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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자의 기본 신앙(11) - 십자가의 진리만 의지
전도자가 주님의 증인이 되고 효과적인 전도를 하려면 반드시 성령의 능력을 가져야 한다(행 1:8).
그런데 성령의 능력을 받는 데에는 믿음이 요구된다.
그것은 십자가의 진리, 십자가의 도(道)를 믿는 신앙이다(행 2:31∼33). 이것은 정말 구원을 받은 하나님의 자녀만이 믿을 수 있는 진리다.
세상 사람들은 십자가의 진리는 어리석고 미련하게 보이므로 믿지 않는다(고전2:14).
그러나 사도 바울은 전도자의 능력의 원천이 십자가의 도(道)에 있다고 강조했다.
“십자가의 도(道)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구원을 받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고전 1:18).
그래서 전도자는 성령의 계시로 십자가의 진리를 깨닫고 믿는 것이 중요하다(고전2:10).
그러면 십자가의 도(道)는 무엇인가?
그것은 물론 하나님의 아들이 이 땅에 인간의 몸을 입고 오셔서 십자가에서 죽고 부활하심으로써 인류의 죄를 대속하여 인간을 구원하신 사역을 총체적으로 나타내는 진리라고 볼 수 있다.
그래서 우리가 이 진리를 마음으로 믿고 입으로 시인하며 자신에게 적용할 때 구원을 받게 되는 것이다.
“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받으리라”(롬 10:9).
그러나 십자가의 진리를 우리 죄 사함을 위한 대속의 진리로만 믿어서는 안 된다.
전도자는 주님의 십자가에서 죽고 부활하심은 주님만이 아니라 영적으로 우리도 주님과 함께 죽고 부활했음을 믿어야 한다.
사도 바울은 십자가의 진리가 주님과 성도의 연합의 진리를 분명하게 증언하고 있다.
“만일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같은 모양으로 연합한 자가 되었으면 또한 그의 부활과 같은 모양으로 연합한 자도 되리라”(롬 6:5).
그러므로 전도자는 우리가 십자가에서 주님과 함께 옛사람이 죽고(롬 6:6) 주님이 부활하실 때 성령의 역사로 새사람으로 거듭났음을 믿어야 한다(롬 6:8, 벧전 1:4).
이러므로 우리는 주님과 함께 영적으로 영생을 얻은 것이다(롬 6:9∼11, 롬 6:23).
이런 깊은 십자가의 진리를 믿어야 성령의 능력이 전도자에게 임한다.
사도 바울이 이방인들에게 전도할 때 오직 십자가의 진리만을 의지하고 승리했다는 말씀은 참으로 흥미롭다.
그는 처음 전도를 하러 갈 때는 늘 떨리고 두려웠다고 증언한다.
인간적인 모습이 나타나는 간증이다(고전 2:3).
그러나 그는 전도가 그렇게 힘들고 어려울수록 인간의 지혜나 아름다운 언변으로 하지 않았다고 했다(고전 2:1).
그는 오직 주님의 십자가의 진리만 의지하고 복음을 전했다고 증언한다.
“내가 너희 중에서 예수 그리스도와 그가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 외에는 아무것도 알지 아니하기로 작정하였음이라”(고전 2:2).
그 결과 사도 바울은 전도 현장에서 성령의 능력이 나타남으로써 전도가 인간의 말이나 지혜로 되지 않고 십자가의 도가 하나님의 능력임을 나타나게 되었다고 했다(고전 2:4∼5).
전도자는 십자가 진리의 믿음으로 성령이 역사할 때 효과적으로 전도가 이루어짐을 믿어야 한다.
오직 십자가의 능력만이 세상의 권세를 무너트렸고(갈 6:14) 우리의 정(情)과 욕심을 다 십자가에 못 박았음을 믿어야 한다(갈 5:24).
그리고 죄와 사망 권세를 가진 마귀(사탄)의 권세도 십자가에 못 박혔음을 믿어야 한다(골 2:14∼15).
이것을 믿는 전도자는 승리한다.
민경설 목사 (광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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