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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가 문제를 풀어 가는 통로입니다! (마 15:21-28)

by 【고동엽】 2022. 3. 19.

기도가 문제를 풀어 가는 통로입니다! (마 15:21-28)

 

  오늘 현대인들은 여러 가지 크고 작은 문제 그리고 불행한 문제들을 안고 살아갑니다. 이 문제들을 풀어가며 살아야 하는데 지혜롭게 풀 방법이 없어서 고민입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 나오는 이 여인이 어려운 문제를 극복해 가는 모습을 한번 보시기 바랍니다. 문제를 해결하는 아주 좋은 해답이 될 것입니다. /아멘!/


  ①이 여인의 문제는 무엇인가?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내 딸이 귀신들렸나이다'(22)
  두로와 시돈은 갈릴리로부터 5,60km 떨어진 지역인데 거기는 이방 땅입니다. 그곳에 이르렀을 때 어느 가나안 여인이 좇아와서 예수께 절규를 했습니다.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내 딸이 귀신들렸나이다' 참 불행한 어머니입니다. 딸이 귀신들렸다고 했습니다.
  여러분, 사람이 귀신들리면 어떤 현상이 일어나는지 아십니까? 아무데나 웃으며 돌아다니고 넘어지고 이 집 저 집 기웃거리고 빈집만 골라 찾아가서 우거하고, 밤이 되어도 잠을 자지 않습니다. 밤을 꼬박 새워도 피곤해하지 않습니다. 귀신에 들렸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하루종일 말도 안 되는 말을 하고 돌아다니고 그럽니다. 그런 여자를 옛날에는 미친 여자라고 했습니다.
  여러분, 생각해 보십시오. 내 딸이 그러고 다닙니다. 얼마나 기막힌 일입니까? 이 어머니는 참 무거운 짐을 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사실 알고 보면 이것이 우리들의 모습입니다. 지금 우리들이 다 이런 문제들을 안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우리들이 살아가는데 당면한 문제들이 한두 가지입니까?
  자식의 문제, 부모의 문제, 형제의 문제, 경제의 문제, 직장의 문제 등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사실 자식이 문제입니다. 입시문제, 취직문제, 탈선문제, 장래문제, 사업문제 등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또 부모가 오랫동안 병석에 놓여있습니다. 집안 형제들이 모두 매달려도 감당할 수가 없습니다. 내 형제가 오랫동안 병석에 누워있습니다. 사업에 실패해서 도와 주어도 끝이 없습니다.
  이런 것들을 생각하면 살아가는 것이 재미가 없습니다. 이 어머니의 모습이 곧 내 모습입니다. 그런데 여인이 예수께 찾아와서 소리를 질렀습니다.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내 딸이 귀신들렸나이다' 무슨 소리인가? 이런 딸을 둔 이 어미를 불쌍히 보시고 좀 살려달라는 통곡입니다. /할/ 
  여러분, 마음이 답답할 때 찾아가 부르짖을 대상이 있으니 다행입니다. 답답할 때 붙들고 호소할 수 있는 대상이 있다는 것도 축복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렇게 부르짖을 대상도 없이 세상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우리는 참 행복한 사람들입니다. 시도 때도 없이 와서 호소하고 탄원할 수 있는 하나님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축복입니까? /아멘!/

 

  ②기도의 응답이 없다고 포기하지 마십시오!
  이 여인이 그렇게 호소를 했는데도 23절에 보면 '예수께서 한 말씀도 안 하셨다'고 했습니다. 이 여인이 얼마나 답답했겠습니까?  이 때가 온갖 회의가 찾아오는 단계입니다. 지금 다급해 죽겠는데 그래서 부르짖었는데 아무 응답이 없습니다. 이 때가 인간으로서 한계를 느끼는 지점입니다. 그래서 성격 급한 분은 모두 포기해버리는 단계입니다.
  그런데 이 여인이 여기서 중단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다시 부르짖습니다. 25절에 '여자가 와서 예수께 절하며 이르되 주여 저를 도우소서' 이 말은 멀리서 품위 있게 외친 것이 아니고 바짝 다가가서 예수님의 발을 붙잡고 늘어졌다는 말입니다. 오늘날로 말하면 점잖게 기도하다가 안되니까 금식기도에 들어갔다는 말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아픔은 금식하는 일입니다. 이 금식기도는 살을 빼기 위해서 금식하는 것과 비교가 안 되는 아픔입니다. 딸의 장래를 위해서 어머니가 금식기도를 합니다. 그러면서 외칩니다. '주여 나를 도우소서'
  그런데 기도의 응답이 무엇입니까? 26절에 '예수께서 가라사대 자녀의 떡을 뺏어서 개들에게 던짐이 합당치 않다'고 하십니다. 이 말은 '자녀에게 줄 떡을 뺏어서 어떻게 개와 같은 이방인인 너에게 줄 수 있느냐'는 말씀입니다. 말하자면 모욕의 극치입니다.
  자기를 개라고 합니다. 이 여인은 가나안 여인이고 이방인입니다. 당시 유대인들은 이방인을 개 취급했습니다. 예수님도 자신을 개라고 말합니다. 이것은 모욕의 극치입니다. 이쯤 되면 환멸을 느끼게 됩니다. 신앙이고 뭐고 딸이야 죽든 살든 침 뱉고 돌아가게 됩니다.
  사람들은 교회생활 하다가 조금 개운치 안은 일만 보아도 실망했다고 안나옵니다. 그런데 예수님으로부터 개라는 모욕을 당했습니다. 그런데 이 어머니는 개가 아니라 더한 욕이 온다해도 여기서 물러날 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여기서 포기하면 내 딸은 어떻게 되겠는가? 여기까지 생각이 미치게 되었습니다. /할/

 

  ③끈질긴 기도가 응답의 통로가 됩니다.
  이 여인은 자신이 욕을 먹고 개가되고 더 진한 모욕을 당해도 좋았습니다. 다만 내 딸이 귀신으로부터 해방되고 자유해질 수만 있다면 나는 별 수치를 다 당해도 좋다고 생각하고  다시 일어나서 부르짖었습니다. 27절에 '주님 옳으신 말씀입니다. 그러나 개들도 주인의 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를 먹나이다' 이 말은 '주님 옳습니다. 나는 개입니다. 누가 온전한 떡을 달랬습니까? 부스러기, 찌꺼기라도 좋습니다'라는 말입니다. /할/ 이것이 어머니의 마음입니다. 어머니이기 때문에 이런 인내를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인내의 극치입니다.
  여러분, 사람이 살아가는데는 이런 인내가 필요합니다. 오늘 사람들을 보면 너무 쉽게 결과를 얻으려고 합니다. 힘써서 얻으려 하지 않고 요행으로 뭔가 이루어 보려고 합니다. 세상일이 그렇게 쉽다면 무엇이 문제겠습니까?
  그것은 신앙생활도 마찬가지입니다. 성경에 나오는 위인들을 보십시오. 에녹은 300년 동안을 하루같이 하나님과 동행합니다. 그래서 그는 죽지 않고 들림을 받습니다. 모세는 40년 동안 광야생활을 하면서 아무 소리하지 않고 그 모진 훈련을 다 받습니다. 그리고 나서 그는 화려하게 재기에 성공합니다. 요셉은 10년을 감옥에서 소리 없이 훈련을 받습니다. 그리고 어느 날 그는 보아란 듯이 부활합니다. 다니엘은 타국에서 온갖 모함 속에서 인내하면서 참아냅니다. 그래서 결국 그는 그 모진 모함들을 이겨내고 그 나라에서 자타가 인정하는 어른이 됩니다. 이들은 모두 그냥 참은 것이 아니고 모욕 속에서 인내로 감내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얼마나 많이 포기하고 싶은 유혹이 있었겠습니까? 그런데 그 과정을 다 거치고 참아내서 결국 신앙 안에서 승리하고 그래서 모두 의인이 되고 위인이 되었습니다. /아멘!/
  우물을 파는 사람은 여러 번 포기하고 싶은 유혹을 받는다고 합니다. 100메타를 팠는데도 물이 안나옵니다. 얼마나 더 파야할지를 모릅니다. 그때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올라온다고 합니다. 그래서 대부분 사람들이 그 때 포기하고 다시 다른 곳을 판다고 합니다. 조금만 더 파면 물을 얻을 수 있는데 그 단계를 넘기가 어렵습니다. 마라톤 하는 사람도 마찬가지라고 합니다. 뛰다가 탈진상태가 되면 여러 번 중도에서 포기하고 싶은 유혹이 강하게 온다고 합니다. 뭔가 이룬다는 것은 그냥 쉽게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이 여인을 보세요! 부르짖으니까 겨우 응답이 왔는데 자신을 가리켜서 개라고 했습니다. 이것은 모욕의 극치입니다. 그렇지만 여기서 포기할 수가 없습니다. 여기서 포기하면 내 딸은 가망이 없고, 기회는 다시없습니다. 그래서 이 여인은 물러나지 않고 더 크게 부르짖었습니다. '개들도 주인의 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를 먹나이다. 내 딸을 위해서 부스러기라도 주십시오' /할/ 그렇습니다. 응답 받는 신앙생활은 인내의 생활입니다. /아멘!/

 

  ④인내하는 자에게 응답은 옵니다.
  28절에 '네 믿음이 크도다, 네 소원대로 되라'고 하시니 '그 딸이 즉시 낫으니라' /할/
  주님은 이 여인의 믿음을 시험하신 것입니다. 시험해 보았더니 그 믿음이 너무나 깊고 확신에 차 있었습니다. 그래서 예수께서 '네 믿음대로 되라, 그리고 네 소원대로 되라'고 응답해 주셨습니다. 그랬더니 '그 딸이 즉시 나았다'고 했습니다. /아멘!/
  여러분, 세상에는 그냥 되어지는 일이 하나도 없습니다. 문제가 있다면 사람들이 모두 쉽게 살려고 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모두 쉽게 살고 문제들이 쉽게 이루어진다면 이 세상에 무엇이 문제겠습니까? 주님은 이 여인을 혹독하게 시험하셨습니다. 그의 믿음을 달아보시려 했습니다. 아주 모욕적인 말도 해 보았습니다. 그런데도 그 여인은 모두 믿음으로 이겨내고 끝까지 예수께 나아갔습니다. 그리고 부르짖었습니다. 그랬더니 주님은 아주 만족스럽게 그 여인의 소원을 들어주셨습니다. /아멘!/
  여기에서 우리가 받아야 할 메시지는 무엇인가? 우리들에게도 모두 이 여인 같은 기도제목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들은 몇 번 기도하다가 조그만 시험이 오거나 응답이 없으면 금방 포기해 버립니다. 그리고 수단을 찾아 나서고 방법을 찾아 나섭니다. 그래서 실패하고 넘어지고 탄식하고 그럽니다.
  본문을 통해서 주님은 우리에게 문제를 해결하는 아주 소중한 길을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끈질긴 인내의 신앙을 배워야 합니다. 약1:4절에서 결론을 맺겠습니다. '인내를 온전히 이루라 이는 너희로 온전하고 구비하여 조금도 부족함이 없게 하려 함이라' /할/아멘!/

출처 : 송수천목사설교카페입니다!
글쓴이 : 송수천목사설교카페입니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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