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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자의 기본 신앙(10) - 시작도 끝도 하나님이 하신다
전도자가 실제 전도를 할 때 필요한 아주 중요한 신앙이 있다.
그것은 전도는 사람이 하는 것이지만 실제는 하나님이 하신다는 믿음이다(고전15:10).
만약 전도가 인간의 힘으로 된다든지 사람의 공로로 된다고 믿는다면 많은 부작용과 사탄의 속임에 빠질 수가 있다(고후 2:11).
사도행전을 보면 전도자끼리 서로 다툰다든지(행 15:2, 15:37∼41) 서로 시기하며 분쟁하는 일들(빌 1:15)의 주요 원인은 전도를 인본주의 사고로 인간이 한다는 잘못된 생각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도 바울도 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복음사역은 철저히 하나님의 은혜로,하나님의 역사로 되는 것임을 증언하고 있다.
시작도 하나님이 하시고 하나님이 마치신다고 했다.
“너희 안에서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가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루실 줄을 우리는 확신하노라”(빌 1:6)
복음서에서도 주님이 제자들에게 그렇게 말씀하셨다.
주님께서는 복음을 전하러 나아가는 제자들에게 더러운 귀신을 쫓아내며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는 권능을 주셨다(마 10:1).
그래서 전도의 사역은 인간의 힘으로 되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능력으로 되는 것임을 체험하게 한 것이다.
더욱이 복음 전파를 위하여 그들에게 필요한 모든 물질의 필요도 하나님이 철저히 제공한 것임을 가르치셨다.
“너희 전대에 금이나 은이나 동을 가지지 말고 여행을 위하여 배낭이나 두 벌 옷이나 신이나 지팡이를 가지지 말라 이는 일꾼이 자기의 먹을 것 받는 것이 마땅함이라”(마10:9∼10).
또 주님은 제자들이 복음을 전하러 어떤 마을로 가든지 그곳에 복음 전파의 대상을 준비해 놓았음을 암시하셨다(마 10:11).
그곳을 찾아서 그곳에 머물며 복음을 전하라고 구체적인 방법도 말씀하셨다(마10:15∼14).
서신서에서도 복음 전파는 인간이 하는 것이지만 그 배후에는 직간접으로 주님이 역사하는 것을 볼 수가 있다.
사도 바울이 아시아 지방으로 복음을 전하려 하지만 성령님은 그것을 막으시고(행16:6∼7) 마게도냐 지방으로 복음을 전하게 하셨다(행 16:9∼10).
하나님은 구체적으로 복음을 전하는 목적지를 정하시고 인도하신 것이다.
그 후에도 바울이 기도처가 없을 때 하나님께서는 기도처를 준비하는 길을 열어 주신다.
“안식일에 우리가 기도할 곳이 있을까 하여 문 밖 강가에 나가 거기 앉아서 모인 여자들에게 말하는데 두아디라 시에 있는 자색 옷감 장사로서 하나님을 섬기는 루디아라 하는 한 여자가 말을 듣고 있을 때 주께서 그 마음을 열어 바울의 말을 따르게 하신지라”(행 16:13∼14)
참으로 놀랍다.
이미 하나님께서는 기도처를 갖고 있는 루디아를 준비하여 바울의 말씀 증거에 마음을 열어 복음 전파에 동참하게 하셨다.
결과적인 이야기지만 사도 바울은 이 빌립보 지방의 선교에서 감옥까지 들어갔지만 기적적인 방법으로 죄수들을 구하고(행 16:26) 간수가 주님을 영접하고 그 가정까지 구원을 받아 빌립보 교회를 세우는 데 큰 역할을 하게 된다(행 16:34).
이는 인간의 이해나 논리로는 설명할 수 없는 하나님의 역설적인 구원의 은혜이다.
그렇다고 전도를 하나님이 하신다고 전도자가 전도하는 일에 수동적인 자세를 가지라는 말은 절대 아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전도는 하나님이 하신다는 겸손한 믿음을 갖고 능동적으로 순종하려는 자를 통하여 위대한 전도사역을 이루어 가시고 그를 축복하신다(사 6:8).
민경설 목사 (광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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