 

자세히 기록되고 전해져 온다.

 

그녀는 존 웨슬리의 오랜 친구이며 서신왕래자였는데, 

말년의 존 웨슬리를 돌보며 헌신적으로  봉사하였다.

 

▲1791년 2월 25일 금요일, 

존 웨슬리는 사람들의 부축을 받아 시티로드 목사관 의자에 앉았다. 

홀로 있기를 원한 그는 사람들을 모두 나가게 하고 잠시 동안 기도하였다.

그리고 곧 도움을 요청하였다. 그는 침대에 눕혀졌다. 

고열이 나고 맥박이 빨리 뛰고 있었다.

 

사람들은 주치의 화이트헤드 박사를 불렀다. 그는 존 웨슬리의 오랜 친구였다. 

런던에 있는 존 웨슬리 편의 설교자들에게 

“존 웨슬리가 위독하다. 기도하라. 기도하라.”

는 메시지가 급히 전달되었다. 

 

▲1791년 2월 27일 주일, 

토요일은 평온하게 지내고 27일 주일을 맞았다.

그는 차를 마시고 좀 기운을 차렸다. 

그의 얼굴은 기쁨으로 가득해 보였고, 같은 찬송을 반복하여 불렀다.

 

   이 내 몸이 흙 위에  누울 때까지

   주여, 당신의 종을 지켜주소서.

   당신의 자비로 내 생명의 끝 날에

   승리의 면류관을 쓰게 하소서.

 

존 웨슬리는 더 이상 말을 잘 이어가지 못했다. 

그는 다시 기운을 내어 무슨 말을 하려고 하였다. 

8년 전, 브리스틀에서 병이 나서 죽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을 때에

고백했던 말을 다시 하려고  입술을 움직이고 있었다. 

그가 8년 전에 한 말은 이와 같은 것이다.

 

"나와 죽음 사이는 불과 몇 발자국밖에는 남지 않았는데, 

구원받기 위해서 내가 신뢰할 것은 무엇인가?   

내가 나의 구원을 위해서 한 일은 아무것도 없다. 

나는 이 말 외에는 외칠 말이 없다. 

나는  죄인 중에 가장 큰 죄인인데, 예수 나를 위해 죽으셨도다."

 

 

존 웨슬리는 그 때 자신이 고백했던  말을 반복하였다.

“나는 죄인 중에 가장 큰 죄인이요, 예수  나를 위해 죽으셨도다."

I, the  chief  of  sinners,  am.  But  Jesus  died for me.

 

존 웨슬리는 조용히  눈을 감고 기도하더니 

다시 같은 말을 온 힘을 다하여 외쳤다.

“나는 죄인 중에 가장 큰 죄인이요, 예수  나를 위해 죽으셨도다."

I, the  chief  of  sinners,  am.  But  Jesus  died for me.

 

그는  잠깐 동안 편안하게 잠을 자고 깨어난 후에

둘러앉은 사람들의 귀에 분명한 목소리로 이렇게 말하였다.

 

“예수의 피가 아니면  가장 거룩한 곳에 들어가는 길이 없다."

There is  no way  into  the holiest but by the  blood  of Jesus.

 

▲1791년 3월 1일 화요일, 

존 웨슬리는 3월 1일 화요일에 "많이 아프십니까?" 라는 질문에

"아니오.' 라고 대답하고 마지막 힘을 다하여 찬송을 불렀다.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라.  그러면 땅 위에 평화가 오리로다."

 

존 웨슬리는  이 찬송의 두 구절을 여러 번 반복하여  부르더니 

“나는 쓰고 싶다.” 라고 하였다. 

 

베시 리치가 펜을 손에 쥐어주었지만  그는 펜을 쥘 수가 없었다. 

베시가  “제가 대신 쓰겠습니다. 말씀하십시오.” 라고 말하자,

그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는 것밖에는....”

이라고 말하고는 더 이상 말을 잇지 못하였다. 

 

그리고는  마지막 힘을 다해서  아이작 왓츠의 찬송을 불렀다.

 

   "나는 내가 숨 쉬는 동안 나의 창조주 하나님을 찬송하리라.

    비록 내가 죽어  내 목소리가  힘을 잃을 때라도

    나의 찬양은 더욱 더  높이 울려  퍼지리라.

    내  숨이 멎고  기억이 꺼져가도  나의 찬양은 영원하리라."

 

이제 존 웨슬리는 더 이상 설교할 수 없고,  글을 읽을 수 없고 ,

쓸 수 없고, 생각할 수도 없고, 기도할 수 없게 되었지만,

아직 찬양만은 할 수 있었다. 

이것은 존 웨슬리의 마지막 노래(swan  song)였다.

 

그는 이 찬송을 마지막 숨이 다할 때까지 부르려고 하였다. 

그러나 그의 목소리는 더 이상 노래를 이어가지 못하였다. 

그는  “이제 우리는 모든 것을 다 하였습니다. 이제는 작별합시다." 

라고 말하고 다음의 말을 두 번 외쳤다.

 

"세상에서 제일 좋은 것은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는 것이다."

The best of all is, God is with  us!

 

이제 존 웨슬리는 숨이 가빠서 아무 말도 할 수 없는데,

아직도 아이작 왓츠의 찬송의 첫줄 

“나는 내가 숨 쉬는 동안 나의 창조주  하나님을 찬양하리라." 

를 최후의  순간까지 부르고 있었다. 

 

▲1791년 3월 2일  수요일 아침  10시에 

존 웨슬리는 “안녕”(farewell)이라는  작별 인사를 남기고

가장 거룩한 곳  주님에  집에 들어갔다.

메쏘디스트들은  존 웨슬리가 이 땅의  순례를 마치는 모습에서 

존 웨슬리 자신이 가르친 ‘거룩한 삶과 거룩한 죽음의 예술’

(the  art of holy  living  and  holy dying)의 표본을 보았다.

 

존 웨슬리와 그의 부흥운동이 미친 사회적 영향력은 

신자수보다도 훨씬 위대한 것이었다. 

그의 영향력은 영국의 교회를 개혁하고, 사회를 성화하고, 민족을 구원한 것이다...

 

▲예술적으로 산 인생

존 웨슬리는  일평생 거룩한 삶을 살았고, 이제 거룩한 죽음을 죽었다.

그는 88세 한평생을 살면서 '거룩한 삶과 거룩한 죽음의 예술'

the art of holy living and holy dying 을 모든 사람에게 보여주었다. 

 

그는 거룩한 삶과 거룩한 죽음을 통하여 진정으로 행복한 인생을 살았다.  

그는 오늘도  모든 사람들에게 

‘성결이 행복이다! Holiness is happiness! 라고 가르치고 있다.

 

[존 웨슬리의 생애]중에서  *이 부분 출처 -클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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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빈의 임종>

장로교의 창시자였던 요한 칼빈 선생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피조물은 인간의 타락 때문에 지금까지 오랜 세월동안 탄식하며 고통해 왔다.

그러면서도 그들은 참고 견뎌왔다. 그런데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가 이 땅에서

잠시 잠깐 당하는 고난을 참고 견디지 못한다면 무슨 면목이 서겠는가?"

 

그러면서 그는 임종할 때 롬8:18의 말씀을 계속해서 암송했습니다.

"생각건대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족히 비교할 수 없도다."

 

15번을 암송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16번째 끝까지 암송하지 못하고

마지막 한 마디를 남겨놓고 조용히 숨을 거두었습니다.

그는 가는 세월을 아쉬워하지 않았습니다.

오는 영광을 바라보면서 기대감 속에 사선을 뛰어 넘었던 것입니다.

 

출처 : https://rfcdrfcd.tistory.com/130777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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