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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자의 기본 신앙(4)

by 【고동엽】 2022. 3.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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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자의 기본 신앙(4)

 

 

능력 있고 효과적인 전도를 하려면 하나님의 작정하심에 대한 분명한 믿음이 있어야 한다.

하나님은 창세전에 우리를 그리스도 안에서 선택하시어 구원하시고 신령을 복을 주시기로 작정하셨다(엡 1:4).

예수를 믿어 구원받아 영생을 얻기로 된 자도 이미 작정되어 있다고 성경은 말하고 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 구원의 역사를 작정하셨다는 믿음의 확신이 전도자의 기본신앙이 되어야 한다.

즉 전도는 단순히 인간의 뜻이나 노력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전적으로 하나님 뜻과 역사로 이루어진다고 믿어야 한다(롬 11:25).

 

그러나 하나님의 작정(예정)하심에 대한 신학적 이론은 인간의 지력이나 사고로는 다 이해할 수 없다.

그래서 하나님의 작정에 대한 비판과 신학적 논란은 종교개혁 때부터 지금까지도 계속되고 있다.

하나님께서 누구는 구원하기로 작정하고 누구는 구원하지 않기로 작정했다는 것은 공평하신 하나님의 속성에 맞지 않다는 것이다.

 

또 하나님의 작정을 근거로 한 전도에 대한 비판은 하나님이 이미 구원받을 자를 작정했다면 굳이 인간이 힘들여 전도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런 이론은 인간의 논리에만 근거한 비판임을 알아야 한다.

이런 사변적 논리에 집중하면 전도의 열정을 크게 훼손한다는 사실도 명심해야 한다.

성경의 계시의 말씀 그대로 하나님의 작정하심에 대한 믿음을 더욱 공고히 하는 것이 훨씬 더 복음적 신앙이다.

 

그리고 하나님의 작정하심을 굳게 믿을 때 하나님의 구속 사랑을 깊이 체험하게 되고 전도의 확신도 분명해진다.

이는 개신교가 존재하도록 한 종교개혁자들의 신앙과 저서들이 증명하고 있기 때문이다.

종교개혁자 칼뱅은 기독교 강요에서 하나님의 작정을 생명의 언약이 모든 사람들에게 동등하게 전해지지 않은 것이 명백한 사실이다.

전파된 사람들 사이에서도 끊임없이 또한 같은 정도로 받아들여지는 것은 아니다.

이러한 다양성에서 하나님 심판의 놀랄 만한 깊이가 드러난다,

이 다양성이 하나님의 영원한 선택의 결정에 봉사한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강조하고 있다.

 

더욱 중요한 것은 성경에서 분명히 하나님은 영원한 작정(eternal decree)에서 구원의 예정하심에 대한 하나님의 주권을 분명히 말씀하고 있다.

이 사람아 네가 누구이기에 감히 하나님께 반문하느냐 지음을 받은 물건이 지은 자에게 어찌 나를 이같이 만들었느냐 말하겠느냐 토기장이가 진흙 한 덩이로 하나는 귀히 쓸 그릇을 하나는 천히 쓸 그릇을 만들 권한이 없느냐”(롬 9:2021).

사도 바울은 이런 진리를 실증적으로 체험한 전도자이다.

그는 아덴 지방에서 전도의 어려움을 받고 고린도 지방에 와서도 많은 이방인과 유대인들의 박해를 받는다.

전도를 포기하려는 상황에서 이 성에 선택된 내 백성이 많이 있다는 하나님의 계시의 음성을 듣고 그는 다시 전도의 힘을 얻게 된다(행 18:810).

 

전도자는 이런 하나님의 작정에 대한 계시의 말씀에 확신을 가져야 한다.

하나님의 택정으로 오히려 구원받을 자를 하나님이 미리 작정하셨다는 전도의 확신을 가지고 인간은 작정을 알 수 없기에 복음을 받아들이면 누구나 전도가 가능하다는 긍정적 사고를 가져야 한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택정함 속에서 우리를 사용하여 구원의 역사를 이루어 가시는 것을 감사할 수 있어야 한다(롬 1:1).

 

 

민경설 목사(광진교회)

 

 

 

 

 

 

출처 : 브니엘
글쓴이 : noemisuh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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