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에 힘쓰라 (행 1:12 ~ 26)
제자들이 감람원이라 하는 산으로부터 예루살렘에 돌아오니 이 산은 예루살렘에서 가까와 안식일에 가기 알맞은 길이라. 들어가 저희 유하는 다락에 올라가니 베드로, 요한, 야고보, 안드레와 빌립, 도마와 바돌로매, 마태와 및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 셀롯인 시몬, 야고보의 아들 유다가 다 거기 있어 여자들과 예수의 모친 마리아와 예수의 아우들로 더불어 마음을 같이 하여 전혀 기도에 힘쓰니라. 모인 무리의 수가 한 일백 이십 명이나 되더라.... 이러하므로 요한의 세례로부터 우리 가운데서 올리워 가신 날까지 주 예수께서 우리 가운데 출입하실 때에 항상 우리와 함께 다니던 사람 중에 하나를 세워 우리로 더불어 예수의 부활하심을 증거할 사람이 되게 하여야 하리라 하거늘, 저희가 두 사람을 천하니 하나는 바사바라고도 하고 별명은 유스도라고 하는 요셉이요 하나는 맛디아라. 저희가 기도하여 가로되 뭇사람의 마음을 아시는 주여 이 두 사람 중에 누가 주의 택하신바 되어 봉사와 및 사도의 직무를 대신할 자를 보이시옵소서. 유다는 이를 버리옵고 제 곳으로 갔나이다 하고 제비 뽑아 맛디아를 얻으니 저가 열 한 사도의 수에 가입하니라. 사도행전 1:12-26.
예수를 믿는 사람은 예수에 대해 잘 압니다. 그러나 누가복음의 예수를 아는 것으로 만족하지 말고 사도행전의 성령님을 알아야 합니다. 누가복음은 예수님에 대한 이야기이고 사도행전은 성령님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예수님은 왔다 가셨고 성령님은 오셔서 2천 년 동안 이 땅에서 교회와 주의 백성들과 더불어 일해 오셨습니다. 교회는 예수께서 하시던 일을 계속 합니다. 예수께서는 복음을 전하셨고, 말씀을 가르치셨고 치유의 사역을 하셨습니다. 그리고 아버지께로 가시면서 “나를 믿는 자는 나의 하는 일을 저도 할 것이요 또한 이보다 큰 것도 하리라”(요14:12), 또한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행1:8)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이 하시던 일을 우리가 어떻게 할 수 있을까요? 예수님은 요한복음 14:13-18절에서 기도와 성령으로 한다고 분명히 말씀하십니다. “너희가 내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든지 내가 시행하리라”(요14:13). 기도가 첫째 방법입니다. 예수 믿는 사람들은 무슨 일이든 기도를 통해서 해야 합니다. 기도를 하지 않아 하나님의 도움을 받지 않으면 꼭 인간적, 육적으로 하나님의 일을 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교회가 하나님의 도움 없이 일을 하면 잘 될 리가 있겠습니까? 우리는 성령님을 마음에 모시고 사는 사람들인데 기도 없이 일을 한다는 것은 상상할 수도 없습니다.
성령이 둘째 방법입니다. 예수님은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시리라”(요14:16)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를 알고 믿고 섬기는 모든 사람들의 마음속에는 이미 성령님이 임재하고 계십니다. 우리는 기도와 성령으로 예수님께서 하시던 일을 계속 해야 합니다. 사도행전 1-8장은 베드로가 성령을 받아서 어떻게 복음을 전했는가 하는 내용입니다. 9-28장은 사도 바울이 성령의 능력으로 어떻게 땅 끝까지 복음을 전했는가 하는 내용입니다. 1-8장은 예루살렘과 유다와 사마리아에 대한 이야기이고, 9-28장은 거기에서 시작된 신앙운동이 어떻게 땅 끝까지 퍼져갔는가 하는 이야기입니다.
이제 본문을 봅시다.
예수님은 부활하신 후 40일 동안 제자들과 만나 하늘나라 이야기를 많이 들려주셨습니다. 그리고 승천하시기 직전에 감람원(the Mount of Olives)에 가셨습니다. 이곳은 예루살렘에서 가까워 “안식일에 가기 알맞은 길”(a Sabbath day's walk)이라고 하였습니다. 그 당시에 바리새인들은 안식일에 5리(약 2km) 이상 가는 것을 안식일을 범하는 죄로 보았습니다. 그래서 5리에서 한 발짝만 더 가도 40에서 하나 감한 39대를 맞곤 했습니다. 이렇게 율법을 너무 엄격하게 만들어 놓아서 사람들의 마음에 부담이 많았습니다.
예루살렘에서 약 5리 정도 거리에 감람원이 있었는데, 거기에 예수님이 5백여 명의 제자들과 함께 모였습니다. 예수님은 그들에게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능력을 받아서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나의 증인이 될 것이다”라고 말씀하신 후에 하늘로 올라가셨습니다. 그 승천하는 광경을 거기 모인 사람들이 다 보았습니다. 그러나 그 무리 중 120명만이 마가의 다락방으로 갔습니다.
마가의 다락방은 마가 어머니의 2층집이었는데, 그 시대에 다락방이 딸린 2층집을 소유한 것을 보면 부자였던 것 같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이 대부분 갈릴리 사람이어서 예수님이 예루살렘에 들르셨다가 그 먼 곳까지 가시기 전에, 그리고 십자가에 달리시기 전에도 그곳에 머무시곤 했던 것 같습니다. 여러분도 혹시 큰 집이 있으면 구역예배 장소로 사용하십시오. 하나님이 여러분에게 좀 큰 집을 주셨다면 선한 목적을 위해서 주신 것입니다.
제가 옛날에 미국에 있을 때 미국인의 집에 처음 방문했는데, 그날 밤 자고 가라고 하더군요. 주의 종들이 언제라도 방문하여 거할 수 있도록 방 하나를 손님방(guest room)으로 꾸며두었다는 것입니다. 저는 그런 가정을 여럿 만났습니다. 그런 가정들을 보니 전 세계에서 선교사들이 와서 그 집에 거하니까 그 집 아이들은 앉아서 전 세계를 배우더군요. 참 축복된 일입니다. 그 집 아이들이 하나님께서 선교지에서 어떻게 역사하시는지, 그 나라의 장단점과 기도제목은 무엇인지 배우며 전 세계를 품은 아이들로 성장하더군요. 마가의 가정도 그랬습니다. 좀 있는 돈으로 큰 집을 마련해서 하나님과 교회와 이웃을 위해 사용했던 것입니다. 여러분의 집도 좋고 넓으면 꼭 하나님과 이웃을 위해 사용하십시오. 큰 집이 이웃에게도 축복이 되고 하나님께도 축복이 되는 가정이 되시기 원합니다.
마가의 다락방에 모인 성도들이 무엇을 하였습니까? “여자들과 예수의 모친 마리아와 네 아우들과 더불어 마음을 같이 하여 전혀 기도에 힘쓰니라”(14절). 모이면 기도하고 찬송하는 것이 믿는 사람들의 모습입니다. 예수님의 열 한 제자, 여자들, 예수님의 어머니와 아우들을 포함하여 약 120명이 거기에서 한 마음으로 기도한 것입니다. 바로 그 때 성령강림과 역사를 체험한 것입니다. 성령의 역사는 성도들이 함께 모여 한 마음으로 많은 시간을 기도하며 보낼 때 일어난 것입니다. 예수 믿는 사람은 모이면 기도하고 찬송하고 예배하고 하나님과 신앙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왜 구역예배 시간에 부동산 얘기를 합니까? 부동산 이야기는 그 이야기가 필요한 곳에서 하고, 하나님의 백성이 교회 목적으로 모일 때는 언제나 기도를 많이 하세요. 그러면 성령께서 우리 가운데 역사하셔서 우리가 하나님을 체험하고,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될 것입니다.
120명이 마가의 다락방에 모여서 무슨 기도를 했을까요?
첫째로, 성령님이 임하시기를 기도하였습니다. “성령이여, 임하셔서 우리에게 성령 세례를 베푸시고 성령으로 충만케 하옵소서.” 성령님이 우리에게 임하시지 않으면 우리에게 아무런 힘이 없습니다. 인생을 살아갈 힘, 고난을 이길 힘, 맡긴 일을 잘 감당할 수 있는 힘, 예수 그리스도를 전할 힘은 성령님께서 주시는 것입니다. 여러분도 모여 기도할 때마다 성령께서 여러분 가운데 역사하시도록 간구하시기 바랍니다.
둘째로, 성령의 능력을 간구했을 것입니다. 국어성경에는 “마음을 같이하여 전혀 기도에 힘쓰니라”(14절)고 하였습니다. 영어성경은 “These all continued with one accord in prayer and supplication”이라고 하였습니다. 즉 기도(prayer)와 간구(supplication)가 있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기도하면서 간절히 구한 것들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보통 사람들은 하나님을 모르기 때문에 기도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예수 믿는 우리는 우리의 능력과 자원에 성령께서 역사해 주시도록 기도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어느 소년이 점심도시락으로 가져온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받으시고 무엇을 하셨습니까? 그것을 하늘을 향하여 들고 축복 기도를 하셨습니다. 그 때 기적이 나타나 그 오병이어를 갖고 어른 남자만 5천명을 먹일 수 있었던 것입니다. 우리의 능력은 오병이어입니다. 우리의 지식도, 우리가 가진 돈도 보잘 것 없는 오병입니다. 그러나 그것을 하나님께 드리며 기도할 때 성령께서 나타나 능력을 주십니다. 그리하여 5천명을 먹이는 위대한 역사가 기도를 통해 일어납니다. 그러므로 예수 믿는 사람은 모이면 기도해야 됩니다. 그 속에서 위대한 역사들이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셋째로, 예수의 증인이 되게 해달라고 기도했을 것입니다. “예수님이 승천하시기 전에 성령이 우리에게 임하시면 우리가 능력을 받아 예수님의 증인이 될 것이라고 하셨으니, 그 약속대로 예수를 증거하는 능력을 내게 주소서.” 그랬을 때 그들이 성령을 받아 예수님의 증인이 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성령을 우리에게 주시는 이유는 우리가 어디에서 일하고 어디에서 살든지 우리 주변 사람들에게 영생과 천국을 전해주게 하시기 위함입니다. 우리에게 달란트와 능력을 주신 것도 그 일을 위해서입니다. 그래서 누구든지 누가복음에서처럼 예수님을 만나 친해진 사람은 사도행전에서처럼 성령의 능력을 받아, 나 한사람 겨우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나부터 시작하여 내 주변 사람들과 심지어 저 땅 끝 사람들에게까지도 예수의 복음을 전하며 예수의 이름을 드높이기 위해 사는 것입니다.
물론 우리 모두가 저 땅 끝까지 선교사로 갈 수는 없겠지요. 그러나 본문에 보면 그들은 성령의 세례와 능력을 위해서, 땅 끝까지 예수의 증인이 되기 위해서 기도하였습니다. 우리는 비록 방에 앉아 있어도 세계를 품은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 교회가 135명 정도의 선교사들과 60여 농어촌 교회를 위해 물질과 기도로 지원하고 있는데,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요! 우리는 그들을 위해 기도하고 헌금하며 때때로 편지를 쓰면서 땅 끝까지 복음을 전하는 일을 얼마든지 도울 수 있습니다. 우리는 기도를 통해서 성령의 능력을 받아야 됩니다. “하나님이여, 이 사업체를 통하여 땅 끝까지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자원을 생산하게 하옵소서. 하나님이여, 이 지식의 은사를 통하여 수많은 사람들에게 유익을 끼치게 하옵소서. 하나님이여, 이 영향력 있는 자리를 통하여 저 땅 끝까지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고 사람들에게 축복이 되게 하옵소서.” 이런 기도가 있어야 합니다.
우리에게 기도가 있다는 것은 희망과 목표가 있다는 것입니다. 목표가 있는 인생과 없는 인생은 다릅니다. 우리는 아직 보이지 않는 것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아직 현실화되지 않았고, 아직 손에 만져지지도 않고, 단지 우리의 마음속에 있는 것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기도하며 산다는 것은 우리의 삶 속에 이루어야 할 꿈과 가야 할 길이 있다는 것입니다. 기도하는 가운데 성령께서 역사하셔서 그 희망과 목표가 이루어질 줄 믿는 것입니다. 기도는 대단한 축복입니다. 내 자원은 부족할지라도, 기도를 통해서 성령의 도움을 받아 목표들을 이루며 살 수 있습니다. 기도와 간구를 통해서 하나님을 체험하며 사시길 바랍니다.
나는 힘들고 불가능해도 성령께서 도우시면 안 될 것도 된다는 것이 기독교 신앙입니다. 성경은 선한 욕심 부리는 것을 정죄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구하라, 찾으라, 문을 두드리라”(마7:7) 하셨고, “위의 것을 구하라” 하셨고, “너희는 더욱 큰 은사를 사모하라”(고전12:31)고 하셨습니다. 남의 것을 빼앗고 싶은 욕심, 즉 남의 아내나 노비나 물건을 차지하고 싶은 욕심만 빼고,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실 수 있는 것은 얼마든지 욕심을 내시기 바랍니다. 사람에게는 불가능해도 하나님께는 가능합니다. 성도들이 모여 기도했을 때 성령강림과 능력을 체험하고 땅 끝까지 가서 예수의 증인이 될 수 있는 힘이 생겼습니다.
넷째로, 교회 직분자 선출을 위해서 기도했습니다. 예수님의 12 제자 중 재정을 관리하던 가룟유다가 돈에 눈이 멀어 교인들의 헌금에 조금씩 손을 대더니, 결국 예수님까지 팔아먹고 마음에 가책을 받아 자살하는 지경에까지 이르렀습니다. 그래서 빈 자리가 생겨 사도를 뽑아야 했는데, 기도하고 뽑았어요. 이것이 중요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와 신자들의 삶에는 늘 기도가 있습니다. 기도는 마치 신자들의 지붕과 같아서 기도를 빼면 모든 생각과 기도가 자기중심적이고 따라서 주관적인 결정을 하게 됩니다. 기도를 할 때 비로소 하늘 문이 열리고 하나님의 음성이 들리고 성령께서 역사하십니다.
그분들은 사도 한 사람을 선택할 때 세 가지 방법을 택했습니다.
첫째는, 후보를 세웠습니다. 처음부터 예수님과 동행하며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과 승천의 과정을 다 목격했던 사람들 중에서 두 명을 뽑았습니다. 우리 교회에서도 직분자 후보가 되려면 자격을 갖추어야 합니다. 성경에 명시된 자격도 있고, 교회가 정한 자격도 있습니다. 제가 들으니, 주일에 봉사하는 일 때문에 성경대학을 수강하지 못해서 교회가 요구하는 세 과목의 공부를 못했다는 말이 있더군요. 그런데 사실 주일 말고도 수요일에 평목원이 있고, 테이프로 35과목이나 수강할 수 있어요. 출퇴근하면서, 또는 여행 갔다 돌아오면서 한 과목씩 끝낼 수 있어요. 언제 어디서나 여러분이 원하는 시간에 수강을 할 수 있습니다. 평목원 이외에도 50개 이상의 강좌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미리 준비하셔서 직분자 후보 자격을 갖추셔야 합니다.
둘째는, 투명한 방법으로 뽑았습니다. 본문에 보니 결국 제비를 뽑았다고 했습니다.
셋째는, 기도하고 선출했습니다. “저희가 기도하여 가로되, 뭇사람의 마음을 아시는 주여 이 두 사람 중에 누가 주의 택하신바 되어 봉사와 및 사도의 직분을 대신할 자를 보이시옵소서”(24절). 그렇습니다. 인위적인 방법이 아니라 하나님의 마음을 보여 달라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마음속에 성령님이 계시기 때문에, 기도하면 여러분에게 알려주십니다. 성령의 역사하심으로 하나님 교회의 직분자들이 선출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그분들은 적합한 후보들을 세우고, 투명한 방법으로 하고, 또 기도로 선출했습니다. 사도행전에서 많은 역사가 일어난 것은 신자들이 무엇을 하든지 기도로 하였기 때문입니다.
성령의 역사는 여러 가지 모습으로 나타납니다. 불같이 일어나기도 하고, 바람 같이 나타나기도 하고, 어떤 때는 물과 같이, 어떤 때는 기름과 같이 나타나기도 하고, 어떤 때는 비둘기 같이 나타납니다. 성령께서는 사람에 따라, 성격에 따라, 배경과 상황에 따라 여러 모습으로 나타나십니다. 그러므로 성령님을 내 방식대로만 생각하면 사실상 성령님을 내 박스 속에 집어넣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각각의 박스를 터뜨리고 나와 하나님의 크신 세계를 체험하며 사시기 바랍니다.
신자는 두 가지 방법으로 삽니다. 기도와 성령입니다. 성령님 안에 모든 것이 들어 있습니다. 제가 10년 전 쯤 “성령님 사랑해요”라는 책을 쓰면서 은혜를 많이 받았습니다. 신자가 원하는 모든 것이 성령님 안에 들어있더군요. 한 때는 제가 성령의 아홉 가지 열매 중 갖고 있는 것이 몇 개 안 되어 걱정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성경을 다시 조사해 보니 아홉 개가 아니라 무려 50개나 되더군요. 그 많은 것을 언제 다 열매 맺나 생각하니 걱정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까 그 좋은 것들이 성령님 안에 다 들어있더군요. 그 성령님은 여러분 안에 계십니다. 그러므로 내가 그 모든 열매들을 늘 갖고 있어야 되는 것이 아니라 필요할 때는 언제든지 성령님께 기도하면 그때그때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온유가 필요하여 구하면 온유를 주시고, 양선이 필요하여 구하면 양선을 주시고, 절제가 필요하여 구하면 절제를 주십니다. 기도할 때 성령께서 나타나십니다.
초대교회의 성도들은 함께 모여 한마음으로 기도에 힘썼습니다. 그들은 영육 간에 필요한 것들을 하나님께 구하면서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체험하며 살았습니다. 여러분도 기도를 통해서 성령의 역사를 삶 속에서 체험하며 사는 사도행전적 신앙인들이 되시기를 원합니다.
출처/김상복목사 설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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