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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 같은 우리 가정 -시 127;1∼2

by 【고동엽】 2022. 7.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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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127;1∼2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며”(1절 상)

가정이 무너지고 있습니다. 최근 자료에 의하면 작년 하루 평균 840쌍이 결혼하고 398쌍이 이혼했다고 합니다. 황혼 이혼은 10년간 3배나 늘었습니다. 이제 우리나라에도 이혼이 흔한 일이 돼가고 있습니다. 이혼의 최대 피해자는 자녀들입니다. 지난해 부모의 이혼으로 버림받은 아이도 1만명을 넘었습니다. 그리스도인 가정도 예외는 아니어서 실제로 많은 그리스도인 가정이 해체되고 있습니다. 행복한 가정을 이루기 위해서 지금은 하나님이 원하시는 가정의 모델이 제시되어야 할 때입니다.
본문 시편 127편은 솔로몬이 성전에 올라가면서 부른 노래입니다. 이 시편에는 믿음의 가정이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지 모델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첫째, 믿음으로 가정을 세워야 합니다.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며” 우리들의 가정은 하나님이 기초를 놓으시고 세우시고 다스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모든 식구들이 진실로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고백하는,예수께서 주인되는 가정이어야 합니다(마 16:16).
둘째, 하나님의 보호를 받는 가정이어야 합니다. “여호와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수꾼의 경성함이 허사로다” 상당수의 가정이 물질만능,대화결핍,향락문화로 무너지고 있습니다. 이런 위험에서 보호받으려면 가족이 규칙적으로 즐겁게 가정예배를 드려야 합니다(시 23:4).
셋째, 사랑의 떡을 나누는 가정입니다. “너희가 일찍이 일어나고 늦게 누우며 수고의 떡을 먹음이 헛되도다” 새벽부터 밤 늦게까지 식구들이 저마다 고생하여 수고의 떡을 먹는 것입니다. 이 수고의 떡을 사랑의 떡으로 바꾸는 비결이 있습니다. 부모는 자녀의 수고에 대해 격려하고 자녀는 부모의 고생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하는 것입니다. 온 가족이 서로를 위해 축복의 기도를 하는 것입니다(골3:17).
넷째, 평강을 누리는 가정입니다.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그 사랑하는 자에게는 잠을 주시는도다” 잠은 마음의 평안이 있는 사람만이 누릴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이 죄의식,좌절,배신감,불안한 미래,목표 상실 등으로 평안을 누리지 못합니다. 평강을 누리려면 무엇보다 가족이 그리스도 안에서 피차 이해하고 용서하고 용납해주어야 합니다(골 3:15). 이상이 바로 그리스도인들이 일궈야 하는 가정 천국의 모형입니다. 믿지 않는 사람들이 그리스도인의 가정을 보고 천국의 모습을 그릴 수 있어야 합니다.
어린 자녀가 아버지에게 묻습니다. “아빠, 천국은 어떤 곳이에요?” 아빠는 빙그레 웃으며 대답합니다. “얘야,천국은 마치 우리집 같단다.” 이것이 우리가 소망하는 가정의 모습입니다.

기도: 우리 가정이 믿음의 가정, 하나님의 보호받는 가정, 사랑의 떡을 나누는 가정, 평강을 누리는 가정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출처/김석년 목사 설교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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