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신하는 삶 (고린도후서 5:11-15)
논지 : 예수님의 사랑을 경험한 성도는, 예수님께 헌신하는 삶을 산다.
어떤 한 가지 일에 몰두를 하고 또 거기에 푹 빠지는 경우에 우리는 ‘미쳤다’는 말을 사용합니다. 그래서 음악에 미친 사람들은 훌륭한 음악가가 되는 것을 볼 수가 있구요, 그림에 미친 사람들은 훌륭한 화가가 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좋은 데에 미치면 좋은 결과를 가져오는데, 가령 술에 미쳤다든지 도박에 미쳤다든지 그러면 아주 나쁜 결과가 나오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 예수 믿는 사람들은 예수에 미친 사람들입니다. 저는 오늘 우리 예수 믿는 성도들이 예수님의 놀라운 사랑을 받고, 그리고는 예수님께 미치고 예수님께 헌신하는 삶을 살아야 되겠다는 말씀을 전하겠습니다.
가. 그리스도의 사랑 (14)
1. 그리스도의 죽음
오늘 본문말씀 가운데 사도 바울은 예수님께서 자기에게 베푸신 사랑을 고백하고 있습니다. 14절 말씀을 보면 ‘그리스도의 사랑이 우리를 강권하시는도다 우리가 생각컨대 한 사람이 모든 사람을 대신하여 죽었은즉 모든 사람이 죽은 것이라’ 고백을 하고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어떤 분이십니까?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하늘 보좌에 앉으셔서 온 우주 만물을 다스리시는 왕이십니다. 그런데 그렇게 놀라운 권세를 가지신 분께서 죄인인 인간을 사랑하셨습니다. 죄 가운데에 멸망 받을 수 밖에 없는 그 인간을 사랑해서 그 인간을 구원하기 위해서 그 예수님께서 하늘 보좌를 버리고 인간의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오셨습니다. 엄청난 희생을 치룬 것이지요. 그런 대가를 치루고 이 땅에 인간을 구원하기 위해 오셨는데, 그 정도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인간을 죄 가운데에서 구원하셨습니다. 수치스러운 죽음, 비참한 죽음을 죽으므로 인간을 구원하셨습니다.
2. 헌신
사랑하면, 사랑하는 대상을 위해서 자기 자신을 희생하고 헌신하게 되는데, 예수님께서 이 죄인들을 위해서 그렇게 희생하고 헌신하심으로 사랑을 베풀어 주셨습니다. 사랑할 만한 가가 있는 대상을 사랑하고 희생하고 헌신하는 것은 참 아름다운 이야기입니다. 그러나 사랑받을 만한 가치가 없는 대상을 위해서 희생하고 헌신하고 사랑하면, 그런 경우에는 좀 제정신이 아니다, 그런 생각을 가지게 되는 것이지요.
옛날에 영국의 왕세자가 미국사람, 이혼한 여성을 사랑해서 그녀와 결혼하기 위하여, 영국의 왕위를 버렸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한 여성을 사랑해서 왕위까지 내버리는, 그런 희생을 치뤘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에, 참 대단한 사랑이구나 그런 생각을 가지게 됩니다. 그러나 서양의 어떤 사람이 개나 고양이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그래서 자기가 세상을 떠나는데, 자기 재산을 그 개나 고양이에게 유산으로 상속을 해주고 세상을 떠났다는 얘기를 들으면, 그래도 사랑할 만한 가치가 있고, 재산을 상속해 주었을 때에, 그 재산을 관리할 능력이 있고 그래야 상속도 하는 것이지, 조금 정신이 이상한 사람이다 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는 것이지요.
여러분, 사도 바울은 예수님의 그 사랑을 받을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을 하지 않았습니다. 바울은 예수 믿는 사람들을 핍박하던 사람이었습니다. 스데반 집사를 죽이는데 앞장을 섰던 사람이구요, 예루살렘 곳곳을 다니면서, 심지어는 다메섹까지 가서 예수 믿는 사람들을 찾아내고, 그들을 감옥에 가두고, 교회를 핍박하는 일에 앞장을 섰던 사람입니다. 다시 말하면 예수 믿는 사람들 쪽으로 볼 때에, 예수님 쪽으로 볼 때에 바울은 원수같은 사람입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그 원수같은 바울에게 찾아오셔서 바울을 사랑하시고 바울을 위해서 십자가에 죽으신 것이지요. 예수님을 만나게 됐을 때에 자기가 그런 죄인인데 예수님께서 자기를 위해 십자가에 죽으시고 자기를 그렇게 사랑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입니다.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사랑을 받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지요. 말할 수 없는 사랑을 받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3. 새생명 얻음
그 놀라운 사랑을 받고 그는 새생명을 얻게 된것입니다. 여러분 우리 예수 믿는 사람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 성도들도 죄인이며 죽을 수 밖에 없는 존재인데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죽음심으로 놀라운 사랑을 베푸시고 희생하시고 헌신함으로 우리에게 새생명을 주셨습니다. 우리가 그 놀라운 사랑을 받고 사랑을 경험하게 된 것이지요.
사랑하는 여러분들, 구원받고 새생명 얻은 성도 여러분들, 여러분이 그와 같이 새생명을 얻게 된 데에는 우리 예수님의 놀라운 사랑이 있었다는 사실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나. 바울의 헌신 (14, 15)
1. 그리스도의 사랑의 포로 (14a)
바울이 이렇게 예수님께로부터 놀라운 사랑을 받고 보니까 그 사랑에 그만 사로잡혔습니다. 사랑에 푹 잠기게되고, 그 사랑의 포로가 되었습니다.
오늘 본문 14절 말씀에 ‘그리스도의 사랑이 나를 강권한다’는 말씀을 할 때에, 그 강권한다는 것은 체포되어 억압당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인데, 그리스도의 사랑에 꽉 사로잡혀서 지배를 당하게 되었다는 말씀이지요. 사랑의 포로가 되었다는 말씀입니다.
여러분 젊은 사람들이 서로 사랑하게 되면 사랑에 사로잡히고 사랑의 포로가 됩니다. 그래서 이성적으로 판단을 잘 못해요. 다른 사람이 볼 때는 잘 어울리지 않는데, 제눈에 안경이라고 자기들 볼 때에는 죽고 못사는 것이지요. 사랑의 포로다 됐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할아버지, 할머니들을 보면 손주가 어찌나 이쁜지, 손주가 너무 사랑스러워서 손주 자랑하느라고 정신이 없습니다. 다른 사람 볼 때에는 대단치도 않은 것인데 자랑을 하지요. 할아버지 할머니 치고 자기 손주 똑똑하지 않고 자기 손주 이쁘지 않은 사람이 없습니다. 어떤 할머니들이 친구들 모임을 가지게 되었답니다. 그래 친구들끼리 모여서 같이 대화를 나누는데, 대화하다 조금 있으면 손주 자랑으로 빠진다고 그래요. 한사람이 손주 자랑하면 다른 사람이 또 자랑하고, 이 대화가 진행이 잘 안되는겁니다. 저마다 다 손주자랑만 하니까 안되겠다 해가지고 제안을 하기를, 이제부터 손주자랑하는 사람 있으면 만원씩 벌금내기로 정했답니다. 만원이 얼마나 커요? 그래 이렇게 벌금을 정해놨는데, 할머니 한 분이 ‘나 만원 내고 손주 자랑할래’, 만원 벌금 내놓고 손주 자랑을 했다는 겁니다. 사랑의 포로가 된 겁니다. 그 사랑에 사로잡혔어요. 푹 빠진 겁니다. 그래서 그렇게 자랑을 하게 되는 것이지요.
2. 그리스도께 미침 (13)
바울이 그랬습니다. 말할 수 없는 주님의 사랑을 받고는, 그 사랑을 경험하고 그 사랑에 푹 빠져서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에 사로잡히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에 포로가 된 것입니다. 사랑의 포로가 되고 보니까, 예수께 그만 미쳐버리고 만 것입니다.
13절 상반절 말씀을 보면, 우리가 만일 미쳤어도 하나님을 위한 것이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바울은 율법 학자입니다. 아주 좋은 학벌을 가지고 율법의 학문을 가진 사람입니다. 헬라문화와 헬라철학에 익숙한 사람이구요, 또 로마시민권을 가지고 사회적 지위도 높은 사람입니다. 그는 그 당시 사회의 엘리트였습니다. 출세가 보장되어 있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그가 어느날 예수님을 만나서,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의 포로가 되고 예수님께 그만 미쳐버리고 말았어요. 사도행전 26장 24절 말씀을 보면, 베스도라는 총독이 바울에게 뭐라고 말씀하는고 하면, “바울아 네가 미쳤도다. 네 많은 학문이 너를 미치게 한다”고 한탄할 정도가 됐어요.
안정되게 편안하게 살 수 있는 사람인데, 엘리트고 모든 사회적인 배경이 튼튼하기 때문에 편안하게 출세할 수 있는 사람인데, 그런 모든 배경들을 다 버리고 예수님께 미쳐서,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선교여행하고 때로는 감옥에도 가고 때로는 매도 맞고 때로는 굶주리면서 복음 전하는 일을 한 것입니다. 예수께 미쳐서, 다른 사람이 그를 보고, 총독 같은 사람이 보니까 너무나 한심한거예요. 저 똑똑한 사람이 예수한테 미쳐서 왜 저 모양이 됐나, 그런 정도가 된 것이지요.
‘매니아’란 말이 있습니다. 요즘 매니아란 말을 많이 사용하는데, 그게 뭐 영어로, 쓸 때에는 상당히 세련된 말이지만 의미로는 ‘미쳤다’는 것이나 마찬가집니다. 그래서 어떤 사람들은, 젊은 사람들 보면 컴퓨터 게임에 미쳤어요. 게임매니아입니다. 그래서 밤새도록 몇날을 밤새서 게임을 하는거예요. 뭐 정신이 없어요. 잠이 들어도 꿈 속에서도 게임을 한답니다. 열을 내서 게임을 한다고 그래요. 컴퓨터 게임에 미친 사람이지요. 어떤 사람은 등산이나 낚시나 이런 것에 미친 사람도 있구요, 바둑이나 당구에 미친 사람들도 있고, 혹은 또 운동에 미친 사람도 있고, 여러가지 자기가 좋아하는 일에 몰두해서 거기 미쳐서 다니는 사람도 있습니다. 젊은 사람들 가운데에는 노래하는 가수에게 미친 사람들도 있어요. 한번은 제가 TV에서 우연히 보니까, 어떤 가수가 공연을 하고 있습니다. 공연하는데 굉장히 많은 젊은 사람들, 청소년, 청년들이 모였어요. 그러니 이제 공연을 하면 어떤 아이들은 아예 학교 수업도 빼먹고 쫓아 나와가지고 거기 공연에 들어간답니다. 가득 모였어요. 그런데 참 이상한 것은 가수가 노래를 하고 노래를 하면 그것을 잘 듣고 감상해야 하는 것 아닙니까? 그런데 거기 모인 사람 보니까 조용히 잘 감상하는 사람이 없어요. 다 소리 지르고 떠들고 손 흔들고 그래가면서, 뭐 가수 노래가 귀에 들어오지 않게 생겨가지고 말이지요. 제가 그런 것을 보면서 ‘아, 저 사람은 가수에게 미친 사람이구나’ 그런 생각을 가졌습니다. 기독교인 의사가 쓴 글을 봤습니다. 환자들이 많이 오는데, 그 환자들 가운데 어떤 사람들은 가정문제나 직장 문제나 여러가지 문제로 인해서 신경성 질병, 노이로제, 혹은 스트레스로 인해서 오는 환자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그런 환자들일 경우에, 약을 가지고 처방하는데에는 한계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 직장이나 가정에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약을 가지고 처방을 해봐도 금방 또 병이 도지기 때문에 한계가 있다는 것이지요. 그래서 그런 사람들 경우에는 약을 주면서 전도하기를 한 번 교회에 미쳐보십시요, 하고 전도를 한다는 것입니다. 교회에 미치고 예수께 미치면, 그런 직장이나 가정의 문제로 인해서 생기는 스트레스나 갈등을 다 이겨낼 수 있다는 이야기를 했다는 것이지요. 정상적으로 좋은 곳에 미치게 되면 그 사람의 삶이 개선되는데, 가령 그런 사람들 가운데 술이나 도박이나 춤이나 이런 데에 미치는 사람은 패가망신하고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 예수 믿는 사람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놀라운 사랑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그 사랑을 받아서 새생명 얻은 사람들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경험하고 그 사랑에 푹 잠기고 사랑의 포로가 되어 예수께 미친 사람이 바로 우리 예수 믿는 사람들입니다.
3. 헌신 (15)
그렇게 예수께 미치게 되면, 이제는 더 이상 자기 자신을 위해서 살지 않고 예수 그리스도를 위해서 사는 헌신하는 삶을 살게 되는 것이지요. 바울 선생님은 15절 말씀에 고백하시기를 ‘저가 모든 사람을 대신하여 죽으심은 산자들로 하여금 다시는 자기 자신을 위해서 살지 않고, 오직 저희를 대신하여 죽었다가 다시 사신 자를 위하여 살게 하려 함이니라’ 고백하고 있습니다. 로마서 14장 8절 말씀에도 고백하기를 “우리가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하여 죽나니 그러므로 사나 죽으나 우리가 주의 것이로라” 이렇게 고백을 하고 있습니다.
그는 예수 사랑을 경험하고 예수께 미친 다음에는 예수께만 헌신하는 사람이 된 것입니다. 자기 자신을 위해서 삶을 살지 않고 예수를 위해서 삶을 살아간 사람이 된 것입니다. 그는 높은 학문을 가지고 있고 폭넓은 인생경험을 가지고 있고 또 높은 사회적 지위를 가지고 있었지만, 그 모든 것들을 자기를 위해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교회와 성도들을 위해서 사용하게 된 것입니다. 예수께서 자기 자신을 위해서 죽기까지 헌신하신 것 같이 그 헌신을 본받아서 자기도 예수께 헌신하는 삶을 살기로 고백을 한 것입니다.
적용) 여러분 우리 성도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받고 경험하고, 또 예수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서 헌신하신 것을 경험한 사람들이 우리 성도들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예수 그리스도께 헌신하는 삶을 살아야 되는 것이지요.
내 자신이 주인이 되어 이기적인 탐욕을 따라 살아가던 것을 다 내버리고 예수 그리스도가 주인되신 것을 인정하고 그리스도 중심으로, 주님 중심으로 삶을 살아가는 것이 우리 그리스도인들입니다. 내 뜻과 내 계획을 성취하기 위하여 삶을 살아가던 데서 돌이켜서, 주인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뜻을 이루기 위하여 삶을 살아가는 것이지요. 내 영광과 출세를 위해서, 그것이 내 삶의 목표이던 데에서 돌이켜서, 하나님의 영광이 내 삶의 목표가 되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경험했기 때문에, 예수그리스도께서 나에게 헌신하신 것을 보았기 때문에 나에게 사랑을 베풀고 나에게 헌신하신 그 분께 그 사랑을 경험하고 그 분께 미쳐서 그 분께 헌신하는 삶을 살아가는 것이 바로 우리 성도들입니다.
가이드포스트라고 하는 아주 좋은 신앙잡지가 있습니다. 이번 11월호에 좋은 간증이 하나 실렸어요. 한 사람이 알코올중독이 돼 있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자기가 원하지 않아도 늘 술을 먹게 되고, 술을 끊을 수가 없었어요. 술을 먹고는 또 폭력을 행사했습니다. 술집에서 술 먹다가 자기 친구를 때려서 입원시키기도 하고 술 먹고 들어와서는 자기 아내를 때리기도 하고 그랬습니다. 자기 아버지가 어렸을 때에 자기 어머니, 자기를 술 먹고 들어와서 때리는 그런 것을 보고 증오하며 자라났는데 자기도 또 그렇게 된 것입니다. 술을 먹고 폭력을 쓸 뿐 아니라 의처증이 있었습니다. 직장에 나갔다가도 자기 아내에게 지금 집에 잘 있나, 수시로 전화를 하는거예요. 아내가 자기를 떠날까봐 겁이 나서 계속해서 점검을 하는겁니다. ‘아, 내가 이러면 안되지 자꾸 전화할 필요 있나’ 이런 생각을 가졌다가도 30분이 안되서 또 전화를 하는겁니다. 자기 아내가 친정 동생네 집에 가도 거기까지 전화를 해서 진짜 왔나 안왔나 확인하고 그러는 것입니다. 어느날 집에 왔는데 아내가 없어요. 저녁때가 늦도록 됐는데 아내가 안들어오는 겁니다. 그래서 마음 가운데 의심이 들고 안절부절하고 있었는데 아내가 들어왔습니다. 보니까 교회 수요예배 갔다가 돌아온 거예요. 목사님이 차를 태워서 교인들을 집에다 다 데려다 준 것이었습니다. 나가보니까 목사님이 있어요. 그런데 그 목사님에게 한 방 날려서 그 목사님을 기절을 시켰습니다. 그런 정도가 되니까 아내가 더 이상 있을 수가 없어서 집을 나갔어요. 그 때부터 계속해서 밤낮으로 후회하는 생각을 가졌습니다. 내가 왜 이렇게 술을 마시고 내가 왜 이렇게 아내를 못살게 굴까, 후회하며 지내다가 잠을 못 자던 어느 새벽날 아침에 하나님 앞에 기도를 했습니다. 하나님 술을 끊게 해 주십시요. 우리 가정이 회복되게 해 주십시요. 내 마음으로는 술을 먹지 않기를 원하는데, 내가 스스로 통제가 안됩니다. 내가 연약한 사람이니까 하나님께서 내 마음을 잡아서 이 술을 끊게 하시고 나를 치유시키고 회복시켜 주십시요. 하나님 앞에 전적으로 다 내놓게 되니까 하나님께서 그에게 임재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했어요. 완전히 변화가 되었습니다. 저절로 술을 끊게 되구요. 새사람이 되었습니다. 목사님께 가서 사과하고 용서를 구하고 자기의 변화된 모습을 이야기했습니다. 아내에게도 사과하고 자기의 변화된 모습을 이야기하고 다시 집에 돌아올 것을 요청했습니다. 그래서 다 집에 돌아왔어요. 술에 미쳤던 사람이 이제는 변화되어 예수께 미치게 되니까 이제는 가정이 평화롭게 되고 행복하게 된 것이지요. 어린 아들이 그러더래요. 자기 아버지 변화된 것을 보고, ‘아니 사람이 저렇게 바뀔 수가 있구나’ 이야기를 하더랍니다.
여러분, 예수께 미친다고 하는 것은, 예수께 미치면 전부다 다들 목사가 되고 바울같이 선교사가 되고 다 나가야 될 것이냐, 뭐 그런 분도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가정 속에서 직장 속에서 예수를 드러내며, 예수 사랑을 드러내며 삶을 살아가는 것은 말하는 것입니다.
가정을 돌보면서 직장에서 충실하게 삶을 살아가면서, 또 세상 속에서 다른 사람들을 돌보고 섬기고 헌신하는 삶을 통해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드리고 예수그리스도를 드러내고 예수 사랑을 드러내는 것이 바로 예수께 미친 사람들의 삶입니다. 예수께 미치면 술주정뱅이 아버지가 변화가 되는 것이지요. 건실한 가장이 되는 것입니다. 짜증만 내던 어머니가 변화가 되는 것입니다. 예수께 미치게 되면 직장에서 늘 문제를 일으키던 사람이 그 직장 속에서 아름다운 모습을 나타내 보이게 되는 것입니다. 건실하고 성실한 모습을 보이게 되는 것이지요. 다른 사람이 보고 이상하게 생각하고 놀랄 정도로 바뀌게 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들, 예수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죄 가운데에서 구원하시기 위해서 말할 수 없는 사랑을 베풀었습니다. 그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에 사로잡히시기를 바랍니다. 예수께 미치십시요. 예수께 헌신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여러분들의 가정과 직장 속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드러내는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이철신목사 설교자료 중에서(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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