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제별 설교〓/자료실 종합모음

가치있는 투자 (누가복음 12:22-34)

by 【고동엽】 2022. 9. 23.
 
목록가기
 

 

가치있는 투자  (누가복음 12:22-34)

논지 : 물질을 하나님 나라를 위해 헌신하는 것이 가장 가치있는 투자이다.

가. 일반적인 염려 (22)
1. 기본 생존 염려 (22)
불과 얼마 전만 해도 우리나라에서는 먹고 사는 일이 큰 일이었습니다. 보릿고개라는 말이 있었구요. 춘궁기라는 말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굶지 않고 먹고 살아남는 것이 굉장히 중요한 관심사였던 때가 불과 얼마 전입니다. 그런 절대 빈곤의 때가 얼마 지나고 난 다음에도 정부에서 양식을 적절히 줄이기 위해서 잡곡을 섞어 먹는 것을 캠페인을 벌일 정도였습니다. 그래서 식당마다 잡곡을 몇% 이상 섞어야 됐구요. 학교에 도시락 싸가지고 가면 선생님이 도시락 검사를 해서 쌀밥만 싸 온 사람은 혼을 내구요, 잡곡까지 다 섞어서 싸 온 사람은 칭찬하고 그런 일이 있었습니다. 먹는 것이 아주 큰 염려거리였습니다.
입을 것도 염려거리였습니다. 그래서 여름 같은 때에는 아이들이 학교 갈 때에 런닝샤쓰 하나 입고 다니다가 그것도 빨거나 떨어지거나 하면 그냥 맨 웃통바람으로 다니는 아이들도 있을 정도였습니다. 여름에는 그래도 좀 낫지요. 추운 겨울에는 웃저고리 하나 입고 추운데 덜덜 떨면서 다녀야 했습니다. 교복 하나가 유일한 옷이기 때문에 교복 하나 입고, 무슨 외투나 그런 것도 하나 없이 떨면서 학교를 다니던 때가 있었습니다.
지금은 그런 때는 지났지만, 그래도 역시 계속해서 먹는 것 입는 것 때문에 염려를 계속합니다. 지금은 더 잘 먹기 위해서 염려를 하고 있습니다. 직장 다니는 사람들은 오늘 점심은 어디가서 해야 잘 먹을까, 매일 점심 먹는 거 걱정을 하구요, 가정주부들은 오늘 저녁 먹는 거 뭘 해먹어야 가족들 식구들을 다 기쁘고 즐겁게 할까 하는 걱정을 합니다. 먹는 것이 많아져서 건강식을 먹어야 한다고 얘기하고, 요즘에는 또 아주 원시로 돌아가서 생식을 하는 사람들이 생기는 정도가 됐습니다. 건강에 좋게 더 잘 먹을 것을 염려하는 것이지요. 입는 것도 잘 입는 것을 염려를 합니다. 요즘에는 패션산업이 발달해서, 더 좋은 아름다운 색상, 더 멋있는 디자인, 그렇게 옷을 만드는 것이 아주 중요한 산업으로 등장을 했습니다. 더 예쁘게 더 멋있게 옷을 입어야겠다는 이야기지요. 젊은이들이나 여성들을 보면 집안에 이렇게 옷이 죽 걸려있는데도 입을 옷 없다고 투덜대는 경우를 볼 수 있습니다. 요새 뭐 옷에 구멍 나서 못입습니까? 다 옷이 있는데 딱 요 철에 입을 옷이 없다고 걱정을 합니다. 보통 TV에서 뉴스 끝에 일기예보를 하는데, 일기예보를 하면 ‘내을은 비가 옵니다, 눈이 옵니다, 온도가 올라갑니다, 내려갑니다’ 그런 예보를 해서 농사짓는 사람들이 미리 대비를 하도록, 또 직장 다니는 사람이 미리 대비를 하도록 그렇게 하는 것인데, 요즘에는 뉴스 맨 끝에 일기예보에 ‘내일은 온도가 몇도고 해가 쬐고 그러니까 내일은 이런 옷을 입고 나가십시요’ 이런 것까지 예보를 해주더라구요. 뭐 입을까 걱정하고 염려하니까 그런 것까지 다 해소해주려고 옷예보까지 하는 그런 세상이 됐습니다.
2. 염려라고 하는 것은 세상과 물질에 마음을 두고 그것을 추구하면서(29) 그것이 잘 성취되지 않기 때문에, 또는 혹시 성취되지 않을까봐 걱정하는 것이 염려입니다. 세상과 물질에 기반을 두고, 거기에 마음을 두고 거기서 나오는 것이 염려입니다. 그것이 성취가 안될 것 같기 때문에, 성취가 안되어서 그래서 염려를 하는 것이지요. 염려를 보면 대부분은 현재 일 때문에 염려하는 것 보다는 미래의 일을 미리 당겨서 염려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그래서 날 추워지면 감기 걸릴까봐, 아직 감기도 안 걸렸는데 미리 당겨서 걱정을 하지요. 뉴스에 홍역 돈다 그러면 우리 아이는 멀쩡한데도 괜히 우리 아이 홍역 걸릴까봐 미리 당겨놓고 걱정을 합니다. 매사에 그런 식입니다. 미래에 있을 수도 없는, 별로 가능성도 없는 그런 가능성을 놓고 그리고는 걱정하고 염려하고 그러는 것이지요. 그것이 전부 다 세상과 물질에 마음을 두고 그것을 놓고 염려를 하는 것입니다.
3. 그런데 오늘 성경말씀은 염려라는 것은 무익한 것이고 어리석은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25절 26절 말씀에 보면, 사람이 도무지 할 수 없는, 변화를 일으킬 수 없는 문제, 예를 들기를 자기 키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염려함으로 키를 한 자나 더 할 수 있느냐, 사람의 키라는 것은 걱정한다고 키가 크거나 작아지거나 그러는 것이 아니지 않습니까? 사람의 능력 밖의 일입니다. 우리 인간의 생명, 한시간 더 사느냐 덜 사느냐 그런 것은 사람의 능력 밖의 일입니다. 내가 좀 몇 년 더 살면 좋겠다, 그것은 그 사람의 희망사항이지 사람의 능력 밖의 일인 것이지요. 사람이 자기 능력 밖의 일을 가지고 염려를 하는 어리석음이 바로 염려의 성격입니다. 염려한다고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데, 염려한다고 환경이 변화되지 않는데, 그런데 그것을 놓고 염려를 하는 것이지요. 그것은 아무런 변화도 없이 염려만 하는 것이기 때문에 오히려 정신적으로 병이 되든지 손해가 되는 것입니다. 인간의 능력 밖에 있는 것은, 그것, 변화될 수 없는 것은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그 상황 속에서 적응하고 대처해 나가는 것이 지혜로운 사람입니다. 그런데 전혀 능력 밖에 있는 것을 놓고 염려하고 걱정하는 것은 어리석고 무익한 일이지요. (26)
4. 또 오늘 성경은, 염려하는 것은 믿음이 없기 때문에 그런 것이고 결국 하나님 아버지를 모독하는 것이다(24, 27-30)라는 말을 합니다.
까마귀 얘기가 나오는데, 까마귀는 농사도 짓지 않지만 하나님이 다 기르신다는 것이지요.(24) 백합화는 옷을 만들지도 않는데도 그러나 하나님께서 아름답게 입히신다는 말씀입니다.(27) 까마귀나 백합화보다 사람이 얼마나 더 귀합니까? 하나님께서 까마귀나 백합화의 필요도 채워주시고 그것을 일일이 살피시고 돌보시고 보호하시고 그것들의 필요를 채우시는 하나님이시라면, 그보다 더 귀한 사람들, 사람들에 대해서 하나님께서 살피시지 않겠느냐, 하나님께서 살펴 보시고 하나님 아버지께서 그 귀한 인간들을 돌보시고 보호하시고 필요한 것을 공급하시는 것이지요. 그런데 하나님께서 어련히 살펴보시고 잘 필요한 것을 공급하시는데도 불구하고 그것을 못미더워해서 맨날 염려하고 걱정하면 그것은 하난미을 모독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믿음이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라는 말씀입니다.
한 일곱살짜리 아이가 있어요. 일곱살짜리 아이가 부모님이 얼마나 성실한 분들이신지, 그 아이를 참 잘 보살피고 먹을 것, 입을 것, 철따라 때마다 잘 공급을 하고 아무 불편이나 어려움 없이 잘 자라는 아이입니다. 그런데 그 어린 것이 맨날 걱정해요. 쌀 떨어지면 어떡하나 걱정하고, 날 추워지는데 김장은 어떻게 하나 걱정하고, 국제유가가 올라간다는데 이 기름값 올라가면 걱정하고, 뭐 이런 걱정을 한다면 부모님이 처음에는 그저 아이가 조숙했나 보다 생각을 하다가도 계속 그런 걱정하고 그러면 쓸데 없는 걱정 하지 말고 너 할 일이나 해라, 욕이나 먹고 마는 것이지요. 우리 하나님 아버지께서 살피시고 돌보시고 보호하시고 성실하게 필요한 것을 제공하시는데도 불구하고 자기가 염려한다고 아무 도움도 되지 않는 변화도 일으킬 수 없는 일을 놓고 맨날 염려하고 앉아있으면, 그것은 하나님을 욕보이는 행동인 것입니다. 하나님을 모독하는 것이지요.
사랑하는 여러분들, 온 천지만물을 창조하시고 온 천지만물의 주인이시니 여호와 하나님께서 우리 아버지이신 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우리 아버지께서는 그 자녀를 사랑하시고 돌보시고 보호하시고 그 자녀의 필요로 하는 모든 것들을 공급하시는 분이신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나. 있는 자의 염려 (33)
1. 그런데 없는 사람만 걱정하는 것이 아니고, 있는 사람들도 염려를 해요. 세상과 물질에 마음을 두고 있는 사람은 있어도 염려고 없어도 염려고 그렇습니다. 먹고 입고 쓸 것이 남아돌아가는데도 염려를 해요. 어떻게 안전하게 저축할까, 어떻게 잘 투자해야 이익을 잘 남길까, 그런 것 때문에 염려를 합니다.
여러분 요즘은 은행도 망할 수 있다는 위기감을 우리가 가지고 있지 않습니까? 내가 돈을 많이 가지고 있어서 은행에 저금을 해두면 거기에 정해진 이자가 딱딱 나오다, 이제는 그것이 잘 안되고 어느정도 이상의 예금은 보호를 받지 못하는 그런 세상이 되어 버리고 말았습니다. 내 돈을 은행에 넣어 놓고도 뜯기는 날이 있을 수가 있다, 저축이 아주 불안한 그런 세상이 되어버리고 말았지요.
투자가 있고 투기가 있습니다. 내가 가지고 있는 재물을 세상 속에 사용하는 방법에 투자가 있고 투기가 있어요. 투자라는 것은 건전하고 생산적인 활동입니다. 기업에 내가 투자를 하면 그 기업 활동이 활발해지고 일자리가 많이 늘어나게 되고, 그래서 경제적으로 성장을 하게 되고 사회적으로 이익을 가져오게 되고, 또 그 이익이 나아게도 돌아오고, 모두가 다 이익을 볼 수 있는 것이 건전한 투자입니다. 그런데 투기라고 하는 것은 건전하지 못한 것이지요. 부동산 투기, 또 요즘에는 주식에 투자하는데 장기적으로 안정되게 하는 것이 아니라 단기 주가 차익만 바라보고 넣었다 뺐다 하면서 투기를 하는 주식투기, 그런 것이 다 투기입니다. 투기라고 하는 것은 몇 사람들만 이익을 보고 다른 많은 사람들은 손해를 보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투기는 경제적으로 혹은 사회에 여러가지 나쁜 영향을 주기 때문에 투기라는 것이 죄악시 되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관점에서 보면 투기라든지 도박이라든지 어떤 한사람, 몇사람의 이익을 보기 위해서 많은 사람들이 손해를 보아야 하는 그런 상황은 하나님 앞에서 범죄지요. 투기는 좋은 것이 아닙니다.
그런데 레스터 서로 라고 하는 경제학자는 현대 우리 자본주의사회를 일컬어서 “제로섬 사회”라고 이야기합니다. 제로섬 사회라고 하는 것은 어떤 경제문제를 해결할 때, 일부 사람에게는 이익을 주지만 다른 사람에게는 필연적으로 손해를 입힐 수 밖에 없다라는 것이 제로섬사회 이론입니다. 그러면 이 이론에 따른다면, 우리가 여유가 있는 여러가지 재물을 사용을 할 때에, 투자가 됐든 투기가 됐든 결국은 여러가지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사실을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는 것이지요.
이 세상 속에서 저축을 한다든지 투자를 한다든지 이 모든 것들은 불안한 일이고 적절하지 않은 경우들을 많이 가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어떻게 됐든지 간에 오늘 성경말씀에 이 말씀 가운데에는 우리가 투자를 했든 투기를 했든 그것으로 인해서 성공할 수도 있고 실패를 할 수도 있는데, 결국에는 이 땅에서 그것이 그친다는 말씀입니다. 이 땅을 넘어서서, 죽음을 넘어서서 까지 재물을 가져갈 수는 없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투자한 것을 가져갈 수 없다는 것입니다. 제한된 세상 속에서만 우리가 그것을 사용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있는 사람들도 염려할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가 염려 없이 안전하게, 우리가 가지고 있는 것들, 우리의 인생을 투자할 수 있게 될까요? 이 생에서 뿐만 아니라 내 생에서까지 안전하게 투자할 수 있는 방법은 뭘까요?

다. 하나님 나라에 헌신
1. 하나님 나라에 마음을 둠 (31-32)
오늘 성경말씀은 우리에게 하나님 나라에 마음을 두라고 명령하고 계십니다. 31절 말씀을 보면, 오직 너희는 그의 나라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런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말씀하고 계십니다.
여기에서 구한다는 말은 NIV라고 하는 영어 성경 번역은 마음에 둔다라고 번역하고 있습니다. 적절하게 잘 번역했다는 생각을 가지는데, 하나님 나라에 마음을 두고, 우리 마음의 무게중심을 하나님 나라에 두고, 우리 삶의 우선순위를 하나님 나라에 둔다는 말씀입니다. 여러분, 우리 인생에 있어서 가치있는 일들이 많이 있습니다만, 그러나 최고로 가치있는 일, 가장 우선적으로 해야 할 일, 가장 중요한 일을 하나님 나라에 둔다는 말씀이지요. 하나님 나라에 우리 마음을 두게 되면, 그러면 우리가 더 크고 가치있는 일을 추구하고, 그것들을 성취하게 될 때에 그 중간과정에 있는 작은 일들은 저절로 성취가 된다는 말씀이지요.
31절 하반절 말씀이 바로 그겁니다. 하나님 나라라고 하는 큰 가치를 마음에 두고 그것을 추구해나가게 될 때에, 그 중간에 나오는 여러가지 과정들, 중간의 작은 가치있는 일들, 그것은 다 하나님께서 더해 주신다는 말씀이지요.
여러분, 학생들이 이제 얼마 안 있으면 수능시험을 봅니다만, 학생들이 그들의 목표를 대학에다 둔다면, 공부하는 목표를 대학에다 둔다면 사실은 적은 목표를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학생들이 공부를 하는데 대학이라는 곳에 목표를 두지 아니하고 내가 좋은 과학자가 되겠다, 혹은 좋은 공학도가 되겠다, 혹은 문학가가 되겠다, 선생님이 되겠다, 비즈니스맨이 되겠다, 이런 자기 목표를 좀 더 멀리 두면 대학이라는 것은 하나의 과정입니다. 대학에다 최종 목표를 두는 학생들은 대학에 합격하고 나면, 목표가 달성됐기 때문에 그 다음서부터는 공부를 잘 안해요. 대학에 힘들게 들어가 놓고 들어가서 공부 잘 안하는 학생이 많습니다. 그저 빈둥빈둥 놀면서 시간 보내는 학생들이 많아요. 왜냐하면 대학 자체가 목표였기 때문에, 그것을 달성하고 나서는 그 다음에는 관심이 없는 것이지요. 대학에 떨어지면 목표를 잃어버렸기 때문에, 그래서 자포자기하고 낙심하고 좌절을 하는 것입니다. 그 중간에 적은 것을 목표를 두는 것은 이런 위험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큰 것, 먼 것, 더 가치있는 것에 목표를 두고 나아가게 되면 대학을 넘어서서, 붙으나 떨어지나 얼마든지 열심히 더 큰 자기 목표를 향해서 공부를 해 나갈 수가 있는 것이지요. 그리고 열심히 공부하는 중에 자기가 원하는 대학도 들어가고, 중간목표도 달성하고 그러는 것입니다.
2. 하나님 나라에 헌신 (33-34)
하나님 나라에 마음을 두고 그것을 목표로 삼아서 그것을 추구해 나갈 때에, 중간에 있는 여러가지 작은 목표들 작은 과정들은 하나님께서 다 이루게 하신다는 약속의 말씀입니다. 하나님 나라에 마음을 둔다는 것은 거기에 헌신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나님 나라에 자기 마음의 무게중심을 뒀기 때문에, 우선순위를 하나님 나라에 뒀기 때문에, 거기에 내 물질과 내 재능과 인생과 이 모든것들을 다 투자해서 헌신을 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가장 가치있는 일이기 때문에, 그 가치있는 일에 내 모든 것을 투자해서 헌신을 하는 것이지요.
TV를 한 번 보니까 전방에서 수색대장 하는 분이 나왔습니다. 그 분에 관한 이야기는 우리교회에서 지난번에 선교대회 할 때에 그 부대의 군목 목사님이 오셔서 간증하는 시간에 했던 것입니다. TV에 또 나왔습니다. 보니까 수색 대대장으로 임기를 다 마쳤습니다. 후임으로 새로 수색 대대장이 왔어요. 그래서 그 분에게 인수인계를 하기 위해서 전방 지역을 데리고 다니는 중에, 새로 온 분이 그만 미확인 지뢰지대에 들어갔다가 그만 지뢰가 터졌어요. 다른 사람들이 구하러 들어가려면 많이 다치기 때문에 다 가만 있으라고 하고 이제 떠나가는 그 대대장이 새로 온 사람을 구하기 위해서 들어갔다가 또 지뢰가 터졌습니다. TV에 나온 것 보니까 그 분이 다리 두개가 다 잘라졌어요. 몸만 남았습니다. 그런데도 얼마나 의연한지, 얼마나 당당한지, 다리를 잃어버렸기 때문에 그것으로 낙심한다든지 좌절한다든지 혹은 누구를 원망한다든지 그런 것이 전혀 없습니다. 예수를 잘 믿는 분이라고 그러는데요, 정말 분명하게 가치있는 목표, 나라를 사랑하고 나라를 지키겠다는 가치있는 목표를 가진 그런 대대장이었습니다. 그 프로 중에 원하는 물건을 하나 주는 순서가 있는데, 뭘 갖기 원하느냐고 물으니까, 세탁기를 갖기 원한다, 내가 대대장으로 있을 때에 우리 부대에 내가 세탁기를 주기로 작정했는데, 약속했는데, 내가 그 약속을 못 지키고 나왔다, 그래서 내게 세탁기를 하나 주면 내가 거기에다 보내겠다는 말을 해요. 지금 다리 잘라져서 누워있는 사람이 옛날 자기 부하들 생각하고 거기에다 무언가를 도와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것입니다. 저는 그런 훌륭한 군인이 우리나라에 있다는 것이 얼마나 자랑스러운지 모릅니다. 나라라고 하는 그런 큰 가치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는 그것을 놓고 열심히 일을 했을 것이고, 그것 때문에 중간에 진급도 하고 출세도 하고 그런 일들도 있었겠지만, 좋은 일이 있을 때 뿐만 아니라 다리가 잘려지는 어려운 일이 있을 때에도 그것을 당당하고 의연하게 받아들일 수가 있었던 것입니다.
가치 있는 일에 마음을 두게 되면 그것을 위해서 헌신하고 자기 인생 전체를 다 투자할 수가 있게 되는 것이지요. 오늘 본문 말씀 중에 33절 말씀을 보면 ‘너희 소유를 팔아 구제하여 낡아지지 아니하는 주머니를 만들라 곧 하늘에 둔 바 다함이 없는 보물이니 거기에는 도적도 가까이 하는 일이 없고 좀도 먹는 일이 없느니라’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헌신하는 실례를 여러가지 얘기하는 중에서도 오늘 성경말씀에서는 구제에 대해서 말씀했습니다만, 하늘나라에 우리가 헌신한다고 했을 때에, 이웃을 사랑하고 구제하고 하나님을 사랑하고 선교하고 이런 모든 것들이 다 하나님 나라에 마음을 둔 실제적인 예 들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하나님 나라에 마음을 두고 거기에 헌신하게 될 때에, 헌신해서 거기다가 내가 가진 모든 것들을 다 쏟아 붓게 될 때에, 그것은 하나님 나라에 보물로 자리를 잡게 된다는 말씀이지요. 내가 이 땅에서 내가 가진 것 가지고 헌신할 때에 그것은 없어져버리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나라의 보물로 자리잡게 되는 것이고, 내가 하나님 나라에 갔을 때에 그 저축해 둔, 간직해 둔 보물을 차지하게 될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제가 읽은 이야기, 뭐 만든 이야기인데요, 재미난 이야기가 하나 있습니다. 어떤 사람이 천국에 갔습니다. 천국에 갔더니 베드로가 잘왔습니다 하고 환영을 해 주고는 그 사람이 살 집으로 안내를 해 주는거예요. 황금길을 따라서 죽 갑니다. 뭐 으리으리한 집들이 있는 길을 따라서 가요. 그래서 이 사람이 아주 희망에 부풀었습니다. ‘야, 참 집이 좋다, 참 너무 아름답다, 내 집은 얼마나 좋을까’ 그런 기대를 가지고 갔는데, 허름한 집 앞에 딱 세우고는 ‘이 집이 당신집입니다, 들어가 사시오’ 그러는거예요. 화가 났지요. 그래서 아니 저 사람들은 저렇게 좋은 집, 아름다운 집을 가졌는데, 나는 왜 이리 허름한 집입니까? 항의를 하니까 베드로가 뭐라고 얘기를 했는고 하면 ‘우리도 다 좋은 집 짓기를 원합니다, 저 사람들은 계속해서 하늘나라에 재료를 잘 보내서 우리가 잘 지었는데 당신은 재료를 안 보니까, 이렇게 허름한 것 밖에 안 보내니까 그러니 우리가 이런 집 밖에 못 지은겁니다’ 그런 얘기를 하더라는 겁니다.
여러분, 오늘 33절의 말씀은 우리가 이 땅에서 하나님 나라에 헌신해서 하나님 나라에 투자하게 되면 그것이 하나님 나라에 보물이 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 나라에서 우리가 차지하게 될 보물, 하나님 나라에 가서 우리가 가지게 될 하늘 상급이 된다는 말씀이지요. 하나님 나라를 위해서 헌신하고 투자하는 것이야 말로 가장 가치있는 헌신이고 가장 가치있는 투자가 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들, 여러분들은 어디에 마음을 두고 있습니까? 어디에 헌신하고 무엇을 위해서 여러분의 인생과 여러분이 가진 것을 투자하고 있습니까? 가장 가치있는 하나님 나라에 마음을 두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 나라에 헌신하시고 하나님 나라에 여러분의 인생을 투자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이 땅위의 인생을 살아갈 때에 보람있는 인생이 되고 하나님 나라에 가서 쌓아둔 보물, 하늘 상급을 차지하는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이철신목사 설교자료 중에서(출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