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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4강 환란에 임하는 자세(12:10)

by 【고동엽】 2022. 4. 15.

제124강 환란에 임하는 자세(12:10)

 

12:10
많은 사람이 연단을 받아 스스로 정결케 하며 희게 할 것이나 악한 사람은 악을 행하리니 악한 자는 아무도 깨닫지 못하되 오직 지혜 있는 자는 깨달으리라


마지막 때에 큰 환난이 일어난다고 했습니다. 마지막 때 뿐만 아니고, 우리가 살아가다 보면 이런저런 환난을 당하면서 살아가기 마련입니다. 예수님께서 요16:33에서 말씀하셨습니다.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우리는 오늘 본문 속에서 우리에게 환난이 임할 때 그 환난에 어떻게 대처하는지에 따라 두 종류의 사람이 있음을 발견할 수가 있습니다. 첫째는 "지혜 있는 자"입니다. 지혜 있는 사람은 환난을 당할 때 하나님께서 시련을 주신 의미를 깨닫습니다. 그는 시련이 주는 유익을 알기 때문에, 시련을 통해서 오히려 믿음을 굳게 하며 더욱더 축복된 자리로 나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두번째는 "악한 자"입니다. 그들은 환난을 당할 때 환난의 의미를 깨닫지 못합니다. 그래서 그들은 불평하고 원망하면서 악한 일을 행합니다. 그들은 회개하지도 않습니다. 결국 그들은 멸망의 길을 자초하게 되는 것입니다.
10절 말씀을 보십시다. "많은 사람이 연단을 받아 스스로 정결케 하며 희게 할 것이나." 우리는 시련이 주는 유익을 이 말씀을 통해서 알 수가 있습니다. 옛날에 대장장이가 쇠를 단련하는 모습을 보셨을 것입니다. 풀무불 속에 쇳덩어리를 집어넣습니다. 그것이 바로 연단입니다. 그 다음에는 붉어진 쇳덩어리를 꺼내어서 망치질을 합니다. 그렇게 함으로서 불순물을 모두 떨어뜨리고, 쇠 속에 눈에 보이지 않는 작은 구멍들을 모두 메우는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정결케 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해서 아주 강하고 순수한 강철을 만드는 것입니다. 그것이 본문에는 희게 한다는 말로 표현되었습니다. 이렇듯 연단을 하고, 정결케 하고, 하나님 앞에서 깨끗하게 하는 것이 바로 시련이 우리에게 주는 유익인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지극히 사랑하십니다.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낌없이 우리에게 주시기까지 우리를 사랑하셨고, 지금도 우리를 사랑하시고, 우리의 부족과 허물에도 불구하고 앞으로도 변함없이 사랑해 주실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향하신 사랑이 아직도 부족해서 의미 없는 시련을 우리에게 주시겠습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삶을 더욱더 아름답게 해주시고, 풍성하게 해주시고, 우리의 믿음을 한 단계 높이 올려주시기 위해서 우리에게 시련을 허락하시는 것입니다. 비가 온 뒤에 오히려 땅이 굳어지는 법입니다. 마찬가지로 우리의 믿음은 시련을 통해서 더욱더 굳세지는 것입니다. 지혜로운 자는 이 사실을 깨달아 압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이 사실을 깨닫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악한 사람은 악을 행하리니 악한 자는 아무도 깨닫지 못하되." 하나님의 섭리를 깨닫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들은 환난이 임할 때, 그 환난에 대해서 원망하고 불평하고 악을 행한다고 했습니다.
계9:20∼21의 말씀을 보시기 바랍니다.

"이 재앙에 죽지 않고 남은 사람들은 그 손으로 행하는 일을 회개치 아니하고 오히려 여러 귀신과 또는 보거나 듣거나 다니거나 하지 못하는 금, 은, 동과 목석의 우상에게 절하고 또 그 살인과 복술과 음행과 도적질을 회개치 아니하더라."

엄청난 환난이 주어지지만, 저들은 그것을 깨닫지 못하고 회개하지 아니합니다. 오히려 악행을 계속해서 행한다고 했습니다.
계22:11의 말씀을 보시기 바랍니다.

"불의를 하는 자는 그대로 불의를 하고 더러운 자는 그대로 더럽고 의로운 자는 그대로 의를 행하고 거룩한 자는 그대로 거룩되게 하라."

마지막 때에 큰 환난이 임할 것입니다. 그때에 하나님께서 택하신 백성들은 환난이 주는 의미를 깨닫고, 자신의 죄를 회개하며 하나님 앞에서 의로운 모습으로 점점 성화되어 나갈 것입니다. 그러나 악한 자들은 마지막 때의 환난 속에서도 깨닫지 못하고 불의를 그대로 행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지혜 있는 사람이 되어서, 우리가 당하는 시련 속에서도 하나님의 선하신 뜻이 있음을 깨닫고 감사하는 삶을 살아야 할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애굽에서 사 백년 동안 종살이를 했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에게 해방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을 광야 길로 인도하셨습니다. 대단히 험한 길이었습니다. 먹을 것이 없었습니다. 마실 물도 없었습니다. 큰 시련이었습니다. 그러나 여러분, 여기서 생각해보세요. 하나님께서 그들을 굶겨 죽이기 위해 광야 길로 인도하신 것입니까? 아닙니다. 하나님은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을 그들에게 주시기 위해서 잠시 잠깐 광야 길로 인도하셨을 뿐입니다. 여호수아와 갈렙은 그것을 알았습니다. 두 사람은 믿음의 눈으로 시련 너머에 있는 축복과 영광을 볼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나머지 이스라엘 백성들은 눈앞에 있는 시련만을 보고 불평하고 원망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자신들을 광야 길로 인도해 주신 목적을 알지 못했습니다. 그 결과 저들은 약속의 땅을 밟지 못했습니다.
우리가 깊은 골짜기에 처해 있게 되면 너무나 괴롭습니다. 힘든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골짜기에 가려져서 잠시 앞이 보이지 않을 뿐입니다. 우리가 인내하면서 산모퉁이를 돌아서는 그 순간에, 미처 예기치도 못했던 엄청난 축복과 영광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비록 골짜기에 있다 할지라도, 낙심하거나 절망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선하신 뜻이 있습니다. 왜 하나님께서 사랑하는 자들에게 의미 없는 시련을 주시겠습니까?
지금도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은 분명합니다. 살전5:16∼18의 말씀을 보시기 바랍니다.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은 명료합니다. "항상 기뻐하라." 하나님은 지금도 우리와 함께 하시면서 우리를 눈동자와 같이 지켜주시고 보호해 주십니다. 그러니 조금 어려운 시련을 당했다고 해서, 그것 때문에 낙심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시련이 우리에게 주는 유익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시련을 통해서 우리의 믿음을 더욱더 굳세게 해주십니다. 그것을 생각하면서 기쁨을 잃지 말아야 합니다. "쉬지 말고 기도하라." 어려움을 당했다고 해서 혼자서 괴로워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도움을 주시는 것입니다.
시121:1∼2의 말씀을 보시겠습니다.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꼬 나의 도움이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로다."

지금도 하나님은 우리에게 도움의 손길을 펴고 계십니다. 낙심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나님의 축복은 시련으로 가장하여 우리를 찾아오기도 합니다. "범사에 감사하라."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시련을 주시더라도 더 큰 축복을 주시기 위함이니까, 시련 속에서도 감사해야 하는 것입니다.
어떤 가정에 두 아들이 있었습니다. 그 둘은 성격이 서로 달랐습니다. 한 아들은 매사에 긍정적이고 낙천적인 성격이었습니다. 다른 한 아들은 정반대였습니다. 매사를 부정적으로 생각하며, 늘 불평이 끊이지를 않았습니다. 어느 명절을 맞이해서 그 부모가 두 아들에게 선물을 했습니다. 불평이 많은 아들에게는 아주 값비싼 컴퓨터를 사주었습니다. 그리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아들에게는 말똥을 잔뜩 넣은 상자를 선물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두 아들의 모습을 가만히 살펴보았습니다. 값비싼 컴퓨터를 선물로 받은 아들은 귀한 선물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또 불평을 합니다. "이 컴퓨터는 속도가 너무 느려. 색깔도 내가 좋아하는 것이 아니야."
한편 냄새나는 말똥을 선물 받은 아들은 상자를 펼쳐보면서 고개를 갸우뚱하더니 곧 웃음꽃이 피기 시작했습니다.
"역시 우리 부모님이 최고야! 부모님은 틀림없이 내게 좋은 조랑말 한 마리를 선물로 주시려고 준비하신 거야. 그러니 내게 이런 말똥을 주셨지. 말이 방에 들어올 수 없으니까, 그 대신 이 말똥을 주신 것이 아니겠어? 안 그러면 이 많은 말똥을 어디에서 구하셨겠어." 그러면서 기뻐하고 감사하더라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 우리를 어디로 인도하시든지 간에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모든 일에 감사하면서 사시기 바랍니다. 그리하면 얼마든지 우리가 인생을 행복하게 살아갈 수가 있습니다. 없다고 불평하지 말고, 있는 것에 대해서 감사하며 살아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산상수훈에서 무엇이라고 말씀하셨습니까?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말라." 염려는 믿음 없는 이방인들이나 하는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는 믿음으로 사는 사람들입니다. 한번 따라해 보시기 바랍니다.
"믿음의 시작은 염려의 끝이요, 염려의 시작은 믿음의 끝이라."
믿음이 없기 때문에 염려가 생기는 것입니다. 우리의 마음 속에 믿음이 있으면, 염려는 절로 떠나게 되어 있습니다. 오늘도 굳센 믿음을 가지고 승리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
출처 : 송수천목사설교카페입니다!
글쓴이 : 송수천목사설교카페입니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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