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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 각 사람은 부모를 경외하고 나의 안식일을 지키라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니라”(레19:3)
I. 본문해설
본문은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신 율법의 한 토막으로, 부모를 공경하라는 계명을 안식일을 지키라는 계명과 함께 제시하고 있다. 이것은 안식일과 부모 공경의 연관성, 예배와 부모공경의 깊은 관련성을 보여준다.
II. 부모 공경과 안식일
A. 성도의 삶과 예배
성경은 두 가지 의미의 예배를 말한다. 좁은 의미의 예배는 안식일에 하나님께 드리는 제의의 행위이며, 넓은 의미의 예배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일 주일동안 그 안식일에 받은 제의의 정신에 따라 하나님을 섬기고 이웃을 봉사하는 삶이다. 좁은 의미의 예배를 통해 주님을 만나 하나님의 사랑과 진리를 경험하고, 이를 통해 6일 동안의 삶에서 승리하게 되며, 6일 동안의 삶이 순전하고 충성스러운 삶의 예배를 통해 비로소 주일의 예배가 하나님께 살아있는 신앙의 예배가 된다.
B. 삶이 없는 예배 없음
삶은 예배의 확장이고, 예배는 삶의 축소입니다. 예배를 드리는 것은 살기 위한 것이고, 사는 것을 예배를 준비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6일의 삶은 예배를 위하여 준비한 삶일 뿐이고, 삶의 관점에서 보면 예배는 예배 자체를 위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살기 위한 예배라는 것이다. 그런데 안식일과 부모공경을 함께 제시하였다는 것은 일주일 동안의 우리의 삶이 부모 공경의 삶이 될 때에 비로소 일주일에 한번 드리는 예배도 하나님께 올려 질 수 있는 예배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III. 부모공경의 의무
A. 공경이란 무엇인가
‘부모를 경외하고’의 ‘경외’는 ‘인간이 하나님을 경외한다’에서 사용되는 ‘경외’와 동일한 단어이다. ‘경외’는 두려워하면서도 사랑하는 감정인데,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서 느끼는 떨리는 두려움과 자기와 같은 죄인을 사랑하신다는 사실에서 느끼는 이끌리는 사랑의 마음이다. 하나님은 바로 이러한 마음을 가지고 부모에게 합당한 사랑과 존경을 갖도록 요구하시는 것이다.
B. 네 부모를 사랑하라
하나님은 창조 질서의 유지를 위해 부모를 우리에게 주셨고, 부모를 공경하도록 준엄하게 명령하셨다. 부모의 인격, 사회적 지위, 부에 상관없이 부모라는 그 이유 하나만으로 부모를 공경하라고 명령하셨다. 이것은 중요한 일이며 삶을 행복으로 이끄는 길이다.
그런데 부모를 진심으로 공경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부모로 받은 상처와 가슴 아픈 기억으로 부모와의 관계를 올바로 회복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부모를 사랑하기 전에 부모를 용서하고 그 상처로부터 자유롭게 되어야 한다. 인간의 능력으로는 부모를 용서하고 깨어진 관계를 회복하기가 쉽지 않다. 그러나 우리의 모든 죄를 위해 희생하시고 용서하시고 사랑해주신 그리스도의 십자가, 그 복음의 자원과 능력을 통하여 부모를 용서할 수 힘을 얻을 수 있다. 더하여 우리가 받은 그리스도의 까리따스의 사랑, 즉 예수 그리스도께서 보여주셨던 무한한 자기 버림의 사랑을 가지고 자기 자신을 온전히 내어줌으로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부모를 사랑해야 한다.
IV. 결론
부모님을 용서하고 사랑하라. 그리고 사랑의 마음을 표현하라. 복음 안에서 가정을 회복케 하시고자 십자가의 은혜를 주셨으니, 가족의 화목을 위한 한 알의 밀알이 되어 하나님의 사랑과 지식이 흐르게 하는 은혜의 통로가 되어야 한다.
김남준목사..불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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