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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형상대로! (창 1:26-29)

by 【고동엽】 2022. 3. 18.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 1:26-29)

 

  하나님의 천지창조는 인간창조로 막을 내립니다. 인간은 소우주로써 천지창조의 축소판입니다. 인간은 천지창조의 극치요, 절정이요, 면류관입니다. 그러면 인간의 이러한 위대함이 어디에서 주어졌는가? 바로 인간이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을 받았다는 사실 때문입니다.
  여기 형상을 따라 지으셨다는 말은 하나님의 속성과 거룩과 성결을 부여하여 지으셨다는 말입니다. 그리고 인간을 전체 세상의 주인으로 삼으셨습니다. 이것은 인간에 대한 특 대우입니다. 인간을 영광의 존재로 지으신 것입니다. 그것이 인간의 값입니다. 대우를 받는다는 것은 참 좋은 일입니다. 행복한 일이고 감사한 일입니다. 누가 나를 알아준다는 것은 행복한 일입니다. '하나님 형상을 따라서' 이 말은 아담을 지으시고 그 아담과 늘 대화하시고 교제하는 대상으로 지으셨다는 말씀입니다. 그쯤 되면 인간의 수준이나 값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너희는 천하보다 귀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할/
  그러면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은 인간은 과연 어떠한 존재입니까?

 

  ①예배 적인 존재로 지었습니다.
  하나님의 형상이라고 할 때 흔히 우리가 오해하기 쉬운 함정이 있습니다. 즉 우리의 몸으로 구성된 지체를 하나님의 형상으로 오해하기가 쉽습니다. 하나님은 영이시므로 우리와 같은 육체적인 형질을 가지신 분이 아닙니다. 바울은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엡4:24)고 했습니다. 다시 말해서 하나님의 성품으로 우리를 지었다는 말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하나님과의 계약을 어김으로 하나님의 형상이 파괴되고 일그러져 타락한 존재가 되어 버렸습니다. 이러한 우리가 예수 안에서 그 형상을 다시 회복하게 되었으며 그 안에서 새 사람이 된 것입니다(고후5:17). 예수를 믿음이 곧 의요, 그의 말씀을 따르고 지킴이 진리요, 세속에서 항상 그 편에서 결단하여 서는 것이 거룩입니다. /할/
  인간은 예배를 통하여 하나님과 교통합니다. 전3:11절에 '또 사람에게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셨느니라' 인간은 누구든지 신을 찾도록 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이 태초에 인간을 창조하실 때에 종교의 씨를 주셨습니다.
  우리가 어떻게 예배드리기를 하나님은 원하시는가? 예배는 피조물이 창조주에게 드리는 지상최고의 가치요, 인간이 하나님께 드리는 영적인 종합예술입니다. 이보다 더 귀한 것이 없으며, 하나님은 이보다 더 기뻐 받으시는 것이 없습니다. 예배에는 찬양, 기도, 헌금, 봉사, 말씀 등 모든 것이 다 들어 있습니다.

 

  ②사회적인 존재로 지었습니다.
  하나님이 직접 지상에 최초로 세운 기관이 가정입니다. 그러므로 가정은 하나님의 계약에 근거하여 건설이 되어야 합니다. 최초의 인간이 하나님으로부터 지음을 받았고 하나님의 주례로 가정이 이루어졌고, 하나님으로부터 사명을 받았습니다.
  가정은 계약에 근거한 사랑의 공동체입니다. 가정을 지탱하는 힘은 건강도 재물도 지식도 명예도 권세도 아닙니다. 가정에 사랑이 식어지면 순식간에 파괴되고 허물어집니다. 그래서 어거스틴은 '하나님이 하와를 지을 때에 아담의 머리뼈로 짓지 않음은 하와로 하여금 교만하지 못하게 함이요, 발가락의 뼈로 짓지 않음은 아담으로 하여금 무시를 하지 못하게 함이라'고 했습니다. 왜 하와를 아담의 갈비뼈로 지었는가? '가슴에 품고 서로 사랑하라'고 하신 것입니다.
  가정에 주신 일차적 사명은 생육하고 번성하는 것입니다. 창조원리의 기초를 보면 모든 것이 쌍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모든 피조물은 밀고 당기는 인력관계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광명 체의 천체에도 음이온과 양이온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동식물도 암수의 수정으로 번식하게 되어 있으며, 인간도 남자와 여자로 지어서 생육하고 번성하게 했습니다.

 

  ③문화적인 존재로 지었습니다.
  28절에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
  인간은 만물의 영장입니다. 하나님이 이 세상을 창조하실 때에 짐승은 육적인 것으로 지었고, 천사는 영물로 지었으나, 사람은 육과 영으로 결합된 생령으로 지었던 것입니다(창2:7). 그러므로 인간이 땅에 것만 바라보고 살면 짐승과 같은 버러지 인생이 되나 하늘에 소망을 두고 살면 천사와 같은 삶을 누리게 됩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바라보고 믿음으로 살면 하늘과 땅의 권세로 공중의 권세를 잡은 사단의 권세를 정복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모든 권세를 인간에게 위임해 주었습니다.
  인간에게는 문화적인 사명이 주어졌습니다. 우리가 비록 소보다 힘이 새지 못하나 이성으로 트랙터나 콤바인을 만들어 이용하면 소보다 훨씬 많은 일을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바다의 고기보다 헤엄을 잘 치지 못하나 군함이나 잠수함을 만들어서 어디든지 갈 수 있습니다. 우리가 독수리처럼 나르는 날개가 없으나 비행기나 인공위성을 만들어서 그보다 더 높은 창공을 나를 수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하여 이성적 지각을 선용하면 문화적인 혜택을 누리면서 생활할 수 있습니다. 크리스천은 인류의 문화를 하나님의 말씀의 기초 위에 두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문화를 개혁하고 변혁하는 자라야 합니다.

 

  ④예수님의 인격을 닮아가도록 지었습니다.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셨다는  말은 하나님이 인간을 지으실 때 예수와 같은 존재로 지으셨다는 말입니다. 그런데 그 인간이 그만 타락하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계획이 틀어진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인간을 다시 회복시키시기 위해서 두 가지 방법을 사용하셨습니다.
  하나는 '예수를 세상에 보내신 일'입니다. 하나님이 예수를 왜 세상에 보내셨는가? 인간을 다시 회복시키셔서 하나님과의 관계를 복원하고 인간을 죽음에서 건지시기 위해서 입니다. /아멘!/
  또 하나는 '우리에게 성경을 주신 일'입니다. 딤후3:16-17절에 '모든 성경은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고.. 모든 사람으로 온전케 하려함이라'고 했습니다.
  여기 '온전케 하려 함이라'의 뜻은 '삶의 변화를 위하여'라는 뜻입니다. 즉 그 말씀은 교육차원이 아니고 지식을 넓히는 차원도 아니고 생각을 깨우치는 계몽수준도 아닌 성경을 통해서 깊으신 하나님의 경륜을 깨달아 예수를 알고 잃어버린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게 하기 위해서 이 세상에 성경을 주셨다는 말입니다. /할/
  그러므로 성경을 통해서 예수를 밝히 알고 하나님의 본뜻을 아는 일이 인간이 온전케 되는 일입니다. 그 온전케 되는 그 상태가 잃어버린 하나님의 형상을 되찾는 모습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에게는 한 가지 원대한 목표가 있습니다. 그 목표는 우리들이 위대한 성자가 되는 것이 아닙니다. 위대한 철학자가 되는 것도 아닙니다. 위대한 인격자가 되는 일도 아닙니다. 우리의 가장 분명하고 확실한 목표는 우리들의 모델 되시는 예수를 닮아 가는 일입니다.
  내가 예수 안에서 은혜를 입고 영성을 회복하여 잃어버린 나의 본 모습인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는 그것이 우리의 신앙의 목표이고 목적이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일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세상에 예수를 보내신 것이고 성경을 주신 것입니다. /믿으시면 아멘!/ 그러므로 우리가 예수님을 알되 깊이 있게 알고 깊이 있게 깨달아 예수를 닮아가고 예수의 수준까지 성숙해 가는 영적 성숙도 이룰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할/

 

출처 : 송수천목사설교카페입니다!
글쓴이 : 송수천목사설교카페입니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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