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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강 이스라엘에 내려진 다섯 가지 재앙(4:6)

by 【고동엽】 2022. 4. 16.

제20강 이스라엘에 내려진 다섯 가지 재앙(4:6)

 

4:6
또 내가 너희 모든 성읍에서 너희 이를 한가하게 하며 너희 각처에서 양식이 떨어지게 하였으나 너희가 내게로 돌아 오지 아니하였느니라 이는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우리가 지난 시간에 살펴본 바와 같이 이스라엘 백성들은 겉으로는 하나님을 경배하고 열심히 섬기는 척했습니다. 그러나 속으로는 진정 하나님이 원하시는 일을 이루어드리고 순종하지 못했습니다. 계속해서 죄악된 행위를 일삼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이스라엘 백성들의 그릇된 행실을 깨우치고 바로잡기 위해서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그대로 방치해두지 않으셨습니다. 택하신 이스라엘 백성들을 절대로 가만히 두실 리가 없습니다. 저들을 바로 잡기 위해서 징계하시고 채찍질하실 수밖에 없으셨습니다. 히12:6말씀을 보십시다.
(히12:6) 주께서 그 사랑하시는 자를 징계하시고 그의 받으시는 아들마다 채찍질하심이니라 하였으니
또 히12:8을 보시기 바랍니다.
(히12:8) 징계는 다 받는 것이거늘 너희에게 없으면 사생자요 참 아들이 아니니라
하나님께서는 그 택하신 백성이 잘못했을 경우, 잘못을 깨닫고 돌아서게 하기 위한 선한 목적으로 징계하시고 채찍질도 가하십니다. 암4:6∼11을 보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로 하여금 깨닫게 하시기 위해서 그들에게 행하신 다섯 가지 징계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먼저 개괄적으로 살펴봅니다.
첫번째 재앙은 6절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6절 말씀을 읽어봅니다.
(4:6) 또 내가 너희 모든 성읍에서 너희 이를 한가하게 하며 너희 각처에서 양식이 떨어지게 하였으나 너희가 내게로 돌아오지 아니하였느니라 이는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깨우치시기 위해서 첫번째 행하신 징계는 무엇이었습니까? 먹을 양식이 없어서 이를 한가하게 하는 것입니다. 곧 흉년 또는 기근을 가리킵니다. 여기에 대해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어떠한 반응을 보여주였습니까? "너희가 내게로 돌아오지 아니하였느니라." 이스라엘 백성들은 뉘우치고 하나님께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두번째 재앙이 7절과 8절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4:7∼8) 또 추수하기 석달 전에 내가 너희에게 비를 멈추어 어떤 성읍에는 내리고 어떤 성읍에는 내리지 않게 하였더니 땅 한 부분은 비를 얻고 한 부분은 비를 얻지 못하여 말랐으매 두세 성읍 사람이 어떤 성읍으로 비틀거리며 물을 마시러 가서 만족히 마시지 못하였으나 너희가 내게로 돌아오지 아니하였느니라 이는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두번째 재앙은 첫번째 재앙과 관련이 있습니다. 첫번째 재앙은 흉년이었습니다. 흉년이 들게 된 주된 이유가 무엇이겠습니까? 가뭄이지요. 두번째 징계로 주어진 것은 한발, 또는 가뭄이었습니다. 8절에 보니까 "두 세 성읍 사람이 어떤 성읍으로 비틀거리며 물을 마시러 가서 만족히 마시지 못하였으나"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얼마나 가뭄이 극심했던지 농사짓기에 필요한 물은 고사하고 마실 물조차도 구하기 어려울 정도였다는 것입니다. 얼마나 목이 타던지 물을 마시지 못해서 "비틀거린다"는 말로 그때의 극심한 가뭄을 생생하게 묘사해주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 백성들이 보여준 반응은 무엇이었습니까? "너희가 내게로 돌아오지 아니하였느니라." 마치 그 옛날 애굽의 바로가 계속되는 재앙 속에서도 마음이 강퍅해져서 하나님 앞에 굴복하지 않았던 것처럼 이스라엘 백성들도 참으로 목이 곧은 백성이라고 말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치실 때 즉시 깨닫고 얼른 돌아서서 하나님께 돌아왔더라면 얼마나 좋았겠습니까?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은 회개할 기회를 놓치고 만 것입니다.
세번째 재앙은 9절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4:9) 내가 풍재와 깜부기 재앙으로 너희를 쳤으며 팟종이로 너희의 많은 동산과 포도원과 무화과나무와 감람나무를 다 먹게 하였으나 너희가 내게로 돌아오지 아니하였느니라 이는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이것은 농작물에 대한 재앙입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징계하시기 위해서 메뚜기와 병충해의 재앙을 일으키셨다는 것입니다. 그 결과 일년생 농작물뿐 아니라 모든 나무들이 피해를 입게 되었습니다. 그리해서 이제는 식량뿐 아니라 마실 포도주, 과일, 연료나 요리에 사용할 기름, 짐승에게 먹일 식물조차도 찾아보기 어려운 지경에 처하게 되고 말았습니다. 마치 그 옛날 하나님이 애굽에 열 가지 재앙을 내리실 때 점점 더 그 강도가 심해졌던 것처럼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도 징계하시는 채찍질의 강도가 더 거세어짐을 볼 수 있습니다. 이때도 이스라엘 백성들의 반응은 어떠했습니까? 이스라엘 백성들이 깨닫고 회개했습니까? 아닙니다. 그들이 보여준 반응은 역시 한심한 것이었습니다. "너희가 내게로 돌아오지 아니하였느니라."
네번째 재앙은 10절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4:10) 내가 너희 중에 염병이 임하게 하기를 애굽에서 한 것처럼 하였으며 칼로 너희 청년들을 죽였으며 너희 말들을 노략하게 하며 너희 진의 악취로 코를 찌르게 하였으나 너희가 내게로 돌아오지 아니하였느니라 이는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네번째 재앙은 처음 세 번보다 더 가혹한 징계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마음이 완고하여 깨닫지 못하기에 하나님께서는 더욱더 가혹한 징계를 내리셨습니다. 그것은 죽음 그 자체였습니다. 단순한 육체적 고통이 아니었다는 것입니다. 염병과 칼로 저들을 죽게 내버려두셨습니다. 그러나 그 결과도 역시 무엇이었습니까? "너희가 내게로 돌아오지 아니하였느니라."
마지막 다섯 번째 재앙은 11절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4:11) 내가 너희 중의 성읍 무너뜨리기를 하나님 내가 소돔과 고모라를 무너뜨림같이 하였으므로 너희가 불 붙는 가운데서 빼낸 나무 조각 같이 되었으나 너희가 내게로 돌아오지 아니하였느니라 이는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전쟁의 결과로 저들의 성읍이 그 옛날 소돔과 고모라처럼 완전히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마는 아픔을 겪어야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들은 끝끝내 하나님의 품으로 돌아오지 아니했습니다.
지금까지 언급된 이 다섯 가지 재앙은 이미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율법 가운데서 다 말씀해주신 것입니다. 레위기 26장, 신명기 28장, 열왕기상 8장 등에서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범죄할 경우 이런 재앙들로 징계하실 것을 다 말씀해주셨습니다. 따라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몰라서 회개치 못했다고는 핑계할 수 없을 것입니다. 예를 들어서 레위기 26장을 한번 찾아보겠습니다.
(레26:14∼16) 그러나 너희가 내게 청종치 아니하여 이 모든 명령을 준행치 아니하며 나의 규례를 멸시하며 마음에 나의 법도를 싫어하여 나의 모든 계명을 준행치 아니하며 나의 언약을 배반할진대 내가 이같이 너희에게 행하리니 곧 내가 너희에게 놀라운 재앙을 내려 폐병과 열병으로 눈이 어둡고 생명이 쇠약하게 할 것이요 너희의 파종은 헛되리니 너희의 대적이 그것을 먹을 것임이며
하나님의 뜻에 순종치 않을 경우 하나님은 재앙을 내리시겠다고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아모스서에 나타난 첫번째 재앙이 무엇이었습니까? 기근이었습니다.
(레26:26) 내가 너희 의뢰하는 양식을 끊을 때에 열 여인이 한 화덕에서 너희 떡을 구워 저울에 달아 주리니 너희가 먹어도 배부르지 아니하리라
(레26:29) 너희가 아들의 고기를 먹을 것이요 딸의 고기를 먹을 것이며
위에서 본 바대로 기근에 대해 잘 묘사되어 있지요? 그 다음에 두번째 재앙은 가뭄이었습니다. 레26:19을 보세요
(레26:19) 내가 너희의 세력을 인한 교만을 꺾고 너희 하늘로 철과 같게 하며 너희 땅으로 놋과 같게 하리니
하늘로 철과 같이 한다고 했습니다. 무슨 뜻이겠습니까? 하늘이 꽉 닫혀서 비가 오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극심한 한발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셋째 재앙은 농작물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레26:20) 너희 수고가 헛될지라 땅은 그 산물을 내지 아니하고 땅의 나무는 그 열매를 맺지 아니하리라
네번째 재앙은 염병과 칼에 대한 재앙이었습니다.
(레26:25) 내가 칼을 너희에게로 가져다가 너희의 배약한 원수를 갚을 것이며 너희가 성읍에 모일지라도 너희 중에 염병을 보내고 너희를 대적의 손에 붙일 것이며
칼에 관한 내용은 레26:33과 36∼37절에도 기록되어 있습니다.
(레26:33) 내가 너희를 열방 중에 흩을 것이요 내가 칼을 빼어 너희를 따르게 하리니 너희의 땅이 황무하며 너희의 성읍이 황폐하리라
(레26:36∼37) 너희 남은 자에게는 그 대적의 땅에서 내가 그들의 마음으로 약하게 하리니 그들은 바람에 불린 잎사귀 소리에도 놀라 도망하기를 칼을 피하여 도망하듯 할 것이요 쫓는 자가 없어도 엎드러질 것이라 그들은 쫓는 자가 없어도 칼 앞에 있음같이 서로 천답하여 넘어지리니 너희가 대적을 당할 힘이 없을 것이요
마지막 다섯번째 재앙은 성읍이 파괴되고 무너뜨려지는 재앙이었습니다. 레26:30∼33에 자세히 기록되어 있습니다.
(레26:30∼33) 내가 너희의 산당을 헐며 너희의 태양 주상을 찍어 넘기며 너희 시체를 파상한 우상 위에 던지고 내 마음이 너희를 싫어할 것이며 내가 너희 성읍으로 황폐케 하고 너희 성소들로 황량케 할 것이요 너희의 향기로운 향을 흠향치 아니하고 그 땅을 황무케 하리니 거기 거하는 너희 대적들이 그것을 인하여 놀랄 것이며 내가 너희를 열방 중에 흩을 것이요 내가 칼을 빼어 너희를 따르게 하리니 너희의 땅이 황무하며 너희의 성읍이 황폐하리라
이와 똑같은 내용이 신명기 28장과 열왕기상 8장에도 언급되어 있습니다. 여러분께서 시간 나시는 대로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자신들이 이런저런 재앙을 받게 될 경우에 당연히 어떻게 생각했어야 옳았겠습니까? "이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의 죄를 깨닫게 하시기 위해서 내리시는 징계의 채찍이구나." 자기들의 잘못된 길에서 돌이켜 하나님께로 돌아왔어야 마땅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은 안타깝게도 자기들에게 주어진 모든 회개의 기회를 놓쳐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문자 그대로 소돔과 고모라와 같은 운명이 되고 말았습니다. 주전 722년 앗수르에 의해서 이스라엘은 지구상에서 완전히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리고 말았던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하나님의 징계의 채찍에도 불구하고 회개하지 않았다가 결국은 멸망할 수밖에 없었던 이스라엘의 모습을 생각하면서 중요한 한 가지 교훈을 받아야 할 것입니다. 회개의 기회가 주어졌을 때 기회를 놓쳐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몇 번이나 그들로 하여금 깨닫게 하기 위해서 재앙도 보내시고 선지자도 보내셔서 경고하셨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 모든 기회를 다 놓쳐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결국은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고 말았습니다.
여러분, 베드로의 경우를 생각해보세요. 그는 예수님을 모른다고 세 번이나 부인 하는 죄를 지었습니다. 그중 마지막 한 번은 저주까지 했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베드로는 닭 우는 소리를 듣고서 깨닫고 회개했습니다. "베드로야, 네가 닭 울기 전에 세 번이나 나를 모른다고 부인하리라." 예수님의 그 음성을 기억하면서 닭 우는 소리에 정신을 차리고 회개했습니다. 회개할 수 있는 기회에 회개를 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가룟 유다의 경우는 그렇지 못했습니다. 최후의 만찬을 드시는 자리에서 예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너희 중에 하나가 장차 나를 팔리라." 이것은 다른 제자들에게 들으라고 하신 말씀은 아닌 줄 압니다. 바로 그 당사자인 가룟 유다에게 회개를 재촉하는 말씀이 아니었겠습니까? 그러나 안타깝게도 가룟 유다는 기회를 놓치고 말았습니다. 예수님의 말이 듣기 싫으니까 그는 밖으로 나가버렸습니다. 결국 가룟 유다는 멸망하고 말았습니다.
이와 같이 회개하는 것도 다 기회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참으심에도 한계가 있다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우리에게는 바로 이 시간이 회개할 기회로 주어진 시간입니다. 놓치지 마세요. 호리라도 남김없이 다 회개하기 전에는 내가 이 자리를 떠나지 않겠다는 비장한 각오가 여러분에게 있으시기 바랍니다.

출처 : 송수천목사설교카페입니다!
글쓴이 : 송수천목사설교카페입니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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