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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과 골리앗! (삼상 17:31-49)

by 【고동엽】 2022. 3. 16.

다윗과 골리앗! (삼상 17:31-49)

 

  블레셋나라는 이스라엘이 가나안에 들어오기 전부터 이스라엘 동쪽 서해안 지역에 살고있는 강력한 민족입니다. 블레셋은 지금의 팔레스틴입니다. 지금까지도 그 민족은 이스라엘과 공존하면서 다투며 살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항상 블레셋과 싸우면 백전백패였습니다. 엘리 제사장도 블레셋과의 전쟁에서 자녀들을 잃었고 사울 왕도 아들들과 함께 블레셋과의 전쟁에서 죽었습니다. 삼손도 블레셋에 가서 두 눈이 뽑히고 연자멧돌을 돌리다가 비참하게 죽습니다. 그런데 본문의 다윗이 이겼습니다.
  지금 블레셋은 에베스담밈 골짜기에 진을 치고 이스라엘은 엘라 골짜기에 진을 치고 양 골짜기를 사이에 두고 대치하고 있는 중입니다. 블레셋은 양쪽에서 한사람씩 나와서 싸울 것을 제안했습니다. 그래서 블레셋에서는 장수 골리앗이 나왔는데 그의 키 여섯 규빗 한 뼘입니다. 키가 286cm입니다. 갑옷의 무게가 58kg이고 창날무게가 7kg이나 됩니다. 그러니 누가 그 앞에 나갈 수 있겠습니까? 그래서 이스라엘에서는 40일간 싸울 위인이 없어서 쳐다만 보고 있습니다. 그때는 사울이 나가 싸워야 합니다. 사울이 왕이 된 이유는 그런 때 나가서 싸우라고 왕이 된 것입니다. 그런데 나가 싸우지 못하고 머뭇거리고 있습니다. 
  그때 다윗이 등장하게 됩니다. 다윗이 아버지 심부름 차 와 보니 그 형편이었습니다. 다윗이 골리앗이 하나님을 욕하는 것을 보고 들었습니다. 그리고 사울과 모든 군인들이 그 하나님을 욕하는 골리앗을 보고도 그냥 속수무책으로 있는 모습을 보고 분노를 느꼈습니다. 지금 하나님이 지독하게 욕을 당하고 있는데도 모두들 바라만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다윗이 자청해서 사울 앞으로 가서 '내가 나가 싸우겠다'고 말합니다. 여기서 우리는 몇 가지를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①다윗은 그때 골리앗 앞에서 떨고있는 사울과 이스라엘의 군대를 보았습니다.

  17:11절에서 '사울과 온 이스라엘이 블레셋 사람의 이 말을 듣고 놀라 크게 두려워하니라' 골리앗은 40일간을 버티고서 여호와를 모욕하고 호령하고 있습니다. 사울은 현상까지 걸었습니다. 누구든지 골리앗을 이기는 자는 자기 딸과 많은 재산과 가문을 귀족으로 만들겠다는 제안을 했습니다.
  ②형들은 다윗을 교만하고 완악하다고 합니다.

  29절 "장형 엘리압이 다윗에게 노를 발하여 가로되 네가 어찌하여 이리로 내려왔느냐 들에 있는 양을 뉘게 맡겼느냐 나는 네 교만과 네 마음의 완악함을 아노니 네가 전쟁을 구경하러 왔도다" 믿음의 눈으로 보면 다윗은 용맹있는 사람이고 참으로 자랑스러운 동생입니다. 그리고 떨고있는 형들은 부끄러운 인생입니다. 용기와 담력이 믿음이 없는 사람에게는 교만으로 보이고 완악한 것으로 보입니다.
  ③다윗의 고백은 줄줄이 하나님을 높이는 고백입니다.
  ㉠사울이 다윗을 부릅니다. '골리앗은 용사고 군인인데 너는 소년이고 목자다. 어린 네가 어떻게 싸우겠다고 하느냐?' 가사롭게 여깁니다. 그때 다윗이 위대한 이야기를 합니다. '주의 종이 사자와 곰도 쳤은즉 사시는 하나님의 군대를 모욕한 이 할례 없는 블레셋 사람이리이까 그가 그 짐승의 하나와 같이 되리이다  또 가로되 여호와께서 나를 사자의 발톱과 곰의 발톱에서 건져 내셨은즉 나를 이 블레셋 사람의 손에서도 건져 내시리이다'(36) /할/ '하나님께서 나를 반드시 이 전쟁에서 구원해 주실 것입니다. 걱정하지 마세요' 이렇게 다윗이 말합니다.
  ㉡다윗은 '이 전쟁은 하나님께 속한 전쟁'이라고 선언합니다. 여러분, 신앙이 무엇입니까? 신앙은 오늘의 현실을 넘어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섭리를 보는 눈이 믿음입니다. 성경에서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고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라고 했습니다. 진정한 신앙인 이라면 저 골리앗 너머를 볼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신앙인은 그 배후에서 하나님이 역사하시는 손길을 볼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런 믿음이 있으니까 다윗이 골리앗에게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 /할/
  ④'나는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으로 네게 가노라'(45)

  막대기를 들고 나오는 다윗을 보고 골리앗은 비웃고 조롱합니다 '그 블레셋 사람이 둘러보다가 다윗을 보고 업신여기니...다윗에게 이르되 네가 나를 개로 여기고 막대기를 가지고 내게 나아왔느냐 하고 그 신들의 이름으로 다윗을 저주하고'(42-43) 골리앗은 다윗을 업신여기고 조롱을 합니다. 드러나 다윗은 '너는 칼과 창과 단창으로 내게 오거니와 나는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 곧 네가 모욕하는 이스라엘 군대의 하나님의 이름으로 네게 가노라' /아멘!/
  ⑤다윗은 확신의 사람입니다.

  46절 "오늘 여호와께서 너를 내 손에 붙이시리니 내가 너를 쳐서 네 머리를 베고 블레셋 군대의 시체로 오늘날 공중의 새와 땅의 들짐승에게 주어 온 땅으로 이스라엘에 하나님이 계신 줄 알게 하겠고" 하나님이 이기게 하시면 이기는 것이고 하나님이 지게 하시면 지는 것입니다. 군대가 많다고 이기는 것이 아닙니다. 무기가 좋다고 이기는 것이 아닙니다. "나가서 물매 돌을 던져서 이마를 치매" 이마에 명중을 했습니다. 한방에 여지없이 넘어지고 맙니다. /할/
  ⑥하나님은 그 많은 사람들 가운데서 다윗을 고르셔서 이스라엘 백성을 맡기셨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다윗은 저 너머에서 움직이는 하나님의 손길을 보는 안목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다윗은 양떼들을 지키는데 책임감 있게 지켰습니다. 그래서 죽음을 각오하고 맹수들과 싸워 양떼를 지켰고 도둑 떼와 싸워 양떼를 지켰습니다. 또 다윗은 양떼를 지키는 동안 산전수전을 다 경험한 사람입니다. 때로는 목숨을 걸고 때로는 위험을 무릅쓰고 자기의 양떼들을 지켰습니다. 다윗에게는 다른 사람이 갖지 못한 그런 책임감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그를 불러 이스라엘 백성을 맡기셨던 것입니다.
  다윗의 승리의 비결은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하나님의 섭리인식이 있었고 또 하나는 많은 경험을 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생각하셨을 것입니다. '이 젊은이에게 내 백성을 맡겨도 되겠구나!' 그래서 하나님은 무책임한 사울을 버리시고 책임감 있는 다윗을 택하여 세우셨습니다. /믿/
  ⑦골리앗은 다윗 시대에만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골리앗은 오늘 지금도 나에게도 있고 여러분들에게도 있습니다. 오늘 골리앗이 무엇입니까? 몸이 이상합니다. 마음이 두렵습니다.
  '혹시 암이 아닐까?' 염려되고 두려워서 병원에도 못 갑니다. 그래서 밤이면 잠도 안 옵니다. 마음이 불안해 옵니다. 걱정과 불안이 오늘의 골리앗입니다. 이 골리앗은 걱정하면 할수록 더 불안해 집니다. 회사사정이 점점 나빠집니다. 불안하고 위태합니다. 집안 사정도 불안하고 위태합니다. 하루 살아가기가 바늘방석입니다. 그래서 안절부절하며 하루를 살아갑니다. 그 걱정이 골리앗입니다. 미래에 대한 걱정도 이만 저만이 아닙니다. 눈만 감으면 미래가 걱정되고 장래가 캄캄하고 불안하고 막연합니다. 이것이 골리앗입니다.
  여러분, 하나님은 우리의 미래의 주인이십니다. 동시에 나의 인생의 생사화복의 주인이십니다. 그리고 그 하나님은 나의 암담한 현실 속에서도 함께 하시는 임마누엘의 하나님이십니다. 그 하나님을 절대로 과소평가하지 마십시오. 그리고 적을 과대평가 하지도 마십시오. 하나님을 믿고 다윗처럼 나아가면 골리앗은 작게 보일 것이고 사울처럼 현실만 보고 계산만 하다 보면 골리앗은 더욱 크게 보일 것입니다. 요14:1절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 /할/

출처 : 송수천목사설교카페입니다!
글쓴이 : 송수천목사설교카페입니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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