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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자의 기본 신앙(7) - ‘빌기를 다하매’ 진리 갖춰야
전도자가 효과적인 전도와 능력 있는 전도를 하려면 기도에 대한 믿음이 중요하다.
전도는 영적으로 보면 세상신인 사탄에 붙잡힌 자를 성령님의 능력으로 해방시키는 것이다(마 12:28).
주님께서도 기도 외에는 이런 유가 나가지 않는다고 말씀하셨다(막 9:29).
이처럼 전도의 주관자이신 성령님이 역사하시는 것은 전도자의 기도에 달려 있다.
예수님께서도 기도와 성령의 밀접한 관계를 말씀하셨다.
“너희가 악할지라도 좋은 것을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 하시니라”(눅 11:13)
그러므로 전도자는 기도의 확신을 갖고 기도의 능력을 받아야 한다(행 1:14, 2:42).
전도자는 성령에 힘입어 기도할 때 전도의 장해물이 제거돼 효과적으로 말씀을 전파할 수 있다.
사도행전에서 보면 주님의 제자들은 마가 다락방에서 오순절 성령강림의 체험을 하고 열심히 복음을 전파하게 된다.
그러나 그들은 유대인들의 조직적인 심한 핍박과 방해를 받게 된다(행 4:26∼28).
즉 그들은 복음 전파의 큰 장해물을 만나게 된 것이다.
그때 그들이 할 수 있는 일은 기도밖에는 없었다(행 4:29∼30).
그들이 전심으로 기도를 다할 때 성령의 역사로 장해물이 제거되고 말씀을 확실하게 전파했다고 증언하고 있다.
“빌기를 다하매 모인 곳이 진동하더니 무리가 다 성령이 충만하여 담대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니라”(행 4:31)
여기서 ‘빌기를 다하매’라는 말씀은 기도를 열심히 했다는 말이지만 우리에게 중요한 영적 진리를 말해 주고 있다.
전도나 신앙생활을 하는데 오는 장해물이나 어려움은 반드시 기도의 양이 정해졌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전도의 장해물을 극복하려면 ‘빌기를 다하여’, 그 기도의 양을 채워야 한다.
아직도 전도가 안 되고 교회 부흥이 안 되는 것은 그 장해물의 기도의 양이 채워지지 않아서 성령이 역사하지 못하고 어둠의 역사가 오히려 강하게 지배를 하고 있다고 봐야 한다.
그래서 세계적인 교회성장학자 피터 와그너 박사는 “교회가 성장하고 전도가 효과적으로 일어나려면 그 지역의 역사하는 귀신을 기도로 쫓아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기도할 때 전도자는 하나님이 택한 자를 알게 되며 전도의 문이 열리는 역사가 일어난다.
사도행전을 보면 주님의 제자들이 본격적으로 복음 전파의 역사를 열어가게 되는 결정적 계기가 된 사건이 있다(행 3:1∼10).
이 사건은 성전 미문에 앉아 구걸하는 앉은뱅이가 베드로와 요한을 통해 극적으로 일어나는 치유의 사건이다(행 6:6∼7).
당시 잊혀져 가는 예수님의 십자가 부활 사건이 이 일을 통해 이스라엘 사회를 온통 뒤집어 놓은 사회적인 사건인 동시에 주님의 복음이 결정적으로 전파되는 계기가 되었다(행 3:15, 4:4).
이 중요한 사건을 일으킨 베드로도 처음에는 이 사건이 이렇게 엄청난 파장을 일으키고 전도의 계기가 될 것인가를 알지 못했다.
단지 이들은 성전에서 기도시간에 맞추어 기도에 전념함으로써(행 3:1) 성령의 역사의 인도함을 받은 것뿐이다(행 1:8).
그가 바로 하나님이 구원하기로 작정된 사람인 것이다.
이처럼 기도는 성령의 역사로 전도 대상자를 알게 하고 전도의 문을 열게 한다(골4:3).
전도자는 기도가 가장 강력한 전도의 무기라는 확신이 필요하다.
민경설 목사 (광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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