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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9강 마지막 한 이레(9:27)

by 【고동엽】 2022. 4. 14.

제99강 마지막 한 이레(9:27)

 

9:27
그가 장차 많은 사람으로 더불어 한 이레 동안의 언약을 굳게 정하겠고 그가 그 이레의 절반에 제사와 예물을 금지할 것이며 또 잔포하여 미운 물건이 날개를 의지하여 설 것이며 또 이미 정한 종말까지 진노가 황페케 하는 자에게 쏟아지리라 하였느니라


다니엘서에 나타난 칠십 이레는 세 시기로 구분이 되어 있습니다. 첫 일곱 이레, 그 다음으로 육십 이 이레, 그리고 나서 마지막 한 이레입니다. 첫 일곱 이레에 무슨 일이 일어납니까? 예루살렘이 중건됩니다. 25절에 기록된 대로 그때는 곤란한 때였습니다. 느헤미야를 비롯한 유대인들이 예루살렘 성을 중건할 때 반대자들의 핍박을 많이도 받았습니다. 그러나 처음 일곱 이레 동안에,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임금에 의해서 파괴되었던 예루살렘 성은 다시 중건이 되었습니다. 그 뒤 육십 이 이레가 지나면 기름부음을 받은 자 곧 왕이 일어난다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인류를 구원하시기 위해서 보내신 독생자 예수께서 성령으로 기름부음을 받게 되십니다.
육십 이 이레가 지나고 마지막 한 이레가 될 때까지의 공백기에 26절에 있는 말씀대로 기름부음을 받은 자는 끊어져 없어질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메시야로 이 땅에 오셨는데도 유대인들은 그를 영접하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았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사흘 후에 사망의 권세를 깨치시고 다시 살아나셨습니다. 이 땅에 사십 일을 계시다가 구름을 타시고 승천하셨습니다. 유대인들은 예수님을 배척한 그 죄 값을 받게 되었습니다. 예루살렘의 성읍과 성소가 로마의 장군 디도와 그의 군인들에 의해서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지 않고 철저하게 파괴되고 말았습니다.
이제 마지막 한 이레가 27절에 설명이 되고 있습니다. 마지막 한 이레 동안에 일어날 사건이 본문에서는 세 가지로 설명이 되고 있습니다. 첫째는 "그가 장차 많은 사람으로 더불어 한 이레 동안의 언약을 굳게 정하겠고"입니다. 여기에서의 그는 작은 뿔의 실체인 적그리스도를 의미합니다. 적그리스도가 나타나서 많은 유대인들과 더불어서 한 이레, 곧 칠년 동안의 언약을 굳게 정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둘째는 "그가 그 이레의 절반에 제사와 예물을 금지할 것이며"입니다. 이레의 절반은 얼마입니까? 삼년 반입니다. 삼년 반이 지나고 나면 적그리스도는 언약을 파기하고서 유대인들을 핍박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마지막 세번째는 "또 잔포하여 미운 물건이 날개를 의지하여 설 것이며"입니다. 적그리스도가 마치 자신을 하나님처럼 높이게 된다는 뜻입니다. 그러나 종국은 어떻게 됩니까? "이미 정한 종말까지 진노가 황폐케 하는 자에게 쏟아지리라 하였느니라." 적그리스도는 심판을 받게 됩니다. 그것으로 세상이 끝나는 것입니다.
27절 말씀을 다시 자세하게 살펴보기로 하겠습니다. 마지막 한 이레에 되어질 첫째 사건이 무엇입니까? 적그리스도와 유대인들 사이에 언약이 맺어지는 것입니다. "그가 장차 많은 사람으로 더불어." "그"라고 하는 것은 마지막 한 이레 동안에 나타날 적그리스도를 의미합니다. "장차 많은 사람으로 더불어." 칠십 이레의 예언은 24절에 있는 말씀처럼 유대인들에게 해당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본문에서의 "많은 사람"은 유대인들을 가리킵니다. "한 이레 동안의 언약을 굳게 정하겠고." 적그리스도는 장차 많은 유대인들과 한 이레 동안의 언약을 굳게 정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8:23에서도 이미 보았습니다만, 적그리스도의 그림자가 되는 안티오커스 에피파네스는 궤휼이 많은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예루살렘을 공격할 때도 미리 조약을 체결했습니다. 그리고 난 뒤에 유대인들이 안심하고 있을 때에 기습을 했습니다. 그는 십만에 가까운 유대인들을 죽이고 오만에 이르는 유대인들을 노예로 팔아먹었습니다. 그 실체가 되는 적그리스도도 똑같은 일을 저지르게 될 것입니다. 적그리스도는 먼저 유대인들과 언약을 맺을 것입니다. 아마도 적그리스도는 종교의 자유를 그 언약 속에서 보장할 것입니다. 그래서 유대인들은 안심하고 그 언약에 참여할 것입니다.
그러나 적그리스도는 곧 자신의 본색을 들어내게 될 것입니다. 그것이 두 번째로 일어날 일입니다. "그가 그 이레의 절반에." 그러니까 유대인들은 삼 년 반 동안은 종교의 자유를 누리면서 살게 될는지 모릅니다. 그러나 그것은 마치 폭풍전야의 평온함일 뿐입니다. 그 이레의 절반이 되면 적그리스도의 마각이 드러나고야 마는 것입니다. "제사와 예물을 금지할 것이며." 제사와 예물은 성전에서 드려지는 것이니까, 첫 이레 즉 삼 년 반 동안에는 예루살렘 성전도 재건이 되며 또 그곳에서 하나님께 제사와 예물이 드려진 것을 우리는 미루어 짐작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삼 년 반이 지나고 나면 적그리스도는 하나님께 드리는 제사와 예물을 금지할 것입니다.
마지막 세 번째로 일어날 일은 무엇입니까? "또 잔포하여 미운 물건이 날개를 의지하여 설 것이며." 미운 물건은 가증스러운 것으로서 우상이나 이방 신상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적그리스도는 마치 자기가 하나님인 것처럼 행세를 하면서, 사람들의 숭배를 받으려고 하는 것입니다.
살후2:3-4의 말씀을 보시기 바랍니다.

"누가 아무렇게 하여도 너희가 미혹하지 말라 먼저 배도하는 일이 있고 저 불법의 사람 곧 멸망의 아들이 나타나기 전에는 이르지 아니하리니 저는 대적하는 자라 범사에 일컫는 하나님이나 숭배함을 받는 자 위에 뛰어나 자존하여 하나님 성전에 앉아 자기를 보여 하나님이라 하느니라."

마지막 한 이레의 후반에 가면, 적그리스도는 하나님을 대적하고 자신이 하나님 노릇을 대신 하려고 들게 될 것입니다.
27절 말씀을 다시 보십시다. "또 잔포하여 미운 물건이 날개를 의지하여 설 것이며." 날개를 의지해서 선다는 말이 무슨 뜻인지 정확하게 알 수는 없습니다. 앞으로 되어질 일이니까요. 보통 날개라고 하면, 몸통이 아닌 어느 한쪽 부분을 의미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어떤 사람은 적그리스도가 장차 성전의 한쪽 부분에 자기 모양의 우상을 만들어서 사람들로 하여금 숭배토록 할 것이라고 합니다. 마치 옛날에 느부갓네살 임금이 자기 모양의 금 신상을 만들고 사람들로 하여금 그 앞에서 절하도록 만든 것과 같습니다. 또 어떤 사람은 교회의 지붕 위에 십자가가 있듯이, 장차 적그리스도가 성전 꼭대기에 날개가 달린 자기 모양의 신상을 만들어 놓고 천하 모든 사람들로 하여금 그 앞에서 엎드려 절하도록 할 것이라고 추측하기도 합니다. 아무튼 적그리스도는 자기가 하나님인 것처럼 숭배를 받으려고 할 것입니다.
예수님도 이 사건에 대해서 말씀을 하셨습니다. 마24:15∼17입니다.

"그러므로 너희가 선지자 다니엘의 말한 바 멸망의 가증한 것이 거룩한 곳에 선 것을 보거든 그 때에 유대에 있는 자들은 산으로 도망할지어다 지붕 위에 있는 자는 집안에 있는 물건을 가질러 내려가지 말며."

그러면 적그리스도의 핍박이 영원토록 계속 됩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정해진 때 안에, 즉 삼 년 반 동안에만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그것만 끝나고 나면 예수님은 구름 타고 다시 오십니다.
마24:29-31의 말씀을 보시겠습니다.

"그 날 환난 후에 즉시 해가 어두워지며 달이 빛을 내지 아니하며 별들이 하늘에서 떨어지며 하늘의 권능들이 흔들리리라 그 때에 인자의 징조가 하늘에서 보이겠고 그 때에 땅의 모든 족속들이 통곡하며 그들이 인자가 구름을 타고 능력과 큰 영광으로 오는 것을 보리라 저가 큰 나팔 소리와 함께 천사들을 보내리니 저희가 그 택하신 자들을 하늘 이 끝에서 저 끝까지 사방에서 모으리라."

우리 예수님께서 구름 타고 다시 오시는 날, 믿는 자들은 홀연히 그 몸이 변화해서 공중에서 다시 오시는 예수님을 영접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적그리스도와 그를 추종하는 악인들은 그들을 위해서 예비된 영원토록 꺼지지 않는 불구덩이 속에 던지어질 것입니다.
이것을 본문에서는 어떻게 표현하고 있습니까? "또 이미 정한 종말까지 진노가 황폐케 하는 자에게 쏟아지리라 하였느니라." 먼저 이미 정해 놓은 기한이 있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이 정하신 기한입니다. 황폐케 하는 자, 곧 적그리스도는 무한정 택한 백성을 괴롭힐 수는 없습니다. 정하신 기간 안에서만 이루어질 뿐입니다. 하나님이 정하신 기한이 차면, 적그리스도는 그를 추종하는 자와 함께 하나님의 무서운 진노를 받게 될 것입니다. 그들은 영원토록 꺼지지 않는 불과 유황으로 타는 못에 던지어질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 예수님이 다시 오시는 그 날, 믿음으로 다시 오실 예수님을 기다리면서 소망 가운데 살아가는 사람은 다릅니다. 이미 말씀드린 대로 우리의 몸은 순식간에 변화할 것입니다. 우리는 공중에서 예수님을 반갑게 영접할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 예비하신 새 하늘과 새 땅, 새 예루살렘 성에 들어가서 영원토록 주와 더불어서 살게 될 것입니다.
살전4:13∼18의 말씀을 보시겠습니다.

"형제들아 자는 자들에 관하여는 너희가 알지 못함을 우리가 원치 아니하노니 이는 소망 없는 다른 이와 같이 슬퍼하지 않게 하려 함이라 우리가 예수의 죽었다가 다시 사심을 믿을진대 이와 같이 예수 안에서 자는 자들도 하나님이 저와 함께 데리고 오시리라 우리가 주의 말씀으로 너희에게 이것을 말하노니 주 강림하실 때까지 우리 살아 남아 있는 자도 자는 자보다 결단코 앞서지 못 하리라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로 친히 하늘로 좇아 강림하시리니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그 후에 우리 살아 남은 자도 저희와 함께 구름 속으로 끌어 올려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게 하시리니 그리하여 우리가 항상 주와 함께 있으리라 그러므로 이 여러 말로 서로 위로하라."

이 시간 우리 주님의 위로가 여러분 모두에게 넘치게 되시기를 바랍니다. 어떤 시련이든지 그것은 영원하지 않습니다. 모두 정해진 때가 있습니다. 여러분이 지금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에 놓여 있는 것 같습니까? 그저 골짜기에 가리어서, 앞에 있는 산모퉁이에 가리어서 그 너머가 보이지 않을 뿐입니다. 우리가 산모퉁이를 돌아서는 순간 우리 눈앞에는 우리가 짐작하지도 못했던 축복과 영광이 우리를 반겨줄 것입니다. 그 사실을 잊지 마시고 믿음으로 모든 시련을 극복하시기 바랍니다. 조금만 더 참으시고 조금만 더 인내하셔서, 시련 너머에 있는 찬란한 영광을 다 받아 누리시는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출처 : 송수천목사설교카페입니다!
글쓴이 : 송수천목사설교카페입니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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