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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별 설교〓/설교.자료모음

제105강 가브리엘과 미가엘(10:20-21)

by 【고동엽】 2022. 4. 14.

제105강 가브리엘과 미가엘(10:20-21)

 

10:20-21
그가 이르되 내가 어찌하여 네게 나아온 것을 네가 아느냐 이제 내가 돌아가서 바사 군과 싸우려니와 내가 나간 후에는 헬라 군이 이를 것이라 오직 내가 먼저 진리의 글에 기록된 것으로 네게 보이리라 나를 도와서 그들을 대적하는 자는 너희 군 미가엘뿐이니라


천사 가브리엘이 다니엘에게 묻습니다. "내가 어찌하여 네게 나아온 것을 네가 아느냐." 사실 가브리엘은 자기가 다니엘에게 온 목적을 이미 밝혔습니다.
12절 말씀을 보시기 바랍니다.

"그가 이르되 다니엘아 두려워하지 말라 네가 깨달으려 하여 네 하나님 앞에 스스로 겸비케 하기로 결심하던 첫 날부터 네 말이 들으신 바 되었으므로 내가 네 말로 인하여 왔느니라."

가브리엘은 다니엘의 기도에 대한 하나님의 응답을 가지고 다니엘에게 왔던 것입니다.
14절 말씀을 보십시다.

"이제 내가 말일에 네 백성의 당할 일을 네게 깨닫게 하러 왔노라."

말일에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되어질 일이 무엇인지를 가브리엘은 다니엘에게 깨닫게 해주기 위해서 왔습니다. 그러니까 천사 가브리엘은 다니엘이 모르고 있기 때문에 묻는 것이 아니라, 이미 다니엘이 알고 있는 것을 다시 한번 그에게 상기시키기 위해서 묻고 있는 것입니다.
"이제 내가 돌아가서 바사 군과 싸우려니와." 다니엘이 기도하기 시작하기 전부터 하나님은 지체하지 아니하시고 다니엘의 기도에 응답을 하셨습니다. 그런데 응답을 가지고 오는 천사 가브리엘이 중도에서 바사 군의 저항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둘이 싸우게 되었습니다. 다니엘의 기도가 찼을 때 천사 미가엘이 가서 가브리엘을 도와 악한 영을 물리쳤습니다. 가브리엘은 삼 주가 지난 뒤에야 다니엘에게 오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다니엘의 기도가 차도록 사탄의 방해를 허용하신 것입니다.     이제 천사 가브리엘은 다시 돌아가서 바사 나라의 뒤에서 조종하고 있는 악한 영과 싸우겠다는 것입니다. 역사적으로 보면 바사 나라는 주전 500년대에 세움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나서 주전 300년대에 헬라 나라가 전세계를 통치했으니까 그 사이인 200년 동안 천사 가브리엘은 바사 나라의 뒤를 조종하고 있는 악한 영의 세력과 싸우게 된 셈입니다. 200년 동안에 여러 가지 일들이 있었습니다. 예컨대 바사 나라의 뒤에서 조종하고 있는 악한 영은 바사 나라의 왕 고레스의 마음을 완악하게 만들어서 그로 하여금 칙령을 반포하지 못하도록 막으려고 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천사 가브리엘이 바사 군을 물리치고 고레스 왕의 마음을 움직여서 칙령을 반포해서 포로 생활을 하던 이스라엘 백성들을 조국 땅으로 돌아가게 만들었습니다. 또 아닥사스다 왕 때 가브리엘은 왕의 마음을 움직여서 에스라와 느헤미야를 이스라엘로 보내어 그곳에서 예루살렘 성을 다시금 수축할 수 있는 역할을 했습니다. 또 악한 영은 바사 나라의 수상이었던 하만의 마음을 움직여서 모든 유대인들을 죽이려고 했었습니다. 그러나 천사 가브리엘은 악한 영의 세력을 물리치고 오히려 하만이 모르드개를 매어 달기 위해서 세워 놓았던 장대에 하만 자신이 매달려서 죽게 만들었습니다. 이 모든 것은 가브리엘이 악한 영과 싸워서 물리친 연고인 것을 우리가 알 수 있습니다.
하여튼 천사 가브리엘이 바사 군과 싸워서 승리하고 난 뒤에는 또 어떻게 될 것입니까? "내가 나간 후에는 헬라 군 이 이를 것이라." 헬라 나라가 들어서게 됩니다. 그러면 역시 헬라의 뒤에서 조종하고 있는 악한 영들이 있을 것입니다. 그러니까 가브리엘은 헬라 군과도 계속해서 싸우게 될 것임을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 세상의 모든 일이 하나님께서 미리 예정하시고 섭리하신 그대로 되어지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역사를 움직여 나가시고 주관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께서 섭리하시고 예정하신 그대로 바사 나라는 지나가고 그 대신 헬라 나라가 들어섰습니다. 느부갓네살 임금이 꿈에서 본 대로 은으로 만든 두 팔과 가슴의 시대가 지나가고 놋으로 만든 배와 넙적다리 시대가 도래하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곰같이 생긴 짐승의 시대가 지나가고 표범같이 생긴 짐승의 시대가 온 것입니다. 두 뿔 달린 수양이 현저한 뿔이 달린 수염소에 의해서 짓밟히게 된 셈입니다. 바사가 사라지고 헬라가 들어서게 된 것입니다.
우리가 이 말씀을 통해서 한가지 중요한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바사 나라를 뒤에서 조종하는 악한 영이 있고, 헬라를 뒤에서 조종하는 악한 세력이 있는 것처럼 저 너머에 북한 땅도 뒤에서 조종하고 있는 악한 세력이 있다는 것입니다. 북한 군(君)이 있는 것을 우리가 알 수 있습니다. 우리는 불쌍한 북한 동포들이 하루 속히 악한 영의 세력에서 놓임을 받고 자유롭게 하나님을 섬기는 그 날이 올 수 있도록 계속해서 기도해야 될 줄 압니다. 북한 동포들이 속히 악한 영의 세력에서 놓임을 받고 다시금 하나님 품으로 돌아오도록 기도하십시다.
21절 말씀을 보시기 바랍니다. "오직 내가 먼저 진리의 글에 기록된 것으로 네게 보이리라." 여기서 말하는 "진리의 글"은 하나님께서 미리 섭리하시고 계획하시고 예정하신 것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이 세상의 모든 일은 이미 기록된 대로, 예정한 대로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 앞으로 되어질 그 일들은 다니엘서 11장과 12장에 자세하게 설명이 되어있습니다. 그것을 천사 가브리엘이 지금 다니엘에게 보여준다는 것입니다.
"나를 도와서 그들을 대적하는 자는." 여기서 "나"하는 것은 천사 가브리엘이고 "그들"이라고 하는 것은 바사 군, 헬라 군 등의 악한 세력입니다. 악한 세력을 무찌르고 그들을 대적하는 자는 "너희 군 미가엘 뿐이니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여기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지켜주고 그들을 위해서 싸워주는 천사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 천사는 미가엘입니다.
사도 바울은 엡6:12에서 이런 말씀을 했지요?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에 대한 것이 아니요 정사와 권세와 이 어두움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에게 대함이라."

마지막 때를 맞이해서 악한 영들은 하나님의 택하신 백성인 우리들이라도 될 수 있으면 쓰러뜨리려고 우는 사자와 같이 으르렁거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참새 한마리라도 하나님의 허락 없이는 땅에 떨어지는 법이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또 하나님은 우리의 머리카락 하나까지라도 이미 그 수를 다 세셨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니까 우리는 마귀와의 싸움에서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오늘 본문에 보니까 "나를 도와서 그들을 대적하는 자는 너희 군 미가엘 뿐이니라"고 했습니다. 천사가 가브리엘, 미가엘 둘 밖에 없다는 말이 아닙니다. 아무리 수많은 악한 영들이 우리를 대적한다할지라도, 가브리엘과 미가엘만 있으면 된다는 것입니다. 그 외에 더 많은 천사가 필요 없습니다. 제아무리 악한 영들이 우는 사자와 같이 덤빈다할지라도 그 둘만 있으면 모두 물리칠 수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미 우리에게 승리를 주셨습니다. 오늘도 가브리엘과 미가엘은 우리를 위해서 싸워 줍니다. 절대로 악한 영은 우리를 넘어뜨리지 못할 것입니다. 우리에게 승리를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를 드리십시다. 아울러서 인간의 생사화복과 나라의 흥망성쇠를 홀로 주관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심을 잊지 맙시다. 비록 이스라엘이 바벨론에서 포로 생활을 하고 지금 조국에 돌아와서 그 상황이 참담하고 보잘것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천사 미가엘이 지켜주는 것입니다. 그래서 절대로 택하신 백성은 넘어지지 않습니다. 궁극적인 승리를 거두게 되는 것입니다. 비록 우리가 약해 보이고 우리가 가진 것이 보잘것 없는 것 같고 또 우리의 기업이 힘들지만 지금도 하나님께서는 가브리엘과 미가엘을 통해서 우리를 위해서 싸워주시고 우리를 지켜주시고 우리를 보호하고 계십니다. 승리는 우리에게 있습니다. 이 사실을 생각하시면서 먼저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십시다. 아울러 이 세상의 모든 것이 하나님의 손에 달려있음을 생각하면서, 하나님을 더욱더 의지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출처 : 송수천목사설교카페입니다!
글쓴이 : 송수천목사설교카페입니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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